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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나가수 보고 눈물이..

에구. 조회수 : 3,401
작성일 : 2011-07-11 11:27:50
드러내놓고 말하진 않지만 옥주현 안티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호감이었죠.
어제 나가수 보면서 조관우씨랑 옥주현을 못봤어요. 3번부터 봤죠.
그러면서 마지막에 순위발표할때...옥주현이 7위였으면..나름 생각했다죠.

그런데 지금 다운받아서 보다가 왜 옥주현씨 노래하는거 보고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너무너무 열심히 하는, 필사적인 모습이 보여서, 그 진심이 전달되서 일까요?

여기 게시판 글만 읽고서 오바라느니, 별로라느니 그래서 그런줄만 알았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여서 정말 저는 감동받았어요.

저렇게 격렬한 춤을 추면서 저정도로 노래하기가 정말 쉽지 않잖아요.
개성없이 밋밋하다느니, 내지르지만 감동이 없다느니, 평소엔 동의했는데, 이번에는 다르더군요. (개취지만)
음정이나 박자같은 것도 잘은 모르지만 잘하더라구요. (박정현보다 백배 나았어요. ㅠ)
마지막에 숨을 들이쉬길래, 아..호흡이 딸리나보다 하는데, 마무리도 훌륭했어요. 정말 놀랬지요.
게스트 기타리스트도 좋았고..

제 생각엔 아이돌 중심으로 노래한 가수들이 성적이 안좋았던것 같고
장혜진/옥주현/김범수(5위였나요? 헷갈리네요)
아마 세대적인 공감이 부족했던거 아닌가 싶어요.

이런글 썼다가 뭇매 맞을까 걱정이지만, 그래도 옥주현, 어제는 훌륭했던것 같아요.
IP : 180.68.xxx.5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1 11:33 AM (121.190.xxx.113)

    눈물씩이나...

  • 2. 저두
    '11.7.11 11:34 AM (122.40.xxx.41)

    훌륭해 보이던데요.
    그 나이에 그정도면 된거죠

  • 3. ^^
    '11.7.11 11:36 AM (116.33.xxx.31)

    수박 먹다가 수박씨 뿜었네여^^

  • 4. --
    '11.7.11 11:37 AM (61.80.xxx.110)

    뭐, 다들 열심히 하셨죠.

  • 5. ..
    '11.7.11 11:40 AM (36.39.xxx.240)

    저도 어제 외출했다가 4회부터봐서 옥양공연은 못보고
    지금 김세황씨가 궁금해서 유튜브로 봤는데...
    여기게시판서 뮤지컬스럽다고한말이 무슨뜻인줄 알겠네요
    전 원곡을부른 이효리가 참 잘했었구나란생각이 드네요

  • 6.
    '11.7.11 11:41 AM (180.64.xxx.147)

    무대에서 열심히 안하는 가수가 있겠어요?
    다들 열심히야 하죠.

  • 7. 나도 개취에요.
    '11.7.11 11:41 AM (99.251.xxx.128)

    전 옥주현에 좋은 감정도 싫은 감정도 없었던 사람인데
    나가수 보면서 옥주현 노래 잘 한다고 느꼈어요.
    유고걸 부를때도 노래 잘 하더라구요.

  • 8. 개인적
    '11.7.11 11:41 AM (14.47.xxx.124)

    다 똑 같은 사람들이죠..
    전 옥주현 미워했다기 보다는 어른입장에서 그러면 안돼는거지(그녀의 몇가지 개념없는 행동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전부터 노력하며 참 열심히 살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을 해주니 아직 어려서 그랬는지 좀 경솔하고 자신감 넘치는
    부분들이 있었죠.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잘났으니 잘난척 하겠지
    전 또 개인적으로 잘난 사람들은 잘났으니 잘난척좀 해도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못난 내가 바보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좀 잘나서 잘난척을 하고 싶어요...난 이런 사람이야..하며..ㅎㅎ

    또래 친구들보다 좀 잘나간다는 생각이 있었을 텐데.
    이번 나가수를 통해서 그녀도 많이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연예인들 나이들어 나와서 하는 말이 어렸을땐 거만했고 건방졌었다는 말 많이들 하잖아요.

