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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수술 비용과 기간 좀 알고 싶어요
아직 병원 예약 전입니다.
삼성병원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예약이 쉽지가 않아서 힘드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 대장암 수술비용과 수술받고 입원한 기간 좀 알려주세요.
대략적인 계획을 좀 세우고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꾸벅.
1. .
'11.7.12 10:00 PM (180.229.xxx.46)병실료 따라 병원비ㅣ가 다르지만..
대략 수술비만 알려드리면 100만원도 안하구요..
입원기간은 7~10일 정돕니다..
초기라 항암치료는 안하실수도 있음..
대장암이 암중에 가장 순하구요.. 초기면 매우 간단해요. 염려 마세요.2. 원글
'11.7.12 10:02 PM (221.139.xxx.95)감사합니다. 꾸벅. 윗님 댓글이 제 마음에 엄청 위안이 됩니다.
사실 오늘 하루종일 몹시 긴장도 하고 안타까워 힘들었거든요.
고맙습니다.3. 어머님
'11.7.12 10:04 PM (220.120.xxx.97)저희 어머님이 하셨는데 입원 기간은 잘 생각나지 않구요
병원비는 암환자 등록 하시면 본인 부담금이 10%였던거 같아요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힘내세요4. 원글
'11.7.12 10:07 PM (221.139.xxx.95)일단 확진받은 곳에서 암환자 등록하고 왔거든요.
윗분도 너무 감사합니다. 흑! 82에서 위로 받습니다.5. 아빠가
'11.7.12 10:15 PM (14.52.xxx.213)3월에 직장암 수술 받으셨는데요. 저희도 열흘쯤 생각하고 입원했는데 중간에 암덩이 있는데 잘라버리고 장을 문합기로만 눌러놨었는데 그게 터지는 바람에 한달 채웠어요. 당뇨도 있어서 더 오래걸렸기도했구요. 복강경 안하시고 개복으로 했는데 너무너무 아파하셨어요. 제가 한달간 옆에 있었는데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옆에있는 사람도 아픈사람도 힘든병이었네요.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병원비는 입원비 빼놓고 200~300사이로 나온것 같아요. 아무래도 남들보다 오래 있었어서 약값도 많이 나갔거든요..
6. 원글
'11.7.12 10:18 PM (221.139.xxx.95)아~네... 고생 많으셨겠네요. 가족들이 건강해야 모두에게 행복인걸 절감하네요.
윗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혹시 항암 치료도 하셨는지 수술이후 행보도 궁금하네요.7. 입원비는
'11.7.12 10:19 PM (112.144.xxx.91)최근에 아빠가 암으로입원하셧엇어요. 다른암이라 수술비같은건 제가 대답해드릴순없지만
서울대병원기준 2인실 14~16만원 5인실 4만원 (1일기준) 이엿어요.8. 원글
'11.7.12 10:25 PM (221.139.xxx.95)윗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비용은 생각했던 것만큼 들지는 않을 것 같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아버님 쾌차하시길 기원할꼐요.9. 아빠가
'11.7.12 10:38 PM (14.52.xxx.213)항문위 6센치 부분을 잘라냈는데 아빠 골반이 너무 좁아서 문합기로 밖에 못붙힌거였거든요.. 결국 터졌고 복막염까지는 안갔지만 어쩔수 없이 인공항문 3개월정도 하셨었구요. 장루라고 하죠, 배에 구멍뚫어서 변받는거.. 완벽하게 붙었다고 해서 6월말에 일주일쯤 입원하셔서 복원술 받으시고 전 처럼 항문으로 변 잘 보고 계세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 겁주고 이런게 아니고 어처구니없지만 이런일도 있구나 함 봐주세요 ^^;; 지난일이라 웃네요 이젠. 대장에 용종띠어내듯이 그렇게 하는줄 알고 첫 수술했다가 개복하고 중환자실 들어가는 아빠보고 엄청 놀랐으니까요. 각설하고ㅠㅠ 죄송해요 말이 넘 많죠. 지난 봄 한달이 10년같았어서 그러니 이해해주세요ㅠㅠ 항암치료 첨엔 하라고 했었는데 인공항문복원술 받으시고 의사쌤이 항암치료 안해도 된다고 했어요. 방사선 치료도요. 아빠는 2기초였다고 하더라구요. 첫 수술하고 나오면 정확한 병기가 나오거든요. 그전에 대장내시경이나 조직검사로는 병기까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걍 전이 여부만.. 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이모부도 (아마 분당서울대병원) 복강경으로 대장암 수술 받으셨는데 울아빠 수술한 병원에서 첨 말했던 입원기간(개복)보다 복강경이 기간은 짧았어요. 에구,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걍 참고만 하시고요. 저희아빠는 운없는 케이스ㅠㅠ였는데 원글님 어머니는 운 좋으시길 기도할게요! 넘 걱정하지마세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요즘 말기암도 수술받고 다 잘 사는 세상인걸요. 원글님, 그리고 가족분들 건강하세요^^
10. 원글
'11.7.13 7:03 AM (221.139.xxx.95)아빠가님 감사합니다. ^^ 자세히 적어주셔서 제가 이런 저런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님이 주시는 에너지로 기도의 힘으로 열심히 헤쳐나가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