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원하지 않을때 아이를 가지면?

새댁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1-07-13 02:27:03
새댁이에요. 결혼한지는 한달됐지만.. 연애는 6년 넘게 했어요.
헌데..제가 신랑보다 한살 더 많아서..31살인데요..
제가 워낙에 아이를 좋아하기도하고.. 부인과 병도 한번 앓았었고 해서
아이를 빨리 가졌으면 해요.
남편도 아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인데..왜 남의 애보고도 이뻐라 웃는 남자..
그런 사람인데.. 저는 당연히 남편도 아이를 원하는줄 알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남편이 뒷걸음질 치는거에요.
왜그러냐 물어봤더니 아직은 아이 갖고 싶지 않다네요;;
이게 무슨 누렁이 불경외는 소리인가 깜짝 놀랐거든요..?
자기는 아직 신혼을 즐기고 싶다네요.
아이를 좋아하면서도.. 자기 아이는 좀 미루고 싶다는데..
제가 서운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미루고 싶다는데 제가 관철시켜서 가지면
그만큼 감사한줄 모르고 애틋하지도 않을까요?
저는 나이도 있고.. 병력도 있어서.. 혹시나 난임이면 어쩌나..
걱정되어 초조한 맘도 있거든요...
IP : 1.64.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3 2:34 AM (116.127.xxx.54)

    자연에 맡기시면 될 듯.
    삼신할매가 알아서 하실 일이고,
    황새가 물어다 줄 일입니다.

  • 2. 남자
    '11.7.13 2:36 AM (220.70.xxx.199)

    남자는 육아에 있어서 제 3자가 될수 밖에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원래 뇌구조가 그렇대요
    물론 잘하시는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남자가 제 3자래요

    임신기간 내내 여자는 자기 뱃속에 애를 품고 있지만 남편은 남의(?) 몸에 있는 애를 보는거잖아요
    당연히 남의(?)일로 여겨진다고...

    걱정되고 초조한 맘은 알겠는데 애는 혼자갖는게 아니잖아요
    키우는것도 혼자 키우는게 아니구요

    혼자 맘 먹고 혼자 후딱 어찌..해보려고 그러지 마시구요
    남편이 원할때 애기 가져도 남편들 애 생기면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그거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둘이 원할때 둘이 합의하에 낳는게 젤 좋습니다

  • 3. 에궁
    '11.7.13 2:57 AM (124.51.xxx.168)

    많이속상하시겠어요 누구보다 신랑한테제일축하받고싶잖아요..
    제친구신랑도그런케이슨데 애기놓고 기드다보니 너무 이뻐하더라구요
    그래도 남편분너무하셨다.. 축하해주고 기뻐해줘야지.. 무슨 말씀을 그래하시는지....ㅜ.ㅜ
    참고로 누렁이불경외는소리에 웃겨서넘어갔습니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923 우뇌성향과 좌뇌성향... 2 에버그린 2011/07/13 760
668922 대기업 정말 이러면 안됩니다!!! 9 법이 없어?.. 2011/07/13 1,057
668921 물가는 오르고 식비가 너무 많이들어요 8 힘들다 2011/07/13 1,797
668920 우리 강아지 오늘이 고비래요... 33 부탁해요 2011/07/13 1,917
668919 백만원짜리 수표 가위로 4,5등분 나버렸는데 은행가면 괜찮을까요? 5 줄리엣신랑 2011/07/13 1,514
668918 남편 놔두고... 3 4ㅇ 2011/07/13 714
668917 이 오징어는 굽는 방법이? 4 물렁물렁 2011/07/13 447
668916 옆 코숫코 진상아줌마들을 보면...! 7 코숫코 2011/07/13 2,260
668915 남편이 원하지 않을때 아이를 가지면? 3 새댁 2011/07/13 1,029
668914 신한카드에서 연회비 면제해줬어요. 8 2011/07/13 2,622
668913 요즘 '노처녀', '노총각'이 들어간 글제목이 눈이 띠는데... 3 안그랬으면 2011/07/13 600
668912 EBS 엄마가 달라졌어요 못 보신 분 받아가세요. 33 신데렐남 2011/07/13 3,123
668911 망할피부ㅜㅜ 2 아우ㅜㅜ 2011/07/13 664
668910 몸, 팔다리 피부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 막일꾼피부 2011/07/13 818
668909 미쳤나봐요. 레인부츠 주문했는데 예전집주소로 배송이 갔어요 ㅜㅜ 4 헉 ㅠ_ㅠ 2011/07/13 810
668908 혹시 신이 내린걸 직업쪽으로 풀수 있는건가요? 임성한 작가보면... 4 궁금 2011/07/13 1,547
668907 와이브로, 넷북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6 넷북 2011/07/13 311
668906 아데노이드 수술하는게 참 복잡하네요 9 모모 2011/07/13 803
668905 저에게 지혜좀 꼭 나누어 주세요.. 4 .. 2011/07/13 506
668904 길거리 오뎅 드시나요 16 뿌잉 2011/07/13 2,666
668903 리플리에서 김정태씨 없었더라면 어쩔뻔 했을까 27 드라마 2011/07/13 5,313
668902 경차구입고민중.. 9 애둘맘 2011/07/13 869
668901 밤에 소변을 너무 자주 봐요 9 미치겠어요 2011/07/13 1,113
668900 어렸을때 못생겼었는데 미인사주있나봐요 16 ㅇㅇㅇ 2011/07/13 3,481
668899 오늘도 얘길 못꺼내고....(생활비) 11 핑공 2011/07/13 2,570
668898 초등학교 4학년 교정시력이 0.6도 안된다면... 4 . 2011/07/13 1,047
668897 탑층 누수로인한 벽지 손상은 누구책임인가요? 3 아파트 2011/07/13 981
668896 TV홈쇼핑 주문한 옷이 누가 입었던 옷일때.... 6 반품 2011/07/13 895
668895 기온 30도면 더운가요? 안 더운가요? 4 ... 2011/07/13 866
668894 화장실 7 곰팡이. 2011/07/13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