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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후 죽을뻔..이니셜적어도 되나요?

3.3.3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1-07-29 18:08:32
잇몸에서 계속 출혈이 있어서 동네 치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니
사랑니 발치를 해야겠다면서 큰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염증 치료만 받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대학병원으로 알아 보는데 예약은 몇개월 후에나 가능하고,
시간은 없어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
강남역에 사랑니 발치 전문병원이 있어서 갔습니다.

사랑니 발치 전 CT를 찍는다며 10만원,

사랑니 발치 후에는  잇몸재생(?)에 도움을 준다며
10만원짜리 그 무엇(?) 두개를 넣는 다길래
안하면 안되냐니까 의무사항이라며 20만원.

정작 사랑니 발치는 3만원.
이렇게해서 사랑니 하나 뽑고 33만원을 계산하고 왔는데

문제는,,
그날 밤부터 잇몸이 붓기 시작을 해서
다음날에는  정말 선풍기 아줌마처럼 붓고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가니
큰병원으로 가라고..

대학병원으로 가서 이야기를 하니
그런거는 왜 넣느냐고.. 감염이 되었는데
항생제 1시간 맞고 차도가 없으면 당장 입원해야 한다며

치과에서 죽는 일은 단 한가지,,
이 뽑고 감염되어서 죽는거라고 ㅠ.ㅠ

다행인지 입원은 안하고 2주 치료하고
사랑니 뽑은 그 병원에 가서 이야기를 하니

도리어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입증하고 맘대로 하라며 어찌나 뭐라 하시는지..

결국에는 10만원만 보상 해 준다는 것을
또 다시 사정 사정해서 보정물 그대로 빼버린거 20만원 보상 받고,
감염 치료 받은 병원비 영수증 첨부해서 보상 받았네요.

2주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명치까지 감염이 퍼져서 너무 아파 잠도 못자고,
정말 죽다 살았어요.

사랑니 발치 별거 아니다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도 병원 잘 알아 보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IP : 112.144.xxx.14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29 6:12 PM (175.201.xxx.248)

    전 사랑니가 안났는데요 ㅜ ㅎㅎ 주변에 사랑니빼신 분이 턱이 브이라인이 됐길래 부러웠는데 무시무시하네요

  • 2. 어머나
    '11.7.29 6:13 PM (120.142.xxx.6)

    뭐 그런 놈들이..
    저도 얼마 전 사랑니 뺐는데 ct찍고 스케일링 포함해서 5만 몇 천원 준 것 같은데요.
    거기 어디에요, 넘 했다...

  • 3.
    '11.7.29 6:17 PM (115.139.xxx.131)

    잇몸재생 뭐시기 하면서 넣는건 뭐에요?
    전 임플란트 할때도 그런거 안했는데도 잘만했는데
    임플란트는 나사를 박아야해서, 뼈가 잘 차올라야 시술 가능한데도 그런거 안했어요.
    와 그 병원 너무하네.
    돈 받고 할려면 소독이나 잘 해서 넣던가

  • 4. 세상에
    '11.7.29 6:28 PM (203.112.xxx.128)

    고생이 많으셨네요. 거기 정말 너무 폭리를 취했네요.
    전 몇달전에 사랑니 총 4개를 일주일 간격으로 두번에 걸쳐 다 뽑았거든요.
    왼쪽 위아래 두개를 사진찍고, 마취하고, 발치 후 아랫니만 실로 꼬매는데
    까지 딱 10분 걸렸고 2만 몇천원 냈어요.
    그 후에 일주일 있다가 오른쪽 위아래 두개를 같은 방법으로 뽑았구요,
    윗니는 안 꼬매고 아랫니만 꼬맨 후 2만 몇천원 내고 왔어요.
    역시 치과도 좋은데로 잘 가야하는군요~ 너무 무섭네요.

  • 5. 고생
    '11.7.29 6:45 PM (180.71.xxx.106)

    많으셨네요.토닥토닥.^^무슨 호구도 아니고 정작 사랑니 뽑는 비용은 3만원? 아.....정말 인술이 필요한데 환자를 돈으로 보는 병원이 넘 많은 듯 해요.요즘.

  • 6. ...
    '11.7.29 6:46 PM (121.166.xxx.195)

    도곡동에 있는 강남(영동)세브란스병원 예약없이 사랑니 발치해 줘요.
    두세달전에 사랑니 한개 발치하는데 5만원도 안들었던거 같은데요.
    원글님께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다른분들 참조하시라구요.

