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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런 말 어떤가요?

조회수 : 2,150
작성일 : 2011-08-01 16:22:25
저희 결혼 6년차
맞벌이
결혼 후 계획적 피임 2년 반 정도.
그후 임신 시도... 쉽지 않음.
중간에 임신 경험.  확인 후 2틀만에 유산
그후 난임...


맞벌이로 인한 각자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피곤히 항상 접해 있는 상황임.
아내는 아내대로 일과 집안일 가정경제등
관리하고 계획하고 하는 것들을 맡아서 하는
관계로 회사 및 가정등 소소한 스트레스 많음.

남편.
회사 업무량 과대 및 스트레스 피곤이 많음.


아내는 평상시 자주 걷고 스트레칭 및
등산도 종종 했었음.
남편은 운동 전혀 안하고 집에서 무조건 잠자는게
피로를 푸는 것임.
워낙 스트레스가 쌓이니 그런 걸로 피곤을 푸는 것 같아
이해가
IP : 112.168.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8.1 4:25 PM (203.251.xxx.66)

    남편분은 아내만큼 아이가 절실하지는 않은가 보네요.

  • 2. 원글
    '11.8.1 4:29 PM (112.168.xxx.63)

    흠님 글에도 썼지만
    전 아이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아요.
    반대로 남편이 아이를 원하는 거였구요.

  • 3. ...
    '11.8.1 4:50 PM (220.80.xxx.28)

    그냥 남편이 생각하는것 만큼만 하심 안되나요?
    님이 크게 원하는것도 아닌데..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같아서요..
    그냥... 남편이 담배피건말건..그거때매 애가 안생기건말건.. 그냥 놔두면..안되나요?

  • 4. 원글
    '11.8.1 4:55 PM (112.168.xxx.63)

    ...님 그래 버릴까요?
    근데 차라리 애 없이 살자 그쪽으로 결정을 한 것도 아니니
    그냥 두고 보기만 할 수도 없잖아요.
    애를 낳던, 낳지 말던 결정을 해야 하는데..결국은 제가 남편 쪽으로 맞춰서
    애를 가져보자 하고 노력하려 하는건데 말이죠.

    남편은 30대 후반이에요. 전 중반이고요.
    어떤 결론 없이 무작정 미룰 상태도 아니니 답답한거죠.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을거면 아이 낳지 말던지 결론 내라고 해도
    애는 낳고 싶어하고.
    양가에선 시시때때로 애 빨리 갖으라고 난리고..

  • 5. 공순이
    '11.8.1 4:59 PM (61.111.xxx.254)

    두 사람 모두 노력하고 애써야 하는 문제 맞습니다.
    술담배 안하고 운동해서 건강한 몸 만드는거 중요하지만..
    그 전에 두분 다 아이 갖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 주변을 보았을때 불임은 스트레스가 굉장히 큰 요소로 작용하더라구요.
    아이를 갖겠다고 노력하는 스트레스가 오히려 임신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담배로 스트레스 주고받지 마시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아기를 기다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6.
    '11.8.1 5:08 PM (110.13.xxx.156)

    담배보다는 스트레스를 안주고 안받는게 더 아이 낳는데 도움될것 같은데요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가 더 안생겨요 . 딱 담배때문에 아이가 안생긴다 진단 받았는데
    남편이 저럼 문제같은데 그것도 아닌데 님도 스트레스 받고 남편도 받고...
    아이 없어도 님은 상관 없다지만 속으로 절박해 보이는건 님인것 같은데요 남편보다

  • 7. 원글
    '11.8.1 5:21 PM (112.168.xxx.63)

    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이란거 알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설렁 설렁 넘기는 분위기고요.
    솔직히 스트레스란게 나 안받는다~ 한다고 안받아 지나요? 아니잖아요.
    저도 직장에서 집에서 스트레스 많고, 남편도 많고
    그래서 심신이 피곤하니 더 힘들겠다.. 싶어서 그냥 마음 비우고 지낼까 싶다가도
    남자들은 가능하지만 여자들은 매번 그날이 오니 잊었다 싶다가도 그날이면
    신경쓰이고 생각나고 당연히 그렇게 되는 거죠.

