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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딸아이가 잠도 못 자고 펑펑 우네요

초2 조회수 : 13,284
작성일 : 2011-07-12 21:47:52
교과서를 가져와서 숙제해야하는데 그 교과서를 깜빡하고 왔다고...
숙제 안해가면 호랑이같은 선생님한테 무척 혼날거라고..
엄마 전화 한통 좀 해주면 안되냐고..
내일 나 학교 못가...엉엉

거의 아이가 공포에 질려있네요.
선생님이 무섭기로 학교에서 유명합니다.
냉정하게 니가 교과서를 깜빡했으니 벌을 달게 받으라고 아주 상투적으로 얘기는
했지만 맘이 많이 안좋네요.
제가 매만 들어도 벌벌떠는 아이라 절대 혼날짓을 안하는데
오늘은 정말 깜빡했나봅니다.

내일 아침에 눈도 못뜰정도로 퉁퉁부어서 가겠죠..에휴~
(옛날 모여라 꿈동산 인형들 잠잘때 눈꺼풀 반쯤 덮고 있던 딱 그모습이예요..
눈꺼풀 어디서 가져와 붙여놓은듯)
울다 지쳤는지 잠이 든것 같네요...ㅡ.ㅡ
IP : 118.47.xxx.154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1.7.12 9:50 PM (220.88.xxx.73)

    처음이면 한 번쯤은 원글님께서 선생님께 전화를 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아직 초2라니 어리잖아요. 얼마나 마음의 짐이 무거울까요...

  • 2. 얼른
    '11.7.12 9:50 PM (218.232.xxx.55)

    다른애에게 전화해서 무슨 내용인지 알고 포스트잇에라도 써서 가게 하셔야죠..
    덜 혼나게..

  • 3. ㅈ ㅈ
    '11.7.12 9:50 PM (118.217.xxx.151)

    전과 없으신가봐요
    그거 보고 노트에 문제 배껴서 답달아서 제출했더니
    울딸 선생님도 그냥 패스 했다능

  • 4. 저도
    '11.7.12 9:51 PM (112.148.xxx.198)

    .. 엄마가 도와주는게 맞다는 생각이에요.
    아이는 충분히 공포심을 느꼈을거 같아요.
    내일 새벽이라도 수소문 해보시길..

  • 5. 근처
    '11.7.12 9:51 PM (211.245.xxx.100)

    친구네서 교과서 빌리면 안되나요

  • 6. ㅇㄹㄴ
    '11.7.12 9:51 PM (211.59.xxx.87)

    제가 소심해서 그런일 있으면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고 그랬었는데 ㅠㅠ 따님마음 백번 이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전과나 뭐 그렇게 해가면 안되나요? ㅠㅠㅠㅠ

  • 7. 내일
    '11.7.12 9:51 PM (220.127.xxx.160)

    아침 일찍 학교에 같이 가서 (혼자 보내기는 좀 위험하니) 숙제하는 건 불가능하려나요? 교실 문 여는 시간 맞춰서 가면, 아주 시간 오래 걸리는 숙제 아닌 이상 될 것 같은데요.

  • 8. ㅊㅊ
    '11.7.12 9:52 PM (220.78.xxx.23)

    친구 없나요? 아님 윗분 말처럼 전과라도..
    아이가 저정도로 통곡을 하면 엄마가 나서서 도와 주셔야죠

  • 9. 초2
    '11.7.12 9:53 PM (118.47.xxx.154)

    교과서에 내용을 적어가야 해요..
    근데 아침일찍(아이들이 오기전에) 선생님이 교실에 와 계시나봐요.
    학교에서 숙제라도 할려고 하면 옆에 짝지가 또 가만히 있지 않나봐요.
    (하다 걸리면 더 혼날것같은 분위기..ㅡ.ㅡ;;;)
    여러 해결책을 내놔봤는데 신통한게 없어요..

