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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친해지는 걸 싫어하는 친한 언니 상담 원해요.
자기 몰래 다른 엄마나 아는 동생에게 전화를 하면
며칠간 전화도 안 받고 어느 정도 자신의 감정이 풀리면 그때 전화합니다.
저는 이해가 안 돼는게 전화를 한다고 해서 흉을 뜯는 것도 아니고
고작 뭐 좀 물어보고 끝인데
왜 자기를 통해서 뭐든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성격을 처음 접해봐요.
왜 연락이 안 됐냐고 하면, 전화기가 고장났었다고..합니다.
어제 그제, 함께 할 일이 있었는데 전화기 옆에 두고 몇 초 사이로 전화기 확인하고
전화기에 쩔쩔매서 제가 다 불안할 정도로 전화기를 달고 살더니,
늘 연락이 안 됐다 하며 전화기에 이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늘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저한테만 하는게 아니고 제가 옆에 있는데 똑 같은 맨트를 다른 사람에게도 하는 걸
제가 들었어요.
다른 사람들도 그 언니가 소유욕이 강하다고 합니다.
똑같은 경험들을 했더라구요.
자기가 모든 걸 다 알고 있어야 하고, 자기가 다 해결해야 하고, 자기만큼 확실한 사람 없고요.
확실한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러나
자기 기분이 뭔가 안 좋으면
전화기를 받았다가도 꺼버리고, 잔다고 하라고 애들한테 시키고, (애들도 대학생)...
좀전처럼, 아는 언니랑 셋이서 밥을 먹었거든요. 자기는 반대방향이고 저와 아는 언니랑은 같은 방향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가는 길에 그 언니 태워다 주면 되겠다고, 했더니 자기 시간 많다고 자기가
태워다 주겠다고 합니다. 아는 언니는 부담스러운지 그냥 제 차 타고 간다고 했는데도
자기가 태워다 주겠다고 극구 그래서 마지못해 그 차를 타고 갔어요.
사실 그 언니가 저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눈치였거든요.
저는 도대체가 왜 불안해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사람 대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사실 제가 경험이 적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하는 방법도 모르겠구요. 절교도 할 수 없는 상황이구요.
상담하건데 이 언니를 제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1. 그런사람들은
'11.7.27 10:08 PM (14.98.xxx.6)정말 대하기 피곤한것 같아요..
사람 욕심이 너무 많은사람들 가끔 있더라구요
그냥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친하지도 멀지도 않은
딱 아는사람 정도로 지내는게 적당한것 같아요2. .........
'11.7.27 10:08 PM (112.104.xxx.162)그언니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소유욕과 지배욕이 강한 사람이예요.
원글님께서 그사람의 정서변화에 맞춰서 반응하시면 헤어나올길이 없답니다.
그냥 의연하게 그사람 정서변화를 모른척하시면서 할 도리만 하세요.
다른 사람들도 아마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거리를 뒀을거고요.
좀 과장한다면 그런과정을 통해서 지배에서 벗어났을거구요.
자신의 영향력이 통하지 않으니 통할만한 원글님께 집중공략하고 있는거예요.
그사람 기분은 그사람이 알아서 통제할 일이고요.
원글님은 그냥 할 도리만 하세요.3. 이런사람
'11.7.27 10:11 PM (125.182.xxx.90)그래야 겠죠? 댓글 기다렸어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
4. 소유욕
'11.7.27 10:18 PM (114.143.xxx.247)원글님과 그 소유욕이 강한 언니분이 단짝이고... 님이 다른 사람과 친해지는걸 싫어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여자들중에 저런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봤지만 애들이 대학생이라니 나이도 좀 있으실텐데, 그 나이에도 이렇게 님이 남과 친해질까 질투한다는 게 좀 이해안가네요..또 거기다 남한테 주목받고 싶어하는 사람 같기도 하고..자기가 중심이 되서 사람들을 끌어 모아야 하는데 님이 나서는게 보기 싫은 것 같네요.. 옆에 있는 사람 많이 피곤하게 하는 성격인데요.. 저라면 되게 숨막힐듯 싶어요..솔직히 이런 글에 대부분 멀리해라 하는 조언들이 많겠지만 절교도 할 수 없으신 상황이라니....저같음 그냥 저런 사람이거니 인정하고 적당히 눈감고 무시하고 자주 엮이는 횟수를 줄일 것 같네요.. 계속 봐야 하는 사이면 님이 참는 수밖에요.. 저런 성향 쉽게 바뀌지도 않을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