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괜찮겠지요?

고민중 조회수 : 118
작성일 : 2011-07-22 14:55:16
초등 1학년 아이...

그간  나름 이것저것 해왔어요..

어릴땐 (4살때..)아이도 너무 활동적이고 해서... 심심해 하기에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선생님 집에 오시고..
(전부.. 레고..가베..미술..오르다 등의 학습적인건 아니였어요..)

5살 여름에 아이가 좀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 아이의 눈빛이 예전같지 않아보여서..
다 정리 하고... 꾸준한 시간이 필요한 것들.. 한두가지만 시켰지요..

6세 2학기에 영어 유치원으로 옮기고...
적응도 잘하고 좋아하는 아이 보면서 다행이라 생각했지요..
아이 종합심리 검사 결과... 옮기는 편이 아이를 위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서..옮겼던 거였어요..
언어성이 높은 아이이고...
전.. 아이에게 학업적인 면을 강조하는 그런건 안하려 했기에..그냥 즐거워 하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다니면 좋은거다 생각해서... 전혀~~ 강요는 없었구요.

지금 1학년 여름이니.. 딱 2년을 배웠네요..

지금의 수준이 뭐.. 1년 더배우고 덜배웠다고 차이나는 그런건 아니지만....;
아이보다 일년은 더 배운 아이들과 같은 반에서.. 잘 해내고 있어요..

전 공부에 욕심없었다고는 하나.. 아이가 욕심이 좀 있는 편이고..
저도 일단 발 들여놓으니.. 못하는건... 좀... (혼자 이리저리 궁리하는 ;;;)
어찌 되었든... 아이가 영어를 공부라기보다는 언어로 받아들인거라..
최소한 언어가 완성된다고 하는 10세 정도 까지는 꾸준히 시켜야 겠다..

지금 그만 두면 이도저도 안될거라는 생각에...
유치원 졸업후.. 초등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매일 2시간 이거든요..

이러다 보니... 아이가 영 시간이 없어요..

학교.. 피아노.. 영어..기본에..
날마다.. 학습지(10분).. 운동(주3회1시간씩)..미술(주1회1시간)..브레인 (주1회2시간)수학(주1회 2시간)
을 하게되니....
1학기가 바빴어요...;

안쓰럽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뭐 하나 줄이지 못하고...아이도 별 무리 없이 해왔구요..
전 좀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이 시간을 분배할수 있었음 했는데.. 상황이 전혀;;

친구 아이가 지난 겨울에 유치원을 한달 쉬고... 집에서 잘먹고 했더니.. 키가 부쩍 크더란 소리를 듣고는...
더 신경이 쓰이긴해요.. 아이가 키가 작거든요..;

그래서... 8월에.. 영어를 쉬면서... 뭐 아이가 원한다면 피아노도...ㅎ
방학기간에 그냥 잘먹고 잘놀고...하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뭐... 한달 안다녔다고 겨우 1학년인데.. 뭐 다를까 싶기도 하고..

아이는... 쉬고 싶어하긴해요..ㅎㅎ
책읽기를 좋아해서.... 늘 책을 끼고 있고 싶어하죠..;

한달 쉬고 나면 전 앞으로 또 쉬겠다.. 할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이는 안그럴거라 하지만..

좀 생각해 보고 뭘 할건지도.. 어찌 시간을 잘 보낼지도 생각좀 해보자고 아이에게 얘기했어요..

누군가는 그마나 했던 학습의 습관이 무너져서 다시 잡아야 해서 더 힘들거라 하기도 하고..

아직 영어 안배우는아이도 있는데 뭐 어때... 싶기도 하고...;

괜찮을까요??? 괜찮겠지요...?
IP : 123.212.xxx.17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275 분당 서현동-맛있는 중국집 (배달가능한)있으면 추천좀! 2 서현역 2011/07/12 869
    668274 박명수 노래할때 음색 좋지 않나요? 27 ㅋㅋ 2011/07/12 2,098
    668273 미샤 지른거 왔어요.데오 풋 미스트 택배또왔슈 2011/07/12 611
    668272 찬마루 떡볶이소스 너무맛있어요. 2 2011/07/12 1,351
    668271 껌을 삼켰어요. 6 2011/07/12 307
    668270 저도 경험했던 무서운.... 15 2011/07/12 2,999
    668269 벽걸이 에어컨 거실에 다는데도 벽을 뚫나요? 6 급해요 2011/07/12 1,401
    668268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면? 6 ** 2011/07/12 1,841
    668267 오미자술 언제 걸러요? 1 오미자 2011/07/12 156
    668266 무한도전 시디가 왔어요~ ♬ 5 ... 2011/07/12 573
    668265 장터에 옥수수추천^^ 1 옥수수 2011/07/12 505
    668264 매실에서 술냄새가 나요. 1 ^^ 2011/07/12 455
    668263 제가 잘한것인지..모르겠어요.애들 관련 1 아으 2011/07/12 296
    668262 저 밑에 남녀 둘이 출장 가는 거 거슬리시는 분 5 출장 2011/07/12 1,201
    668261 정말 이런 아이는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할까요? 3 고1엄마 2011/07/12 795
    668260 <급질> 타이항공 roh 4 타이항공 2011/07/12 460
    668259 쿠쿠정수기 사용중이신 분들 어떤가요? 후기좀.. 2011/07/12 300
    668258 무난한 원피스는 주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2 ss 2011/07/12 1,084
    668257 [원전]미, Puget Sound만 부근의 Kirkland에서 헬기로 방사능 정보 수집 1 참맛 2011/07/12 367
    668256 동서가 부모님 모신다니 고마워! 5 형님의 선언.. 2011/07/12 2,771
    668255 중3 수학 2학기 8 중3 2011/07/12 1,011
    668254 아기엄마 선물 추천해주세요. ^^ (백화점, 10만원) 4 . 2011/07/12 583
    668253 인생선배님들께 조언듣고싶어요ㅠㅠ 3 힘들고 외로.. 2011/07/12 545
    668252 홍삼에 홀릭한..TV프로보고 감명받아 수삼을 많이 샀어요.. 그런데... 8 홍삼츠자 2011/07/12 782
    668251 대통령의 해병대 부적응 발언 진짜 바닥이네요-_- 13 d 2011/07/12 1,246
    668250 비오는날~길가는 차가 흙탕물튀겨 시계를 버렸다는 글에...ㅠ 2 ᑤ.. 2011/07/12 688
    668249 외동의 장점 22 외동 2011/07/12 2,967
    668248 [원전]후쿠시마, 체르노빌 방사능 방출량의 1.1배 - 770,000 테라베크렐 4 참맛 2011/07/12 695
    668247 딸이 다른집 아가와 놀다가 다치게함 4 조언절실 2011/07/12 682
    668246 시어머니가 잘못하신건가요? 원망하는 제가 맘을 고쳐먹을까요? 26 갈등중 2011/07/12 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