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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즉석 떡볶이 - 옛날 생각에 갔는데...
작은 아이랑 신당역에서 하는 파충류 체험전에 갔다가
즉석 떡볶이 생각에 마복림 할머니네서 포장해왔네요.
집에와서 조리했는데,
정말 좌절입니다.
한 20년 전에 먹었던 맛을 기억했는데,
그냥 기억으로 둘걸...
너무 짜고 맛이 없더군요.
몇번 젓가락질 하곤, 그냥 버렸네요.
12,000원에 만두까지 추가해서 왔는데,
어렸을땐 참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니군요.
그땐 친구들과 어울려 먹었던 그 분위기였을까요?
골목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것 같지도 않아요.
소방서 큰 골목.
하여튼 두번 다시는 가지 않을듯 하네요.
1. 맛없고
'11.7.29 5:43 PM (203.170.xxx.115)비싸군요 땡...
2. ..
'11.7.29 5:44 PM (175.125.xxx.113)신당동 떡볶이 싸구려 음식이더라구요. 가격도 비싸구요.
한번 가보고 절대로 안가요~~~3. 떡볶이
'11.7.29 5:47 PM (122.34.xxx.199)네, 제일 작은 2인분이 11,000원이고, 전 만두 추가했어요.
비싼거죠.4. 위드
'11.7.29 5:48 PM (14.54.xxx.73)거기 신당떡 떡복이를 중고등학교 시절에 자주 갔었는데..
벌써 세월이 30년이나 흘렀네요.
그 당시엔, 연탄 화덕에 후라이팬 위에 떡볶이 올려 먹었었는데...
그 후 못가다가 결혼하고 아이들 어렸을때 남편과 아이들 대동하고 갔었는데
그 시절 맛이 아니어서 많이 실망 하고는 두번 다시 안가게 되네요..5. 전 제가 만들어
'11.7.29 5:49 PM (121.135.xxx.116)먹어요 슈퍼애서 라면사리 쫄면 떡볶이대신 떡국떡사고 집에 늘잇는 냉동만두 오뎅 넣고
만들어요 양념은 시판고추장,다시다,고춧가루,시판간장,요리당,파,마늘 넣고 시간좀 되면
계란 삶아서 넣고 오뎅국도 좀끓이고 비빔쫄면도하고 가끔 깁밤도 싸면
우리집이 분식집이에요 ㅋㅋㅋㅋ
이렇게 질리게 먹으면 당분간 마복림이나 아딸 생각 안나요 ㅋㅋㅋㅋ6. 참 맵게 먹고 싶으
'11.7.29 5:51 PM (121.135.xxx.116)방앗간가서 청양고춧가루로 한근빠아서 조금씩 넣어 먹으면 불떡볶이도 되요
7. 추억만이
'11.7.29 5:55 PM (220.72.xxx.193)신당동 떡볶이와, 신림동 순대타운은 음식계의 반칙이라 생각해욧!!!
8. 어릴적에
'11.7.29 6:04 PM (180.224.xxx.14)엄마 아빠 따라 신당동 떡볶이 먹으러 간적이 있는데
가게 한켠 구석에 떡사리를 잔뜩 뜯어놓은 소쿠리 위로
팔뚝만한 쥐가 재빠르게 지나가는 걸 봤습니다.
그 순간 우리가족은 얼음이 되고, 그걸 못 본 주변 사람들은
다들 맛있게 먹고...냉큼 나와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 후로 가지 않다가 가게들 깨끗하게 재정비 하고나서
먹어봤는데 명성에 비해 실망스럽더라구요.
동네 떡볶이집 맛보다 못하더군요.9. 추억
'11.7.29 7:11 PM (121.166.xxx.195)기억을 더듬거리며 먹으면 옛날에 내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죠..ㅎㅎ
그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마 그중의 하나가 우리네 입맛도 변해서 일거예요.
신당동 떡볶이 일년에 한두번 정도 가거나 싸와서 집에서 해먹는데 가장 맛있게 먹는건 가게에서 직접 먹는거고, 집에서 해먹는 다면 싸준 고추장을 다 넣으면 안되고 반정도만 넣고 그 다음에는 간을 보면서 넣어야 해요.
떡볶이집에다 물어보니 일부러 고추장을 넉넉히 싸주는거래요.10. 맛없어
'11.7.29 9:30 PM (222.238.xxx.247)그옆동네 공연보러갔다가 먹으러갔는데 이걸 왜그리 맛있다고하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다시는 가고싶지않은.......11. 쓸개코
'11.7.31 9:10 PM (59.9.xxx.145)아주아주 오래전 먹어봤는데 전 진짜 별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