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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노부부 사건 너무 맘이 아프네요

세탁소 조회수 : 4,952
작성일 : 2011-06-13 22:25:40
세탁소 노부부 결국 보상금 3000만원 마련할 수 없어 자식에게 짐 지우지 않고 떠나셨다네요...

2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한 젊은 피해자가 있다는데 아마도 50살 까지 치료비 해결하란 사람 맞겠죠?

보상 받아야 하고, 내 가족이 그랬을 경우 황당하고 어이없지만

(저도 사실 몇일 전에 조카가 어이없이 다쳐서 보상 문제로 혈압 올랐었습니다)

노부부가 그리 되신 것을 보니,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지 하는 생각이 들고

한편 다친 사람도 억울하겠고...

이생각 저생각...세상이 참 그렇네요..

IP : 218.55.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탁소
    '11.6.13 10:35 PM (218.55.xxx.210)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50803&kind=menu_code&keys=3

  • 2. 에효
    '11.6.13 10:36 PM (175.210.xxx.197)

    진짜 마음이 무거워지는 뉴스였어요
    맞은편인가 피해본 식당도 보상요구 했다던데...
    자살이라는 선택을 할 정도로 얼마나 답답했을지

  • 3. ...
    '11.6.13 10:49 PM (121.142.xxx.118)

    가슴이 찢어질려고 하네요.

    우리집 식구들 8개월가량 생활비 정도의 돈인데

    차라리 이 노부부들을 살리고 울 식구들 손가락 빨면서 살 지언정

    저 노부부들 살릴수가 있다면 제 생활비라도 보탰으면 하는 마음까지 생기네요 ㅠ.ㅠ

  • 4. jk
    '11.6.13 11:38 PM (115.138.xxx.67)

    근데 이사건 82에 실제 목격한분이 글올리지 않았나요?????

    어찌됐건 안타까운 사연임..

  • 5. 고인의 명복
    '11.6.14 12:06 AM (125.141.xxx.221)

    빕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다친 분과 피해 입으신 분들도 형편이 더 안좋을 수도 있잖아요.
    이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예요.

    가정집이든 영업하는 곳이든
    미리 미리 작업장 정비 및 안전 관리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죽은 고인을 탓한다고 받아들이는 분 계실까봐 덧붙이는데
    나한테는 얼마 안되는 돈이라고 하더라도
    사람 살리고 죽일 수 있는데
    애초부터 이런일 안생기게 하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6. 맘이
    '11.6.14 12:08 AM (222.251.xxx.215)

    아픈사연입니다.. 상대방도, 돌아가신분들도..
    사람사는것이 내맘대로 안된다는것 항상 .. 아픔네요..
    돌아가신분들 명복을 빕니다..

  • 7. 흐유..
    '11.6.14 3:25 AM (112.151.xxx.8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
    '11.6.14 8:40 AM (124.49.xxx.9)

    뉴스 보면서 마음 아프더라구요...ㅠㅠ

  • 9. 저는 좀..
    '11.6.14 9:31 AM (114.201.xxx.198)

    전 불쌍하면서도 좀 이해가 안 가는게...
    그 분들, 왜 세탁소를 하시면서 가장 기본적인 화재보험을 하나도 들지 않으셨을까요?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말입니다.
    그 상대분은 이제 치료비 청구할 대상이 없어졌으니 어떻게 되나...안됐어요

  • 10. ...
    '11.6.14 10:05 AM (163.152.xxx.40)

    직접 그 가게 보시면 이해가 되실 텐데요....
    그냥 동네에 있는 허름한 나이든 노부부가 하는 세탁소입니다
    16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자리에 똑같은 모습으로 있던 세탁소죠

    지난 주에 밥 먹으러 가면서 그 세탁소 앞을 지나갔습니다
    밖엔.. 옷 찾아가라는 종이 한 장 붙여 있고
    열려진 문으로 슬쩍 ..
    불도 꺼진 가게 안에서 할머니가 이불 쓰고 TV만 보고 있는 걸 보면서
    분명.. 돈도 없을 텐데 보상금은 해결이 될까 싶었는데
    어제 기사 보고 먹먹해지더군요

  • 11. ....
    '11.6.14 1:51 PM (218.159.xxx.149)

    세탁소 화재보험 들기 어려워요. 울 가게 2층이 세탁소라고 우리 화재보험 드는 것도
    까다롭게 굴고 보혐료 더 내고 들었어요.

  • 12. 글쎄요
    '11.6.14 10:05 PM (180.182.xxx.181)

    저는 화재로 인해 전재산인 세탁소를 잃고나서 망연자실한 상태에서 자살했단
    얘기까지 들었을 땐 참 불쌍하단 생각 하다가 뒷부분에 보상 얘기 나오니까
    솔직히 무책임하다는 생각 들던데요. 근처 가게들 재산 피해도 피해지만
    인명피해 입은 사람은 어떻게든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죠.
    제가 자식이라면 법적 책임은 없어도 도리상 보상금 대신 낼 것 같아요.
    그렇게 허망하게 가버린 부모, 이승에서 원망하는 사람 있음 죽어서도 편하지 않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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