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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가 공부가 바닥인데, 도와주면 주제넘을까요?
90점 넘는 애들이 100명쯤 되는 학교인데, 저 성적이면 대학도 불안하지 싶은데요.
학교 내신은 방법을 조금만 터득하면 된다고 생각을 해서요.
학교 끝나고 집에 불러 30분이나 1시간 정도 우리애도 시키고 친구도 시키면
주제넘을까요?
상대엄마가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고 괜히 시작했다 제가 번거로워지지는 않을까도
염려되고 그러네요. 어떤거 같아요?
1. ㅇㅇ
'11.7.18 12:24 PM (211.237.xxx.51)하지마세요.
의도는 좋으나 나쁜결과로 이어지는경우도 많아요.
(지갑 찾아주고 오히려 도둑 취급당했다는)2. .
'11.7.18 12:25 PM (114.200.xxx.56)어머...너무 고마울것 같은데...
문제는 읽다보니 그애엄마도 아니고,,,그애 아닐까요?
자존심...그런것도 있겠고......
그렇지만, 하게된다면 두애 모두에게 좋은 일을듯..3. 네
'11.7.18 12:25 PM (59.15.xxx.71)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다가 원글님도 무슨 사정이 생겨 한 두번
거르게 되면 괜스리 안하느니만 못하죠
우리 아이야 설명을 하면 되지만
그리고 좋은 결과가 있을지 말지도 모르는데4. 감사한
'11.7.18 12:25 PM (175.120.xxx.103)너무 감사하고 좋은 의견이십니다.
아이의견 물어보고 원하면 어머님께 말씀드리도록하면 좋을것 같아요 ^^*
좋은 의견 조금 용기내서 감수하시면 어떨까요
주변에 계시면 저도 부탁드리고 싶어요^^5. 저도
'11.7.18 12:30 PM (122.40.xxx.41)하지마시라에 한표.
6. .
'11.7.18 12:31 PM (116.37.xxx.204)그런데요
그 애가 정말 공부와 관계없는 경우일 수도 있어요.
우리 생각에는 제대로 설명하면 다들 알아들을 것 같지요?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만 살지는 않아요.
정말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어요.
심지어 눈 맞추고 외우고 인사하고 다시 외우라면 못 외우는 아이도 잇어요.
아이는 착해요.
이런 경우라면 원글님 정말 힘든 경우가 되지요.
서로가요. 차라리 안 해서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는게 속 편하답니다.7. 2222222222
'11.7.18 12:31 PM (121.189.xxx.143)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다가 원글님도 무슨 사정이 생겨 한 두번
거르게 되면 괜스리 안하느니만 못하죠
우리 아이야 설명을 하면 되지만
그리고 좋은 결과가 있을지 말지도 모르는데8. ^^;;
'11.7.18 12:34 PM (125.185.xxx.147)의도는 너무 좋은데요.
원글님이 간식이나 식사까지도(가끔이라도)
아무런 댓가 없이(감사하다는 말 포함)
하실수 있는 그릇이 아니라면
시작 않은것이 맞습니다.
내맘같지 않더라구요.
ㅠㅠ
천사시라면 가능합니다. (사람이 아닌)9. ㅁㅁ
'11.7.18 12:37 PM (180.64.xxx.143)하지 마삼 .. 네버 ~~~ 마음과 달리 열받으실 많을겁니다 . 오해의 소지도 잇고
10. 중딩
'11.7.18 12:37 PM (115.41.xxx.10)제가 하려는 방법은 제가 직접 가르치는게 아니라
매일 와서 배운거 복습하게 하는거에요.
자기주도학습이지요. 덕분에 우리애도 꼼짝없이 복습하게 되는거구
모르는거 서로 가르쳐주고, 그래도 모르는 것은 첵크해서 학과샘께 달려가게 하는
저는 장소제공하고, 복습이 잘 되는지 옆에서 지켜보는거 정도요.
여쭤보길 잘 했네요. 쉽게 시작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11. 중딩
'11.7.18 12:40 PM (115.41.xxx.10)우리애가 좋아하는 애라 공부도 잘 해서 잘 되었으면 하는 맘이에요.
착하고 귀엽고 예쁜데 공부를 못하니 맨날 엄마한테 야단맞는거 같고 안쓰러워요.12. 흐미
'11.7.18 12:45 PM (116.37.xxx.204)원글님 댓글보니 제가 아는 경우와 같은듯해요.
애도 착한데 공부 안 되는 애들이 진짜 존재해요.
물론 저도 너무 예뻐하는 아이랍니다.
다른 장점을 찾아서 살아야지요.13. ==
'11.7.18 12:49 PM (220.79.xxx.115)그 아이를 착하고 예쁘게 보셨다면,
자녀분을 통해 도움을 주시는 건 어떨까요.
원글님이 공식적으로 같이 공부시킨다는 의미를 부여하지 마시고
아이가 맘에 맞는 친구와 어울려 공부하는 식으로요.
(물론 원글님네 아이가 그걸 좋아한다는 걸 전제로요)
원래 의도하신 것도 자기주도학습이니,
친구와 함께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겠구요.
아무튼.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적극 지원해주시는 것으로도 훌륭한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14. 힘들어요
'11.7.18 1:12 PM (222.121.xxx.206)하지마세요..
비슷한 경우라서 글 남겨요.. 형님(윗동서)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저는 전업, 형님은 직장인.
우리애랑, 한살차이고 같은 학교라서. 초딩.. 하교후에 같이 데려와서 1시간씩 학습지며, 독후활동 간간히 해줬어요..
처음엔 시작하기도 전에, 형님이 입에 발린 소리하며 엄청 고마워 하더니..
나중엔 뭐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사실 저도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매일 간식이며 (밥을 먹고 바로 하교하는데도 찾아요)
어쩌다 못하게 되면, 눈치 보이고.. 그러더라구요..
4개월간 주3회. 매일 1시간씩 했는데, 이젠 방학이라 안해도 되구요..
2학기때는 어차피 학원 보내기 때문에 시간도 안되구요..
피차 불편한거 같아요..
어쩌다 왔을때 가르치는것과, 뭔가 일정한 시간표대로 움직이는건 다른거 같아요.15. .
'11.7.18 2:47 PM (110.14.xxx.164)저도 비슷한 경운데....
쉽지 않아요 더구나 중등이면 사춘기고...
며칠이면 몰라도 쭈욱은 하지마세요 그 아이가 알아서 할일입니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학습 부진아 관리 해주니 의지가 있는 아이면 자기가 길을 찾을수 있어요16. 원글님
'11.7.18 3:18 PM (211.202.xxx.137)좋은 능력 나눔을 생각하시는데
다들 나중에 욕먹는다 아예 시작도 마라 고 마시는 건 좀 그런 것 같아요
세상 참 각박하네요17. ...
'11.7.18 8:36 PM (122.36.xxx.134)저도 비추.
아이 사촌동생이 옆 아파트 살아서 월~금 한시간씩 봐주고 있는데
뭣보다 오후 그 한시간땜에 제가 뭔일 있어도 꼼짝도 못하게 되니 죽겠더군요.
사촌동생도 그럴진대 하물며 아이 친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