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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두고 여행갈거라니깐 친정부모님들이 어디 두고 보자네요;;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 님들 감사드려요.
여행을 결정한것은 아니고 - 정말 그때가면 마음가짐이 그렇게 달라지나.. 궁금해서
예비맘으로써 질문드린거에요 ~
아기 낳으면 저희 부모님 말씀처럼 저도 좋은 엄마가 되겠죠.
생각보다 뜨거운 댓글 반응에 조금 놀랐네요.
어쨌든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 ㅎㅎ
'11.7.6 2:38 PM (122.34.xxx.199)새로운 세상이 열려요, 싱가폴이면 애기 낳고 항공권구하셔도 늦지 않으니 애기 낳고 생각해보세요.^^
2. 모정보다도
'11.7.6 2:39 PM (58.145.xxx.124)아이낳고 세달후에 해외여행.. 좀 무리일거같고요
아이 모유수유하고 해야되는데 떼어놓고 여행이 안될걸요;;;3. ..
'11.7.6 2:41 PM (119.192.xxx.175)..아주 야무지네요 생각이..
4. 저는
'11.7.6 2:42 PM (210.206.xxx.130)못가요.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2년이 다 되도록 애기 놓고 여행갈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잠 잘때도 눈앞에 안 보이는게 아쉬워서 눈 감을때까지 계속 애기 얼굴만 봐요.5. ...
'11.7.6 2:42 PM (119.67.xxx.4)백일 아기를 두고 어딜~ ㅎㅎ
근데 부모님이 그 어린 아기를 어찌 보실라나...
님 모정 사무친것만 걱정되시니 참...6. 아이고
'11.7.6 2:43 PM (121.134.xxx.79)엄마 모정이 문제가 아니라
밤잠 못자고 애기 볼 부모님 걱정이...7. 아아
'11.7.6 2:43 PM (199.43.xxx.124)회사동료나 친구들 보면 세달은 좀 무리고 대략 5개월 즈음이면 유럽도 가고 하던걸요.
근데 다들 3개월 쉬고 복귀했고 직장 다니면서까지 유축해서 먹이는 비율은 많이 낮고 82랑은 좀 분위기 달라요.8. 마이
'11.7.6 2:43 PM (175.215.xxx.73)많이 철없어보임..
9. ㅎㅎ
'11.7.6 2:44 PM (118.176.xxx.25)울 시누님은 시어머님이 손녀딸 백일 챙겨주러 갔더만
애 시어머님께 맡기고... 해외로 부부가 열흘 여행 다녀왔습니다.
백일 딸램에 위로 아들 둘 맡기고10. ㅎㅎ
'11.7.6 2:47 PM (111.118.xxx.205)지금은 실감이 안 나실 수도 있지요.ㅎㅎ
전 아이 열몇살 되도록...
날을 넘겨 떨어져 있은 기간이 아이 학교에서 가는 각종 수련회나 여행 정도밖에 없습니다.
아기때는 더했고요.
모유수유때문에 놔 두고 외출해도 고작 두어시간 정도였어요.
설마 단지 훗날의 해외여행때문에 모유수유같은 건 아예 안 하실 생각은 아니시겠지요? ㅎㅎ11. 음,,,
'11.7.6 2:47 PM (59.1.xxx.62)과연 갈 수 있을까요????
12. ㅎㅎㅎ
'11.7.6 2:47 PM (121.167.xxx.244)넹..철없으셔요..ㅎㅎ
13. ...
'11.7.6 2:48 PM (119.196.xxx.80)젊은 사람은 우리랑 또 생각이 다르던데요.
우리 조카도 애 낳고 산후조리 3개월끝나고 바로 비행기 혼자 타더라구요.14. 아이가걱정이아니라
'11.7.6 2:48 PM (58.145.xxx.124)부모님이 걱정되네요... 무슨죄;;;ㅋ
15. ㅇ,,
'11.7.6 2:49 PM (112.155.xxx.11)철딱서니하곤... ㅉㅉ
16. ..
'11.7.6 2:52 PM (61.81.xxx.111)철딱서니하곤...ㅉㅉ 2222222222222222
17. ...
'11.7.6 2:56 PM (61.78.xxx.173)저도 아이 낳기 전에는 신랑이 먼저 고생하니까 출산 휴가 끝날때쯤 친구들이라
일주일 정도 여행 가라고 했는데 도저히 갈수가 없더라구요.
모성애의 문제가 아이 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죽을꺼 같아서인지 부모님한테 맡길 엄두도
안났고 (나도 힘든데 엄마는 더 힘들겠지 심어서..) 그리고 몸도 뭔지 모르게 힘에 부치고
놀러갈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3달이면 살도 확 빠졌을꺼 같지만 여전히 임부복이 편하고
얼굴도 부시시 하고...
그리고 출산휴가 끝나고 복귀 할텐데 그때라도 아이랑 있어 주고 싶기도했고요.
결국은 그 휴가 계속 두고 두고 있다 아이 6살 되어서야 혼자 다녀왔어요.
제 주변 보면 세달은 모르겠고 돌 지나서는 며칠 정도는 맡기도 여행 가기는 하더라구요.18. 아아
'11.7.6 2:57 PM (199.43.xxx.124)저도 82랑 제 주변이랑 넘 달라서 깜짝 놀랐었어요.
전 엄마 전업이었지만 모유 안 먹고 자라도 아무 문제 없고 그땐 해외는 아니었지만 백일 즈음 해서 강원도 이모네 놀러갔었다고 하고
저희 이모는 애 낳고 2달만에 해외 출장도 갔었고... 출산 전전날인가에 수영도 했었고...
친구는 8월에 미국에서 혼자 애낳고 12월에 데리고 한국 방문했었고...
회사에서 임신했다고 퇴사한 경우 못봤고 (미국으로 시집가서 할수 없이 퇴사한건 두번 봤지만...) 다들 육아휴직도 안쓰고 3개월 후에 멀쩡하게 나오고.
아이 5개월에 남편이랑 유럽간 친구, 7개월짜리 딸 데리고 괌 간 친구, 남편이랑 시터 아줌마, 시부모님이 봐주는 사이에 친정언니랑 스페인 놀러간 회사 동료...
