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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려니 답답한일이 생기네요. 그냥 하소연이에요.
이번에 결혼하는데 남친집에서 2천만원정도 보태주고 남친도 모은돈이 없어
대출받아야할 상황인데, 이놈의 전세값이나 집값은 왜이리 비싼건가요?
그래서 결국 남친 부모님이 살고 계신 빌라에 10평짜리 원룸에 들어가도 괜찮겠냐고
여쭤보고 괜찮으시다길래 거기서 살려고 계획중입니다.
원룸이라 좁고 부모님이랑 같이사는거 다 각오하고있답니다. 제 나름대로 현명하게 대처해나가고
도저히 안되겠다싶음 나와서 살면된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미리 각오는 하고있어요.
(남친 부모님 성품 좋으시고-아직까지는- 저희랑 먼저 같이 살기 싫어하셨는데 남친이 돈도없고
밖에 물가가 장난아니라고하니 마지못해 허락해주셨어요)
문제는 남친 형이 결혼하셔서 계신데 2층에 살고계세요.
남친이 집에다가 그냥 원룸에 타일도 다시하고 이것저것 좀 손봐아겠다고했는데
형이 어제 이 빌라에 보수는 무조건 자기에게 물어보고 하라고 아무것도 손대지 말라고했다네요.
집주인이 싫다는데 너희가 왜 마음대로 건드리냐고..
그말듣고 남친이 어이가없어서 더러워서 나가서 살자고 형은 자기집도 아니면서 벌써 자기집처럼 유세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진정시켜서 어머니께 다시 물어보라고 어머니생각인지 여쭤보라고하니
어머니는 그런말 한적이없다고 하고싶은데로 하고 살라고 하셨다는거에요.
생각할수록 화나고 서러워서 눈물나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그냥 저희는 싸움도 잘 없고 집안차도 안커서 마음놓고있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조여오네요.
정말 남친형입장에서는 저희가 객식구이고 월세 사는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는걸까요?
1. d
'11.6.21 3:00 PM (222.117.xxx.34)빚을 더 얻으시던지...
오피스텔 월세로 따로 나와사세요..
시댁어르신 아무리 좋아도 힘들어요..거기다가 까탈스런 형까지..이건 딱봐도 답이 안나오네요..2. 힘들어도
'11.6.21 3:03 PM (115.178.xxx.253)나오세요.
정 안되면 월세로 얻으세요.
거기 살아도 괴로운일 앞으로 더 많을겁니다.
멀리서 없어도 행복하게 시작하세요.3. ...
'11.6.21 3:03 PM (118.176.xxx.224)잘 됐네요. 그냥 따로 나와서 사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시부모님에
*가지 없는 형까지 힘들어요...
그 인*은 부모님 살아계신데 벌써 그 집이 제집인냥 집주인 행세네요.
원글님 정신 바짝 차리고 사셔야겠어요...4. 근데..
'11.6.21 3:04 PM (112.152.xxx.75)모아둔 돈도 없으신데 결혼만 무작정 빨리 하시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신듯 해요.. 너무 남친만 믿고계신건 아닌지요..? 결혼이 급한 상황이신지... 차라리 결혼 미루고 자리 잡히신 후 결혼하세요.
5. 죠스바~
'11.6.21 3:06 PM (222.103.xxx.148)결혼도 적령기가 되서 하는거에요. 사귄기간은 5년 넘었구요. 그전부터하고싶었는데 남친집에 돈이없어서 못했던건데 ㅠㅠ
6. ㅁ
'11.6.21 3:07 PM (116.33.xxx.41)빚을 좀 지더라도 따로 사시면 어떨까요.
그 원룸에 들어가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각오했더라도 말이죠....7. 무조건
'11.6.21 3:09 PM (115.137.xxx.132)나오세요. 일단 집이 너무 좁고, 시부모님이랑 사는 거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나중에 나올 생각을 마시고 아예 처음부터 따로 시작하는 게 나아요.
8. `
'11.6.21 3:14 PM (61.74.xxx.49)입장바꿔서
돈모아놓은 것도 없는 시동생이 시부모님이 2천보태줘서 겨우 식올리는 형편에
시댁에 들어와서 살겠다고 하면서
시댁돈으로 집수리까지 이것저것 하려고 하고있다라고
형님측에서 글올리면 아마도 82에서 별로 좋은말 안나올걸요.
지금 형편은 결혼식을 서두실것이 아니라
남친과 서로 돈을 모아보세요.
5년간 결혼하고싶은 상태로 사귀면서 둘다 왜 돈을 못모으셨는지...9. ...
'11.6.21 3:53 PM (59.3.xxx.56)남친집에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한는 것이 아나리 서로 모아 놓은 돈이 없는거죠.
결혼에 적령기가 어딨나요...경제적 정신적으로 서로를 책임질 수 있을 때가 적령기죠.
모아 놓은 돈 없으면 단칸방에서라도 시작하는 것이구요.10. ..
'11.6.21 4:26 PM (175.127.xxx.203)원글님이 보태실 돈은 전혀 없나요?
허면 혼수를 줄여서라도 집에 돈을 보태시고, 따로 나와서 사세요.
가까이 살다가 힘들고 사이가 안좋아지면 나가면 되지..하시는 생각이시겠지만
그렇게 나가면 두고두고 욕먹어요.11. 일단
'11.6.21 4:34 PM (203.232.xxx.3)남친이나 원글님 모두 결혼을 전제로 5년이나 사귀었으면서 돈을 한푼도 안 모았다는 것부터 문제구요.
제대로 말하면 시댁에 들어가 사는 게 아니죠. 시댁과 같은 집=원룸에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시댁 명의로 되어 있는 원룸 빌딩 중 한 채를 보증금 내지 않고 무상으로 임대해 들어가겠다는 거지요.
여기서 왜 형님이 딴지를 거느냐..이건데
만약 형님 부부가 그 원룸 중 한 채를 보증금 내고 (또는 월세라도) 살고 계신 거라면
차남에게만 무상으로 그 원룸을 임대해주는 부모님 처사가 불편할 테고요.
만약 형님의 수입이 그 원룸 건물 마련하는 데 들어가있다면 더더욱 그렇겠구요.
그래서 저러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어디까지나 추측이죠)
그리고 원룸을 얼마나 고치시는지 모르겠지만
수리비용이니 인테리어니 장난 아닙니다. 그거 세입자이신 원글님 부부가 돈 내고 한다면
집주인(시댁분들)입장에서야 기쁜 일이죠.
그런데 만약 월세 살 거라고 하면서 도배도 집주인에게, 인테리어도 집주인에게 다 부담시키려고 하면..그건 또 집주인 입장에서 비용이 드는 일이니 싫어라 할 수밖에 없구요.
결론은 원글님 남친이 다 잘 알고 있네요.
더러우면 나가서 본인들 힘으로 살아야 하는 겁니다.12. 쩝..
'11.6.21 4:50 PM (210.94.xxx.89)돈을 더 모아서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ㅠㅠ
13. 형이
'11.6.21 5:24 PM (110.10.xxx.147)남친 형이 벌써부터 재산에 눈독들이고 이거 넘보지마~ 영역다툼 중이신가보네요...
에구...14. ...
'11.6.21 7:47 PM (211.172.xxx.235)원글님도 돈 없으면서
남자도 돈이 없는데 적령기라고 결혼하고...
돈 모으신후 결혼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