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남자아이인데 이눔이 공부를 넘 잘해서 제가 요즘 뚜껑열고 살고 있습니다.
방학하는날이 수학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라 수학여행기간에는 즐기라고 성적 얘긴 꺼내지도 않았는데
성적표 보는 순간 믿을수 없는 성적에 너무 놀라 아무말도 못하고 말았네요.
도서관도 가고 하는척은 하길래 이렇게 심한 성적을 받아올지 몰랐지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공부는 해야하는데 자꾸 놀고싶다고,,,,
아이의 꿈은 체육선생님이 되는것이고 일단 도전은 하게 해줘야 하겠기에 회원님들께 염치없이 또 부탁을 드립니
다.
과외를 시키자니 과외비가 넘 부담되고 종합학원을 보내자니 가방만 들고 다닐거 같고 그렇다고 손 놓고 있자니
내 속이 타들어가고 ㅠ.ㅠ
원하는 대학교는 동국대학교와 중앙대학교라고 합니다.
자기 성적은 생각지도 않고 꿈은 야무지네요.
등급이 되야 원서라도 내볼텐데 정말 방법은 없는걸까요?
아이의 성향은 누가 끌어주면 따라는 하는 타입이고 과외가 학원보다 맞긴한데 저희집 경제도 생각해야 하고
저좀 도와 주세요.
낮에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도 밤에 잠도 오지않고 오십견이 벌써 왔는데 신경써서인지 더 아프고 스트레스 쌓여
힘들고 힘들고,,,,
이렇게 된게 내탓인것만 같고 혼란 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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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등급이 7등급 나오는 제 아이좀 봐주세요.
나만 속타는 거니?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1-07-18 23:23:48
IP : 183.97.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8 11:40 PM (211.207.xxx.204)..현실을 말씀드릴게요
모의고사까지 7등급이고 그게 수능까지 이어진다면 동국대 중앙대는커녕 수도권 전문대도 불가입니다. 미달인 지방 듣도보도 못한 대학 들어가야해요.
고2라고 하셨죠? 서울 전문대는 수시에서 1,2학년 내신 100프로를 봅니다.
그럼 인서울 전문대는 이미 물건너간거에요
공부만으로는 어지간한 대학교 들어가기 힘들겠는데요
차라리 예체능 학원을 보내시던지 해야겠어요2. 음
'11.7.19 12:26 AM (124.195.xxx.67)지금 성적으로는
동국대 중앙대 갈 수 없고
인서울 언저리도 가기가 어렵습니다.
모의와 내신이 같지는 않겠지만
보편적으로 모의보다 내신이낫다 하는 범주에서
내신을 보는 학교는 수도권내에서는 가기 어려울 것 같고요
수능 백퍼 전형을 염두에 두고
지금부터 정말 열정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어지간한 체교과 성적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가 고2면 학교에 배치표 같은 것 붙여뒀을 거에요
좀 더 꼼꼼하게 원하는 학교 학과의 성적을 확인해서 목표로 삼아야 할 것 같네요3. 3.5내신
'11.7.19 12:55 AM (182.208.xxx.37)도 서울권, 수도권 다떨어졌고,, 수도권끝에 매달린 대학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학생이나 현실을 너무도 모르시군요..
이름도 없는 듣보잡 4년제지방대도 힘들겠네요.4. 예체능도
'11.7.19 10:31 AM (115.139.xxx.105)예체능도 내신 안되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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