다들 좋은 엄마거든요?
결국 개인 판단과 역량인거 같아요.
정말 아기가 처음엔 너무 작아서 맡기고 회사 가는것도 안쓰럽다고는 하는데
그러다보면 몇년을 매어있게 되고 그게 과연 아기와 나한테 좋은가? 아니면 나는 좀 독립적으로 행복을 구가해야 좋은 타입인가? 봐줄 사람이 있고 주변에서 이해를 받고 등 상황이 받쳐주는가?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걸텐데 걍 애두고 나가면 나쁘다 철없다 하는건 좀 아닌듯...19. ...
'11.7.6 2:58 PM (203.206.xxx.23)모르니까 물어보는 거죠.
애 낳고 나 떠나요~ 이렇게 남긴 것도 아니고(사실 그렇다해도 남이 그러는데 재뿌릴거까지야)
물어보는데
댓글이 왜 저럴까.20. 원글이
'11.7.6 2:58 PM (27.117.xxx.152)아직 애를 안낳아서 실감도 안나고.. 궁금해서 순수하게 여쭤본건데
몇몇 댓글에 상처받네요. 특히 아이를 강아지 키우듯 - 이라뇨.
저 그렇게 아이를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 아닌데요 ;;21. df
'11.7.6 2:58 PM (175.112.xxx.223)리플들 참... -.-
철딱서니없다고 쯧쯧 이러는거 보기 안좋네요
못갈건 없어요 원글님!
근데 막상 아기얼굴 보면 맘 바뀌실지도~ ㅎㅎ22. ...
'11.7.6 2:59 PM (203.206.xxx.23)제 친구들보면 애 낳고
돌쯤되서 애 맡기고 남편이랑 둘이 해외여행 ..2-3주 다녀오던데요. ^^23. 전
'11.7.6 3:01 PM (112.168.xxx.63)아직 아이없지만
아이 낳고 2-3개월 후에 여행이라...
못 갈 거에요.
전 생각만 해도 못 갈 거 같은데요.
그 꼬물꼬물 어린 아가를 두고.ㅎㅎㅎㅎㅎㅎ24. ㅇㄹ
'11.7.6 3:01 PM (175.112.xxx.223)차라리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세요 남의 부모는 자기들이 뭔데 딱하데-.- 웃긴인간들이야
25. .
'11.7.6 3:02 PM (180.229.xxx.46)솔직히 강아지 말이 나와서 하는데..
강아지 처음 키울 때...
강아지 어디에 맡기고 떠나는 해외여행은 상상도 못했음..
하물며 내 아인데.. 게다가 태어난지 3개월인데.. 나라면 상상도 못할 일...
게다가 남편은 집에 두고 나만 떠난다면. 이것도 말이 안된다 생각함...
하지만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게 다 다르니깐..26. 헉
'11.7.6 3:03 PM (58.145.xxx.124)싱가폴가는게 뭐가부러운거라고;;;;
근데 부모님이 걱정되는게 젤 먼저 든 생각이에요. 100일 애기 보는거 보통일 아닐텐데요27. ....
'11.7.6 3:04 PM (211.176.xxx.112)그 백일 아가는 그럼 엄마가 없는 일주일동안 젖 어떻게 먹나요?
젖 먹던 아기는 젖병 젖꼭지 싫어해서 안 빨거나 제 둘째처럼 먹여놓으면 30분내로 토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원글님 아이가 분유를 먹을지 모유를 먹을지 조차 결정되지도 않는 상황인데 너무 앞서가시네요.28. 아이가..
'11.7.6 3:04 PM (14.47.xxx.160)걱정되고 눈에 밟혀서 쉽진 않을겁니다..
제 경우는 그랬어요.
힘들고. 정말 지쳐서 누가 잠깐 아이 좀 안봐주나 싶다가도
엄마가 아이 데려 갈라치면 안된다고.. 가만 두라고^^29. 아기엄마
'11.7.6 3:08 PM (67.250.xxx.168)제 경험으로는....
100일 지나고, 출근 하는데, 눈물이 앞을... 너무 좋아서요. 그간 너무 힘들었고, 아기랑 떨어져서 내일을 할 수 잇다는게 너무 좋았는데... 출근해서 젖을 짜는데, 젖양이 줄어 들고, 그날 밤 아기가 좀 아파도 보이고, 반응이 영~ 안좋고... 한달 정도 밤에 잘 자던 아기가 갑자기 안자고 보채고... 아무래도 아기 봐 주는 분이 낮잠을 계속 재운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결국 1년 휴직계 내고 아기 봤어요. 그간 아기랑 떨어져 지낸 시간 다 합쳐서 하루 안 될 거에요. 잠시 급하게 장보로 갈때 남편한테 맡긴 적 말고는 없음.
아기를 위해서, 후회 하지 않으려면, 책임감을 가지고, 누구에게 맡기고 여행...이런 생각은 좀.... 일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몰라도, 여행인데..... 빨리 엄마가 되어서 어른이 되시기를...
댓글이 너무 까칠했나요? 하하... 엄마가 되시면 알게 되실 것 같아요. 이쁜 아기를 누구한테 맡기고 어딜 가고 싶지가 않아요. 저는 곧 직장 복귀 하는데, 정말 싫어요. 집에서 아기랑 알콩 달콩 노는게 최고로 좋아요.30. .
'11.7.6 3:10 PM (14.52.xxx.167)정말 공격적으로 다는 댓글들이 많네요. 여름이라 불쾌지수가 높아져 그런가..
원글님, 애 낳고 생각해보세요 다시. 아직 시간 많이 남았네요.
애낳고 육아휴직 3개월 동안, 첫 2개월은 애 보고 남은 1개월동안 유럽여행 다녀왔다는 (일평생 다시는 못갈거같다며) 간큰엄마가 있기는 하더군요.. 제생각엔 천만명 중에 한명 나올까 말까 하는 그런 엄마라고 여겨짐 ㅎㅎ
애를 안키워봐서 뭘 모르니 하는 소리라고 우스개소리로 좋게 얘기하면 될것을 ㅉㅉ은 뭡니까? 정말 ㅉㅉ.31. 아아
'11.7.6 3:13 PM (199.43.xxx.124)http://namyangtown.co.kr/133
출산휴가때 운전면허 따고 여행가고 공부하라는 기사도 있어요. 실제로 이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저는 애기 낳았더니 여행 못가겠더라고요 정도의 리플도 아니고 대뜸 철없다느니 하는 리플들 이상해요.32. ..