  • 7. 3.3.3
    '11.7.29 6:54 PM (112.144.xxx.140)

    이런 ㅠ.ㅠ ..
    감염치료 받은 곳이 강남세브란스병원이었어요.
    알았더라면 그곳에서 사랑니 발치를 하는거였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 8. 운이 좋았군요
    '11.7.29 7:03 PM (118.45.xxx.218)

    저 말이예요..
    누룽지 먹다가 사랑니가 깨졌어요..

    의사쌤이 얼마나 솜씨(?)가 좋으신지..
    마취할 땐 당연 아픈거고 이를 발치 하는데
    요리조리 왔다갔다 몇 번 하고
    발치 하시더군요..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발치 하는 도중에도 어찌나 안심을 시켜주시는지..
    제가 몇 해 에도 발치를 했는데 그 때 그 쌤은 마취를 세 번이나 하며
    정말 어렵게 발치를 했거든요..

    집에 와서 마취가 풀려도 통증이 하나도 없었어요..
    무진장 각오했는데..

    그 담날 소독까지 11,500원 들었어요.

  • 9. ^^
    '11.7.29 7:06 PM (125.128.xxx.161)

    저는 8년전에 사랑님 카페를 우연히 들어갔다가 강남에 있는 병원을 PS치과....무서워서 사랑니 3개를 수면발치로 한꺼번에 뽑았는데.......하나도 아픈거 몰랐습니다.
    45만원 들어갔는데 돈이 들어가서 그렇지 통증이 없으니 좋더라구요
    제 친구는 엄청 고생했거든요.
    그래서 제 딸도 몇달전에 사랑니 두개를 한꺼번에 그 병원가서 발치했어요(수면발치)
    저희 아이도 뽑고 나서 아픈거 하나도 없었어요.
    어디 병원에서 하셨는지? 고생하셨네요

  • 10. ^^
    '11.7.29 7:07 PM (125.128.xxx.161)

    저도 대학병원 가라고 했는데 넘 오래기달려야 해서 강남에 있는 구강외과 전문의 병원으로 찾아갔답니다.

  • 11. d
    '11.7.29 7:10 PM (175.120.xxx.240)

    님 발치하고 약 드셨어요?약 드셔야 하는데요

  • 12. ..
    '11.7.29 7:10 PM (175.120.xxx.240)

    그치과는 잠 간도 크네요

  • 13. ~
    '11.7.29 10:19 PM (59.19.xxx.29)

    그 치과 오픈해 주시면 좋겠네요 어디에 있는 뭐 이렇게 이니셜 정도라도 알려주시면 그쪽 지역분들이 추정 가능할텐데 .... ...그런 악덕 병원은 서로 알려야....

  • 14. 3.3.3
    '11.7.29 10:37 PM (112.144.xxx.140)

    발치하고 당연히 약도 먹었고,
    항생제 주사도 그 병원은 4만원을 내라고 하더군요.
    강남역 ㅍ ㅁ ㅇ 치과
    의사선생님이 연세도 있으시니
    치료경험도 많을거라 생각해서 갔는데..

  • 15. 3.3.3
    '11.7.29 10:43 PM (112.144.xxx.140)

    10만원인가 12만원 더 내고 수면치료 받으라고 하는 것을
    그건 그냥 참겠다고 넘어갔더니,
    10만원짜리 하나 넣는다고 하더니만
    결국 두개를 넣고서는 20만원 ㅠ.ㅠ
    어떻게서든지.......

  • 16. 사랑니빼도
    '11.7.31 3:27 AM (180.231.xxx.5)

    턱 네모 그대로던데요 저는...
    애초에 네개 다 뽑았는데 흐응..
    그런데 좀 복불복인게 있기도 한가봐요

    제가 사랑니를 쉽게뽑아서 여러명한테 소개해줬는데요
    남편은 유일하게 시간도 오래걸리고 붓기도 엄청붓고했어요
    안좋은위치에 안좋은각도로 자라고있어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 17. 아 그때
    '11.7.31 3:28 AM (180.231.xxx.5)

    의사샘 말씀이 사랑니뽑는건 걍 치과말고 꼭구강와과에서 뽑아야한다더라구요
    갑자기 저 말이 기억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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