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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누이의 명품백 부탁....

부담스러워 조회수 : 13,533
작성일 : 2011-07-18 13:20:13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가는데요
예비 시누이가 명품백을 사다달래요.
(아직 시누이란 호칭이 낯설어서 아래부턴 언니라고 쓸게요)
물론 돈은 준다고 하는데 부담스럽네요...

거절하긴 뭐해서
그럼 제품번호를 정확히 알려주시던지
대략의 모양이나 색상(숄더백, 크로스백 등등 많잖아요)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너는 워낙 센스있으니 봐서 이쁜걸로 사다달라네요.
몇백만원짜리 가방인데
그냥 사왔다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상황 참 곤란할텐데;;;아휴...
그리고 지금 언니가 가지고 있는 명품들도 하나같이 너무 촌스럽거든요.
명품인데 뭐 저런걸 샀다 싶을정도.
(예를들어 구찌 같은거 진~짜 구찌로고 큰거..전 그런거 싫어하거든요)

괜히 사다줬다가 욕만 먹는건 아닐지 걱정이네요.
위에서 말한것처럼 다시 한번 정확한 제품명이나 형태등을 알려달라고 하고 사다주는게 낫겠지요??
82님들 지혜를 주세요~~~


------------


그리고 댓글에도 있지만 질문하나 추가할게요.

그 언니가 일전에 예비신랑한테
@@이 카드빚 같은거 있나 알아봐 그랬다는데 이건 무슨뜻일까요???
제가 어린나이에 돈을 좀 모아둔걸 듣고나서 못믿으니까 저렇게 말했을까요?
댓글에도 썼지만 언니는 직장생활 안하고 바로 결혼했어요. 부모님이 대주신 돈으로.
그래서 저처럼 돈을 모은게 이상하다는 뉘앙스 같은데 제가 오바하는걸까요?
IP : 121.161.xxx.206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8 1:22 PM (112.168.xxx.125)

    꼭 돈 먼저 받고 사다 주세요-_-
    저도 시누지만..참 개념 없는 시누들 오늘 여럿 보네요
    그리고 모델 번호 꼭 적어 달라고 남편한테 시키세요

  • 2. ..
    '11.7.18 1:23 PM (112.168.xxx.125)

    아.그리고 시누한테 면세점 싸이트 들어가서
    어떤 모델을 원하는지 결정한뒤 그 싸이트 주소 알려 달라고 하심 되겠네요

  • 3. ..
    '11.7.18 1:23 PM (112.187.xxx.155)

    요새 해외나가는 사람한테 뭐 사다 달라고 하는거 실례라고 들었는데...
    그냥 백화점에서 사지...
    한도 넘어서 못산다고 하면 이유가 안될라나요?
    요근래 해외여행 못가본 사람이라 잘 모르겠지만...ㅎㅎ

  • 4. 도와주세요ㅠ
    '11.7.18 1:24 PM (14.54.xxx.170)

    오늘 기사 났는데요.
    유럽/홍콩 여행객들은 전량 가방 열어 본다고 하던데요;;

  • 5. 그냥
    '11.7.18 1:24 PM (203.254.xxx.192)

    님의 센스를 부탁하고 싶은듯해요,,근데 좀 많이 곤란하시겠네요

  • 6. ..
    '11.7.18 1:25 PM (115.86.xxx.24)

    저도 저 기사 읽었네요.
    내가방도 못산다고 하세요.

  • 7. 참...
    '11.7.18 1:25 PM (118.91.xxx.54)

    돈준다고 해도 원글님 입장에서 신혼여행선물로 사달라는소린가 찜찜하시겠어요.
    눈치없이 신혼여행가는데 왠 선물부탁이래요..
    모델명 찍어달라고하세요 안그래도 정신없는 신혼여행에 시누이 가방보러 돌아다닐일 있어요...

  • 8. ..
    '11.7.18 1:26 PM (211.216.xxx.150)

    신행선물로 백 받기를 원하는거네요...
    보아하니... 명품에 크게 조예가 깊은것도 아닌거 같아요...
    로고 좋아하는걸보니...
    적당히 로고큰걸로... 아울렛에서 적당한 가격의것으로 사다주세요...