'11.7.6 3:14 PM (175.120.xxx.240)봐달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부모님이 계신 것 자체가 축복이네요
33. 세레나
'11.7.6 3:15 PM (121.179.xxx.100)가라고 떠밀어도 가기 싫던데요..ㅎㅎ
34. 저도
'11.7.6 3:20 PM (121.142.xxx.44)일때문이라면 어쩔수없이 다녀와야겠지만 백일된 아기두고 일주일 놀다오는건..저는 돈 줘도 못할 일이네요. 까칠이 아니라 사실이거든요..
아기 낳고 보세요. 두고 어디 다닐수가 없어요.
저는 아기 5개월때 친구 결혼식 다녀올 동안 엄마가 봐주셨는데 잘 놀았다는 얘기에도 돌아온 제 얼굴 보자마자 아이가 앙~ 울어서 눈물났어요.35. 의문점
'11.7.6 3:22 PM (118.217.xxx.12)지금 막달이라서 많이 힘드실텐데...
즐거운 상상 많이 해두셔요 ^^36. 가치의기준
'11.7.6 3:22 PM (180.229.xxx.46)내아기 <<<<<< 해외여행
싱가폴 해외여행이 별것도 아닌데..
3개월 신생아까지 맡기고 여행다녀올 만큼 가치 있는건 아니잖아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엄마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듬..37. 철없으십니다
'11.7.6 3:31 PM (203.247.xxx.210)여행 자체야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기를 데려간다면 말입니다
아이를 맡기고 간다니 갸우뚱합니다;;;
불가피한 일이라면 모르겠지만
3개월 아기를 놀러간다고 맡긴다는 게
아이에게도 어르신께도 너무나도 무안합니다....38. 음?
'11.7.6 3:35 PM (14.42.xxx.34)애기도 애기지만 아랫부분 질 절개한곳도 아무는데 3개월정도 걸렸던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 무렵에는 옆에서 애기가 잘 자고 있어도 어디서 애기울음소리 들리면
꼭 내 새끼가 우는것 같고 그랬던듯 해요..39. ,
'11.7.6 3:35 PM (114.206.xxx.244)모유수유는 미리 포기 하시는 겁니까??
전 모유가 안 나와서 못 먹여 그런지...
모유수유때문이라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잠깐 아기 안 보는 거야 그럭저럭 견딜만 한데
일주일이나 안 보는 건 어려울꺼에요.^^40. 여기
'11.7.6 3:35 PM (14.52.xxx.162)게시판보면 해외여행이 뭐라고,,
자식 두고 간다부터,,남편 출장 따라간다,심지어 아이도 해외여행에 방해되서 미룬다,,
해외여행이 그렇게 좋으시던가요???
저도 해외여행 싫은 사람 아니고 안 가본 사람은 아니지만,,여건되면 가는거지,,너무들 목을 메시는것 같아요41. ..
'11.7.6 3:37 PM (121.165.xxx.242)그게 그리 철없는 행동인가요...
잘 봐 줄 분 계시면 갈수도 있지요..42. 둥알라
'11.7.6 3:46 PM (211.47.xxx.180)모유수유하면 좀 힘들긴 하겠고요. 그렇지 않다면 본인 몸만 회복된다면 갈 수 있죠. 코에 바람 넣고 와서 애 더 잘 볼 수도 있고요.ㅎㅎ 제 친구도 애 6개월쯤 맡겨놓고 부부 여행 가고, 제 시누도 애 돌쯤 떼놓고 몇주 유럽 다녀오던데요.
전... 휴~ 안그래도 이번 여름 어쩔까 고민입니다. 애가 두돌 넘긴 했고, 아 나도 이 꼬마떼기 없는 시공간에 하루쯤 있어보고 싶구나.. 이러면서도 막상 며칠씩이나 떼놓을 수 있을까.. 그래서 지금 남편이랑 옥신각신중이에요. 떼놓고 가까 같이 가까 하면서요.43. ....
'11.7.6 3:48 PM (123.212.xxx.170)사람마다 다르겠죠..
저 아는 사람은 부부 동반 유럽여행을 보내준다고 했는데도 아이 두고 갈수 없어서 거절했다 든데..
전.. 아이 낳고 두달 만에도 엄마에게 이틀 맡기고 일보러 다른지방엘 갔었고..
28개월엔 아이랑 남편 두고 혼자 미국여행 열흘 다녀왔는걸요...ㅋ
8살 아이친정에 맡기고 유럽도 열흘 남편과 다녀오구요..
전 괜찮던데요...
근데..친정 엄마가 너무어릴땐 좀 걱정하긴 하셨어요.. 아기 혹 아프면 어쩌냐구..
제 주변에서도 남편이 외국에 있어서 어린아이 친정에 맡기고 엄마 혼자 남편보러 외국 한달 이상씩 다녀오곤 하던데요;;
너무 예쁘지만... 가끔의 휴식도 좋던데요...^^44. 그때가 기회.
'11.7.6 3:54 PM (123.248.xxx.230)맞벌이신가요?
그렇다면 그때가 아주 적기.
백일 아가.. 먹고 자고 밖에 안하잖아요.
지금은 배가 불러 어디 가기도 힘들고. 3개월이면 산후조리도 끝나고.
산후조리기간 동안 부모님이랑 자주 왕래하면 아기도 낯설어 안해서
더 없이 좋은 때가 아닌가 싶어요.
더 어리거나 뒤집기 시작하고 사람 알아보기 시작하면
떼어 놓기 힘들지요. 만약 아프거나 하면 걱정이지만 6개월 이전엔 크게 아프지도 않으니..
친정부모님은 그때면 애가 예뻐서 떼어 놓지도 못할거라는
의미로 하신 말씀 같네요. 100일 아가 예쁘지요.
그렇지만! 필리핀 여행 일년에 열두번 가는거 아니잖아요.
저라면 갑니다.
전.. 봐 줄 사람이 없어서 못 갑니다.
