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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
1. 샬랄라
'11.7.12 9:53 PM (121.151.xxx.134)뮤지컬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은 라이언킹이나 빌리 엘리어트 좋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재미는 팬텀오브 오페라나 레미제라블이 재미 있지만요. 제경우에 ㅋㅋ2. 음..
'11.7.12 9:58 PM (112.148.xxx.198)영어를 전혀 못하시는지 아니면 능통하신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워털루 지역이면 트라팔가랑 가까워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고
센트럴 런던만 흝어도 되니까 그냥 가세요.
지하철만 타도 되고, 아니면 가까운 서점에 가셔서 지도 나 timeout london 같은거 사셔서
흝어보세요.
일단 뮤지엄들(미술관이나 박물관)이 공짜니까 그것만 두세개 돌아다니셔도 하루는 충분히 소모하실거 같아요.
트라팔가 광장에 내셔널 갤러리 있고요. 그 오른쪽에 내셔널 포트레이트 뮤지엄 있고요.
광장 왼쪽에 보면 우리나라 관광.. (영사관?) 같은게 있어요. 거기서 도움 받으셔도 되고요.
거기서 가까운 세인트 제임스 파크 따라 주욱 걸어가시면 버킹엄 궁전도 나와요.
아니면 다우닝가 1번지(총리가 사는 곳) 쪽으로 가셔서
유명한 왕실경비대 옆에서 사진 찍으셔도 되요. ㅎㅎ 절대 안 움직여요.
거기서 조금 더 걸어가면 유명한 국회의사당도 나와요. 테임즈강변에.
시계가 있는 건물로 유명하죠....
적어드릴꺼 수백개인데 아기가 울어서.
아무튼 트라팔가 주변만 쭈욱 흝어도 2~3일은 그냥 지나가요. 너무 걱정 마시고 용기를 가지시길.
그리고
영국 사람들 대부분 친절해요.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길 모르시면 무조건 물어보세요!!3. 부럽
'11.7.12 10:01 PM (58.143.xxx.27)일단 부럽습니다^^
남편분은 일요일에 합류하시고 계속 함께 관광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출장이신가요?
일단 남편과 온가족이 하고 싶은 것들과 아이들과만 하고싶은 것을 구별하시구요,
아이들이 세계사, 박물관 등에 관심이 많은가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은
- 자연사 박물관 강추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옆에 있어요. 켄싱턴이었던가 그래요.)
박물관이 살아있다. 라는 영화 배경이 되었던 곳이고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 대영박물관도 강주
영국 가셨으면 당연히 가야하는 곳이지요. 배경 지식이 많을수록 많이 얻어갈 수 있는 곳. 그렇지 않으면 다리만 아플테지만, 무료니까 꼭 가보셔요.
갤러리- 내셔널 갤러리,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테이트 모던 갤러리를 좋아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지루할수도 있겠네요.
이런 곳들은 한국인 가이드에게 설명 들으시는 것이 좋아요.
유럽 자전거 나라. 라는 사이트 강추. 다른 팀과 합류하여 설명들을 수 있는 코스도 있고
비용 추가하면 개별 일정대로 맞추어 주기도 하구요.
- 해리포터 관련된 장소는 런던에서는 다들 멀고 가기 힘들다고 알고 있구요.
음. 킹스크로스 기차역에 가시면 9 3/4였나요. 해리가 벽으로 카트 밀고 들어가면 호그와트 들어가는 길이 열리는 그 플랫폼. 실제 카트 하나가 벽에 반쯤 박힌 채로 꼽혀 있어요 ㅎㅎ
즐거운 추억이 될것 같아요.
- 런던 너무 복잡하고 빡세다 싶으시면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중 한 곳 당일치기!
아이들 학구열에 불 붙는 효과가 있을지도^^
- 시내쪽은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사원, 빅벤 쪽 다니면서 런던아이라고 대관람차도 아이들 좋아하지 싶네요. 단 줄이 좀 길고 가격이 좀 있어요. 줄이 짧은 시간대나 잘 보는 팁 같은거 찾아서 가보셔요.4. 부럽
'11.7.12 10:09 PM (58.143.xxx.27)- 근교: 시간이 조금 더 허락하신다면, 런던 외곽의 햄튼코트 팰리스도 너무 좋아요. 여름에는 더욱 멋지지요.
헨리 8세의 별장인가로 알고 있는데, 그 앞에 정원 미로 (maze) 정말 재미있었구요,
햄튼코트 주변으로 공원처럼 형성되어 있는데 말이 끄는 마차에 탈 수 있어요. 4인 기준으로 그닥 비싸지 않았어요. 이것도 아이들 좋은 추억이 될것 같은데 이동 시간이 조금 걸리니까 2순위로 두고 시내 가까운 쪽 더 많이 보세요.
- 뮤지컬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근처에서 하는 빌리 엘리어트 강추합니다.
다만, 반드시 영화를 몇번 보시고 가셔요. 배경에 대해 찾아보시고 줄거리 익혀서 가셔요.
유난히 영어 발음 알아듣기 힘들어요. 북부 사투리라서요.
하지만 주인공 빌리의 연기와 가슴 찡한 울림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