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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B형간염 보균자라고해요~
어제 남편이 말해서 우연히 알게되었어요.
고등학교때 B형간염 보균자 판정을 받았다고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말하더라구요 ;;
그래도 전 좀 놀라서,
왜 미리 말안해줬냐고 하니, 그냥 생각치 못했다고해요.
그런데 전 작년에 건강검진에서
항체가 없다고 B형간염 다시 접종하라고 나왔는데
제가 미루다 아직 접종을 못했거든요.
괜찮을까요??
엄마께서,
결혼하고, 적응하느냐 고단하다고,
저랑 신랑 한의원데리고가서 맥집고 한약 한재씩 해주셔서
오늘부터 먹을껀데
남편이 B형간염보균자라고 한의원에서 진찰받을때도 말을 안했거든요
그래서 괜히 한약이 더 탈을 나게 하면 어쩌나 하고
한의원에 전화해서 원장님에게 여쭤보니,
상관없다고 복용해도 된다고 하는데
좀 찝찝하기도 하고..
비싸게 한약해서 안먹자니 너무 아깝고,,,ㅜㅜ
그걸 왜 이제 말해줬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B형간염보균자가 조심해야할것들 있을까요?
1. 원글님
'11.8.3 3:35 PM (221.133.xxx.220)빨리 주사맞으시고요...
항체없으심 옮을수도있을거같은데;;
항상 간이 피로하지않게 해줘야합니다.
과식, 과음, 과로, 흡연, 스트레스 모두 안되요2. ㅌ
'11.8.3 3:35 PM (110.13.xxx.156)님도 주사 맞으세요. 활동성이면 문제 인데 비활동성이면 괜찮은것 같아요
저희 신랑도 10년동안 보균자였는데 이번에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 하니까 다 나았다네요
없어지기도 하나봐요3. .
'11.8.3 3:36 PM (220.120.xxx.223)무리하지 말고 남자는 술담배 조심해야해요. 님도 얼른 항체 안생겼다니 주사 맞으세요.
주사 맞는다고 다 항체 생기는건 아니지만 아이도 낳아야 하시니까요. 한약은 좀 그렇습니다.
모든게 간에서 해독작용을 하는데 한약은 무리가 될수 도 있을테니까요.4. ...
'11.8.3 3:41 PM (210.124.xxx.125)한의원에서는 당연히 상관없다고 합니다만 간염보균자에게 한약은 권하지 않습니다...
님 예방접종이 급하겠구요..
보균자는 3개월에 한번 피검사 6개월에 한번 초음파는 필수입니다.5. ...
'11.8.3 3:41 PM (125.176.xxx.201)빨리 주사맞으세요
결혼전 미리이야기했음 좋았겠지만 --"
남편 건강관리에 힘쓰셔야겠네요6. 주기적
'11.8.3 3:43 PM (203.226.xxx.72)주기적으로 검사받으셔야하는걸로 알고있어요 간수치...
간암환자중 b형 간염 보균자가 많아서...결혼시 이것때문에 반대하는댁도 봤거든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확률상 안좋아질가능성이 크니까 평소 주기적으로 꼭 관리하셔야 할꺼에요
님도 주사 얼른 맞으시고요7. ...
'11.8.3 3:43 PM (175.198.xxx.107)심각한 문제인데...숨긴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저 아는 사람도 B형 간염-간경화-간암으로 간 사람이 있어서요.
스스로 건강관리는 잘하시나요?
스스로 건강관리 잘 못하고 건강 망치고
나중이 큰 병 걸리고...그럼 저 같으면 못살 것 같아요.8. 저희 신랑도
'11.8.3 3:44 PM (114.205.xxx.29)비형 보균자예요. 6개월에 한번씩 피검사랑 초음파 필수예요.
아내분도 꼭 비형 간염 접종 하셔야 해요. 비형간염은 술 안먹는게 좋구요. 면역력떨어지면 안되니까 담배.. 커피 이런것도 안먹여요.
고기도 많이 안먹이고 회종류도 안먹여요. 의사선생님은 술 담배외엔 상관없다고 하시는데
그런것 먹으면 몸이 산성이 되서 안좋을 것 같아서요. 과일 매일 먹이구요.
케일 자주 먹이고요... 비형간염 보균자가 에이형간염 걸릴경우 위험해요.
