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물가는 오르고 식비가 너무 많이들어요
외벌이 300인데, 꼭 날마다 장을 보게 되네요.
오늘도, 별거 안샀는데, 달걀, 채소등 샀는데 2만원 이네요.
하루에 꼭 2만원씩은 최소 쓰는듯 해요. 거기다 일요일은 좀더 넘고,
이러다 정말로 저소득 될거 같아요.
곧 또 방학인데, 애들 날마다 된장국에 밥줄수도 없구요, 고기반찬이라도 해줘야 하는데
좀 저렴하게 할수 있는거 날마다 구상중이예요.
돼지앞다리살 동그랑땡, 돼지 안심 카레라이스 이것밖에 모르겠어요.
돼지고기, 닭, 달걀, 다 오르고, 채소마저 에구
저만 이런가요? 주변에선 다들 시댁에서 채소며, 고기 공수해주어서,
그거먹고, 일주일에 한번씩 외식도 한다는데,
외식한지가 , 2년도 넘는거 같아요. 근데, 적어도 4년전에는 저 이렇게 쪼들리지 않았는데
왜 이럴까요? 교육비가 왕창는것도 아니고, 옷도 한번도 못사입어 봤는데 ㅠㅠㅠ
한번씩, 식당, 공장 나가야 하나 생각할때마다,
결혼하고 애둘 잠깐 맞아줄 사람도 없고, 주말부부이고, 힘들어 그만두었던거 후회되네요.
40대 내인생 저축에 저축하며, 살았는데, 어찌이리 찌질해졌는지 모르겠어요.
1. ..
'11.7.13 3:53 AM (219.249.xxx.203)다른 건 몰라도 고기는 코스트코 가시면 호주산 수입육 아주 싸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요즘도 백그람에 천백원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단위가 크긴 합니다 보통 2.5키로 정도...
하지만 두 달 안에 소비하신다면 3~4백그람씩 소분해서 냉동실 넣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해동시켜 사용한다면 일반 가정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코스트코가 회원제입니다만 비회원은 상품권을 구입하는 편법도 흔하게 사용됩니다.
82쿡에서도 5먼원회원권 등기포함 52000원 정도에 판매하는 경우도 종종 봤고요
그거 구입해서 이용하시면 충분하리라 여겨지네요.
저는 지난 7년간 그렇게 호주냉동육 시원하게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두 애들 잘 먹이기도 했고요...
다만 다른 것 집어들기 시작하면 20만원 후딱 넘어가니(워낙 판매 단위가 크니)
두루 둘러 보시면 "우리집에 꼭 필요하겠다"라는 몇 품목이 눈에 들어올겁니다.
그렇게 계획구매 하신다면 유용하리라 여겨집니다.2. 꽃과 돌
'11.7.13 4:10 AM (116.125.xxx.197)주변을 둘러봐도 아이들이 중고등일때 식비가 피크더라구요 가장 잘 먹여야 하고 잘 먹을 시기인데다 몸도 나날이 커지니 의복비도 많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교육비도 있구요
게다가 아이들이 이제는 엄마를 약간 귀찮아 할 나이가 되었으니 가계에 보탬도 되고 원글님 나름의 변화도 되게 아르바이트라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꼭 돈이 목적이 아니라도 중고생들은 일하는 엄마를 더 좋아하는듯 ... 게다가 엄마 월급 나온 날 엄마가 작게라도 외식이든 자잘한 선물이든 하면 더 좋아하고요3. 프린
'11.7.13 5:05 AM (118.32.xxx.118)코스코 고기 그렇게 안싸요.. ㅠㅠ 먹을만한것도 거의 2천원 안팍이죠...
다른데는 더더 비싸니까 그렇지만...
저희도 식비가 100이상은 드나봐요
채소는 파빼고는 안사다먹는데.... 도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인지...
솔직히 저희는 외식하는게 더더 싸요.
맨날 고급 레스토랑 가는거 아니라면 한달이면 집에서 해먹는거보다 나가 먹는게 싸죠
그런데 워낙 싫어해요 신랑이..