  • 10. .
    '11.7.12 9:53 PM (14.37.xxx.26)

    무슨 과목인가요
    두산동아 홈페이지에 교과서 볼 수 있어요
    프린트도 되구요
    교과서 없어도 숙제할 방법은 많은데 애 마음고생만 시켰네요

  • 11. 프린트하세요~
    '11.7.12 9:54 PM (110.15.xxx.17)

    교과서 나눠줄때 cd도 같이 나누어줬는데~~혹시 안받으셨나요?
    국어랑 수학은 그 cd안에 다 들어있어요~

  • 12. 옆에서
    '11.7.12 9:54 PM (121.129.xxx.27)

    아침에 좀 일찍가서 할 수는 없나요?
    교과서에 직접 뭘 해넣어야 하는지... 아니면 인터넷 검색으로 해결이 안되요?
    숙제에 대한 성의를 보여서 숙제를 일부러 안한게 아니라는 이해를 구하는게 좋겠어요.
    제 동생이 어렸을때 선생님을 굉장히 무서워하더니 학교가는걸 싫어하고
    그러다가 공부를 완전히 손에서 놓았답니다 ;;
    이게 우습게 볼일이 아니라요,
    학교생활이 즐겁고 신이나야 아이도 학교가는게 즐겁고, 공부도 집중이 되고,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선생님이 지나치게 강압적이고 무서운거는 역효과같아요.(초등 저학년이잖아요)
    여린 아이가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을것 같아서..안쓰럽네요.

  • 13. ㅁ ㅁ
    '11.7.12 9:55 PM (118.217.xxx.151)

    친구 교과서 집에 복사기 요즘 다 있던데
    복사해서 애 깨워서 시키시면 안될까요?
    친구 엄마랑 친하셔야 할텐데 넘 늦기도 했고 숙제했다고 안보여 줄수도 있으니....

  • 14. 초2
    '11.7.12 9:56 PM (118.47.xxx.154)

    선생님이 많이 까칠하세요..
    교실에서 누구하나 잘못하면 다들 기합받고..
    한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게 하는 스타일...
    제가 cd보면서 종이에 적어가면 안되냐 했더니..교과서 안챙겨간걸로
    선생님은 화를 내신다네요(정신상태가 글렀다 하신데요..)

  • 15. 학기초에
    '11.7.12 9:57 PM (58.120.xxx.208)

    수학이나 국어과목이라면 cd가 같이 나왔을텐데 그걸로 출력해서 숙제해가게 하세요.
    아니면 내용을 쪽지에 써서 가서 붙이라고 하시던지요. 저희는 한두번 그렇게 햇어요.

  • 16. 공포라니한마디
    '11.7.12 9:57 PM (118.217.xxx.151)

    내일 결석 시키세요 방학전이라
    배우는것도 없어요

  • 17. 완소녀
    '11.7.12 9:58 PM (211.59.xxx.87)

    선생님이 진짜 무섭네요 ;; 따님 지금 굉장히 스트레스받겠어요 ㅠㅠㅠㅠㅠㅠ 초2한테 정신상태글렀다는 얘기까지 ㅠㅠㅠㅠㅠ 선생님이 융통성있게 좀 봐주시면 좋겠구만 ㅠㅠㅠ

  • 18. 에구
    '11.7.12 9:58 PM (58.141.xxx.125)

    안쓰럽고 크게 걱정이 되네요...ㅠㅠ 내일 아침 일찍이라도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울지 말아라 아가야...

  • 19. .....
    '11.7.12 9:58 PM (58.227.xxx.181)

    지금이라도 학교에 전화해 보세요..
    우리는 당직아저씨가 계셔서 사정설명하면..문열어줍니다..
    아님 최대한 일~찍 가셔서..교과서 가져다가 숙제시켜주세요..
    미리 답은 알아두고..쓰기만 하게 하심 됩니다..

  • 20. ..
    '11.7.12 10:00 PM (112.151.xxx.43)

    선생이 정신상태가 글렀네요.
    초 2한테 그렇게 까지 말해야 하나요?

  • 21. .....
    '11.7.12 10:00 PM (58.227.xxx.181)

    근데 그 정도면..그냥 결석시키시는게..흑..
    아이가 안쓰러워요~

  • 22. 에휴
    '11.7.12 10:00 PM (218.232.xxx.55)

    미리 적어놨다가 아침 일찍 가서 교과서 뺴내 베끼게 하세요.
    교과서에 쓰는 숙제 보통 10분 안에 다 끝나잖아요.
    교실 열쇠 번호 학생들이 모두 알고 있을거예요.(없으면 반대표에게 전화)
    선생님이 일찍 나오신다고 해도 보통은 애들 올 시간에 교실에 들어오시죠.
    반 비밀번호 확보하셔서 30분이라도 일찍 가서 다른 곳에서 쓰게 하세요

  • 23. cd있어요.
    '11.7.12 10:01 PM (211.228.xxx.239)