  • 9. 도와주세요ㅠ
    '11.7.18 1:26 PM (14.54.xxx.170)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71770921
    관세청이 휴가철을 맞아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여행자 휴대품 통관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해 휴대품 검사를 강화한다. 최근 고가 명품업계의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명품의 해외 구입 선호도가 높아지고 동반가족이나 일행에게 고가명품을 대리 반입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해외 여행객들의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자 면세한도(미화 400달러 이내)를 초과해 세관에 반입된 주요 물품은 핸드백이 3만21건(작년 2만1152건)으로 1년 전보다 42% 증가했다. 화장품(12%) 귀금속(5%) 향수(4%) 등도 반입이 늘었다.

    관세청은 단속기간에 휴대품 검사비율을 지금보다 30% 상향 조정하고 홍콩 유럽 등 호화쇼핑 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전량 개장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호화사치품 과다반입자,빈번한 골프여행자,면세점 고액구매자 등은 특별관리하고 면세한도를 초과하는 구매물품은 과세조치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해외 여행자가 이달 1일부터 잠정 발효된 한 ·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받으려면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꼭 챙길 것을 당부했다

    라네요;; 저라면 간이 작아서 못 할 거 같아요 ㅠ

  • 10. 거절하셈
    '11.7.18 1:26 PM (175.196.xxx.30)

    얼마짜리인지도 모르구요?
    괜히 사다 줬다가 가방값 떼어먹을 수도 있겠네요.
    그 시누이는 새언니가 사 준 예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거절을 하시든가~
    아님 정확한 메이커와 모델명을 알려 달라고 한 뒤, 시누 카드를 받으세요.
    현지에서 현금가로 얼마인지도 모르잖아요.
    솔직히 거절하는게 제일 마음 편하긴 해요.
    입국하다 공항에서 세관에 걸리기라도 해 봐요.
    만약 걸리면 그거 벌금은 누구 돈으로 낼 거에요?
    걸릴까봐 편안해야 할 신혼여행 길에, 맘 편하게 들어올 수나 있겠어요 어디.

  • 11. 오늘 아침에
    '11.7.18 1:26 PM (203.234.xxx.129)

    뉴스에 나왔어요. 해외에서 귀국하는 사람 가장 전수 조사 한다구요. ( 가방 다 오픈해서.... ) 휴가철이라 해외 명품 사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다 열어본다고 하니 그 핑게 대시면...

  • 12. 부담스러워
    '11.7.18 1:31 PM (121.161.xxx.206)

    네~원글입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그 기사보고 걱정이되어서 82님들께 지혜를 빌리고자 여쭤본거에요...
    인터넷 면세점은 루이나 구찌등은 모델이 다 안나오더라구요. 스페셜오더 해야하니까요...
    매장가서 보시고 오라고 해야하나..근데 애기가 있어서 외출을 잘 안하세요.

    평소에 저 옷입는거 예쁘다고 그러구요,
    안입는 옷 있음 달라고 할 정도로 저의 안목(?)을 믿으시기때문에 부탁하는것 같은데...
    예비신랑한테 "언니가방 사면 오빠 캐리어에 넣어가꼬 들어와!" 그랬어요..
    전 간이 작아서...

  • 13. 네?
    '11.7.18 1:42 PM (110.92.xxx.222)

    죄송한데, 남편분 가방에 넣어와도 다 걸려요.
    요즘은 복불복 아니구요. 유명 브랜드들은 싹다 걸려요.
    제주변에 걸린 엄마들 수두룩합니다.

  • 14. ..
    '11.7.18 1:45 PM (211.216.xxx.150)

    아니면... 사서... 자진신고하시고..
    떳떳하게 들어오세요...
    결혼 새로 시작하는 분들인데요... 신고해서 세금낸 가격까지
    청구함 되니깐요...

  • 15. ...
    '11.7.18 1:46 PM (152.99.xxx.167)

    가방에 넣어갖고 와도 백프로 걸려요.
    저 얼마전에 프랑스에서 들어왔는데 엑스레이에 가방비스무리한거만 있어도 다 열어서 조사했어요. 걸립니다.

