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이에요. 결혼한지는 한달됐지만.. 연애는 6년 넘게 했어요.
헌데..제가 신랑보다 한살 더 많아서..31살인데요..
제가 워낙에 아이를 좋아하기도하고.. 부인과 병도 한번 앓았었고 해서
아이를 빨리 가졌으면 해요.
남편도 아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인데..왜 남의 애보고도 이뻐라 웃는 남자..
그런 사람인데.. 저는 당연히 남편도 아이를 원하는줄 알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남편이 뒷걸음질 치는거에요.
왜그러냐 물어봤더니 아직은 아이 갖고 싶지 않다네요;;
이게 무슨 누렁이 불경외는 소리인가 깜짝 놀랐거든요..?
자기는 아직 신혼을 즐기고 싶다네요.
아이를 좋아하면서도.. 자기 아이는 좀 미루고 싶다는데..
제가 서운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미루고 싶다는데 제가 관철시켜서 가지면
그만큼 감사한줄 모르고 애틋하지도 않을까요?
저는 나이도 있고.. 병력도 있어서.. 혹시나 난임이면 어쩌나..
걱정되어 초조한 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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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원하지 않을때 아이를 가지면?
새댁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1-07-13 02:27:03
IP : 1.64.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3 2:34 AM (116.127.xxx.54)자연에 맡기시면 될 듯.
삼신할매가 알아서 하실 일이고,
황새가 물어다 줄 일입니다.2. 남자
'11.7.13 2:36 AM (220.70.xxx.199)남자는 육아에 있어서 제 3자가 될수 밖에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원래 뇌구조가 그렇대요
물론 잘하시는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남자가 제 3자래요
임신기간 내내 여자는 자기 뱃속에 애를 품고 있지만 남편은 남의(?) 몸에 있는 애를 보는거잖아요
당연히 남의(?)일로 여겨진다고...
걱정되고 초조한 맘은 알겠는데 애는 혼자갖는게 아니잖아요
키우는것도 혼자 키우는게 아니구요
혼자 맘 먹고 혼자 후딱 어찌..해보려고 그러지 마시구요
남편이 원할때 애기 가져도 남편들 애 생기면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그거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둘이 원할때 둘이 합의하에 낳는게 젤 좋습니다3. 에궁
'11.7.13 2:57 AM (124.51.xxx.168)많이속상하시겠어요 누구보다 신랑한테제일축하받고싶잖아요..
제친구신랑도그런케이슨데 애기놓고 기드다보니 너무 이뻐하더라구요
그래도 남편분너무하셨다.. 축하해주고 기뻐해줘야지.. 무슨 말씀을 그래하시는지....ㅜ.ㅜ
참고로 누렁이불경외는소리에 웃겨서넘어갔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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