    그거보고 다른 종이에 숙제를 써서 학교가서 책에 붙이면 안될까요?
    저희집 초2는 아이는 그렇게 해요.
    저희 아이가 초1때 한달이상을 울었어요. 담임샘이 무섭다고...
    그냥 무서운 샘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교실에 갈 일이있어서 여쭸어요.
    아이가 샘을 무서워한다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샘이 아직 아이들 파악이 안된 학기초인데 자꾸 뭘 흘리는 것 같아서 버릇잡으려고 무섭게 했다 하시드라구요.
    아이들은 드세고 통제가 안되니 샘들이 무섭게 하시던데 이렇게 먼저 겁먹는 아이들은 정말 학교 보낼데가 없어요.
    선생님 무섭다고 운다니 제 딸같아 안쓰럽네요.

  • 24. 에이고
    '11.7.12 10:03 PM (211.228.xxx.239)

    제 댓글 올리고 보니 늦었네요.
    교과서 안갖고 간 것도 혼나면 어째요?
    워낙 헐렁헐렁한 애들이 많다고 이렇게 무지하게 엄격하신 분들 있어요.
    미리 적어가서 최대한 학교 일찍가서 베끼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이거야원...

  • 25. aa
    '11.7.12 10:06 PM (211.243.xxx.176)

    웬만한 일에 둔감한 미혼처자인데 아이가 그런일로 공포에 질렸다니 넘 안스러워요.
    지금 학교경비실에 말해서 교과서 가져와서 숙제하면 안 되나요?
    아니면 윗분들 말씀처럼 결석해도 되겠냐고 아이한테 결정권을 주면 어떨까요.

  • 26. 친한 친구 가까이에
    '11.7.12 10:09 PM (58.122.xxx.202)

    없나요? 그 정도면 전화하셔서 교과서 빌려오시거나 복사해오세요. 융통성을 발휘하셔야 할 때입니다.

  • 27. 초2
    '11.7.12 10:11 PM (118.47.xxx.154)

    내일 아침일찍 일어나서 학교를 가봐야겠어요..
    이학교는 경비실이 따로 없고..운동장은 항시 개방되어 있는데
    건물에 딸린 문들은 다 잠그는것 같더라구요..
    교실도 선생님만 열수있는 자물쇠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되네요..
    에휴~ 나이드신 할머니선생님은 어떻게 감당이 안되네요...

  • 28. 초2
    '11.7.12 10:13 PM (118.47.xxx.154)

    전학온지 두세달밖에 안되어서 좀 힘드네요..(아이가 많이)

  • 29. 정 안되면
    '11.7.12 10:16 PM (125.186.xxx.16)

    학교 결석 시키세요;;;; 요즘 수업 거의 안하더라구요. 저희 딸도 오늘 5교시를 4교시로 단축수업 했는데 그나마도 버블쇼인가 그런 걸 봤다고 하네요.

  • 30. 낼 일찍
    '11.7.12 10:26 PM (219.255.xxx.139)

    낼 일찍 등교하세요..함께...울아이 선생님도 이런면에선 철저하셔서 한자숙제가 있는데 한자책을 두고와서 학교에 가질러 갔다가 선생님 교실에 계신다고 그냥 왔더라구요...혼내실까 무섭다고 저랑 함께 가자고 하는걸 그렇지 않을꺼다고...도중에 숙제 할려고 온 너의 태도를 칭찬해 주실지도 모른다하면서 다시 보내서 가져와서 숙제했어요..교과서풀이 숙제인가요? 아님 교과서를 보기만 하고 공책에 하는거라면 두산교과서 이런사이트 들어가면 볼수 있어요..울애도 2학년인데 제가 알려드릴까요? 선생님이 좀 늦게 오신다면 아이랑 일찍 8시정도에 가셔서 숙제를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 31. 저희학교는..
    '11.7.12 10:40 PM (211.228.xxx.239)

    열쇠가 교무실에 있어서 보통 제일 먼저 온 아이가 교무실가서 열쇠갖고 가 연다는 군요.
    저희집 애들은 좀 일찍 가는 아이들이라 열쇠가 어디있는지 알더라구요.
    혹시 열쇠가 교무실에 있는 학교라면 어머니가 아이와 같이 교무실가셔서 샘들께 양해를 구하고 열쇠를 가져다 열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내일 잘 해결되어야할텐데요.

  • 32. 자녀교육
    '11.7.12 10:49 PM (219.241.xxx.183)

    부모의 성향이 중요하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원글님도 그 선생님 못지않은
    완벽주의자일것 같아요. 원글님 따님도 그렇고요. 나쁜뜻은 아닙니다.