  • 16. 아~
    '11.7.18 1:48 PM (180.231.xxx.61)

    앞으로 얼마나 진상시누일지 벌써 스멜이 나네요.
    주변에서 해외 나갔다 온다면 뭐 부탁할꺼 없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니..

  • 17. ..
    '11.7.18 1:50 PM (211.55.xxx.129)

    절대 사오지마세요. 세금 내야하고 블랙리스트 올라가고.... 뉴스 나온거 말씀하시고, 차라리 백화점서 사는게 낫다고 하시고 절대 사오지마세요.

  • 18. ..
    '11.7.18 1:52 PM (211.216.xxx.150)

    저도 웟분 생각과 동감합니당...
    안입는 옷을 달라고 하거나... 너의 센스를 구한다거나...
    진상포스 60%입니당...
    시누들은 자꾸만... 올케와 여자대 여자로 비교하려 듭니당...
    아니면 넘 다행이지만...
    시누가 4이다보니... 이런시누 저런시누 겪어보니... 그런한 행동거지면...
    진상쪽에 가깝더라구요... 단순히 저의 갠적인 경험치니깐...
    넘 맘쓰시진 마시구요...

  • 19. 제발
    '11.7.18 1:57 PM (222.109.xxx.20)

    외국나가는 사람들한테 구질구질하게 뭐 좀 사다달라고 부탁하지 좀 마세요. 무겁고 짐되고 남의 물건이라 파손될까 신경쓰이고...호텔 아케이트에 물건이 다 있는것도 아닌데 심지어는 그거 사러 시간 버리고 차타고 가야 할때도 있다구요. 전 정말 손수건 한 장도 부탁해본적 없어요. 알거든요. 얼마나 짜증스러운 부탁인지.
    세관도 걱정되고, 갈때보다 올때는 항상 짐 많아져서 트렁크 하나 새로 사서 올때도 있어요.

  • 20. 세관..
    '11.7.18 1:58 PM (114.200.xxx.81)

    세관서 요즘 검사 철저히 하는데..옛날처럼 택 떼고 쓱 들고 들어오는 거 아닌데요..
    해외 신용카드 결제 내역 다 조사해요..

  • 21. dd
    '11.7.18 2:02 PM (14.35.xxx.1)

    나중에 돈 안 준다에 한 표!

  • 22. ,
    '11.7.18 2:04 PM (119.149.xxx.156)

    샤넬은 유럽에서 들어오는 동시에 걸려요
    x선에 샤넬마크때문에 100%걸리구요
    오늘 제 친구 걸렸어요
    저는 홍콩이였구.. 아무나 무작위로 잡아요 ㅋㅋ

  • 23. .
    '11.7.18 2:04 PM (125.152.xxx.79)

    맞아요.

    뉴스에서 여행객 가방.....다 뒤진다고 나왔는데...

    그냥...사지 마세요.

  • 24. 부담스러워
    '11.7.18 2:04 PM (121.161.xxx.206)

    원글입니다. ^^
    저또한 1, 2십만원 짜리도 부탁하면 짐 된다는걸 아니까 부탁을 안하거든요...에휴...
    그리고 해외에서 카드 몇 번 써봤는데 아무래도 국내에 전산처리 되기까지는 좀 걸리는지
    그것때문에 문제된적은 없었어요^^
    요지는 제가 위법을 하겠다는게 아니구요
    1,2십도 아니고 1,2백은 족히 되는 가방을 사오기가 부담된다는 거에요...
    괜히 맘에 안들어하면 어쩌나 싶고...제품명을 확실히 알아가는수밖에 없겠네요.
    근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거 부탁하면 진짜 피곤할것 같아요..
    전에 쇼핑도 같이 가자길래 슬쩍 빠져나왔거든요.
    전 쇼핑 남이랑 가면 피곤해서 항상 혼자가는 스타일이라...
    여튼 답글들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잘 빠져나가봐야겠어요.

