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잠못자는 6세아이, 육아선배님들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엄마 조회수 : 281
작성일 : 2011-06-23 08:41:04
IP : 110.10.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촌때문이아니라
    '11.6.23 9:00 AM (125.186.xxx.52)

    육아환경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하는걸로 보입니다..
    동생을 본 큰아이 심정관련 얘기들이 있는데요..
    큰애를 폐위된 왕에 비유합니다..
    동생을 본 큰애의 스트레스는 남편에게 첩이 생긴 본처의 스트레스보다 더하다고 하죠..

    이미 그전에도 시댁에서 사촌과 지내면서 힘들었던걸로 보입니다..
    연년생들 좀 크면 친구같은지 모르겠으나
    그정도 월령엔 대부분 작은애가 많이 치이는 형상입니다..
    (큰애가 순한경우라도 그렇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있었던 곳이 내집도 아니고 그런상황에 엄마도 없고..어른들은 사촌편을 드니..
    그런 상황이 거듭될수록 아이가 심적으로 위축되겠죠..
    (님아이 맡길때 사촌도 시댁에 쭉 있었나 모르겠지만 제추측으론 그렇게 느껴지네요)
    게다가 동생이 생긴 상황이 불을 지핀거 같네요..
    (사촌없이 엄마가 끼고 살았던 아이도...동생생기면 엄마한테 더 엉겨붙어요)

    주말에라도 엄마랑 아이랑 단둘이 시간 보내시고요...
    아직 아가는 뭐 모르니까 큰애위주로 칭찬해주고 이뻐해주고 그러세요..
    다른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시키시고요...
    지금 아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때니까(님 힘든거야 당연합니다..저도 그 시간 보내봤고요)
    아이 심정을 이해해보도록...노력해보세요...
    엄마랑 많은 것을 함께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 말이져..

  • 2. 비슷..
    '11.6.23 9:25 AM (110.12.xxx.29)

    아이 연령이 저랑 같네요 첫째 6살 둘째 7개월인 여아들을 두고잇어요
    더구나 전 직장까지 다니구요
    저도 아이낳고 조리원가있는동안 첫째가 할머니랑 같이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심했나봐요
    조리원갔다오니깐 그때부터 안떨어질려고 하더라구요
    잠잘때도 수시로 깨서 엄마가있나 없나 확인하고, 둘째 젖준다고 안고있으면 떼쓰고 자기도 안아달라하면서 너무너무 힘들게 했어요
    전 그냥 둘다 끼고 큰애가 원하는대로 다해줫어요 첨엔 큰애를 할머니랑 자게하고 둘째만 제가 안방에서 같이잤더니 큰애가 너무 울고 밤마다 잠을안자서 할머니랑 저랑 두아이랑 이렇게 4명이 같이 자는걸 두세달했어요 출산휴가 끝나고 복귀할쯤인 백일쯤에 같이자다가 둘째만 데리고 슬며시 안방에와서 재우기를 시도했죠
    그러다 지금은 따로 자요
    지금도 가끔 자다가 큰애가 안방에 오면 그냥 같이 한침대에서 3명이 뒹굴거리면서 자요
    제가 겪어보니깐 답이 없어요 그냥 큰애가 원할때까지, 안아주고 달래주고 하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당연히 쪽잠밖에 안되고 몸은 망신창이가 되지만 그래도 끝이 보이는기간이잖아요
    돌만지나면 많이 수월해지니깐, 남편이랑 저랑 큰애한테 다 맞춰주고있어요
    지금도 가끔 큰애는 응애응애 애기소리를 내요 왜그러냐 물어보면 자기도 애기가 되어서 엄마품에 안기고싶어서 그런거라 말을해요
    그때마다 맘이 짠하죠 큰아이도 이상황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한거같고 몸은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들지만 아이를 위해서 부모가 감수해야죠
    어쩔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403 시어머니께서 약을 해 주신다는데요~ 4 뭐가 좋은거.. 2011/06/23 332
663402 일본인에게 선물 추천해주세요. 9 몽쉘 2011/06/23 395
663401 머위나물은 원래 쓴맛인가요?? 2 쓰네요;; 2011/06/23 342
663400 임플란트 하신분 1 .. 2011/06/23 292
663399 양심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보루. 북한인권법을 사수하라! 2 safipl.. 2011/06/23 90
663398 2011년 6월 23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6/23 97
663397 미혼인데 질초음파하면 많이 놀랠까요? 19 산부인과 2011/06/23 3,747
663396 저 우울증 맞나봐요 ㅠ ㅠ 2 n 2011/06/23 592
663395 5살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른아이가 떠다 밀어서 넘어졌는데요 3 속상해요 2011/06/23 403
663394 오류동 동부골든아파트 궁금해요 7 오류동 2011/06/23 676
663393 베이킹소다 어느제품이 좋은가요? 4 처음 2011/06/23 509
663392 넘`` 속상해 2 아이팟,, 2011/06/23 221
663391 로맨스타운은 안 보시나요? 9 재밌는데.... 2011/06/23 1,366
663390 지금 불교TV(BTN)에 리처드기어-현각스님 대담 나옵니다 8 - 2011/06/23 847
663389 옹기그릇 좀 사려는데 추천부탁해요 3 옹기 2011/06/23 458
663388 파출부 했던 친척이 계셨어요 20 빵녀생각 2011/06/23 7,412
663387 잠못자는 6세아이, 육아선배님들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3 엄마 2011/06/23 281
663386 로비왕 약사협회 이명박 동영상 6 밝은태양 2011/06/23 397
663385 5살 여아 신발사이즈 대충 어느정도인가요? 2 급질문~ 2011/06/23 5,074
663384 옆글 44세....ㅠㅠ 12 같은 나이 2011/06/23 2,137
663383 6월 23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프레시안 만평 3 세우실 2011/06/23 130
663382 어떻게 될까 방귀가 잦으면? 2 사랑이여 2011/06/23 402
663381 임신 8주 지났는데 아침에 검붉은 피가 많이 보이네요 ㅠ 11 둥둥 2011/06/23 2,281
663380 향이 오래동안 남는 샴퓨, 린스 추천 해 주세요^^ 4 상쾌한하루 2011/06/23 1,096
663379 오늘 유치원 보내실 건가요? 5 5살 엄마 2011/06/23 712
663378 방사능 목욕 배출 등 아는 내용 이네요 4 연이엄마 2011/06/23 1,120
663377 신고관련해서요,,, 2 어쩌지 2011/06/23 292
663376 글 쓰고 등록할때 잠깐 에러화면같은 http로 시작하는 문구가 슥 지나가요.. 5 82능력자님.. 2011/06/23 158
663375 만약 방사능이~ <장보기.환기.일상처세.운동etc...> 6 전지선 2011/06/23 746
663374 새끼 길고양이한테 무얼해줘야할까요? 10 고양이 2011/06/23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