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오래 했지만..전 요리를 잘 못해요
작성일 : 2011-07-16 23:16:31
1080084
한 5년 자취 했는데..
솔직히 집에서 살때는 요즘 다 그렇지만 후라이랑 라면 한개 할줄 알았고요
그래도 그나마 자취하면서 사람이 먹을수 있다 싶을 정도의 요리 몇개로 늘었어요
그냥 기본적인거..
된장찌개 김치찌개 쇠고기국 나물 몇종류..
그외에는 없어요
물론 레시피 뒤져가면서 만들면 해요
그런데..
솔직히 귀찮아요 혼자 해서 먹는것도 맛 없고요
그리고 요리 해도 솜씨가 별로여서 그런가 맛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선이나 소개팅 할때
남자들이 자취 오래 했다고 하면
다 눈을 반짝이면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저거더라고요
요리 잘하시겠네요?
이거요
자취 오래 하면 다들 요리사가 된다지만;;
전 해당사항이 없어서..
어떤 남자는
김치도 잘 담그겠다고;;;;;;아오..
남자들 꿈이 요리 잘하는 여자인가 봐요
전 또 거짓말을 잘 못해서
잘 못한다고
거의 사먹거나 회사에서 먹는다고 그러면
급실망 하는 모습들..
아니..지들도 못한다면서
왜 나만 잘해야 하니..
아..이게 아니고..
나중 결혼이라도 하면..전 요리를 해야 겠죠..
그럼 실력이 늘까요
그리고 요리에 흥미가 생길까요
IP : 112.168.xxx.1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6 11:18 PM
(114.200.xxx.56)
남자들이 뭘 모르는듯...
김치는 일반 주부들도 참 난감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ㅋㅋ
요즘은 40 넘어도 김치 한번 안담가 봤다는 주부 정말 많던데요...
요리에 흥믹 없는데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좋아하는 일만 하세요^^
2. ㅈㄷㄱ
'11.7.16 11:20 PM
(211.59.xxx.87)
전 엄마아빠가 바쁘셔서 중학교때부터 집에서 혼자 밥해먹고 찌개끓여먹고 먹고싶은거 해먹고 그런일이 많았어요 제가 좋아하기도 했구요 ㅎㅎ 그래서 왠만한건 대충만들어도 어느정도 맛은 나오는거같더라구요 지금 대학생인데 82쿡에 오게된 계기도 레시피보러 들어왔다가 눌러앉은..ㅋㅋ 요리는 흥미가 있어야 일처럼 안느껴지고 맛도 더 있는거같아요 물론 연습하면 늘지만요 ㅎㅎ
3. 김치
'11.7.16 11:22 PM
(117.123.xxx.212)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전 결혼하고 나서 해마다 김치 했는데요 점점 실력이 좋아져요 좋은 재료에 정성을 다해서 계량 잘하면 맛좋아요 김치 담궈서 친정 엄마 갖다주고 있어요 시부모님들도 제 김치 맛있다고 싸달라고 하면 신랑이 못싸주게 해요 ^^ 공부처럼 관심갖고 노력하다 보면 늘어요 ~
4. .....
'11.7.16 11:22 PM
(58.227.xxx.181)
저 올해 40찍었는데..요리 잘 안해요..
못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리에 별 취미가..ㅎㅎ
김치도 못 담궈요..ㅋ(시어머니,시누,엄마..주실분이 많네요..저는 다행히..)
그래도 애들 먹는건 웬만한거 해주니까..애들이 엄마는 요리를 잘합니다..
라고 제소개 합니다..학교에서 하는 가족소개에..ㅎㅎㅎ
5. ㅇ
'11.7.16 11:39 PM
(125.186.xxx.168)
김치....저희 엄마도 한번도 안담아보셨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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