  • 33. 아휴
    '11.7.12 11:39 PM (218.155.xxx.250)

    그러다 아이가 강박관념같은게 생길거 같네요
    엄마라도 좀 토닥토닥해주시지 ...( 물론 속마음은 그러시겠지만 )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 따님은 자기가 뭘 실수했고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아는 아이 같은데요
    책 놔두고 오는게 빈번하다면 모를까 어쩌다 한번이라면 ,, 두려움에 우는 아이부터 달래야 하지 않을까요

  • 34. ...
    '11.7.12 11:50 PM (112.148.xxx.198)

    초2라면 당연히 공포심 느낍니다.
    아이가 여리고 섬세하면 더 상처 받아요.
    담임의중은 충분히 알겠지만 초2가
    더구나 전학까지 한 상황이라면
    전학 자체도 아이에겐 엄청남 스트레스거든요.
    어떻게든 어머니가 도와 주세요.

  • 35. ...덧붙여서
    '11.7.12 11:57 PM (112.148.xxx.198)

    아이는 이런 상황이 너무 끔찍한 공포로 느껴질겁니다.
    저도 초3때 전학하고 한동안 화장실도 못갔어요.
    모든게 너무 낯설고 두려웠거든요.
    공부는 잘 했어도 차례 대로 발표하는게 1학년때 처럼
    벌벌 떨리던게 아직도 생생해요.
    저흰 구구단이랑 국민교육헌장까지 외워야하던 시절이었어요.
    못하면 집에 안 보냈던...
    다행히 저는 부모님께서 저를 많이 이해하시고 도와 주셔서 극복했구요.
    이럴때 _엄마는 내가 힘들때 진정한 내편이다_라는 믿음을 아이에게 심어 주시는것도
    진짜 인생살아가면서 큰힘이 될때가 와요.

  • 36. 도와줘야죠
    '11.7.13 12:04 AM (98.233.xxx.193)

    아직 저학년인데 엄마가 도와주셔야죠. 냉정하게 네 잘못이라고 말하면 아이는 그야말로 좌절합니다.
    그러니 눈이 퉁퉁 붓도록 울죠. 아이가 넘 안쓰럽네요. 여리고 맘 약한 아이 같네요.
    친구네서 교과서를 빌려서 숙제부분만 복사해서 숙제하게끔 도와주셔야죠.
    아이가 교과서 안가져왔다고 숙제 못한거 그냥 두면 그것도 아이 방치하는거라 생각되요.
    고학년 되면 지가 알아서 친구에게 전화해 교과서 빌려서 복사해서 알아서 숙제해갑니다.

  • 37. 작년
    '11.7.13 12:04 AM (211.176.xxx.219)

    우리 딸아이가 작년에 그랬는데 혹시 같은 선생님아닌지 모르겠네요 ㅠㅠ
    내알 아침 일찍 같이 가셔서 숙제 얼른 도와주시고 아이들 한두명 오기 시작할때 나오세요.
    제 아이 경우는 여러번 그래서 여러번 똑같이 그렇게 해주었었어요, 지금 3학년선생님은 CD교과서 출력해서 숙제해가도 뭐라안하시니 아이가 이제는 알아서 잘 합니다. 걱정마시고 힘들어도 잘 달래주세요

  • 38.
    '11.7.13 2:47 AM (175.196.xxx.107)

    겨우 초2인데 담임 무섭다고 벌벌 떨면서 잠도 안 자고 울 정도면
    님처럼 대응해 주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그 안의 상처를 생각해서라도 일단은 달래 주셔야 할 것 같은데,
    네 벌은 네가 받으라니요.

    님 글에서 따님이 왜 그리도 공포에 질려 하고 그런 스트레스를 못견뎌 하는지 보입니다.

    님이 그렇게 매를 드시니 아이가 비슷한 상황에서 쉽게 힘들어 하는 거지요.

    아이들 때리지 마세요.
    누가 일 똑바로 안 한다고 님 때리면 님 기분은 어떨 것 같습니까.

    그리고 초2면 아직 많이 어린 나이입니다.
    혼자서 전부 해결 볼 수 있는 때가 아니네요.
    좀 더 적극적으로 도와 주시고, 아이 마음 좀 어루만져 주세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담임에 대한 공포 + 엄마에 대한 서운함이 겹쳐서
    두고두고 앞으로 기억에 남을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라도 안아주고 잘 달래 주세요.
    담임에게 말씀도 좀 전해 주시고요.
    아이가 저토록 공포스러워 한다면
    담임 자신이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 알아야 하는 것 아니겠는지요?

