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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러시아 주재원으로 발령났어요. 어떻게...
어제 저녁 남편에게 갑자기 소식을 들었어요.
해외로 근무지가 변경 될거라는 예상은 했는데
러시아??? 참 낯설고 생소한 곳이라 도움청할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다음달까지는 나가야 한다는데...
아이는 고3 아들과 중학생 딸아이 있어요.
필요한 서류(교육에 필요한..)
가전제품(지금 그대로 가져가도 되는지요.전압은 어떻게 되는지요?)
병원이용은 괜찮은지요?(제가 지병이 있고, 꾸준히 검사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라...)
가져가야 할 제품들, 준비하고 사야 할 물건들 ..
김치없이 못사는 남편위해 김치냉장고 가져가도 사용할 수 있는지요?
거기서도 김치 담가 먹을 수 있을까요?
기타등등....
.
현재 그곳에 계신분들이나
살았던 분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러시아
'11.7.12 10:25 AM (121.174.xxx.34)라고만 하시면 답이 안나오구요.. 정확히 러시아 어디라고..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암카르
블라디 보스톡, 시비리, 토르페도. ?? 도대체 어디인지요??2. 추억만이
'11.7.12 10:27 AM (220.72.xxx.193)러시아는 50hz 에 220v 라서 국내의 가전제품이 사용 가능 합니다만 혹시 모르니 플러그 단자
C,E,F 형 확인하면 될거 같네요3. d
'11.7.12 10:36 AM (199.43.xxx.124)고3짜리는 두고 가시든가 입시를 마치고 따라가셔야 되지 않을까요?;
4. 주재원
'11.7.12 10:39 AM (175.209.xxx.28)러시아님!
상트페테르부르크 입니다.
두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던데 맞나요?
참으로 답답한 지경입니다.ㅠㅠ5. 고3짜리가
'11.7.12 10:39 AM (121.161.xxx.76)정말 문제네요.
저희 남편 회사도 부장급 되어 해외발령 나면
고등학샏 자녀 두신 분들은
그냥 혼자 나가신다고 하더라구요.
고등학생 데려가서 현지에서 대학 보내기란 거의 불가능이니까요.
고등학생 때 데려가서 국내대학에 특례로 보내기도 불가능이고...6. 별사탕
'11.7.12 10:46 AM (110.15.xxx.248)고3이면..
님이 큰애와 남아서 수능까지 끝내고
남편은 작은애 데리고 지금 가고..
상사 주재원인 아는 분도 이렇게 했어요 (다른 곳 주재원..)
고2 아들 데리고 나간 분도 있긴 하지만
고3이면 어디 외국 대학 지망하고 있었나요?
한국 대학 지망이면 지금 데리고 나가면 큰일입니다7. 주재원2
'11.7.12 10:51 AM (175.209.xxx.28)남편 먼저 가서 자리 잡고
전 아들놈 대학-다행히 수시1차로 지원할거고 제일 빠르게 합격자 발표하는 대학이
9월 초에 있습니다-합격시켜놓고
여기 정리하고나서 아들데리고 같이 갔다가 내년 입학 할 때 아들만 한국으로 보내려구요.
남편은 혼자 가 있겠다고 하는데-교육환경이 어렵고 너무 추워서 ...- 전 따라가려고 합니다.8. 쌍트
'11.7.12 8:25 PM (109.205.xxx.79)지금 살고있어요. 님땜에 로긴합니다.
우선 날씨..겨울은춥지요. 하지만 난방 아주 잘되어있어 걸어다니는거 아니라면 따뜻합니다. 대부분 차로 이동하죠. 겨울 평균 영하7도에서 15도 왔다갔다하고요, 아주 추울때 밤에 영하 20도 25도까지도 내려가지만 전 자느라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여름....지금 에어컨 틀어놓고 있답니다. 작년부터 여름에 에어컨 없으면 힘들구요. 집에 에어컨 많이 달고있어요.
