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제 택배는 자제해야겠네요

??? 조회수 : 5,598
작성일 : 2011-07-12 22:31:39
제가 지방에 살고 빨리 빨리 다니는 처지가 안되고 쇼핑을 좋아해서 우리집에 택배가 좀 많이 옵니다.

그러다보니 택배기사님들과 안면이 있어서 오시면 음료도 드리고 친절하게 하는 편입니다.

어떤분은 저희 집에 미리 전화해서 얼음물좀 달라고도 하시고 음료수도 달라고 하시죠.

그런데 오늘은 제가 핸드폰이 진동이어서 택배기사님 전화를 2통 놓쳤어요.

잠시후 경비실에서 기사님이 인터폰하셔서 왜 전화 안받냐고 화를 내시는 거예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경비실에

놓고 가시라고 했더니 기어이 들고 올라오시더라구요.

받으면서 죄송하다했더니 또 왜 전화 안받냐고 한소리 하시데여 젊은 분이

평소에 나름 고생하시는 분들께 친절히 한다고 했더니 내가 우습게 보인건지. 기분이 나빴어요.

박스는 다 찢어져있고....

앞으로는 택배 적게 시키고 경비실에 맡기라고 해야겠어요.ㅠㅠㅠ
IP : 119.70.xxx.1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7.12 10:36 PM (121.155.xxx.129)

    택배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에요...많을때는 하루에 5~6건 정도...오늘도 그렇구요.
    전 택배시키면 집에 있어서 여태까지 별 문제는 없었어요.
    글구 뭐 드릴세도 없이 바쁘시니 다들 가시던데요...다음 부터는 메모에 경비실에
    맡기시라고 하세요.
    저도 이젠 줄여나가려구요...여름엔 더워서 나가기가 싫어서 배달을 많이 시키게
    되네요.

  • 2. ..
    '11.7.12 10:37 PM (119.192.xxx.98)

    님도 참 한소심하시네요 맘이 여리신거 같기도하고
    기사들이 바쁘고 정신없는데 전화안받으니까 짜증나서 그런걸꺼에요
    우습게 본다뇨 그건 아닌듯

  • 3. 진짜
    '11.7.12 10:38 PM (122.36.xxx.95)

    웃기네..전화 안받으면..아파트겠다..경비실에 맡겨 놓으시고 가시면 될 것을 누구에게 화를 낸데요? 저 같으면 톡 쏘아 붙였겠구만...너무 착하게 살지 마세요^^:::

  • 4. ..
    '11.7.12 10:48 PM (180.65.xxx.156)

    기분 나쁘셨겠어요!! 전화 못 받을 수도 있지, 기어이 한 소리 하고 가는 그 아저씨
    성격도 참..
    맘 푸세요오~~~
    택배 시키고 싶으면 시키는 거지요~시키세요..
    그 아저씨 얼굴 보기 싫으시면 그 택배만 당분간 좀 자제하면 되죠^^;;
    저도 너무너무 싫어하는 택배아저씨가 있는데 그 택배로 배송해주는 데는 되도록 주문안해요..

  • 5. 아마
    '11.7.12 10:49 PM (123.199.xxx.93)

    경비실에서도 물건 분실등 이유로 잘 안 받을려고 해서일 듯,,
    그리고 경비 업무중 택배보관은 업무가 아니라 잖아요
    더운데 택배 기사 아저씨도 짜증이 낫겠죠ㅡㅡ그냥 이해해 주세요

  • 6. .....
    '11.7.12 10:54 PM (175.198.xxx.129)

    저와는 반대되는 경우네요.
    집에 와 보니 문 앞에 물건이 있더라고요.
    너무 황당해서 택배기사에게 전화해서 왜 전화를 안 했냐고
    물으니까 곧 들어오실 것 같아서 그냥 문 앞에 뒀다는 거에요.
    그러다 누가 집어가면 어쩔 뻔 했냐고, 없어지면 누가 책임지는 거냐고
    하니까 화를 버럭내며 자기가 4년간 일하며 그런 적 한 번도 없었다며 없어지면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택배기사를 인성을 보고 뽑는 건 아니겠죠...

