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저의 아이학교에서 있었던 임원선거에 강한 의문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고1 일반고입니다.
2학기 임원선거 하는 과정에서 담임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우리반에 유익할 학생을 뽑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투표를 했답니다.
원래는 과반수 이상이 되어야 당선확정인데
10표받은 아이가 회장당선이 되었습니다.(총34명)
그런데 문제는 개표할 때
담임샘 혼자 열어보시고 누구몇표 누구몇표...이런식으로만 발표하셨다는군요.
그런데 또 문제는..
8표받은 부회장당선아이를 다음날 아침 무효화시키고
그보다 표를 적게받은 차점자 아이를 부회장으로 정정 하였답니다.
이유인즉슨 부회장당선 아이의 어머니가 학교 대의원일을 하고 있어서 바쁘니
학급 일을 많이 도와주실 수 없을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회장당선 아이의 엄마가 항의 전화를 하고..
다시 다음날 원상복귀...
이거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 않습니까?
회장당선아이는
고기집을 하는 집의 아이랍니다.공부도 못하고 떠들고 장난많이 치는...
스승의 날에 한우 한 궤짝을 선물로 드렸다는군요.
그안에 촌지도 들었을거라는 소문..
아이들도 종종 그집에 가서 괴기를 얻어먹었다는,,,
개표시 보통은 1학기 임원들이 앞에나가서 正자 표기로 하지 않나요?
담임이 혼자 했다는 거 너무 의심스럽습니다.
(이 담임은 나이많은 ...정년퇴임 2년남았다네요.
암튼 기말고사 감독으로 학교에 다녀간 엄마들이 본인에게
인사하고 가지 않았다고 그 집 아이들을 불러다 야단까지 쳤답니다.
학교에 왔으면 선생님을 찾아뵈야지...하면서요....)
이거 신고해야할까요?
아님 원래 이런식으로도 선거를 하는건가요?
초등부터 중등까지 이런경우를 본 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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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임원선거...넘 이상합니다.
고등맘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1-07-11 11:32:00
IP : 180.224.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등맘
'11.7.11 11:41 AM (180.224.xxx.82)제가 궁금한건 선생님이 단독으로 개표한것이 의문인겁니다.
본인입맛에 맞는 아이로 표를 조작할 개연성이 있지 않나요?2. ..
'11.7.11 11:57 AM (61.4.xxx.194)저도 첨 들어 보네요..
주로 아들이 대표로 나와서 표기 하고 이름 부로고 하는데요3. 음
'11.7.11 1:53 PM (14.52.xxx.162)일반고는 그런 일 많나봐요,
동네엄마들하고 얘기하면 정말 학년주임이 성적순으로 부르고(주임이 교내상 수상결정한다네요)
글짓기상 이런건 뭐 성적순에 봉투순으로 주고
임원도 미리 눈치주기 예사더라구요
엄마들이 고등학교는 계급사회에 치사빤쓰라고 다 말해요4. 제6학년
'11.7.11 6:54 PM (124.50.xxx.142)담임선생님이 이런 짓을 했답니다. 그때는 정말 촌지가 난무하던 시절이었죠. 그리고 학생들은 정말 선생님에게 약자였고 함부로 할 수 있는 대상이었죠. 지금도 이런 선생이 있다니 정말 개탄할 일입니다.이런 선생은 적어도 교장선생님에게 단단히 주의를 듣고 동료 교사들에게 창피를 당해야 하는 선생입니다. 그래야 본인도 뜨끔하겠죠. 촌지 받았을 확률 100프로입니다. 만약 촌지를 받지 않았더라도 학생의 투표 결과를 자기 마음데로 뒤집어 자기 마음에 드는 아이로 바꾼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것이죠. 교장 선생님에게 꼭 알리세요. 그래야 내년에는 이런 짓 못하죠. 아주 쓰레기 같은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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