  • 25. 절대로~
    '11.7.18 2:18 PM (14.32.xxx.89)

    사오지 마세요.
    여행가서 남편분 배고프거나 피곤할때 시누부탁받은 가방사야한다고하고 구경삼아 몇 군데 들르시고 시누한테 어울릴만한 스타일이 없다고 하세요. 몇 번 하시면 남편분께서 짜증내실꺼에요^^ 사가야하는데 어떻게하지... 하고 그냥 오세요.
    시누한테는 남편분 있는데서 저희가 여행도 안하고 가방보러 갔었는데 세일중순에 접어들어 물건이 별로 없었어요... 하고 마세요.
    꼭 사다드려야겠거든...
    먼저 남편분께 요즘 유럽에서 들어오는건 거의 다 걸린다고 하시고 블랙리스트 한번 올라가면 몇 년은 나갈때마다 검사한다는 이야기를 슬쩍 흘리세요. 그리고 시누한테는 요즘 전수검사하는데 세금물고 들어와야할 수도 있다고 하세요.
    1. 면세점 가셔서 남편분 여권으로 구입하시라고 하세요.
    2. 또는 현지서 구입해오는 경우 혹시 택스리펀받으신다면 남편분 여권으로 하시고 남편분이 들고 들어오게 하세요.
    --> 거의 걸린다고 보심 됩니다. 가방 나오면 세관원에게 불쌍한 표정으로 " 저희 시누가 아기엄마인데 집에서 못나온다고 저한테 꼭 사다달라했다고... 봐주세요." 하고 말하세요. 안봐줍니다. 남편분은 자기 누나때문에 부인이 세관원에게 아쉬운 소리하는것이 기분 상합니다. 남편이름으로 세금물게 하시구요... 집에 돌아오시면 진정이 안된다고 하면서 청심환 사다달라고 해서 꼭 드세요. 안먹으면 우리부인은 대인배라고 생각합니다.
    시누이한테 신행선물과 함께(신행선물따로 없으면 가방이 선물이 되니깐요) 세금까지 해서 가방값 말씀하시고( 남편에게 시키면 안되요. 슬쩍 선물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깐요.) 시어른들 계신 앞에서 세관에세 걸린 가슴떨린 이야기를 해주세요. 블랙리스트 올라서 몇년은 계속 그럴꺼라고 남편분 걱정된다고 말씀 꼭 하시구요. 경우있는 분들이시라면 시누를 혼내겠죠...
    이후에는 블랙리스트 올라서 못하겠다고 하세요. 세관갔던 거 생각하면 가슴이 떨려서 잠을 못잔다고 하세요.
    이렇게 하셔야 신행 다음에 해외여행이 편하실꺼구요. 이후에 남편분께서 누나보다 님 편을 드실꺼에요.
    살다보니 결혼해서 몇 년간 중요한 작업 중 하나가 남편에게 우리 부인이 자기 여자형제나 어머니 보다 착하고 약하고 자기 편이라는 걸 심어주는거더라구요.
    저도 결혼 초에 면세 한도(3000분)로는 살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시는 형님때문에 몇 번 곤란했었어요. 전 무조건 남편카드로, 여권으로 했구요... 들어오기전에 요즘 세관 심하고 한번 걸리면 블랙리스트에 오른다고 얘기했어요.참, 저는 남편이 나가서 뭐 사라고 하면 형님것도 샀는데 이것까지 사서 걸리면 어떻게 하냐고 불쌍하게 얘기하고 캐리어도 형님 명품 들어서 신주단지처럼 모셔야한다고 스케쥴도 몇 개 펑크내주는걸 몇 번 하고 나니 남편이 자르더라구요. 화이팅하세요~

  • 26. .
    '11.7.18 2:26 PM (122.101.xxx.64)

    1-2백짜리를 부탁해놓고 돈 안줄꺼라 생각하는 분들은..
    시누는 그냥 기본 도둑으로 보이나봐요...;;
    이런 기사도 나오고 있고, 일정 때문에 제대로 못 골라 올 수도 있을것 같다 말하면 될것 같은데요..
    저라면 한번 백화점 같이 가서 고르는거 도와주겠다 제안해볼것 같네요..

