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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부 했던 친척이 계셨어요
지금은 도우미라고 하지만 그때는 세탁기도 없던 시절이었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때애기를 가끔하셔요
아무리 부자여도 남이 먹는거 좋아하는 집 한군데도 없다
냉장고에 먹을게 썩어버려도 먹어보라 권해도 절대 안먹었대요
그러면 다 좋아한대요 물론 눈치가 빠르고 일도 잘했지만
일하는 집에서는 굶어도 절대 안먹었다고 해요
빵녀글이 낚시일수도 있지만 충분히 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 친척분 그렇게 열심히 살아 강남에 아파트 두채 있고
식당하고 계시고 제가 사람으로 답답해 할때 멘토가
되주는 좋은분이세요^^
1. plumtea
'11.6.23 8:57 AM (122.32.xxx.11)저희집에 예전에 입주 계시던 아주머니가 그러시대요. 저희집 오기 전에 강남의 모동네에 다니셨는데 사람을 너무 도둑년 취급해서 기분 나빠 안 한다고 했다고요. 뭐가 없어지고 그런 게 아니라 냉장고에 뭐가 없어졌네 물건 위치 바뀌면 뭐가 없어졌네(우리도 위치 옮기고 못 찾을 때 있잖아요) 생전 과일 하나를 먹어도 같이 먹자 말 한 마디가 없고... 전 아줌마랑 치킨도 떡볶이도 먹고 집에 양념 많으면 좀 덜어드리고 화분도 몇 개 분양해 드리고 그랬거든요. 그 아주머니 말씀이 부자 동네가 더 인심없더라고...그냥 아주머니가 우연히 그런 댁만 가셨던거지 다 그런 건 아닐 거 같다고 말씀 드린 기억이 나네요.
생각보다 야박한 가정이 많더라구요. 투명인간도 아니고 한 집안에 있으면서 어떻게 그러는지...2. ㅇㅇ
'11.6.23 9:06 AM (121.174.xxx.177)빵녀(?) 때문에 많은 것을 배웠네요.
인간의 연이 맺어진 것이라 생각을 안 하고, 돈과 용역의 관계라고 생각해서일 거예요.
자본의 힘 때문이겠죠.
똑똑하고 눈치 빠른 도우미 분이시라면 이런 부분을 알아서 스스로 챙기셔야 할 듯.
서운하게도 생각하지 말고, 자기 먹을 것 싸 와서 먹고, 구석구석 청소하고 싹싹 반짝반짝 빛나게 닦고 걸레 팍팍 삶아서 윤나게 마무리 하고, 주인의 식성을 파악하여 입에 맞는 반찬을 준비하고... 도우미가 똑똑하게 진화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도우미는 나중에 큰소리 칠 수 있잖아요. "나, 그만 둔다!"
인간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심각하게 부족한 현시대를 다 함께 앓고 있는 사람으로서.3. ...
'11.6.23 9:06 AM (211.237.xxx.128)낚시글일걸예요 그렇게 믿고 싶어요
그리고 어느님 말씀처럼 그빵 그 아주머니가 드신거 맞나요?
만약 아니라면
정말 원글님...
혼자먹는것보다 나누어 먹는게 훨씬 맛있어요
하지만 낚시글아니라면
임신부라 먹고싶은게 많아져서 그런다 이해 하렵니다4. ㅇ
'11.6.23 9:06 AM (110.13.xxx.156)부자집에서 야박한집 더 많아요
저 아는 언니가 (신랑도 대기업 다녀요) 살림의 여왕 소리 들을 정도로 살림을 잘해서
아이 키우면서 부업할수 있는일 없나 싶어 시작했는데
언니랑 사는게 비슷한집에 가면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정말 좋은데
부자집중에서 인격이 덜된 졸부집이 많은지
자기집에서 못먹는 유통기한 지난빵 ,군내나는 김치,유통기한 1년지난
쇠고기등 자기집에서 못먹는 음식을 그렇게 생색내면서 준데요
그거 들고 올때 마다 이일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5. .....
'11.6.23 9:23 AM (210.204.xxx.29)저도 낚시글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아니면 그 여자는 제정신 아니에요.
아무리 임신중이라도 그렇지 빵 하나 먹었다고 패닉상태에 빠져네 어쩌네
해고를 하네 마네..그래놓고는 본인이 올곧게 자라서 그렇다고..
시댁에서 식탁위에 있는 과자랑 커피 마실때도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물어보고 먹는다는 소리도
전 사실 웃겨요~ 식탁위에 있는거 가족이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그걸 꼭 밖에 있는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먹어도 되냐고 허락받고 먹어야 하는게 정상인지...6. ㅎㅎㅎㅎ.