    그리고 남편은 아이 원한다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니 그냥 관심 꺼라~
    그러던지 말던지 그냥 마음 비우라~
    오히려 제가 더 절박해 보인다~
    그게 정답인가요?

    적극적으로 노력이란게 눈에 불을 켜고 아이 갖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 문제와 별개로라도 운동도 좀 하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면 일석 이조에
    그렇게 몸도 건강하게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면 임신도 자연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는
    얘기인데
    남편이 그냥 저냥 별 반응 없으니 그럼 아내도 똑같이 그러던지 말던지 하고 있어야
    하는게 정답인가요?

    제가 좀 싫어하는 게 흐지부지 하는 게 있어요.
    이거다, 저거다 결론을 내렸으면 좀 노력이라도..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론은 내려놓고 흐지부지 하는 거 참 싫어하거든요.
    그럴려면 차라리 양가에 아이는 낳지 않겠다 선언하고 맘 편히 살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아이가 찾아와주면 몰라도요.


    양가에서 만날때마다 한마디씩 하고 그걸 듣는 건 저인데
    정작 저는 아이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았다가 남편 생각에 돌린 사람이고
    아이는 낳아야겠다 하는 남편은 ...

    그리고 담배 피운다고 옆에서 매달려서 계속 잔소리 해댄것도 아닌데
    담배 가지고 되려 남편에게 스트레스 주는 사람 만드는 댓글 기분 상하네요.

  • 8. 코스코가기
    '11.8.1 5:30 PM (58.149.xxx.28)

    그럼 모든 책임을 남편한테 떠 넘기세요.
    시댁에서 아이 어쩌고 하시거든.. 농담반 진담반 말씀하세요..

    제가 혼자서 노력해봐야 뭐 소용 있나요.. 라고..

    원래 아이가 안생기면 여자가 고생이라던데(죄송해요, 전 아이를 힘들지 않게 낳았네요.)
    남편분이 너무 비협조적이시네요.
    글을 보니 남편분이 더 원하신다면서...

    그냥 한말씀만 하세요..
    담배도 임신에 영향을 주긴 한다, 담배를 끊고 안끊고는 당신 문제지만
    그걸로 인해 아이가 생기는데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건 알고 있어야 할거다..

    그리고 신경 끊으세요.
    그런데도 계속 담배피우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손 놓으셔야죠..
    생각이 있다면 담배를 끊든 뭔가 액션이 잇을겁니다.
    힘 내세요..

  • 9. 롤리폴리
    '11.8.1 5:32 PM (182.208.xxx.67)

    원글님. 원글님 말이 틀린게 아니고요. 상식적으로 생각하신거 맞아요.

    그런데 그게 님만의 시각일수도 있어요. 남편분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담배에 휴일의 겨울잠에.. 이런걸로 푸는거고 애를 위해 그걸 포기할 마음은 없어보여요.

    왜냐? 그걸 포기하면 자신도 그 스트레스를 못이길거 같거든요.

    기존의 상황은 그대로 두고 남편분 재미있어할 취미생활을 찾던지, 여튼 다른 방식을

    찾으셔야 할듯해요.

    p.s
    흐지부지 한걸 싫어하신다니...

    남편분은 제가 보기에 애는 갖는걸 찬성하지만 다른 부분을 변화시킬만큼 에너지가
    없으신듯 해요. 님은 그 "다른 부분"을 변화시키려고 하시는거고요.
    쉽지 않습니다. 변화.. 그러니 원글님 마인드를 바꿔서 서서히 바꾸세요 다른 부분들부터..
    나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말꺼내놓고 당신은 왜 노력안해 <- 이런 소리는 독약입니다...

  • 10. 원글
    '11.8.1 5:39 PM (112.168.xxx.63)

    양가에서 말 나올때도 혼자 노력해봐야 소용 있겠냐는 말을 해본적도 있어요
    근데 웃긴게 양가 모두 여자가 더 노력하라는 둥
    더 구슬려서 남편 챙겨서 여자가 더~~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면
    정말 미치겠어요.

    도대체 왜 제가 그렇게까지 해야 하죠?
    무슨 아이 낳으려고 결혼한 것처럼 왜 저 혼자 그래야 하냐구요.
    되려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만만찮을 거 같아요.