제가 애를 셋 키우고 있어서.. 도대체 그런 기회가 오지를 않아서 한입니다.
친정부모님께 용돈 두둑히 드리고 올때 좋은 선물사가지고 오셔서
예쁜 아가는 눈에 쏘옥 넣었다 꺼내세요.
거참.. 버리고 간다가 아니고.. 일주일 여행이예요...45. 가는사람은
'11.7.6 4:02 PM (211.210.xxx.62)가는 사람은 가더라구요.
모유수유 안하는 사람들이 그랬어요.46. 상황이
'11.7.6 4:03 PM (123.142.xxx.98)약간 다르긴 하지만..
제 친구는 다녀왔어요. 호주에요.
친구 언니부부가 호주에 살고 있었는데..
당시 친구네도 이민 생각중이었데요.
아이 낳아 백일잔치(는 아니고.. 가족들 식사)하고
아이 친정에 맡기고 일주일 답사 다녀왔네요...
올때 캥거루고기 육포 사다줘서 알았어요. ㅎㅎ47. ㅡㅡ
'11.7.6 4:05 PM (125.187.xxx.175)모유수유를 안 할 결심으로 일찌감치 젖 말린다면 모를까
그런게 아니시라면 불가능이옵니다.
한참 젖 먹일 시기인데 몇시간만 떨어져 있어도 가슴 통증에 젖 줄줄 흘러요.
돌때까지는 신체적으로 아기와 단 몇시간도 떨어지기 힘들고요(밤중에도),
두돌전후까지는 애가 엄마 없으면 불안해해서 떨어지기 어려워요.
애 키워보니 세돌은 되어야 사람 됐구나 싶네요.
저는 두 아이 다 두돌까지 모유수유에 세돌까지 데리고 있다가 유치원 보냈거든요. 그러다 보니 장장 7년간 ~~ 둘째 낳을때 2박3일 병원에 있던 때 빼고는 아이들과 하룻밤도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어요,
둘째 낳을때도 남편이 집에서 큰애 보고 저는 혼자 둘째 낳았어요.
제가 그랬던게 잘한거란 뜻은 아니고요. 저같은 경우도 많아요.
애들이 저한테서 안 떨어지려고 해서(그리고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다 애들 예뻐만 했지 봐줄 생각은 전혀 안하시는 분이고 저도 못미더워서 안 맡겼어요) 그렇게 됐답니다.48. 흠
'11.7.6 4:18 PM (183.99.xxx.116)제 친구는 출산휴가 끝나기 전에 갔다 왔어요 일본.
친정 부모님도 갔다 오라며 흔쾌히 맡어 주시던데...49. ...
'11.7.6 4:18 PM (121.169.xxx.129)아이가 생기면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아요.
아이성향도 있고, 모유를 먹이냐 분유를 먹이냐도 있고,
원글님이 젖이 잘 도는 사람인가 아닌가도 변수고... 등등
하여튼 지금 결정하지마시고, 애 낳아보고 결정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50. 흐음
'11.7.6 4:19 PM (222.232.xxx.154)아이셋인 대학 동창. 둘째때 친정엄마에게 둘 맡기고 남편과 미국행 한두달 있다오더키 셋째때는 남편과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또 미국행
누가 봐도 모성보다는 자기애가 백배 강한 직장선배 둘째낳고 애 둘은 아즘마에게 맡기고 남편과 유럽여행
제일 잘한게 여행한거라던데요 너무좋았데요. 이때 아니면 언제 놀겠냐며.
별공감은 안 되었지만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싶었다는51. ㅡㅡ
'11.7.6 4:22 PM (125.187.xxx.175)아참 그리고 원글님 예쁘고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고
백일즈음 후기 한 번 올려주세요.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저는 아직 출산 전이고 첫 아이니까 당연히 백일때의 상황을 모른다고 생각해요.
위에 철없다고 쯧쯧대는 분들, 남자분? 아님 그분들도 첫아이때부터 아이 낳으면 내 생활이 이렇게 변하겠다 미리 다 아셨나요?
저는 상상하고 너무 달라서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었거든요.
저는 아기 낳기 직전까지 일하다가(전문직) 아기 낳고는 도저히 못 떼어놓겠어서 계속 제가 키우는데요
저보고 한심하다는 듯 쯧쯧대면서, 자긴 산휴 끝나면 칼같이 어린이집에 맡기고 다시 일할거라던 어떤 사람...애 못 떼어놓아서 현재 6년째 전업엄마 하고 있답니다.
닥치기 전에는 아무도 몰라요.
아이 중에 유난히 엄마 밝힘이 심한 애들은 남한테 한시간도 못 맡겨요.52. ....
'11.7.6 4:26 PM (125.184.xxx.190)음..개인적으론..모유수유 안하시고..초반에 젖 말려 버리시면 가능하세요.
진짜..젖이 땡땡 불어서 상의가 다젖거든요. -_-; 전 젖 양이 적은 편인데도..정확하게 2시간 지나면 상의가 젖어와서..2시간 30분 지나면...젖이 아팠어요. --;
그리고 전 100일간 산후조리를 정말 열심히 잘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전 100일간 산후조리를 설렁 설렁했더니..
진짜 온몸이 흐물흐물한 기분이라고나할까?
힘도 안들어가고, 마디마디가 다 늘어져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전 집앞에 어디 나가는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여행 갈 수 있었음에도, 전 여행 포기하고 집에서 애 봤었거든요. --;;;
근데 사실 아기 기기 전에 여행 다녀오실 수 있음 다녀오세요.
진짜 그때 아니면...힘들어요.ㅎㅎㅎ53. 성격나름
'11.7.6 4:34 PM (116.39.xxx.207)성격 나름이에요.
제 친구는 갓난아기 친정에 맡기고 해외여행 다녀오더라구요.
근데 저는 절대 못가요.