  • 27. ..
    '11.7.18 2:39 PM (110.14.xxx.164)

    그런식의 부탁은 들어주는게 아니에요
    니가 대충 봐서 알아서 골라라... 이건 정말 위험해요 사실 나중에 돈 준다는거 믿기도 어렵고요
    딱 집어서 어떤건지 확실히 해달라고 하고 돈도 미리 받으세요
    아니면 국내 면세점 같이 가서 사시던지요 근데 요즘 명품 단속 심한거 아시죠 걸리면 세금도 시누가 내야 한다고 하시고요

  • 28. 참나...
    '11.7.18 2:41 PM (211.37.xxx.20)

    상큼하게 신혼여행 떠나는 사람에게 저런 심부름 시키고 싶을까...

  • 29. 신혼여행
    '11.7.18 2:52 PM (125.128.xxx.8)

    이것 때매 로긴 했는데, 신혼부부들 거의 요주의 대상들 이에요.
    유심히 보다가 출국장을 다른곳으로 살포시 안내해 준답니다.
    무조건 걸리니 안된다고 하세요.
    저위에분 말대로 해주는것도 좋지만 그럼 돈이 너무 많이 들잖아요

  • 30. 부담스러워
    '11.7.18 3:00 PM (121.161.xxx.206)

    원글입니다.
    저도 첨에 부탁받고 뜨악했어요;; 적은 돈이 드는것도 아닌데....
    지금 가지고 있는 가방도 다 남편분 출장때 사오신거라고..
    직장생활 안하고 바로 결혼하셔서 그런지 출장때 사다달라고 하는것도 이상했는데
    신혼여행까지 부탁하네요;;
    본인이 당해보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 31.
    '11.7.18 3:01 PM (98.110.xxx.201)

    처음이 중요함.
    한번 확실이 거절하면 앞이 편함.
    이번만 하고 들어주면 평생 심부름 들어줘야 함.
    단칼에 자르심이.

  • 32. 부담스러워
    '11.7.18 3:07 PM (121.161.xxx.206)

    원글인데요, 위에 절대로 님 답변 보면서 제가 연기하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아주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언니가 일전에 예비신랑한테
    @@이 카드빚 같은거 있나 알아봐 그랬다는데 이건 무슨뜻일까요???
    제가 어린나이에 돈을 좀 모아둔걸 듣고나서 못믿으니까 저렇게 말했을까요?
    위에도 썼지만 언니는 직장생활 안하고 바로 결혼했어요. 부모님이 대주신 돈으로.
    그래서 저처럼 돈을 모은게 이상하다는 뉘앙스 같은데 제가 오바하는걸까요?

  • 33. 부담스러워
    '11.7.18 3:08 PM (121.161.xxx.206)

    ..ㅎㅎ 음님...제가 댓글을 쓰는 사이 쓰셨네요...절대로님 방법이 위험할수도 있군요...

  • 34. 에유~
    '11.7.18 3:10 PM (210.111.xxx.19)

    신혼여행 다녀오는 부부에게 저런 심부름 시키는 시누이는 뻔~합니다.
    원글님 앞으로 조심하시길...

  • 35. 결론적으로
    '11.7.18 3:31 PM (14.54.xxx.170)

    산다면 무조건 남편 이름으로! 사세요.

  • 36.
    '11.7.18 3:35 PM (125.186.xxx.123)

    남편이 누나한테 직접 알아서 거절했음 좋겠어요. 왜 이 문제를 올케될사람이 전전긍긍 고민해야되는지...여기서도 남자는 쏙 빠지네요. 동생이 총각일때도 늘상 외국에서 사다줬다고 하니 이번에도 부탁하나보네요. 근데 핸드백은 정말 걸려요. 1~2백짜리는 정말 걸리는데 남편분이 모르시나요? 남편분이 직접거절하게 하셔요.뒤에서 욕하든말든 신경쓰지 마시구요.제가 보기엔 핸드백 선물로 사달란 소리같네요.