    몸에 큰 이상 없는지 검진 받아보라는 얘기도 하고
    지난달까진 그냥 그냥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이번달엔
    큰 맘 먹고 검진을 받아볼까 생각하고 예약할 생각 하면서도
    왜 내가 혼자 이래야 하나 싶고요.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러던지 말던지 저도 저대로 아무 행동 안하고 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까요?
    아이 생각 없으니 그냥 남편이 뭘 하던 말던 노력을 하던 말던 관심 끄고 살까요?

    정말 모르겠어요 진짜...

  • 11. 음음
    '11.8.1 8:46 PM (124.55.xxx.40)

    님께서하는 말씀은 두분다 검진후에해도 늦지않아요. 담배때문에.... 아이가안생긴다는 아무런 의학적증거가없자나요
    임신확인후 이틀만에유산.. 화학적유산은 의학적으러는 임신으로치질않는걸로 알아요.
    예를들어서 두분다 검사도하기전에...
    남편분께서 "당신이 임신안후 유산한걸보니
    자궁이약한가보다. 전자파가얼마나 안좋겠냐...컴퓨터를 하지말아라! 그정도 노력도못하냐..."
    라고 하신다면 뭐라하시겠어요?
    적어도 의사가 두분중 누군가의 문제라고확실히말해주지않은 이상~ 상대편에게 불임의 원인을 둔다던가 노력하라고 강요하면. 스트레스때문에 더 안돼요
    차라리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면 모를까... 임신을 위한노력으로 (뭐.. 검사후에 남자 정자활동이 느리다고나왔음 모를까요) 금연을 강요하는건... 비흡연자인 제가보기에도 좀 억지스러워보여요~

  • 12. 음음
    '11.8.1 8:51 PM (124.55.xxx.40)

    덧붙이자면... 저도 몇년노력해서 아기를 낳은사람으로써..
    임신은 둘다 애쓰고 둘다노력한다고 되는건아닌것같아요
    그리고 여자는 걷기운동을 많이하고
    남자는 많이자면서 피로를 푸는방법이 맞는것같네요^^;;;;;;
    님 마음을 몰라서 이런글쓰는게 아니고요
    너무 잘 이해해서 글남겨봅니다
    검사두분 꼭 하시고 그후에 기분좋게 맘편하게 노력하세요~~^^

  • 13. 원글
    '11.8.2 10:40 AM (112.168.xxx.63)

    하루가 지나서 댓글 달린 거 보고 저도 댓글 답니다
    임신이 되던 안돼던 흡연은 비 흡연자에게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줄 아시나요?
    본인 만족 때문에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괜찮은 건가요?
    담배가 건강에도 안좋지만 임신 준비에도 안좋은 영향이 있는 건 확실한 얘기잖아요.
    원인이 되지는 않을 지 몰라도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다 알아요.

    그리고 제가 남편에게 당신이 담배 피워서 아이가 안생기는 거라고 말했나요?
    음음 님은 확대 해석을 하면서 하지도 않은 말로 비교하면서 상대를 판단하는지 모르겠군요
    난임이니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자고 얘기도 못합니까?

    그리고 옷에 뭍은 담배 냄새 만으로도 몸 속에 태아는 니코틴이 쌓이고
    비 흡연자가 흡연자 때문에 겪는 여러가지 일들도 많은데 임신에 직접적 영향만 아니면
    비 흡연자는 어떤 고통을 받아도 상관 없다는 건가요?

    제가 상대편에게 불임의 원인을 둔다던가 직접적으로 그렇다고 말했다던가
    스트레스 준게 뭐가 있죠?
    스트레스는 각자 있다고요~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저는 저대로 집안일까지.
    그런 스트레스를 말한거지 제가 옆에서 허구헌날 담배 끊으라고 당신 때문에 애가
    안생긴다고 제가 말한 적 있다고 햇나요?
    그런 적 없거든요?

    뭘 강요했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쓰여진 글이 어떻든 본인 생각 위주로 이해하고 댓글 달고
    무슨 임신 못해서 환장한 사람, 담배피는 남편한테 금연 강요하면서 스트레스 주고 있는
    사람 취급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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