전 도우미한테 맡기고 2~3시간 외출할 때도 내내 애기 생각 밖에 안나요. ㅠㅜ
이러니 1주일씩 떼어놓는건 상상도 못하겠어요. 내가 지레 병날거 같아서..54. -
'11.7.6 5:07 PM (58.143.xxx.31)아기 수유안하면 6개월전엔 가능도 하지요 버뜨 아기가 젖돌이거나 젖순이면 꿈도 못꾸구요
사실 그때가 젤 도망가고 싶을때니깐 이해는 해요 막상가면 하루이틀만 애기보고싶어죽지 잘들놀다오더라구요(제 친구들보니)
근데 6개월 지나버리고 애가 엄마 확실히 찾고 이러면 맡기고 백화점 가는것도 좀 힘들어요
하도 엄마찾고 앵앵거려서 돌 두돌지나도 마찬가지죠 울다 넘어가니깐
컨디션 좋고 수유안하심 괜찮긴 하실텐데 몸이 여행다니기 최적의 컨디션은 아닐겁니다.55. 지인
'11.7.6 5:08 PM (211.172.xxx.76)지인 애기 낳고 한 달 반만에 오박 육일 여행갔다 오더군요, 친정에 아기 맡기고.
그러곤 여름이 됐고, 애기 90일 됐을 무렵인데,
애기 때문에 여름휴가 못 하는 게 한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람나름인 것 같습니다, 갈 수 있는 사람도 있어요.
전 그 지인이 달리 보였을만큼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구요.56. 모유수유 하실거예요
'11.7.6 6:08 PM (220.87.xxx.203)모유수유 하시면 좀 힘드실거예요
저는 둘째아이 늦게까지 모유수유했는데 한창 모유수유중인 17개월때 4박5일로 해외에 갈일이 있었는데 정말 가서 5일내내 죽을뻔했어요
젖이 불어서 정말 내 팔로 가슴을 살짝만 스쳐도 어찌나 아팠던지...
첫날 가서부터 아파가지고 오는날까지 고생했어요
밤마다 샤워할때면 욕조에서 샤워기로 물틀어놓고 억지로 젓 짜내느라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게 6년전 일인데...
여행의 기억은 하나도 없구요
아팠고 고생했던 기억만...ㅠㅠ57. 헉
'11.7.6 7:14 PM (115.136.xxx.27)전 산모가 100일이면 몸이 안 돌아와서 여행 말리시는 줄 알았는데.. 아기 못 놓고 간다고 말리시는 거였군요.. 제 주변 친구들은 5-6개월 정도 되니까 아기 엄마한테 맡기고 잠깐 일주일 내외로 놀러갔다 오던데요.. 너무 육아에 지쳐서 .. 놀러가니 애가 보고 싶긴 한데.. 돌아오긴 싫더라..이게 요지였는데..
100일은 좀 너무 빠른거 같구.. 5-6개월 뒤에 가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58. 다녀오세요
'11.7.6 8:07 PM (58.227.xxx.107)물론 세상 어느 것과 비교 불가일 내 아기이지만...
한 며칠 여행은 충분히 기분 전환이 되기도 하지요.
부모님이 봐주신다면 다녀 오세요~
저두 나중에 딸아이 여행 다녀올 동안은 아기 봐 줄 거예요.59. 해피
'11.7.6 8:20 PM (110.14.xxx.164)충분히 가요. 육아에 지쳐. 더 가고싶더군요. 6개월이면 충분히 가요
60. 헐
'11.7.6 8:59 PM (59.25.xxx.123)정말 댓글 중 몇 개는 좀 심하시네요.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저 5월에 애기낳고 8월에 일본여행 갔었어요. 모유수유했고 아이 내목숨보다 더 소중하지만 당시엔 산후우울증이 와서 그때 안가면 제가 미쳐버릴 것 같더군요. 친정엄마께 말씀드렸더니 봐주신다고 기분전환하고 오라셨어요. 모유는 냉동실에 얼려두고 남편도 냅두고 저혼자 4박5일 여행했었는데 정말 숨통이 트이고 살 것 같더군요. 산후우울증도 많이 나아졌고 며칠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아이도 더 잘 보게되고 그렇더라구요.
원글님도 부모님이 봐주신다면 다녀오세요. 나중엔 그런기회 더 없어요.61. 비빌언덕
'11.7.6 10:17 PM (183.109.xxx.143)비빌 언덕이 있으니 철이 더 없으실수밖에요
두달만 아기 키워보세요
얼마나 힘든지, 물론 떠나고 싶으실거에요
정말 다녀오신다면 친정부모님께 정말 잘하셔야합니다62. 일본
'11.7.6 11:02 PM (114.203.xxx.141)저 첫째낳고 백일지나고 바로 일본다녀왔어요 2박3일..신랑이랑 같이갔는데요
신랑이 회사서 가는데 저는 사비로 같이가자고 심심하다 해서요
유축기 보건소에서 휴대용 빌려갔어요..
비행기 탄건 너무너무 좋았는데..어디어디 가는곳마다 버스에서 내려주면
3시간에 한번씩 유축하느라.ㅜㅜ넘넘 힘들었어요 휴...
그래도 간건 잘한것 같아요 기억에도 남고 밤중에 너무 힘들었는데
바람도 쐴겸이요..유욱하느라 고생한 기억은 있지만...남편은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구요.
그래두 너무너무 좋았던것 같아요..기회있을때 꼭 다녀오세요63. ^^
'11.7.6 11:40 PM (116.33.xxx.41)저도 아이 백일 지나고서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친정부모님께서 봐주셨는데, 모유수유를 안했던터라 가능했었어요.
제가 모성애가 없는건 아니구요..^^ 임신 전부터 계획에 있던 일정이기도 했지만, 나름 힘들었던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니 너무 좋았고, 여행 간 동안 아기가 너무 보고싶어서 모성애가 더욱 충~전~!되었던거 같아요^^
친정부모님이 봐주신다하고 모유수유 안하신다면 잘 다녀오세요~
여행가셔서 예쁜 아기용품도 사오시고, 고마우신 부모님 선물도 잊지마시구요~^^64. ..
'11.7.7 12:17 AM (200.171.xxx.108)아이 낳고...아이 돌정도 되었을때 남편이랑 둘이 호주를 다녀왔는데....맘이 너무 불편했어요..
여행은 아니었고...이민답사차 갔더랬죠..아기를 데려갈 여건은 아니었고..
근데 맛난걸 먹어도 맛있지가 않고...좋은걸 봐도 좋지가 않고...계속 아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다 키워놓은 지금 캠핑이래도 가면 자유롭고 좋지만..그래도 여전히 기다려지구요...