  • 37. 부담스러워
    '11.7.18 3:39 PM (121.161.xxx.206)

    ㅇ님..
    제가 댓글을 헷갈리게 썼나봐요.
    출장때 가방사준 남편은 언니(시누)의 남편 그러니까 예비신랑의 매형인거죠..ㅎㅎ

  • 38. ..
    '11.7.18 3:40 PM (203.241.xxx.14)

    절대 사주지 마시구요.. 돈을 떠나서.. 어떤모양을 마음에 들어할줄 알구요...
    그냥 알겠다고 하고.. 매장에 가방이 너무 없더라.. 모양 이상한것만 있어서 도저히 사올 수가 없었다고 하세요.. 첨부터 거절하는것보단..ㅋ 이미 다녀온 후니~~

  • 39. ...
    '11.7.18 5:17 PM (125.180.xxx.12)

    근데 님이나 남편될분이 어린나이에 돈 모아놓은게 있다는걸 자랑하셨나요?
    왜 그런걸 알게하세요?
    님은 뿌듯해서 자랑하셨겠지만 아마 두고두고 이런 요구 들어주셔야할듯하네요.
    뒤에서 투정하고 속상해할거 아니고 계속 해줄거 아니라면 착한척 다해주는척 하지말고
    그냥 딱 할수 있는만큼 님 도리에 맞는 행동만 하세요.

  • 40. ,,,
    '11.7.18 5:30 PM (75.83.xxx.68)

    맞아요~ 여행 일정중 들리는 아울렛 같은데는 물건 많이 없어요~
    백화점이나 이런데 당연 신혼 여행중에 갈시간 없구요~

    일단 알겠다고 해놓구서 정말 괜찮은 물건이 없어서 사기가 그랬다고 하세요~

    처음부터 거절하는건 좀 그렇구요~

  • 41. ㄹㄹㄹ
    '11.7.18 5:32 PM (124.52.xxx.147)

    바빠서 못사왔다고 하세요. 사주고도 욕먹음.

  • 42. ,,
    '11.7.18 5:37 PM (122.32.xxx.5)

    제생각은 여러분들과는 좀 다른데요,,, 시누이가 하나있다면 신행갔다올때 선물하나는 사가지고 와야 되지 않나요?? 못받을 생각하고 좀 저렴한 브랜드로 하나 사오시는게 좋을듯 한데요??첫 출발이니 너무 돈 따지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카드빚있나 알아보라는 말은 요즘 그런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염려 차원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여자쪽에서볼때 남자는 당연히 알아봐야 하는문제 아닌가요??

  • 43. ++
    '11.7.18 6:25 PM (125.214.xxx.254)

    그 시누이 염치도 없나요.
    동생부부 신혼여행 다녀오는데, 선물하나 사오는게 당연하다는 소리는 또 처음.
    하고 싶음 하는거고 말고 싶음 마는거지..당연한게 저렴한 명품 브랜드라니....-_-좀 어이없네요.
    시동생, 남동생 혼사 다치뤄봤지만, 한번도 그런거 바래본적 없었는데......사람마다 좀 다르군요.
    그 시누이 그렇게 돈도 안주고 정확한 모델번호도 안주고 무조건 몇백짜리 명품백 요구하는건 굉장히 경우없는 행동 맞거든요.
    보통 친구한테 부탁해도 정확하게 모델명 정도는 알려주죠.
    신혼여행이 두부부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즐기는 여행인데, 손위로써 잘 다녀오라고 용돈은 못줄망정 무슨 심보로 바라긴 바란대요..-_- 쓸데없이 그런거 찾아다니느라 시간낭비하시고, 일단 시누이에게 정확히 원하는걸 물어보시고 계속 또 두리뭉술하게 고따위로 얘기하면 그냥 무시하고 실컷 여행이나 다니고, 레스포삭 화장품 가방이나 안겨주세요.
    참 염치도 없네요.

  • 44. 저런경우에
    '11.7.18 6:46 PM (124.197.xxx.221)

    가방이 맘에 썩 들지않으면 , 가방 사온 사람이 그냥 쓰라고 (가방산 사람 안목에는 맞다고 생각) 부탁하지않은 사람처럼 퉁치는 경우 종종 있음.. 통관검사뉴스 핑계를 남편이 말하게 하고 사오지마세요!

  • 45. ...
    '11.7.18 7:17 PM (14.33.xxx.79)

    바빠서 못샀다고 하세요.
    그때 욕먹는게 잠깐 욕먹는게 나을 거 같애요.