에이형 간염 주사도 꼭 맞으셔요. 남편분이랑 본인도... 비형 간염 걸릴경우 완전히 낫는 확률이 낮다고 하고 간경화 간암 이런 수순을 밟는다고 해서
해서 먹을 것 조심해서 먹이고 비타민씨 하루 한알씩 먹이는데... 간염 바이러수 수치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예요...9. 저랑 가까운
'11.8.3 3:46 PM (221.133.xxx.220)지인도.. 간염-간경화/지방간-간암.. 이렇게 되신분이있어요.
간이라는게 한번 손상되면 평생 조심조심관리못하면 바로 심각해지더라고요;;;
게다가 남자들은 회사에서 과로,스트레스,과음은 피하지못하고요.
심각한 문제이긴합니다.
남편 건강관리 잘 해주시고, 본인 스스로도 건강관리 하게 하셔야합니다.10. 혹시 시집쪽
'11.8.3 3:49 PM (116.121.xxx.196)체질은 닮으니까요.. 유전은 아니지만 부모형제들은 어떤가요?
귀를 열고 많이 들으세요.. 병은 자랑해라했어요..
나중에 큰 병으로 진행이 안되게 신경쓰세요.. 술 담배금물 꾸준한 운동도 좋겠지요..
관리가 중요해요...11. ..
'11.8.3 4:12 PM (125.180.xxx.226)남편 분이 숨기셨네요
그건 결혼전에 미리 얘기 했어야 하는 부분인데요
그건 본인이 더 잘 알고있었을텐데..
암튼 병원부터 가셔야 겠어요12. ....
'11.8.3 4:15 PM (175.202.xxx.27)b형간염 보균자 활동성 비활동성 어떻게 아나요?
병원가서 검사해봐야 하는건가요?
그럼 어느병원을 가야하나요ㅠㅠ???
저희 남편도 보균자거든요...전 알고 결혼했지만 심각성을 몰랐어요 ㅠㅠㅠ
전 간에 영양이 많이 가게 하려면
고단백질 고섬유질 식단을 유지해야 한대서 야채과일도 많이 멕이구
고기도 많이 먹이는데...고기 안먹이는 분도 계시는군요
에구...신랑도 좀 제대로 검사를 해봐야 겠네요....13. 。。。。
'11.8.3 4:30 PM (211.246.xxx.204)숨긴거에요... 저희 남편도 그랬거든요 괜찮다고 진상 떨더니
병원가서 검사시키니 활동성됐더군요 제가 난리칠때 별거 아니라고
절 이상하게 몰던 시어머니께 퍼부어줬어요 모계수직인데
어릴때 주사한방이면 해결될일을 무식하게 방치한것도 모자라
검사도 안받고 살았더군요 정말 제가 우연히 발견안했음 큰일났을꺼에요
저희 남편 술 엄청먹었거든요
전 이일때문에 시어머니에 대한 분노가 너무커서 정이 뚝 떨어졌어요14. .......
'11.8.3 4:43 PM (210.222.xxx.132)그걸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까먹고 말안했다는 자체가 놀랍네요.
보균자이신 분들은 생활 엄청 까다롭게 관리하시던데요.
현미밥에 채식하고 운동 안 빼먹고 꼭하고, 금연, 금주는 당연하고..
한약은 거의 안 먹는 것 같던데요.한약 자체가 간에 무리를 주다보니.
아는 분은 엄마가 보균자라서 아들둘도 다 보균자가 된 경우인데
어릴때, 젊을 땐 괜찮았다가 40대 접어드니 발병해서 암까지 갔어요.
순식간이었어요. 한 3개월도 안 걸린 것 같아요.
항상 조심하시고, 원글님 빨리 주사 맞으러 가세요.15. ..
'11.8.3 5:17 PM (121.151.xxx.74)간이 안좋으신분들.. 절대 한약먹지 마세요.
약은 곧 독입니다. 간은 해독작용하는거구요.
한약엔 과학적으로 분석되지않는 더 많은 성분이 들어있어요.16. 참고로
'11.8.3 10:15 PM (119.70.xxx.30)B형 간염 보균자도 활동성이 아니더라도 간암 위험이 아주 높습니다. 남편분은 매년 간 초음파 하시고..
절대 한약은 안됩니다. 한의사는 잘 모릅니다. 한약 먹고 전격성간염으로 사망한 사례도 여럿 봤는데..
그리고, 님은 절대로 항체 생길때까지는 남편과 체액 접촉은 안 좋습니다. 옮을 가능성이 있어요. 빨리 백신 접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