ㅎㅎ 아이들은 이런거 모르겠지요?65. ...
'11.7.7 12:49 AM (115.86.xxx.24)저도 낳기 전에는 그런 생각했지만..
막상 낳고 보니까
놀러가고싶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게 아기를 떼놓고 갈정도의 가치와 중요성이 있는가..생각하게 되었고
저는 그정도는 아닌것 같아 안갔어요. 애기 데리고 다녔죠.
사실 잠깐 맡겨놓고 백화점 만 다녀와도 2-3시간뒤에 돌아올땐
아기 울음소리가 귀에 울리고
내가 뭔 영화를 볼려고 백화점에 갔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떼놓고 가면 홀가분하고 좋지만..
평소에 남의 손에 전혀 안맡기다가 그때만 맡기니 맘이 안좋더군요.66. 흠
'11.7.7 12:51 AM (119.64.xxx.204)요즘 20-30대 여직원들 보면 애낳고 여행 잘 갑니다.
그것도 젊으니 가능한 겁니다.
열달동안 고생하셨으니 잘 다녀오세요.67. 궁금
'11.7.7 1:11 AM (180.67.xxx.11)진짜 가실 생각하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아님 걍 한번 물어보는 건가요?
전자라면 진짜 철 없다~
모성의 문제 이전에 책임을 누구한테 떠맡기고 딩가딩가 놀러나 갈 생각을 하시는 건지...68. 왜?
'11.7.7 1:17 AM (119.237.xxx.120)안되나요?
저는 아이 10개월에 시댁에 맡기고는,
남편하고 캐나다 2주(친지방문) 다녀왔는데..
물론 이유식도 했지만 젖먹는 아이여서, 아이는 분유+이유식
저는 비행기에서 유축해서 버렸구요.
제가 철딱서니 없고 모성이 부족했을지 몰라도 후회없습니다.
직장맘이었고 그 여행이 남편하고도 제2의 신혼여행이었던 셈이었죠
그때 시어머니께 고생 하셔서 감사+죄송스런 마음, 아이한테 미안하긴 했지만
암튼, 그 아이가 지금 10살이 되도록 잘 자라고 있습니다.
상황과 여건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는거지
무조건 철딱서니 없다고 단정하는 댓글들이 많아서 참...69. 궁시렁
'11.7.7 1:40 AM (110.15.xxx.118)울 아들이 내 사고방식안에서 합리적일것 같은 여자를 데려오는 것은 포기해야되겠죠? ㅌㅌ
70. ..
'11.7.7 1:50 AM (168.103.xxx.42)10개월이랑 3개월은 달라요.
3개월이면 일단 아이 보는게 쉽지가 않거든요.
밤에 잘 안자기도 하고,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고.
그런 아기를 며칠 부모에게 떠맡긴다는게 미안하잖아요.
7-8 개월 되면 훨씬 낫지요.
원글님 부모님이 두고 보자 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신건,
아직 아기가 안나와서 모르고 있겠지만 일단 아기를 낳아 키우게 되면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예뻐서 잠시도 떨어지고 싶은 마음이 안생긴답니다. 원글님이 그 애틋한 느낌을 모르고 있으니 부모님이 그리 말씀하신듯..ㅎㅎ71. 모
'11.7.7 1:56 AM (114.206.xxx.18)좀 공격적인 댓글들이 있네요... 저도 당연히 못갈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백일쯤에 임부복입으신다고 하고 그러시는데.. 제 생애 제일 말랐을때가.. 울딸 백일되던때쯤이었네요 ;;; 3개월이면 살은 다 빠져요.
하지만.. 저의경우 모유수유 하는 아기였고... 백일즘에 4시간정도 맡겨놓을일이 있었는데... 젖병을 안문다고 전화가 와서 급히 갔었던 적이 있어요...
친정부모님이 근처에 사셔서 자주 가는데요.. 이제 부모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많이 안아주고 하면 허리아파하세요.... (부모님은 젊은편 이시고.. 젊게 사시는분들이십니다)
아이를 맡긴다기보다 도움을 받는정도까지가 최선인듯합니다.
전 친구들이랑 돈모아서 여행가기로 했었는데요..그때쯤이 애 돌지나서였는데도 포기했어요.
저도 여행좋아하고 혼자 여행가면 얼마나 좋을까 .. 생각많이 했었는데.. 역시 여행보다는 아기를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기데리고 가족여행다녀왔네요.
임신했을때를 돌이켜보면...저도 아기에 대한 실감이 나지않았던것같아요...
여행은.. 우선 아기를 낳으신후에 생각해보시면 될것같네요~72. ....
'11.7.7 2:07 AM (114.207.xxx.150)까칠한 댓글들이 종종 보이네요.
아기 놔두고 여행간다면...다 철없는건가요?
전, 원글님과 반대성향이라
첫아이 태어나고난 이후..지금 둘째까지
시아버님 병원입원해서 거기 왔다갔다하느라 몇주 ..낮에만 친정에 맡겨둔적 제외하고는
그외에 놀러간다거나 친구만난다거나 하는 이유로는 단한번도
아이 남의손에 맡겨본적없는...사람이지만
그렇다고 원글님 생각이 철이 없다거나 그렇게는 꼭 생각하지 않네요
제 주변에만 봐도, 아이 넘넘 예뻐해서 잠시라도 떨어져서 안 지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긴 육아에는 당최 취미없다며 아이 백일도 되기전에 어린이집 맡기고 일하러 가는 사람도 있어요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성향이고, 또 아이성향도 그에 따라줘야 하는거지
그걸두고 철딱서니가 있네 없네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만약, 모유수유 안하게 되고...아이가 순해서 밤잠 잘자고 하면
다른사람도 아니고 친정부모님이 봐주신다는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봐요
울 둘째같은 경우는 넘 순해서 신생아때 한달정도 빼고는
낮에도 잘놀고, 혼자 놀다 혼자 잠들고...
밤에도 잠들면 아침까지 거의 안깨고 푹자고 그랬으니까요~73. 가세요..
'11.7.7 2:12 AM (210.121.xxx.149)가세요 가세요.. 첫째가 있는것도 아닌데요 뭐..
