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살이 심한 아이.....훈육방법이 잘못된 걸까요???
작성일 : 2011-07-18 13:29:34
1080754
좀 엄살이 심한 아이인데요~
힘든거 못참고, 아픈거 무서워 하고,징징 댑니다.
제가 오냐오냐 키워 그런건지, 가끔 화를 무섭게 내고 야단치는데 주눅들어 그런건지.
애가 왜이렇게 엄살이 심할까요?
힘든일에..의연하게 대처하지를 못하고 과장합니다.
원인이 뭘까요? 제 3자의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IP : 112.149.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8 1:36 PM
(211.216.xxx.150)
울조카를 보니...
엄마한테만 그런듯해요...
유치원하면... 잘 생활해요...
아이가 엄마를 넘 잘알아서... 이쯤하면... 엄마가 항복하고 받아줄걸 압니당...
엄마 역시 아이때문에... 펄펄 뛰고요...
제가 본 조카의 모습은 그래요...
2. 님
'11.7.18 1:36 PM
(14.45.xxx.165)
아이가 몇살인지요..
3. 아이가
'11.7.18 1:39 PM
(112.187.xxx.155)
몇살인가요?
엄마, 아빠가 의연하게 대처하면 아이도 따라가는거 같긴 해요.
다쳐도 울려고 했다가도 엄마, 아빠 표정을 먼저 보더라구요.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면 아이도 그런줄 알고, 아프면 호 해달라고 하고 대충 호해주면 넘어가고...
억지쓰면서 찡얼대면 이야기를 해주면서 진정시키거나 그래도 계속그러면 무관심합니다.
어제는 아빠꺼 갖고 장난치다가 아이가 잘못해서 아빠도 화나고 아이도 울고 하는데
억지같아 보여서 울게 냅뒀어요.
한참을 울더니 아무도 안쳐다보니 뚝 그치길래 다울었냐 하니 다 울었대요.
그래서 그러면 아빠한테 가서 사과하라고 하니 아빠한테 달려가서 사과하드라구요.
아빠는 안아주면서 화내서 미안했다고 하고...
엄마, 아빠가 좀 대범하게 대처하면 아이도 그렇게 여유를 가지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도 초보 엄마이구요...
엄마, 아빠가 자주 화내고 엄하게 하는거 요새는 잘 안들어먹는거 같아요.
차라리 대화를 해서 이해시키고, 설령 이해를 못하더라도...
억지다 싶은건 무관심도 가끔 먹히구요.
진짜로 아이가 답답하다 싶으면 지가 와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펑펑 울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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