  • 39. 우리딸도
    '11.7.13 2:48 AM (119.237.xxx.120)

    초2라, 아이가 공포에 질려 울다지쳐 잠들었다는 글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가 어느정도는 완충작용을 해줘야 할 상황인것 같아요
    완벽하게 미리해간척 연출이 정 힘들다면,
    최소한 알림장에 아이가 얼마나 제 불찰에 대해 긴장하고 속상해 했으며
    그럼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자 했는지 꼭 써주시길 바래요

  • 40. 초1 조카
    '11.7.13 3:43 AM (112.214.xxx.184)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간 저희 조카도 그래요....
    꼭 오늘 안해도 될 숙제를 가지고 혹시라도 안해서 혼날까봐서....
    경고 받기 싫다면서....이모 나 마음이 조마조마해~ 그래면서 막 울어요.. 진쩌 마음 짠해짐...ㅠㅠ

  • 41.
    '11.7.13 11:08 AM (116.37.xxx.143)

    선생이 정신상태가 글렀네요.
    초 2한테 그렇게 까지 말해야 하나요? 2222222222222

  • 42. ..
    '11.7.13 11:19 AM (58.238.xxx.128)

    너무 냉정하셨네요..
    니가 교과서를 깜빡했으니 벌을 달게 받으라니...
    이제 초2인데 그런 실수 할수 있잖아요...
    아이 안심시키고 잠이라도 재워야지...
    10시 다되가도록 눈물 펑펑 쏟게 하시나요?
    공포에 질려 울고 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시는 모습이... 참..
    님 글의 마지막 문장을 보니 아이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울다 지쳤는지 잠이 든것 같네요...ㅡ.ㅡ"

  • 43. 아이구
    '11.7.13 11:26 AM (122.32.xxx.30)

    그래서 오늘 어떻게 됐는지 후기가 궁금하네요.
    선생님이 너무 엄하신가봐요.
    그래도 우리 아들은 다른종이에 조사한 거 써가서
    아침에 빨리 교과서에 베껴쓰면 된다고 하던데...

  • 44.
    '11.7.13 12:44 PM (58.145.xxx.249)

    선생이 정신상태가 글렀네요.
    초 2한테 그렇게 까지 말해야 하나요?3333

  • 45. ...
    '11.7.13 12:57 PM (114.207.xxx.150)

    선생이 정신상태가 글렀네요.
    초 2한테 그렇게 까지 말해야 하나요? 4444444444444

    물론 아이가 잘못하면 혼은 내야하지만
    그런 막말을 한다고 제대로 된 훈육이 될지...
    아이들이 반성은 커녕 ,자존심만 다치고..성질만 나빠질거 같네요

    아예 숙제를 안해온다면 모를까,
    어른들도 깜빡깜빡하는데, 더군다나 초2가 공책이나 책 깜빡하고 올수도 있는거고
    그럴경우 다른방법으로 대체해서 숙제를 해오는 성의만 보이면 되지
    꼭 그렇게까지 깐깐하게 해야 교사 권위가 사는건지 원~

  • 46.
    '11.7.13 1:47 PM (125.129.xxx.31)

    그냥 안해가도 되요 인생 아무런 지장없음

    담임쌤이 혼내시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해주세요 오히려 이게 더 확실한 사회생활

    공부가 될듯.

    저 초등학교때 저하고 우리엄마 원글님댁 상황처럼 미친듯한 완벽주의자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그게 그렇게 덜덜떨면서 살필요가 있었나 싶어요

  • 47. ....
    '11.7.13 2:53 PM (27.117.xxx.225)

    제목과 첫줄만 보고 아이 성향이 특이한가보다 했는데 한줄한줄 다 읽고 나니 왜 그러는지 이해가 갑니다. 담임도 원글님도 훈육스타일이 남다르시군요. 그렇게까지 하셔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글 표현이 그런건지 진짜 속마음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결코 좋은 영향이 될 것 같지 않아요.

  • 48. 중이라면
    '11.7.13 3:02 PM (180.67.xxx.11)

    중2라면 니가 잘못했으니 벌을 달게 받아라 할 수 있지만 초2에게 그건 심하죠.ㅡㅡ;;
    아직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한 저학년 아이입니다.
    아이가 잠 못 자고 펑펑 울 정도면 스트레스가 많다는 소린데 그걸 왜 그냥 놔두시는지...
    도와주세요.