그런데 지금 결정해서 티켓팅은 하지마세요..
부모님께만 맡기지는 마시고 일주일 시터도 같이 쓰세요..
백일이면 엄마 찾지도 않아요.. 가세요 가세요..
단.. 모유는 미리 끊으셔야 합니다.. 차라리 어리면 갈 수 있어요.. 가세요 가세요..74. 엄마
'11.7.7 3:15 AM (75.61.xxx.255)아..임신하기 전에 엄마 수업같은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행가는게 나쁘다가 아니라...뭐라할까, 정말 답답하고 한심한 어떻게 우리 회사에 들어왔을까 싶은 그런 신입사원 보는 기분이에요.
아기낳고 복직해서 해외출장가는거랑 친구들이랑 놀러가는건 정말 큰 차이가 있지 않나요?75. 흥!
'11.7.7 3:43 AM (119.65.xxx.56)참..댓글보니 제가 다 기분 나쁘네요.
부모님께서 봐주신다는데 뭐가 철이 없다는 건지?? 애 낳으면 어디도 못가고 애만 키우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갈 수 있을 때 꼭 다녀오시길~ 더 미루면 또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76. /////
'11.7.7 7:31 AM (121.160.xxx.41)가시는 건 아기 낳고 다시 생각하더라도.. 아마 아기가 눈에 밟혀서 못 갈 거에요.
몇 년 안에 가실 거라면 그때 쯤 가시는 게 제일 좋을 거에요. 100일까지는 양육자가 바뀌어도 그나마 영향이 덜하다고 하거든요. 저는 그래서 100일즈음에 제 암수술 일정을 잡았더랬어요. 친정부모님께 맡기고 퇴원 후 돌아왔고, 6개월 이후엔 엄마를 알아보니 그 전에 다른 일정을 하래서 그전 에 치료 하고 돌아왔지요. 5개월반에 다녀왔는데 그땐 엄마 알아보고 엄마한테 안기겠다고 팔을 벌려 그때부턴 아무에게도 못 맡겼어요.
만약 가신다면 100일 즈음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77. ..
'11.7.7 8:21 AM (211.199.xxx.38)그맘때는 애 놔두고 마트에만 가도 영..애가 신경쓰여서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더라구요..ㅎㅎㅎ
78. 심각
'11.7.7 8:27 AM (168.154.xxx.189)우와.. 댓글이 너무 심각해요. 요즘 엄마 몸만 회복되면 잠시 아기 두고 남편이랑 휴가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아요. 봐 주시는 분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데 무슨 엄마 자격 운운.. 원글님은 정말 아기 두고 어디도 못 갈 정도로 아기가 예쁜 건지가 궁금한 거 아닌가요?
예쁘긴 예쁜데요.. 첫애는 밤 중 수유가 너무 힘들어서 누가 애만 봐주면 머얼리 떠나고 싶은 충동도 많았어요. 지금 애가 2이고 입주 아줌마가 계셔서 전 굉장히 편안하게 직장생활 하는데도 가끔은 멀리 혼자 외로워 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전 원글님 몸만 괜찮으면 잠시 여행 다녀오는 거 찬성이에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면 일주일 동안 도우미 분 오시라고 하면 되죠.
마지막까지 태교 열심히 하시고 순산 하세요~~79. ..
'11.7.7 8:35 AM (116.120.xxx.144)아기 돌이나 두돌정도까지 키워놓으시고 다녀오시면 될것 같은데요 ^^
80. ..
'11.7.7 9:06 AM (125.182.xxx.40)아이가 아주 어릴때 갔다오세요
아이가 엄마를 알아보기 시작하면 떼놓기가 더 힘들어져요.
그런데 아이 낳고 백일이면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때인데..
몸조리 열심히 하세요.
아이낳고 찬거 먹고, 찬데 자면
그 당시는 괜찮은데, 몇년 후부터 슬슬 저리더라구요.81. ㅎㅎ
'11.7.7 9:19 AM (211.189.xxx.101)3달은 아니지만 5개월쯤 아기랑 유럽여행 다녀온 사람이에요 ㅡ,.ㅡ 남편이 2달동안 독일에 있어서 프랑스서 만났구요. 12시간 넘는 비행도 아기랑 함께 잘했어요~ 시차 적응도 아기도 너무 잘했구여. 저도 완전 망설였어요. 언제 유럽여행 가겠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봤는데 차라리 애기 어릴때 함께 다니라는 의견들이 많아서 강행했어요 ^^ 당연히 모유수유했었구요. 젖떼고 가라면 아마 안갔을꺼에여. 차라리 아기 어릴때 아기랑 함께 가세요. 3개월 정도면 잠도 많이 잘 시기이니 편하실꺼에요. 물론 아기가 좀 순한 아이라면 더더욱이요 ^^ 정 고민이시라면 아기랑 함께 가세요. 아니면 한 3주정도 잡고 젖떼고 가시던지요. 근데 아기 떼고 여행가면 맘은 아기한테 있고 몸은 거기 있어서 맘이 편치는 않으실꺼에요. 제가 아기 8개월때 동남아를 부부끼리만 갔었는데 정말 재미없더라구여 아기생각에... 그리고 백일이면 충분히 몸 회복됩디다 ;;; 여행 못갈정도는 아니네요. ㅎㅎㅎ
82. 애맡기고 다녀왔어요
'11.7.7 9:26 AM (122.38.xxx.65)애 6개월즈음인가... 애 맡기고 방콕 일주일 갔었어요..
넘 힘들고 지친몸 달래느라 남편과 아주 신나게 잘놀다왔네요.. 친정엄마가 봐주시구요
맡길만한곳 있음 다녀오시는거 찬성! 애델고 다님 넘 힘들어서 더 크면 델고 다니는게 좋을것같은데요 전 ㅎ83. 이어
'11.7.7 9:31 AM (122.38.xxx.65)원래 분유먹던 아이였고 이유식 배달을 친정으로 해두고 맘 편히 다녀왔네요..
애 안보고 여행다녀오면 모정없는 애미인가요? ㅎㅎ
전 주변에서 애한테 지극정성이라는 말 듣는 엄마인데도 여행만 즐겁더군요 ^^84. ...