식비가 많이 드시면 하루 하루 장보시는거보다 1주일 10일 단위로 묶어보시는게 돈은 덜들어요..
매일 장보기를 바꿔 보심 좋지 않을까요..
식비 많이드는 집으로서 조언할 상황은 아닌듯 싶지만 ㅠㅠ4. ..
'11.7.13 6:43 AM (114.200.xxx.81)중학생 아들 둘이면 진짜 많이 먹겠네요.
돼지고기의 경우 앞다리살, 혹은 뒷다리살이라는 거 있잖아요.
이게 많이 싸요. 삼겹살 한 근에 14000원씩 하는데 이건 한 8000원이면 됩니다.
대신 아주 뻑뻑하죠. 기름기 제로..
저는 이걸 압력밥솥에 넣고 삶았어요. (너무 오래 하진 마시고. 전기 아님)
그랬더니 아주 야들야들 부드러워지더군요.
신김치를 물에 씻어서 꼭 짠 다음에 새우젓, 된장 등이랑 같이 내놓으면
별미랍니다. 보쌈 같은 거 시켜먹어도 2만 5천원 가볍게 넘잖아요.
2만5천원어치 다리살 사서 드시면 아마 4인 가족이 다 못 먹을 듯..5. 아님
'11.7.13 6:45 AM (119.67.xxx.4)마트에 호주 업진살 얇게 져며놓은거 팔아요.
그거 아주 싸거든요? 사다가 로스구이 해먹던가
버섯 샤브샤브 해보세요. 아주 좋아요~ ^^6. 맛보다
'11.7.13 7:11 AM (98.233.xxx.193)코스트코 고기가 부채살이나 불고기감은 그래도 다른곳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냉동양지 같은것도 굉장히 저렴하구요.
누린내 난다는 분들도 있지만 전 먹을만하고 민감하신분들은 양념 잘 해서 드시면 괜찮아요.
그래도 못 먹겠다 하시는분들은 그냥 비싼 고기 드셔야할테구요. 저흰 고물가에 살아남느라 그냥 맛 좀 덜해도 코스트코 고기만 사다 먹습니다.
제 경우엔 소고기 다짐육 사다가 야채와 빵가루 넣고 동그랗게 만들어서 함박스테이크 자주 해먹입니다. 이 방법이 젤 저렴하기도 하고 전 맛있더라구요.
아무리 냉동실이라해도 한달 이상 넘어가면 신선도 떨어져서 맛이 없어지니 한꺼번에 너무 많이 사지 마시고 한달안에 드세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닭고기나 돼지고기도 한번씩 먹어주고요. 장조림도 해서 드시구요.
김장김치와 냉동실 활용 잘 하시고 메뉴 잘 짜서 버티시길 바래요.
외벌이 300..요즘 물가에 버티기 힘든거 당연합니다.7. 휴
'11.7.13 8:33 AM (121.151.xxx.216)정말그래요
구제역일어나고나서는 고기값이 장난아니고
원전사고일어나고나서는 생선값이 장난아니죠
장마라고해서 또 야채값도 장난아니구요
월급은 한정되어있는데 먹을거리사는것이 이리 들어가니 정말 죽을맛이네요
저는그래서 그래서 제일 싼 닭고기를 많이 먹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참
저는 마트에가면 제일 먼저 보는것이 유통기한 다 되어서 싸게파는 코너부터 보지요
어떻게든 사면 버리지않고 쓸려고 노력중이구요
정말 애둘 키우는것 너무 힘들어요8. ..
'11.7.13 2:26 PM (121.165.xxx.59)저도 먹고 죽자라는 생각에 먹고 싶은거 다사서 해먹었는데...
물가가 오르니 정말 힘들더라고요..
도움은 안되는 말이지만 그래도 집밥 얼마나 더먹이겠나 싶어 학원을 줄이더라도 먹자라는 생각이예요..참고로 우리애들은 중3,중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