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아빠는 십년 이내 퇴직 할 거 같고
아이가 지금 중학교 초등생 둘인데
세종시 내려갈 시점 되면 아이 교육문제가 걸립니다.
일단 분양은 받았는데 (그것도 30평대 하고픈 걸 경쟁율 쎄서 안된다고
무조건 될 수 있는 걸 하자고 애들 아빠가 우겨서 40평대로)
금강 조망권이면 고민도 안하겠다만 그렇지는 않고...
(삼성은 너무 인기가 많았어요. 이전기관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현대 힐스테이트거든요. 단지 입지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초중고도 가깝구요)
층수도 저층이나 최고층이 아니고요.
그건 좋은데...
교육 인프라가 선전자료봐도 빨라야 2015년에나 특목고 등이 지어질 듯 해서요.(외고나 과학고 등)
그렇게 되면 작은 애는 몰라도 큰애때는 물건너가는 이야기라....
애들 아빠만 내려가 작은 원룸 등 얻고
금요일 올라봐 월요일 새벽 내려가는 생활을 해야 할 거 같은데
프리미엄이라도 조금이라마 챙겨서 애들 아빠가 내려가 생활 할 곳 얻는데 보태고 싶은데
세종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의 관심은 거품일까요?
돈만 되면 왜 두집 안가지고 싶겠습니까마는.....
1) 경제적으로 어렵다:
제 생각엔 10년 두고 보면 괜찮은 투자겠지만..두집을 유지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공무원 빤한 외벌이 월급에....
그리고 세종시는 당장 단타로 큰 프리미엄을 예상하기 어려울 거 같아서요.
2) 애들 아빠가 정년까지 못할 거 같고 (워낙 인사적체 등 심하고 해서) 길어야 10년이지 않을 까...
차라리 애들이 삼년씩만 어렸어도 서울 집 전세 놓고 내려갈 까 싶지만
시기적으로 너무나 애매한 시점입니다. 아이가 내려갈 시점엔 중3올라가는데...특목고 일단 안되도
찔러는 보는 시점에서 내려가기 힘들고 지금 사는 곳은 교육적으로 꽤 잘 갖춰진 곳이거든요.
가장 후진 아파트라서 그렇지요.
3)재수를 하던, 애들 혼사를 치르던, 부모님 아프시던 결국 서울에 사는게 조금 나은듯.
지난 번에 문득 느꼈지만 애들이 공부를 잘해주면 좋은데 혹시 재수라도 하게 될 경우도 그렇고
운 좋게 인서울로 대학을 가도 그럼 집이 서울에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남편도 당장은 혼자 내려가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큰 아이가 워낙 중요한 시점이라
당장 세종시로 가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큰 애가 고등학교가게 되면
작은 애가 걸리는 시점이 되고 그렇다보면 직장 다닐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되는 거라....
오히려 지금 남편보뎌 3-5년 선배분들은 내려갈 생각을 안하신다고 해요. 곧 퇴직하겠지 뭐 싶으시고
어차피 애들도 지금 중고등학생이니까요.
3-5년 후배들은 애들도 어리고 아직 한참 직장다녀야 하니 서울 전세놓고 내려갈 생각을 하는 거 같구요.
저희 남편 연배의 이전기관 종사자들 특히 애들이 초등 중고학년이나 중학생인 경우가 참 애매합니다.
부동산 고수분들 대전분들 세종시 잘 아시는 분들...이번 이차 분양 열풍을 어떻게 보시는 지 고견 부탁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분양계약을 할 까 말까 고민입니다. 세종시 현장 어떤지요.
세종시 고민 조회수 : 518
작성일 : 2011-06-21 15:00:30
IP : 175.209.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1.6.21 5:13 PM (211.54.xxx.82)B-4 블럭 래미안 청약했다 떨어졌어요.
떨어지니 오히려 안도가 되더군요.
지금의 청약열기는 암만해도 떳다방들이 인위적으로 부추겨서 만든 것 같아서요.
당첨이 된다 해도 내려가는 시기까지 2년이 비는데
2년간 헐값으로 전세를 줘야 돼요.
입주시점에서 전세물량이 쑫아져 나오면 30평대가 전세 5000~8000만원일 거라고도 하고,
등록세, 취득세(감면혜택은 올해로 종료라고 들었음)에 확장 비용, 초기 전세 복비, 이자비용 등등 생각하면 그다지 이익일 것 같지도 않아요.
래미안 40평대는 평당 8백 몇십이었으니까요.
전 휩쓸리지 말고 좀 더 관망해 보려고 합니다.
현대가 용적률이 낮아서 대지지분이 크다고(거의 평수대로 간다고 들었음) 하니
나중에는 래미안보다 고평가될 수도 있어요.2. ..
'11.6.21 6:30 PM (59.26.xxx.236)세종시..
넘 거품이지 싶어요
도대체 저 많은걸 언제 누가 채울려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