필요한 교육에 관한 서류는..중학생 아이를 학교에 보내셔야하는데, 대부분 국제학교에 보낸답니다.
국제학교는 3곳 있어요. 필요한 서류는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그리고 오셔서 본인 자녀에 관한 아주 긴 설문지에 대한 대답....등이 필요합니다.
병원은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들고 지정 병원에서(치과가고 싶다하면 치과리스트를 줘요. 그곳에서 본인마음에 드는곳으로 가면됩니다) 치료할 수 있어요.
병원의 수준은 천차만별이지만 비교적 좋은 병원으로 연결해주는 편이구요. 요즘은 수준이 많이 높아져서 저같은 경우 치과는 이곳이 오히려 좋았답니다. 참 라식수술은 많이들 여기서 해요.
병원 이용하는 문제는 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물론 아주 큰 병이 난다면 다들 한국 가는 분위기....
김치는 거의 항상 배추가 큰 마트마다 쌓여있습니다.
마늘 파 생강...모두 있어요.
담고싶을 때마다 담아먹을 수 있구요. 겨울에는 큰 트럭으로 남쪽에서 김장거리도 와요.
한국의 이마트규모의 마켓들이 동네마다 브랜드별로 있어요.
고추가루, 액젓정도 준비하시구요.(마트에 동남아 액젓도 있긴 합니다)
김치냉장고 가져오셔도 되는데, 엘지에서 나온 김냉은 오면 대부분 사망하더군요.
딤채는 괜찮아요.
다만 전압이 달라서 전자제품들의 수명이 짧아진다네요.
그래서 밥통용, 김냉용의 전압변환긴가??하는 걸 사오면 좋으실것 같아요.
한일 트랜스? 인터넷에서 검색 해보세요.
집을 렌트하면 대부분의 가구들은 다 있답니다.
다만 어찌나 냉장고를 작은 걸 쓰는지.....한국에서 양문냉장고 쓰시다 오시면
비치된 냉장고만으로는 작을거예요.
그래서 많이 냉동고를 사구요.
답답한게 해결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이곳은 러시아지만 환경은 거의 유럽이라고 보심 되구요, 물론 한국보다 불편한 거 엄청 많지만
아주 아름다운 도시랍니다...
그럼 준비 잘 하시구요....또 묻고싶으신거 연락주세요.9. 쌍트
'11.7.12 8:43 PM (109.205.xxx.79)지병이 있으시다니..평소에 복용하시는 약은 많이 챙겨오시는게 낫겠어요.
6개월치쯤..가능하다면요.10. 정말..
'11.7.13 6:19 PM (14.63.xxx.108)쌍트님!
정말 감사합니다. 갑자기 생겨난 일이라 무엇부터 질문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휴~
개인적으로 쪽지나 멜 드려도될까요?
제 글 이후에 댓글 달아주심 이곳 저의 아이디 알려드릴게요.
그럼 쪽지로 연락이 가능할 듯 한데...
암튼 너무 감사합니다.11. 쌍트
'11.7.14 4:42 AM (109.205.xxx.79)아이디 알려주세요. 그럼 쪽지로 제 아이디 알려드릴께요.
12. 쌍트
'11.7.15 9:34 PM (109.205.xxx.79)이 상태로 쪽지보내기는 불가능한듯해요.
키톡에서는 아이디 클릭하면 바로 쪽지보내기가 가능한데...괜찮으시다면 주인장님 희첩 제일 최근글에 댓글 달아주심 제가 쪽지 보내죠. 음....혜경쌤 죄송요ㅡㅡ;;;13. 주재원
'11.7.20 6:58 PM (175.209.xxx.210)쌍트님!! 답이 늦었어요. 죄송!
혜경샘 18일자 글에 러시아 언급했어요.
꼭! 확인 바랍니다.
제가 중요하게 상의드일 일이 이번에 생겼어요.ㅠ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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