    그리고 카드 빚 있는지 알아보라는 것은 누나로서 할 수 있는 말 같애요.
    다만 님 남편이 좀 철없이 그말을 님께 전했네요.
    저도 남동생이나 친한 친구가 결혼 상대 어쩌고 하면
    카드 빚 이야기 하게 됩니다.
    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거든요.

  • 46. 사오나
    '11.7.18 8:59 PM (112.155.xxx.72)

    안 사오나 욕먹기는 똑같을 것 같은데 그냥 못 사온다고 하세요.

  • 47. 그넘의명품..
    '11.7.18 10:23 PM (118.46.xxx.80)

    온 국민이 다 명품명품... 정말 명품 소리 듣기도...
    명품 보기를 돌같이 보는 저로선 정말 이해불가 입니다만...
    원글님의 경우에는 애초부터 부탁할 때 잘라야죠.
    부탁도 부탁나름.. 해달라고 할 것이 따로 있고 들어줄 것이 따로 있지
    신행 가는 사람한테까지 입국에서 걸리게 하는 그런 부탁을? 진정 이해불가입니다.

    그리고 위에 절대로님 같은 방법을 쓴다면
    그날로 저는 울 남편으로부터 신뢰를 완전 잃어버릴 거예요. 아마 인간으로서도 싫어져버릴 듯..

  • 48. ..
    '11.7.19 1:27 AM (112.170.xxx.64)

    뉴스 대문짝만하게 출력해서 예비시모님께 말해서 시모 선에서 자르게 하면 어떨런지요?
    에궁... 앞으로 철딱서니 시누 땜에 좀 고생하실듯... 너무 생각이 없다...

  • 49. ..
    '11.7.19 2:42 AM (221.151.xxx.13)

    메고오든 지고오든 내꺼라고 하든 수화물처리하든 걸리게 된건 걸리구요.
    내가 아니라 남편이 챙겨오던 같이간 일행 누가 챙겨오던 걸려요.
    부부여행이든 단체여행이든 티켓팅은 일행끼리 같이 하니까
    일행 모두의 가방을 터는한이 있어도 걸리면 걸려요.
    그냥 첨부터 힘들겠다고 뉴스보니까 요새 난리고 블랙리스트 올라가면 두고두고 힘들다고 거절하세요.
    애당초 눈치라도 좀 있고 센스가 있음 몇백만원 짜리 그렇게 덥썩 넘버도 없이 무조건 니가 보고 이쁜거 사오라고 말도 안꺼내요.
    이번에 휘말리면 앞으로 쭉 고생할꺼에요. 걸리면 걸렸다고 욕먹을꺼고(원글님이 고생한건 여기서 중요치않아요.) 안이쁘면 안이쁘다고 욕먹을꺼고 만에하나 운좋게 안걸리고 이쁜거 가지고 들어온들 앞으로 쭉...그럴텐데 애초에 시작을 말아야죠.
    그리고 일생에 한번뿐인 신행가서 그딴...부탁 들어주느라 시간 뺏겨가며 가방 고르느라 전전긍긍
    세관 걸릴까봐 전전긍긍...그러지마세요.
    제가 신행가서 그랬거든요. 시어머니 명품백 사시느라 그 아드님과 샤핑몰을 돌고 또 돌고...
    시간 뺏기는것도 짜증났지만 맘에 안들면 어쩌지..라고 고민하는 아드님을 보며...
    짧디짧은 신혼여행 마지막날까지 샤핑몰에서 부글부글 끓었어요.
    더군다나 세관의 타겟은 신혼부부이니 돌아오는 뱅기에서는 좀 긴장했구요.
    무튼간에 그 부탁은 들어주지마세요.
    내 여동생이 여행갈때도 끽해야 크림 몇통 부탁했다가 아서라.말아라.짐된다...이러는데..
    몇십도 아니고 몇백짜리 명품백님을 무턱대고 부탁하는 시누이라니..답답하시겠어요.