  • 7. 사람마다
    '11.7.12 10:54 PM (59.21.xxx.159)

    성향이 다 다르니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르잖아요^^
    제가 볼때는 기사님이 원글님을 무시해서 우습게 보는것이 아니라
    무거운 물건이니 원글님 생각하셔서 경비실에 안 맡기고 원글님 댁까지 직접
    가져다 주고싶었던것 같은데요...
    저도 기사님들 음료수나 과일등등 잘 나눠먹는 편인데요
    저희 집에 오시는 택배기사님 성격이나 말투가 좀 그래요^^
    제가 오전에 외출해서 택배를 못받고 경비실에 맡겨두시라 하면 무겁다고
    저녁시간에 이 쪽으로 한 번더 오시는 시간에 가져다 주신다고 하시구
    제가 전화 안 받으면 막 화내시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전 죄송하다고 그냥 웃고넘겨요^^

  • 8. 헐...
    '11.7.12 10:55 PM (118.33.xxx.213)

    전 서울인데... 우리집 오시는 택배 아저씨들은 얼른 주고 나가려고 인사할 틈도 없던데요.. ㅎ; 저도 택배 나름 많이 시키는 사람입니다만..

  • 9. 기분
    '11.7.12 10:57 PM (121.166.xxx.60)

    나빠하지 마세요
    택배 아저씨들 한 건당 얼마 받지도 못하고
    하루 배송량 엄청나서 무지 바쁩니다
    통화 제대로 안하고 경비실에 맡기고 갔다 분실 사고 나면 책임져야하니
    짜증났겠죠

  • 10. ,
    '11.7.13 12:19 AM (125.152.xxx.179)

    윗님 맞아요,

    택배 아저씨들 밥도 안 먹고 하신다고.....배달해야 할 물량.....오늘 안으로 다 끝 맞춰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입은 쥐꼬리인데......

  • 11. .
    '11.7.13 4:18 AM (122.32.xxx.72)

    비속 위험한 운전하며 휴대전화는 또 하루종일 붙잡고 있어야하죠.

  • 12. --
    '11.7.13 7:54 AM (116.36.xxx.196)

    전 우체국 택배아저씨말고 등기아저씨한테 욕 바가지로 들었어요. 초상이 나서 택배날짜를 옮겼는데 제가 비오는지안오는지 일주일후를 알지 못하잖아요. 비오는날로 연기했다고 어찌나 머라고 하는지..........그래놓고 기분상하지 말라고 어찌구..ㅜ.ㅜ길에서 보면 인사까지 하는 아저씨가 완전 면박을 주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짜증이.........

  • 13. 헐...
    '11.7.13 8:12 AM (110.11.xxx.77)

    자기가 무슨 남편도 아니고 미리 전화해서 음료수 준비해 놓으라니...듣다 듣다...
    원글님이 너무 사근사근하신가보네요.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직업입니다.
    저도 여름에는 택배아저씨들한테 얼려놓은 음료수 자주 드리는데 원글님 같은 경우는
    한번도 안 당해봤습니다. 앞으로 주문할때 경비실에 맡겨주세요....메세지 적으시구요,
    집전화번호는 적지 마시고, 당분간 핸폰 울리면 받지 마세요. 무슨 봉도 아니고...-.-

  • 14. 아니
    '11.7.13 9:20 PM (211.211.xxx.11)

    헐...님 빼고 댓글 다신분들 원글을 제대로 안읽었나봐요..
    무슨 이런경우가? 전 매일 경비실에 맡겨달라하는데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부재중인데..원글님이 너무 잘해주신거에요.
    앞으로 조심하시고 절대 그런일 하지 마세요..

  • 15. 비왔으니
    '11.7.13 9:24 PM (222.238.xxx.247)

    박스가 젖은거고 날씨가 습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다 찢어질판이더라구요.

    원글님 넘 잘해주시니 쉽게 본다기보다 나름친근하다는 표현을 그리 하신것같아요.......

  • 16. ...
    '11.7.13 9:46 PM (119.149.xxx.159)

    택배기사님들 엄청 고생하세요. 전화받을 새 없이 일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땀을 뻘뻘흘리시며 물건주실 때 보면 얼마나 바쁜지 느낄 수 있어요.
    찬음료수라도 드리고 싶은데 없어서 못 드릴때는 안타까왔어요.

    경비실에 맡기면 간단하지만 그래도 집까지 가져다 주시는 것은 성의라고 느껴요. 받는 사람 편하라고 그러시는 것이니까요. 경비실에 맡기는 것이 배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제일 간단하고 편하쟎아요.

