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수박을 샀는데

[수박이]

어제 집을 나서다 보니 수박이 한통에 5천원이길래
이게 왠일 이러면서 기쁘게 사서 집에 와서 썰어 먹었는 데

파스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약간 그런 게 느껴지더라구요
친구는 쓴 맛이 난다고도 하고

먹다보니 괜찮은 것도 같은데

이상한 건 아니겠죠 ㅠㅠ

역시 싼게 비지떡이려나
어떡하죠 계속 먹어도 괜찮으려나요

[저는요]

수박에서 가끔 약맛이 날 때 있어요.

[.]

너무 익어서 상하기 직전...?? 에 이런 비슷한 맛이 났어요.
울집에 수박을 좀 오래 김냉에 넣어뒀더니..ㅡ.ㅡ;;

[저는요]

수박 맛이 갈랑말랑하면
발꼬랑내처럼 맛이 구려지더라구요.
요샌 그냥 빨리 먹는 게 좋아요.
잘 상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