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버릇없는 9세딸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지금 다시 6세때처럼 말을 안들어요.
엄마 권위가 하나도 없는거 같아요.
학교나 학원을 갈때도.. 꾸물꾸물..
학교 숙제할때도 꾸물꾸물....
돌아올때 문방구에 들르든지.. 그러려고 돈찾느라 항상 지각..
얼마전까지는 집안일 하며 용돈받아 가더니..이젠 무조건 하루에 1000원씩 달라고해서 받아가고..
제가 좀 무르긴 해요,
남편도 절 세워주지 않고 무시하는 편이라..
3식구중 서열 3위가 저. 2위가 딸.1위가 남편이구요.
학교갈때, 와서.. 잠잘때.. 밥먹을때.. 뭐 하나 부드럽게 넘어가는거 없이 사사건건 대립,충돌입니다.
매를 들어도 그때뿐...
어떻게 하면 엄마를 막대하지 않는 딸로 클수 있을까요..
무조건 자기 위주.. 조금도 기다리는건 못하면서 자기는 매번 지각...
1. ㅜ
'11.6.15 2:36 PM (112.148.xxx.223)화를 낸다고 권위가 서는 게 아니고 엄마가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셔야 합니다.
룰을 만들어주고 그 룰대로 원칙을 지켜야 아이가 습관이 잡힙니다.
밥도 무조건 기다려주기 보다는 좀 냉정하더라도 정해진 시간을 지키게 하세요
외동아이가 갖는 가장 나쁜 점이 부모와 직접 충돌한다는 점이고 또하나는 사사로운 행동의
규칙이 없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아주 사소한 일일것 같지만 중고생되면 정말 통제 불능이 됩니다.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되고 안되고를 가르치세요
학원도 규칙이니까 제 시간에 밀어넣으세요 엄마가 손잡고 뛰어가서라도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용돈은 천원 지금 아무것도 아닌 돈이지만 돈쓰는 습관이 잘 못 들면 천원이 십만원 백만원 되는 것은 우습습니다. 액수가 아니라 통제 못하는 성격이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돈을 쓸 때는 꼭 필요한 이유가 뭔지 잘 설명을 들어보고 허용하는 한도를 정해주셔야
합니다.
어떤때는 되고 어떤때는 속타서 야단치면 엄마가 잘못된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남편분과도 충돌하지 마시고 부드럽게 부부끼리 있을때 말하자고 습관을 고쳐주세요
오지랍 넓게 한마디 했습니다만..제가 아이 키울때 마음이 약해서 이리저리 휘둘려서
고생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 적었습니다2. 원글이
'11.6.15 2:47 PM (211.58.xxx.135)고맙습니다.. 아이한테 시달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매을 들고 화를 내는것도 정말 무한의 애정이 있어야 한다는걸 점점 느낍니다. 그냥 아이하는대로 두는게 키우기엔 제일 쉬우니까요.
좀더 엄격해져야 할 필요가 있겠어요.
돈 1000원은 어릴땐 아침이면 100원씩 받아서 50원은 학교앞서 뽑기뽑고.. 50원은 군것질 했던 제 추억이 오버랩되서.. 돈을 쉽게 줬는데...
아이도 학교앞 문방구에서 무언가 자질구래한 장난감을 500원 천원.. 정도 하는것들 많이 사더라구요. 좀 더 절제가 필요한거 같아요.
많이 엄격해질것을 다짐해봅니다.3. ^^
'11.6.15 2:57 PM (112.148.xxx.223)아래 어떤 님이 쓰시듯 아이와 무한히 공감해주고 엄마의 감정도 혹은 생각도 잘 전달하시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잊지 마세요^^4. 아랫글..
'11.6.15 3:24 PM (115.139.xxx.18)아이의 응석을 많이 받아 주는 것과..
이 글 읽으면서 많이 생각 해 봅니다.
임신중이라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매일매일 남편과 이야기 하지만..
남편은 한없이 받아주자 쪽이고(결혼 후 어렵게 생긴 아이예요)
저는...엄격하게 키워야 한다..쪽이라...
어떻게 절충 해야할지...
요즘 아이 키우기를 생각 하면 참 많이 답답 해 집니다.
응석을 받아주다가 버릇이 없어지면 그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버릇 잡다가 응석을 너무 안 받아 줘서 애정 결핍 아이가 되면 또 어떻게 해야하나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