'11.6.23 9:30 AM (211.237.xxx.128)댓글이 하도 많아서 그냥 스치면서 읽었는데
ㅎㅎㅎㅎ 커피마실때도 시어머니한테 물어봐야 한다고요 ㅎㅎㅎㅎ7. ....
'11.6.23 9:33 AM (110.10.xxx.147)빵녀.... 음....ㅋㅋㅋ
8. .
'11.6.23 9:34 AM (125.152.xxx.179)저는 그 빵글 쓴 사람 왠지 정신이 덜 자란 키즈어덜트 같아요.
몸만 어른.............하는 짓은 아이.....
오늘 아침에 뉴스에서도 사람들이 점점 개인주의 성향이 되어 간다고 하던데....
씁쓸해요.9. 도우미
'11.6.23 9:45 AM (121.184.xxx.92)우선 그 도우미하신분이 드신게 확실한지.. 확인하셔야 될것같아요
남편이 확실하게 사왔는지도 의문이고, 종류별로 한개씩 사왔다면 빠뜨릴수도 있었을테고요.
그런다음에 패닉이 되시든 해고를 하시든 해야할듯.
평소에 전화로 확인을 하시던 분이 꽁꽁 싸매놓은 쇼핑백 풀어서 드시고 봉지까지 버렸다는게 오히려 의심이 됩니다.. 빵은 원래 없었을지도...10. ??
'11.6.23 10:03 AM (218.158.xxx.163)근데 그 빵먹은사람이 도우미아줌마인거 맞기는 한거예요??
11. 저도
'11.6.23 10:57 AM (110.92.xxx.222)답글은 안달았지만, 꽁꽁싸매놓고 낱개포장도 된건데 (종류별로 다르다고하고) 봉지까지 버렸다고 하는거보니, 계산대에서 누락되었거나 할수도 있겠다싶더라구요.
몇일전에 여행갔다가 편의점서 아이 칫솔2개,치약,기타 군것질거리 샀는데 숙소돌아와보니
치약만 없는거있죠. 머 이런일일수도..12. 그러게요
'11.6.23 12:31 PM (175.206.xxx.110)빵 먹은 사람이 도우미 아주머니 인 건 밝혀지지 않았죠. ;;
13. 노조
'11.6.23 8:20 PM (114.206.xxx.43)왜 일하러가서 굶으면서 일해야 하나요?... 당연히 때가 되면 밥을 줘야하고 먹어야 하지않을까요?....도우미는 무슨 죄지은사람인가요?...감옥에서도 밥은주든만 ...가서 굶으면서 일해야하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댓글다시는분들... 연세가 좀있으신가요?...그렇지않고서야 요즘은 회사에서도 노조가 노조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도우미분들 내권리는 내가 찾아야 하지않을까요?...최소한 일하고 밥은 먹고 다닙시다....~
14. 아무리두려움
'11.6.23 9:32 PM (203.226.xxx.159)아무리 임산부라지만 이해하기 힘들어요.
임신해서 먹는거 하나에도 예민해 봤던 사람이지만빵녀편에 서서 생각하기가 힘들어요.
그런분이 낳은 자식이 내 아기의 반려자가 되지 않기를바래요.
어머니가 우리집에 오셔서 빵을 허락도 없이 먹었어요. 우리집에 오지말라고 편지를 보내볼생각이에요.
아! 이혼하고 싶어요. 82님들 도와주세요.
지 엄마랑. 똑같이 이럴것 같아요. 참나.15. ..
'11.6.23 9:33 PM (59.10.xxx.172)도우미도 사람인데 집에 먹을 거 있음 좀 나눠 먹으면 안되나요?
저 같음 빵 정도면 얼마든지 드시라 할 거 같아요
함부로 이것저것 손대는 사람도 아닌데...빵 한 번 먹었다고
그 난리를 치다니...진짜 야박하다는 말 밖엔 할 말이 없네요16. 펜
'11.6.24 1:26 AM (175.196.xxx.107)주인에게 아무 말 없이, 참기름이나 고추장 살짝 퍼가는 도우미는 도둑이지만,
빵 먹는 도우미는 문제 없다는 기준이 뭘까요?17. 윗님
'11.6.24 2:39 AM (211.47.xxx.115)참기름 같은거 퍼가는건 도둑 맞죠. 게다가 말도 없이..
근데 제 기준은 우리집에서 일하다가 배고파서 먹었다면 문제없어요.
빵은 지인이 놀러왔다가 먹을수도 있는거고, 식구들도 먹을수 있는 간식이잖아요.
그 빵녀는 빵 사다준 남편이 말없이 먹었어도 패닉이다 사다줘놓고 빵봉투까지 버렸다 그럴꺼 같아요. 빵하나에 너무 확대해석 하고 유치하다는..
그 집 분위기에 따라 틀리겠지만 저희 집은 먹는걸로 야박하질 않아서 전혀 이해안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