  • 50. 보글보글
    '11.7.19 3:12 AM (122.40.xxx.16)

    신혼여행 떠나기 전에 잘라 말씀하시기 어려우시면 위의 분들 말씀 처럼
    워낙에 명품인지라 지점마다 라인이나 색깔 재고가 안맞아 못샀다고 해보세요.
    꼭 신랑님이랑 대동하셔서 이정도 노력은 했다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수위 조절을 하심이..^^

    사실 이거 고민할 시간에 여행에 더 집중하셔야요... 신혼여행이잖아요...

    그리고 유럽에서 택스 리펀 못받으면 가격 아쉬울만큼 차이 별로 없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리펀 못받는 분들도 있고요...
    입국시 세관에 걸리면 본인것이 아닌 지인의 구매대행은 압류된다고 알고 있어요...
    공항버스 탈려는 순간 잡히는 분도 있습니다.
    유럽,홍콩은 100%라고 보셔야 해요...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다녀오셔요 ^^

  • 51. 세관
    '11.7.19 8:49 AM (1.212.xxx.99)

    엊그제 뉴우스에도 나왔어요...요즘 휴가철을 맞아서 입국시 명품 단속 강화됐다고...
    유럽여행 에서 돌아오면 거의 걸린다고 봐야해요.
    신고 안하고 들어오다 걸리면 세금포함 벌금까지 물어야 한다고...

  • 52. 부담스러워
    '11.7.19 9:05 AM (121.161.xxx.206)

    와~~ 밤사이 많이 댓글이....감사합니다~
    위에 ...(125)님~^^
    제가 뭐 얼마나 떼돈을 벌었다고 자랑씩이나 하겠어요.
    결혼비용 계획짜던중 어쩌다보니 대략 어느정도 모았다는게 알려진(?)것이지 부러 자랑한것은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그동안 예비시누의 철없는 행동들이 몇 건 있었던것 같아요.
    앞으로 잘 처신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방도 아무래도 사다주지 말아야겠어요;;;

  • 53. 가방은
    '11.7.19 11:19 AM (220.119.xxx.73)

    넘버 다 알아봐주시고 사다주시고.. ( 근데 돈 받을수있을까?)
    글고 카드빚은 그냥도 물어봐라- 고 할수 있는 말이에요 그건 안 민감해도 될듯..
    근데 가방은 좀 그타.. 울 시누이가 그럼 밉겠다.. ㅜㅜ

  • 54. 애국자..
    '11.7.19 11:49 AM (123.248.xxx.191)

    일단은.. 시누이네가 형편이 좀 되는 집인 모양이네요.
    댓글들 상황을 보아 해외에서 사와도 세금 다 물어야 하고
    여러가지로 번거로우니..
    그냥 명품매장 가서 하나 사다 주면 안됩니까?
    신상을 원하는 것도 아니요.. 외국에만 있는 스타일을 원하는 것도 아닌
    그저 님의 안목만 원하는것이니 그리 해도 될만한데
    님께서 골라보시라고 그럴려고 해외사이트 뒤져 봤는데
    별것 없더라 근데 어디 매장에 멋진게 보이던데 그건 어떠냐 하고 물어 보세요.
    몇 백만원짜리 가방이라...
    저희 언니 말이.. 없어보이는 사람은.. 몇천만원 짜릴 가지고 다녀도
    리어카에서 집어 온것 같다고..
    그때 옆에서 저희 신랑이 저를 가리키고 있더군요 ㅠㅠ;
    평생 명품따윈 사주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 55. 그냥 사다주세요
    '11.7.19 1:36 PM (59.23.xxx.95)

    싫다 싫다만 하지말고 불편하더라도 이제 가족인데 어쩌나 보자는 심정으로라도 그냥 사다주세요.
    집중단속기간이라 명품백100%걸린다고 그래서 자진신고해서 어차피 세금물고 들어와야한다고 다 말씀하시구요
    원하는 물품명과 백화점가격 확실히 알려달라고하세요.
    면세점이나 현지에서 가격봐서 자진신고해서 세금물더라도 사가는게 싸면
    사다주면 되는거구요 아니면 국내백화점이랑 가격차이가 많이 안나서 못샀다 하면 되쟎아요.

    시어머니가 이런 면세점 심부름 자주 시키시는데 솔직히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물견안겨드렸을때 기뻐하는 시엄니보면 뿌듯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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