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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자녀들을 둔 부모님의 글들을 보면서
흔히들 말하는 인서울권 대학 가는것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쉽지 않다는것
보면 요즘 대학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지만 엣날 분들도 대학가기 힘들었습니다.
제 대학입시 경험을 봐서는 이제는 중학교때의 성적이 어느정도 크게영향을 미치는것 같네요
즉, 중학교때 어찌되어든 외고나 특목고나 그에 준하는 학교를 가야된다는것이 어느정도 열쇠를
쥐고 있는것 같네요. 일반 인문계고등학교를 가면 좀 뭔가 답이안나오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1. 그이유는
'11.7.20 12:55 AM (222.106.xxx.39)무엇인가요..일반고등등학교가면 답이 왜 안나오는지요
2. 글쎄요
'11.7.20 1:06 AM (218.50.xxx.225)근데 과고는 아니지만. 외고에서도 중위권 대학 많이 가는데요.
3. 김공부
'11.7.20 1:13 AM (120.142.xxx.198)흔히들 말하는 인서울권 대학갈려면 외고를 가면 희망이 많이 보이는것이고
일반 인문게고등학교를 가면 그 비율이 현격하게 줄어드는것 같아요.4. 그건
'11.7.20 1:22 AM (112.169.xxx.27)좀 아닌것 같아요,
우리애도 외고 다니지만 외고를 가면 인서울 대학 갈 희망이 보이는게 아니라
외고가는 애들은 원래 성적이 좋은 애들입니다,
그애들이 일반고 가서 내신을 아주 잘 받는다면 외고에서 내신 손해보는것과 또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지요,
지금은 영어로 대학가는 전형도 줄었고,스펙도 많이 반영을 안해서 이번처럼 불수능일때 원래 잘하던 특목고애들이 대학을 잘 가는거죠,
물수능일때는 어떨지 봐야합니다
인문계를 가면 인서울 못하는게 아니라 인문계 일반고중에 성적 안좋은애가 많은게 그 이유지요5. 그지패밀리
'11.7.20 3:02 AM (114.200.xxx.107)공부잘해도 우리딸은 일반고 보낼거구요
저는 특목고에 쓸데 없이 돈 많이 써가며 보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학교가 아이를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고딩쯤 되면 자기가 자기머리로 공부하는게 맞거든요.
예전처럼 특성화 된 특목고에 어떤 특기로 가는게 아니라 성적이 좋아서 가는 특목고는 제 기능을 상실했다고 보고요.
그냥 공부로 승부하겠다고 하면 일반고 가는게 원래는 맞아요
뭐 전 자율고니 특목고니 외고니 이런건 정말 그 학교의 취지에 맞는 학생이 가야한다고 보고요
그렇지 않다면 일반고 가서.공부 열심히 해서 자기 갈길 가면 된다고 봐요.
공부는 스스로 하는거지 고등학교가 뭘 만들어주는게 아닙니다.그건 중학교도 마찬가지고.6. ...
'11.7.20 8:14 AM (175.116.xxx.135)외고 보내니까 좋기는 합디다.기숙학교가 아니라서인지 학비가 생각보다 비싼 것도 아니고, 학교샘들도 아이들에게 관심 많으시고, 입시체제에 맞게 지도해주시고, 친구들도 순하고, 선배들도 너무 좋은 선배들이 많아서 잘 이끌어주고 아주 만족합니다. 중학교 다닐때 순하고 책읽기를 밥먹는 것보다 좋아한 우리애를 놀리고 못살게 굴던 못된 남자애들도 없고, 너무 만족합니다. 내신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나름 즐기면서 재미있게 학교생활 합니다. 어차피 대한민국은 입시위주,학벌위주의 사회인데, 과고, 외고, 자율고 가서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는 것이 어때서 자꾸 입시취지 어쩌고 저쩌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고 애들은 수학, 과학만 열심히 파서 이공계로 가야되고, 외고애들은 외국어만 열심히 해서 어문계열로만 가야된다면 그거야 말로 역차별 아닐까요? 그리고 어릴때는 수시로 꿈이나 진로가 바뀌기 마련인데 중학교3학년때 과고, 외고 결정해서 고등 들어갔다고해서 다른 전공은 안되고, 이공계나 어문계열로 제한해서 대학가라고 하는 것처럼 어불성설인것은 없죠..외고, 과고생이 취지에 맞게 운영되어야 한다면 전문계고교나 특성화고교생들도 대입준비하면 안되고 고등학교 졸업하면 즉시 취업해야 취지에 맞나요? 학교선택, 직업등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인데 그걸 규제해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7. .....
'11.7.20 9:14 AM (14.52.xxx.174)우리 아이 중3때 외고 많이 고민했어요.
학원보내기 싫어 입시 포기했고(학원비도 고등학교 학비도 부담스러웠구요)
친구들은 거의 외고 갔지요.
지금 고3이라 입시는 안치뤘지만, 이쯤되면 실력 드러나요.
아이들의 스펙이나 모의고사성적도 있으니,시험 당일 운발 말고는 어느정도 줄세울수 있지요.
외고 간 아이들이 낫다고 생각 안합니다.
외고 다니는 아이들이 비싼 사교육 없이, 또 해외거주 경험없이 글로벌 전형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글로벌전형도 점차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이미 영어 잘하는 아이는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수능이나 논술은,
중학교 때 우리 아이와 비슷했지만 외고 간 아이들과 외고 안 가거나, 떨어지거나 외고에서 전학온 아이들 비교하면 중학교 때 비슷한 그룹에 있던 아이들은 결국은 비슷한 대학 지원하게 됩니다.
외고를 갔기 때문에, 혹은 외고를 못가서 특정대학 못갔다는 것은 결국은 실패에 대한 핑계라고 생각해요.
제 아이는 이과이니 과고쪽으로 범위를 넓혀도 결국 과고 나온 아이들이 특별한 학교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설포카 좀밑의 연고대까지 갑니다.
일반고에서도 잘하는 아이들은 그런 학교 가거든요.
초등학교 중학교때 아이들이 입시공부하느라 혹사 당하지만, 그거 안한 아이들이나 별 차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특목고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목고는 소수를 위한 학벌형성의 의미 말고 다양화된 교육이라든가 심도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것 같고, 이름대로의 특별한 목적에 기여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특복고 입시를 위해 아이들을 혹사시키고 있고, 어린 아이들을 될성부른 나무와 실패한 나무로 편가름하니까요. 득보단 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대학가는 것에 대해서만 쓰려했는데 위의 175님 글 보니까 제 생각을 얘기하고 싶어서요8. 윗님 동감
'11.7.20 7:08 PM (110.10.xxx.102)14.52님에 동감해요.
학교가 아이 대입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 안해요.
대입에 관련된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부모의 정서적, 정보적인 지원이 중요하지, **고등학교는 별 상관이 없어요.
저도 특목고는 제 기능을 상실했다고 생각하고,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불리한 내신과 경쟁으로 대학을 더 못간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아는 집 아들 경기권 이과3학년인데, 수학 선행 많이 안한 상태에서 입학했는데, 학교의 속진과정 따라가기도 바빴어요.
이 학교는 2학년때 수능을 학교에서 보게 할 정도로 빠르고, 빡세게 시키는데, 지금 그 아이 수리가 3등급 나와서 아이와 부모 다 힘들어 해요.
똑똑하고 우수한 아이임에도, 일반고를 가서 더 차근차근 천천히 공부했다면 지금 그 성적보다는 훨씬 좋았을거라고 확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