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뭐 시킬때..
작성일 : 2011-07-22 15:30:49
1083388
남편이 해야할 일을 미룰때 전 주로 정확한 시간의 말미를 주는 편입니다.
ㅡ 남편, 이거 언제 치울꺼야?
ㅡ 좀 이따가..
ㅡ 좀 이따 언제?
ㅡ 나 이거 좀 하고(주로 자기 취미생활하면서 노닥노닥중)
ㅡ 그래 알았어. 그럼 2시에 할래? 아님 3시? 4시? (현재 시간 1시 반정도일때)
ㅡ 음... 4시
ㅡ 알았어 구럼
일단 남편이 자기가 시간을 정하면 속터져도 그때까지는 기다리구요 대부분 저런 경우엔 4시보다 일찍 자기할일을 시작하더라구요.
의외로 시간 정해주는 방법 효과있습니다. 그냥 많이 읽은 글을 읽고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IP : 174.254.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
'11.7.22 3:33 PM
(112.168.xxx.63)
남편도 비슷해요.
저희는 남편이 설거지 담당인데요.
평일에 저녁 먹고 빈그릇 담궈두고 TV보는데
제가 설거지 언제할꺼야? 하면 남편은 저거 끝나고 할때가 있거든요
그럼 그냥 기다리고 보던게 다 끝나면 설거지해요.
설거지 안하면 끝났는데 설거지 안해? 하면 밍그적 거리면서 일어나서 해요.ㅎㅎ
2. ..
'11.7.22 3:34 PM
(121.181.xxx.208)
저는 그거 아들한테 써먹는데..ㅋㅋㅋ
남편한테는 바라는것도 없어요..나만 안 부려먹으면 다행이게요.
자는 사람 깨워서 선풍기 틀어 달라는둥..(자기가 틀면 안되나..)
3. 울 남편은
'11.7.22 3:42 PM
(112.168.xxx.119)
하긴 해요.. 며칠 몰아서 할때도 있고 그런데 겨울이면 몰라도 여름인 지금은 냄새나잖아요..
어제 오랜만에 화나서 제가 해버렸네요.. 그 전에는 꾹 참고 며칠이라도 참았는데 ^^;
시간 정하기 좋은 방법 같은데.. 시간 정할새가 없어요. 요즘 남편이 밥만 먹으면 잠을 자네요--;;
4. ~
'11.7.22 3:55 PM
(121.128.xxx.237)
전 좀 다른얘기인데 신혼때부터 도와주면 같이하지만 절대 시키지않았어요
그게 애도 아닌데 시키다는게 이상하더라구요 쭉 제가 다했더니 심지어 공구로 고치기까지 나가보니 자길 이상하게보더래요 전 괜찮다고 그냥 웃으면서 각자 잘하는거하자했죠 그후에한번씩 부탁하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려고 더 잘하다는걸알리려듯이 엄청 열심히하데요
나름 나가서 한 카리스마로 유명한데 남자들이 아이같은데가있어 웃겼어요 폭풍칭찬에 돌쇠모드
5. 저는
'11.7.22 4:04 PM
(168.131.xxx.200)
남편한테 선택의 여지를 주지요. 설겆이 하래 빨래 갤래? 청소기 밀래 물걸레 밀래? 밥할거니 청소할거니 등등. 항상 저랑 동시에 하는 일이라 뺄수가 없죠.
6. ..
'11.7.22 4:10 PM
(210.121.xxx.147)
제 남편도 먹히는 방법이긴 하지만요..
안 먹히는 남자들이 더 많은걸로 알아요..
7. 공순이
'11.7.22 4:56 PM
(61.111.xxx.254)
우리 남편은 자기가 하기로 한 일을 내가 하려는 시늉을 하면 후다닥 달려와서 합니다.
내가 한다니까~ 하면서 밀쳐내고 자기가 하죠. 보통은 충분히 기다린 시간이구요.
남편이 약간 청개구리 같아서 닥달하고 시키면 심술내요.
내가 말 안해도 하려고 했는데 시켰다고. (애같음-_-)
이런 남편 성격때문에 전 빨리 하라고 절대로 다그치치 않아요.
게으른 남편도 성격 맞춰 여우같이 다뤄주면 어느 정도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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