    저도 옥주현씨 늘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제 스스로를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난?
    이나이 먹도록 난? 하면서....

    비단 옥주현씨 뿐만이 아니라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 보면 부끄러워요....^^

  • 9. 에구.
    '11.7.11 11:41 AM (180.68.xxx.59)

    눈물씩이나..그렇죠? 저도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더라구요.
    제가 제일 눈물나던 공연은 김건모의 유아마이 레이디...
    그거보고서 정말 막 울었어요. 그건 핑 정도가 아니라..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임범수씨 나왔을 때보다 그때 초창기 그 회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김범수의 제발에, 김건모씨의 유아마이 레이디..하여튼 그 회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보고 또보고 했어요. ㅎ

  • 10. 2
    '11.7.11 11:42 AM (119.161.xxx.116)

    저도 옥양 유고걸 듣고나서 원곡 이효리가 참 잘했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 11. 에구.
    '11.7.11 11:43 AM (180.68.xxx.59)

    위에 개인적님 말씀이 딱 맞는거 같아요.
    나가수에서 보면 정말 말도 조심스럽게 하고 그런거 같아요.
    쇼맨쉽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사실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겠죠.
    아아..여기에서 옥양에 대해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보니, 어제 공연이 저한테는 나름 많이 와닿았나 봅니다. 저도 놀랍네요. ㅎㅎ

  • 12. ........
    '11.7.11 11:57 AM (112.145.xxx.86)

    유고걸을 꼭 그렇게 뮤지컬스럽게 불러야했나 싶더군요
    전 너무 전투적인것 같아서 부담스러웠어요

  • 13. 별로
    '11.7.11 12:02 PM (220.85.xxx.81)

    유고걸은 귀여운 느낌이 살아야하는데 너무 성숙하게 부르니 좀 아닌듯...노래를 왜 다 그렇게 질러대면서 부르는지..저도 이번에 아 이효리가 대단한건구나 좀 느낌...

  • 14. ```
    '11.7.11 12:03 PM (125.143.xxx.223)

    박정현보다 100배 낫다니...
    노래들을 줄이나 아시는 분인가...내원참

  • 15. 111
    '11.7.11 12:05 PM (125.143.xxx.223)

    저희 남편은 노래들어보고 객석에 마음을 읽을 줄 모른데요..

  • 16. 그러게요
    '11.7.11 12:28 PM (116.33.xxx.31)

    박정현 보다 백배 낫다는말은 좀 마~~~~니 오바하시는듯
    그렇게 귀엽게 팔딱팔딱 뛰면서 라이브를 그정도로 하면 대단한거죠
    옥양은 거의 실려 들어가면서 쇼를 하던데

  • 17. 저는
    '11.7.11 12:34 PM (121.166.xxx.194)

    어제 옥주현노래 이효리보다 낫던데, 제가 음악에 원래 문외한이라서 그런가....
    박정현은 노래 잘한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젠 정말 별로 였어요. 귀여운척, 그 가성에,
    속이 메쓱하던데... 지가 정말 요정인줄 아나봐요...

  • 18.
    '11.7.11 12:39 PM (203.244.xxx.254)

    어제 박정현은 정말 에라..라서.. 박정현보다 100배 낫다고 해도 틀린 말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옥주현이 막 잘 했다는 건 아니구요.. 어제 옥주현도 전 별로였어요.)

  • 19. .
    '11.7.11 12:41 PM (222.239.xxx.254)

    옥주현 멋있었어요. 노래도 잘 했고 춤도 잘 췄어요. 옥주현, 장혜진 둘 다 멋있던데...
    왜 여기선 인기가 없는지...