  • 49. ..
    '11.7.13 3:18 PM (58.151.xxx.46)

    자신이 잘못한 걸 책임지는 걸 배워야하지만, 상상이상의 가혹한 벌을 내리는게 한국의 현실이죠. 그게 안타깝네요. 무섭기로 소문난 선생이라,,, 어떻게 무서울까요... 상상이 가네요...

  • 50. ..
    '11.7.13 4:04 PM (114.205.xxx.236)

    에휴...초2 짜리가 숙제 때문에 공포에 질려있을 정도면 담임선생님이 평소에 어떤 분인지
    짐작이 가네요.
    즐거워야 할 학교 생활이 매일매일 스트레스의 연속이 아닐지 괜히 제가 다 안쓰럽습니다.

    어제 쓰신 글이라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모르겠지만(잘 넘어가셨으리라 믿고)
    이제부턴 학교 다녀오자마자 숙제부터 챙기도록 해주세요.
    그러면 교과서를 혹시 놔두고 왔다 하더라도 얼른 다시 교실로 가서 가져올 수 있잖아요.
    울 딸은 고학년인데도 가끔씩 교과서며 노트를 놔두고 와서
    다시 가지러 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한심하긴 하지만 그나마 집에 오자마자 알림장 보고 숙제를 챙기기라도 하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거구요.

    그리고 교과서를 한 세트 더 사두는 것도 좋아요.
    전 과목 다 사기 그러시면 국어, 수학 정도는 부담없이 사실 수 있으니까요.
    암튼, 잘 해결되셨길 바랍니다.

  • 51. 피오나
    '11.7.13 4:34 PM (118.41.xxx.29)

    서점에 나가면 교과서 파는데여..여분으로 집에 비치들 해 두시던데요.

  • 52. .
    '11.7.13 5:19 PM (121.166.xxx.137)

    우리 애가 초2때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궁리끝에 숙제해야할 페이지와 똑같이 교과서내용을 PC에서 입력해서 프린트한 다음, 거기다가 숙제시켰어요. 무섭다고 소문난 선생님이셨는 데, 그걸보고 나서 아무 말씀 안 하셨다고 했어요.

  • 53. .
    '11.7.13 7:40 PM (122.45.xxx.22)

    이번에 해달라는대로 도와주세요
    얼마나 무서우면 그러고 울고 있겠어요 공포심이 극대화 된거 같은데
    그런거 내비두면 트라우마 생겨서 애 성격 다 버립디다

  • 54. 핑끄
    '11.7.13 8:29 PM (58.228.xxx.231)

    글 읽어내려가면서 적어도 중학생인줄 알았어요.
    초2네요. 선생님보다 엄마가 더 냉정해요.
    아이가 기댈데가 없으니 더 공포스럽고 눈물나죠.
    울딸도 초2인데 다들 애들 숙제는 엄마 숙제니 그래도 전 스스로 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다르잖아요. 엄마가 도와줘야죠. 울다 지쳐 잠들다니 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울 아이도 교과서 학교에 놓고 다닌지 꽤 됐는데 늘 잘 갖고 와서 이런 일은 아직 안 생겼지만..

    늦기전에 학교를 갔던...담임쌤한테 전화라도 해서 이러이러한테 과제를 어떻게 해가면 좋을지 의논했겠어요.

    내일 아이가 교과서 놓고 간 상태에서 숙제도 손 안대고 간다면 엄마까지 무신경하구나 느끼실 듯하네요.

    혼날때 혼나더라도 해볼때까진 해봐야죠.

  • 55. 문자하시고
    '11.7.13 8:55 PM (180.67.xxx.23)

    아이가 너무 울다 잠들었다고... 아침 일찍 같이 가시는 수밖엔..;;;;
    미리 할 숙제 답 다 써놓았다가 가서 배끼는 방식으로 하셔야지요 뭘...

    아이 독립심 키운다고 간혹 그런 엄한 선생님 계시지만..아이가 너무 무서워 한다면..
    한번만 양해구해주세요. 가슴에 한..이 되게 해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는 심리학자 언니가..

  • 56. 음....
    '11.7.13 9:12 PM (125.142.xxx.54)

    http://textbook.doosandonga.com

    위 링크는 연결이 잘 안돼네요.
    여기 들어가셔서 교과서자료실>초등학교자료실 들어가면 됩니다.
    초등 저학년꺼는 pdf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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