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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까지 뒤지고 저 때문에 미치겟어요~
집안쑥대밭 모드 1시간.
어제 마지막으로 딸아이와 함께 한 재활용 쓰레기장에 잔뜩 택배 상자 버리고 갈때 지갑을 들고 갔나 싶어
머리위에 파리 윙윙거리며 미친X처럼 쓰레기 장 뒤지기 50분...
애써 태연한 표정으로 경비실 생활 지원센터실에서 지갑 분실 관련 문의 10분씩 해서 20분
아침에 학교가서 딸아이 준비물 챙겨주러 갈때(물감세트 봉다리 들고 감) 잠깐1학년 아들 녀석 교실에 들려
슬쩍 얼굴 보고 지나가다 보니 절 발견하고 물마시러 나온 아들 컵 씻어주느라 화장실 갔을때 혹시나
세면기에 두고 갓길 빌면서(학교내에서 분실물은 거의 다 찾습니다)교무실 전화 문의 5분
문젠 내가 학교를 갔을때 지갑을 들고 갔는지 조차도 기억이 안나서 그걸 기억해내려고 안간힘 쓰고
밀착조사를 한 시간과 고뇌 20분
한번의 분실로 거의 3시간을 허비하고 맘고생해야 하는게 제 현실입니다 ㅠㅠ
저 정말 건망증을 위한 약이 있다면 할부를 끊어서라도 먹고 싶습니다 ㅠㅠ
정말 약은 있을까요???궁금합니다..
그리고 어쨋든~
그리고 복선이 있었으니..봉다리..음..
다시 학교로 달려가 딸아이 교실에(마침 쉬는 시간)있는 딸 불러내서 내 지갑 봉다리에 있냐고 묻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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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느님 감사합니다..고마워 딸.."
딸아이가 제 지갑을 보고 한참 웃다가 잘 가지고 있었다 하네요.;.
핸드폰은 사용 못하게 되어 있는데다 콜렉트콜 할 시간이 없었대요 ㅠㅠ
지갑은 20만원짜리고..
돈은 천원밖에 없엇...
문젠 이번 주민증을 갱신하면 10번째라는게..
죽기보다 쪽팔려 목숨걸고 지갑을 찾으러 다닌것이랍니다 ㅠㅠ
1. ..
'11.6.17 2:56 PM (183.98.xxx.184)주민증을 그렇게 여러 번 갱신....하시다니....
찾느라고 고생 많으셨네요,
찾으셔서 정말 다행이구요~~2. 그
'11.6.17 2:58 PM (118.38.xxx.97)봉다리가 문제랍니다.언제든
장보고 그 봉지 안에 지갑을 넣는순가..머리속의 기억은 제명이 된건지...ㅡ.ㅡ3. 저도약 필요해요
'11.6.17 2:58 PM (59.186.xxx.4)그런약찾으면 꼭 여기다 알려주세요
건망증약 찾았노라하고4. ...
'11.6.17 2:58 PM (183.99.xxx.254)이해가 갑니다...
저는 인감도장만 5개입니다..
중요하다고 잘 챙겨 놓고는 어디있는지 찾지를 못해서요..
그래놓고는 애먼 사람들 잡아요...
분명 남편이 챙겼다고~~
저희 남편이 제발 뭐 숨겨 놓지 말고 눈앞에 놓고 살래요.5. 뭘~
'11.6.17 2:59 PM (221.152.xxx.164)그 정도 갖고 그러셔요 분실 물건 찾으러...몇 만평 쓰레기 매립장까지 찾아간 적 있는데요 ㅎㅎㅎ
그래도 찾았으니 다행이예요 ㅎㅎ6. .
'11.6.17 3:10 PM (110.12.xxx.230)저는 제손에 들고있는 지갑 찿다 신랑한테 혼나기도 합니다.
병이라고 합디다..ㅠㅠ7. 음....
'11.6.17 3:17 PM (218.55.xxx.198)원글님...지갑을 달랑 들고 다니시지 말구요
반드시 작은 백이라도 핸드백등에 담아서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세요
소매치기 방지용도 되고..아무래도 핸드백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
잘 않잊어 버리게 되요....
찾으셨으니 다행이지..두번다시 잃어 버리시고 그렇게 찾으시려면
얼마나 짜증 나겠어요8. ,,
'11.6.17 5:43 PM (110.14.xxx.164)많이 그래요 항상 자리서 이동할땐 꼭 확인 합니다
9. 두리두리
'11.6.17 7:33 PM (175.117.xxx.226)저도 얼마전 지갑 1시간 넘게 미친듯이 찾았는데.
결국 장본후에 장본물건만 꺼내고 지갑은 장바구니 안에 그대로 넣어뒀었더라구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