  • 17. 윗분
    '11.7.13 10:08 PM (112.144.xxx.91)

    택배주소를 경비실로적으셨나요? 집까지 가저다주는건 당연한거에요 그렇게치면 경비아저씨는 무슨죄이신지; 택배를 집앞까지 배달하는건 그사람들 일이고 저는 정당히 돈내고 집에 배달해달라고 택배시키는건데 그건좀아닌거같네요

  • 18. .
    '11.7.13 10:13 PM (58.143.xxx.178)

    저두 옷이며 모든걸 자잘한거부터 , 장보는것까지 모두 앉아서 해결을 하다보니, 택배가 하루에도 몇번씩 와요, 같은 빌라 층에 4 세대가 사는데, 정말 저같은 사람은 없는듯해서 매번 신경쓰이더라구요, 이웃보기가 챙피한게, 암튼 사람이 본의 아니게 급하고 힘들다보면
    성질도 내게 되고 하잖아요, 그러려니 하세요, 아저씨도 날도 덥고 지치고 힘들어서 그러셨을거에요

  • 19. ...
    '11.7.13 10:16 PM (115.86.xxx.24)

    어떤분은 저희 집에 미리 전화해서 얼음물좀 달라고도 하시고 음료수도 달라고 하시죠.
    ----------
    이부분은 좀 어이없고요.

    그 택배아저씨가 화낸건
    자긴 나름 성의껏 한거 같긴한데..
    너무 친한 사이처럼 느꼈나 봅니다.

    울집 택배들은 전화해서 안받으면 경비실에 맡긴다고 문자 보내고
    맡기던데요.
    저도 제 스케쥴이랑 그분 스케쥴 맞춘다거나
    내일 받는거 보다는
    외출해서 돌아올때 경비실에서 찾는게 편해서 그러라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833 안경 맞췄는데 바가지 쓴건 아닌지 궁금해요. 6 안경 2011/07/12 1,035
668832 아파트 입주민들께 뭐라고 써서 엘리베이터에 붙여야할까요? 2 보수 공사시.. 2011/07/12 464
668831 도우미 아주머니 안쓰고도 집안일에 돌쟁이 키우기도 완벽히 할 수 있나요? 8 힘든엄마 2011/07/12 1,338
668830 여자로 성공하려면 외모는 후덕한게 유리한가요? 16 .... 2011/07/12 3,101
668829 이제 택배는 자제해야겠네요 19 ??? 2011/07/12 5,598
668828 돼지비곗살...다 몸속에 쌓일까요? 8 비계 2011/07/12 1,184
668827 수학문제 풀어봐 주세요 13 math 2011/07/12 487
668826 이사갈때 궁금한게 있어서요 3 첫이사 2011/07/12 310
668825 인터넷에 묵은 소금파는거 믿을만한건가요 빛과 소금 2011/07/12 120
668824 요즘 프랑스 날씨는요?? 1 일기예보 2011/07/12 238
668823 가짜서명 무려 26만여장, 오세훈 "주민투표 강행" - 명의도용 등 범법행위가 대부분 6 참맛 2011/07/12 522
668822 파주에 있는 봉일천고 가려면 내신이 어느정도 되야하나요?? 예비고 2011/07/12 343
668821 7세 아이 뒷처리 가르치셨어요? 14 학부모 2011/07/12 1,963
668820 (급질-컴대기) 전기밥솥 쿠쿠말로 리홈은 괜찮나요? 3 그래그래 2011/07/12 337
668819 병원,의사,변호사,회사원,자영업 뭐든 고대는 물어보고 피할란다. 7 동문회 이래.. 2011/07/12 750
668818 창비 국어 중1 인강 추천해주세요.. 2 .. 2011/07/12 499
668817 피도유리병의 고무패킹을 어디서 구하죠? 1 ㅡㅡㅡ 2011/07/12 217
668816 밤 10시에 부동산에서 집보러 왔네요. 5 햐- 참. 2011/07/12 1,660
668815 아이들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얼려먹이는데 또 뭐가 있을까요?? 23 더울때.. 2011/07/12 2,165
668814 국악도 돈이 많이 들겠지요? 12 '' 2011/07/12 2,072
668813 불안한 하루 1 2011/07/12 308
668812 까만벌레때문에 죽겠어요... 딱 검정깨같은 벌레가 날라다녀요ㅠㅠ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29 살려주세요ㅜ.. 2011/07/12 3,520
668811 우리나라 며느리 언제쯤이면 더 오래 살 수 있을까요? 5 열받아서.... 2011/07/12 1,006
668810 집에오면 늘 TV만 보는 신랑... 1 2011/07/12 351
668809 월남쌈 포장해주는곳도 있나요?? 2 한번도.. 2011/07/12 1,216
668808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기억나시는분~ 3 옛날 2011/07/12 330
668807 친구가 웨딩케익 부탁했는데.. 1 . 2011/07/12 326
668806 대장암 수술 비용과 기간 좀 알고 싶어요 10 부탁드려요... 2011/07/12 1,283
668805 지금 딸아이가 잠도 못 자고 펑펑 우네요 57 초2 2011/07/12 13,284
668804 런던여행 4 런던만 여행.. 2011/07/12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