  • 20. 원글
    '11.7.11 12:46 PM (180.68.xxx.59)

    아..백배를 정말 백배로 이해하신건 아니시겠죠?
    박정현은 기대가 컸는데 좀 너무하더라구요.
    그런 의미였어요.
    그리고 이효리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시니 유튜브 찾아보러 갑니다. ^^

  • 21. .
    '11.7.11 1:05 PM (114.205.xxx.16)

    옥주현은 거부감들어요. 얼굴부터가 너무 인공적이라서 눈똑바로 뜨고 못쳐다보겠어요, 특히 카메라 클로즈업들어가면 더요. 얼굴 이쁘니 뭐니 다떠나서. 그리고 노래를 뮤지컬스럽게 하는거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배운게 뮤지컬밖에 없어서 그런가 타고난게 오바스러워서 그런가 한마디로 옥주현무대는 두눈뜨고 못보겠다 입니다

  • 22.
    '11.7.11 1:13 PM (222.105.xxx.77)

    저도 옥양 유고걸 듣고나서 원곡 이효리가 참 잘했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222222222222

  • 23.
    '11.7.11 1:44 PM (121.189.xxx.143)

    박미경이 춤추면서 원곡을 부르면 얼마나 잘 부를런지..(헤드뱅잉 포함)
    그리고 박정현씨처럼..2인 노래 하는 것처럼 부르면 얼마나 잘 부를런지

  • 24. 옥**씨..
    '11.7.11 2:15 PM (112.187.xxx.102)

    온 노래의 뮤지컬화는 좀 문제가 있긴 있어요.

    그냥 노래를 하란 말이다.. 노래를...

  • 25. 니모
    '11.7.11 3:45 PM (203.254.xxx.78)

    옥주현 노래잘하고 말도 예쁘게 하고 노력파라 난 좋던데
    왜이리 못잡아 먹어 안달인 사람이 많은지...

  • 26. 후덜덜
    '11.7.11 4:57 PM (122.44.xxx.98)

    옥양은.. 노래를 잘 합니다.
    그저, 잘 합니다...
    그 이상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노래 잘 하는 사람은 가수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에 많습니다.

    나가수에 나오는 가수들은 적어도 가슴을 울리게 하는 힘이 있다고 보는데..
    옥양이 부족한 부분이 그것입니다.

    윗님글에 객석을 읽을 줄 모른다고 했는데... 100% 공감!!!!!!!!!!!!!!!!!!!!!!!!!!!!!!!!!!!!!

  • 27. 눈물씩이나..
    '11.7.11 5:23 PM (116.39.xxx.119)

    유고걸이 느끼할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부터 노래 시작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속삭이듯이, 숲속 새소리등등 별 소릴 다 갖다붙이면서 매번 공연엔 똑같은 지르기..말이나 못하면 ㅎㅎ

  • 28. 옥주현
    '11.7.12 11:23 AM (59.6.xxx.65)

    우웩

    가식덩어리

  • 29. ..
    '11.7.12 11:27 AM (115.91.xxx.140)

    전 눈물날정도는 아니었는데요.;
    뭐 이런글 올려놓고 옥주현에 대해 안좋은 댓글 올라오면 악플러 혹은 안티로 매도하려고 하는 글은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 30. ..
    '11.7.12 11:32 AM (211.253.xxx.253)

    이번 박정현씨 2위는 좀 무리수가 따르는 등수였던것 같긴해요..
    놀랄 정도로...

  • 31. 지난주는
    '11.7.12 11:34 AM (125.135.xxx.62)

    옥주현 노래는 잘 불렀는데..
    곡이 별로였어요...
    노래는 갈수록 점점 자기 스탈 찾아가는 것 같아요..
    곡은 그전 것들이 더 좋았어요..
    정말 진심으로 노래 부르는게 소름 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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