'11.7.7 9:41 AM (175.123.xxx.78)3월에 출산하고 110일 넘은 아가 키우는 엄마인데요.
저는 시부모님꼐서 아이 봐주실테니
남편이랑 해외로 휴가 다녀오라고 하시네요 ㅎㅎ
남편도 가자고 하고.... ^^;;
뭐 분유수유하니까 가능한 얘기죠.
저도 친정엄마가 극성이라고 하는 엄마인데도
잠시 여행생각하기만해도 즐겁네요 ㅎㅎ85. 이상
'11.7.7 9:53 AM (180.182.xxx.181)저랑 반대네요.
저는 아이 낳고 적어도 1년은 해외 못 나갈 것 같아 태교여행겸 여름휴가 준비 중인데 도리어 우리 엄마는 애 낳고 가지 왜 배불러서 힘들게 가냐고 하던데요.
아이 낳고 6개월쯤 지나 아이 맡기고 나가는 게 낫지 않냐고 그랬어요....
물론 한 달씩 유렵여행 말고 잠깐 1주일 이내 동남아 말하는거죠....
솔직히 100일 지나면 엄마도 거동 가능한데 1주일 정도야 맡기고 갈 수도 있죠.86. 헐
'11.7.7 10:16 AM (124.55.xxx.40)82는 회원님들이 많아서...나이대도 다양하고 ( 전 50대60대가 계신것에 정말 놀랐어요)
사는곳도 다 다르니...의견이 다를수밖에 없겠지요.
여행까페가보세요. 아기 맡겨놓고 여행다니는 부부들도 많고..
그렇다고 그들이 나쁜엄마아빠이냐.. 너무너무 좋은 부모들이고요
요즘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들도 다녀오라고 비행기티켓도 끊어주고그래요.
저는 놓고다녀오는 여행은 돌이후에했고 가끔씩 일이박여행은 부모님들 지지하에 종종했어요.
세상에서 제일좋은 엄마는 행복한 엄마에요~~~ 육아에 지칠때 기분전환하고오면 정말 좋죠~
아기를 몇시간도 떼놓고 다녀보지않았고...원글님이 철없다고 말씀하시는 님들은
정말 그렇게 사셔서 최고의 엄마세요?^^87. ...
'11.7.7 10:19 AM (211.202.xxx.192)아이 데리고 있는 게 힘든 거 뻔히 알면서..
아기는 엄마와 있는 게 더 좋은 거 뻔히 알면서..
남에게 맡기고 여행을 굳이 간다는 거
(이럴 때는 부모님은 남이 아니고 귀찮고 힘들 때면 내 가족이 잘 살면 효도다 하지요)
본인 마음이겠지만
이기적이란 건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88. 훗~
'11.7.7 10:25 AM (211.215.xxx.39)전요~~~둘째가 태어나던 순간부터 거의 2달을 울고 불고...
밤낮으로...(지 잘때 빼놓고...)
저희부부 피골이 상접해서 돌아가실지경이되니,
친정 언니가 도저히 못봐주겠는지,
둘이 여행이라도 다녀 오라고(전 당연히 안된다고 했지만...남편이 넘 불쌍할지경이라...)
모유수유는 딱1달만 한 상태였구요.
하와이~~~일주일 있다 왔어요.
정말 살것 같더군요.
근데...귀국하고 보니,아이가 달라졌어요.
언니가 도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아이를 두배로 불려 놓구요.
우유만 먹으면,콜~~~콜 자는 순딩이를 만들어 놨더군요.
아이 바꿔치기 한줄 알았어요.
언니 말로는 원래 그러더래요.먹고,자고...
그래서 애부모들은 거짓말쟁이라고...
지금도 신기하고 좋았던 경험입니다.
부모님이 많이 힘드시겠지만,오히려 신생아가 낯을 덜 가려요.
그래도 일단 낳고난뒤 고민하셈~~~더불어 순산기원~~~~89. 문득
'11.7.7 10:31 AM (180.67.xxx.14)몇 몇 철없다는 댓글보니...
만약, 원글님 질문이 휴가가 아니라 해외출장을 가야한다고 올렸으면 어땠을련지...90. 에고
'11.7.7 10:54 AM (222.109.xxx.26)아기 낳고 잠깐이라도 누구한테 맡기면 떨어뜨릴것 같아서 하루종일 제가 끼고 있었어요...- -
91. ㅁ
'11.7.7 10:55 AM (116.37.xxx.143)뭐 모유수유 안하면 가능은 합니다
근데 맡기실 때 꼭 도우미 한 명 붙여주세요.. 정말이요 진지하게..
그 때까지가 애 키우기 정말 힘들어요
몇 시간 단위로 밤이고 낮이고 먹여야 하고
애는 영아산통이라든지 여러가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몇 시간씩 울기 다반사거든요
원글님이 그 때쯤이면 힘들어서 쉬기도 해야 하는건 아는데
원글님이 쉬고 즐기는 만큼 그 시간동안 연세드신 어머님이 그 고생해가며 봐주셔야 한단 얘기지요92. ,
'11.7.7 10:59 AM (61.255.xxx.81)다녀올순 있어요.
그런데 모유수유 중이라면 애 떼놓고 여행은 못갈꺼에요. 모유 짜봤자 몇날 며칠동안 쓸 정도는 안되거든요. 그렇다고 애를 여행가겠다고 모유수유 하던 것을 분유로 전환시키는것도 쉬운게 아니거든요. 아이에게 너 분유먹어라, 모유 먹어라 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아이가 선택하는 것인지라.. 님이 지금 결정하시는 것은 너무 일러요. 싱가폴은 비행기 티켓도 많으니까 나중에 상황 봐서 선택하셔도 되요.
그리고 도우미는 꼭 붙여놓고 가셔야 되요.93. ..
'11.7.7 2:45 PM (110.10.xxx.70)백일도 안된 아이 맡기고 여행간 동생네가 생각나네요..이해불가..
그 어린걸 맡기고 여행이 제대로 되나요?94. ..
'11.7.7 2:48 PM (110.10.xxx.70)즐겁게 놀고 오는 동안 아이 보느라 나이드신 엄마는 주름살이 더 늡니다....이기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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