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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안 해도 너무 안 하는데요.
초4 중요한 시기인데 ..........
공부는 꼭 8시 이후에 하는 것인줄 알고 있나봐요.
시간이 남아 돌아도 공부 할 생각은 안 하고 책이나 읽고 있어요.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뛰어놀다 7시 넘어 들어오고...
밥 먹고 숙제하면 10시가 다 되가요. 피곤해서 더 이상은 깨어있지도 못해요.
문제집 한 장을 안 풀고 하루 하루 지내니 제속이 타들어가요.
사회도 어렵고 과학도 그렇고...수학도 그렇고.....
영어는 엄마표 영어한다고 집중듣기랑 뭐 하는데 잘 하다가 최근 한달동안 무슨 이유로 안 하더니....
이젠 할 생각도 안 하나봐요.
학원 보내봤자 영어 숙제땜에 어차피 실랑이 할꺼 내년에나 학원 보내자 하고 집에서 하고 있는데....
너무 안 되네요.
보니깐 친구들은 숙제 다 해놓고 나가 노는것 같은데요....
너무 미운 마음이 들어요. 정말 미워요.
그래서 아이한테 모지리에 실속도 없는 놈이라고 했어요.
자존감이 중요한 시기에 요런 언어폭력이나 하는 저는 정말 나쁜 엄마인가봐요.
그런데 학원은 피아노밖에 안 다니고 있는데....
우리 아들처럼 공부 안 하는 아이 있나요?
스스로는 문제집 한 장을 안 풀어요.
제가 옆에서 앉아있으면 그래도 풀긴 풀지만 어떻게 아이가 공부할때 옆에 앉아 있어요?
정말 오늘부터 공부하라는 소리 안 하고 지내면 정말 하루에 공부 하나도 안 할꺼 같은데....
한번 그래 볼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
1. 다 겪어본이
'11.6.9 4:34 PM (211.57.xxx.106)속상해 할것도 없고요.
기초만 잘 닦게 해주세요.
대신 책은 많이 읽고 실컷 놀게 하구요.2. ㅇ
'11.6.9 4:35 PM (211.110.xxx.100)아휴 4학년이면 뛰어놀 나이죠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역효과 나더라구요
책 많이 읽는게 그 나이엔 큰 재산이에요
공부에 스스로 흥미를 갖게 해보세요3. 어휴
'11.6.9 5:32 PM (220.117.xxx.81)지금도 많이 하는데, 얼마나 더 해야 엄마가 만족하실 런지요?
여기서 더 하면 수험생이에요.
일찍 일찍 재워서 키 키우는 게 남는 장사(?) 같네요.
괜히 엄마표 한다고 고수들 장단에 춤추지 마세요.
애가 소화 못하는 건, 그만큼이 한계거든요.
한계라고 해서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요.. 적절히 템포 조절을 하라는 거예요.
그게 엄마표 장점 아닌가요?
엄마표 한다고 여기 저기 게시판 다니면서 눈 베리지 마세요. ^^
선배엄마의 알토란 같은 충고입니다. ^^4. 경험자
'11.6.9 7:13 PM (112.203.xxx.70)전 이제 6학년,2학년 이렇게 둘이고요..
저도 큰아이 4학년때까지 그렇게 데리고 있었고요^^ 남의일 같지 않아서요.
엄마표가 잘 맞는 아이들이 있고, 잘 맞지 않는 아이들이 있어요..
저희 큰 아이 같은경우 잘 맞지 않는 아이였는데,, 아니 잘 맞지 않는다기보다 제가 출발을 잘못해서,,너무 부담을 준 경우라고 할수 있겠네요..아이는 자기가 할는 만큼 하는데 늘 엄마보기엔 부족한거지요... 학원도 안다니는데 애들 학교 끝나고 학원갈 시간에 학교에 남아서 놀고, 놀던 애들 학원가고나면 또 갔다온 애들이랑 놀고 그러지 않나요?...
놀시간을 정하라고 한다음 계획을 같이 짜셔서 엄마랑 함께 하셔야해요.. 공부할때 엄마도 옆에 앉아서 아이들 책이라도 읽구요..
제 경우는 학교끝나고 1시간 놀고 오고,, 집에와서 씻고,간식먹고 영어듣기, 수학문제집, 학교숙제 이렇게 하면 두시간정도..그럼 5시반정도.. 그시간쯤 아파트 주차장,놀이터에 애들소리 엄청나거든요.. 앞시간에 해야할 과제를 끝내야 그시간에 놀수 있다고 정했어요.. 저도 작은 아이랑 함께 앉아서 책도 보고, 문제도 만들고... 기가 막히게 끝냅니다. 5시부터 아이들 소리 나나안나나 듣고 있다가, 아님 일찍 끝낸날은 동생데리고 먼저나가 학원버스에서 내리는 아이들 지가 다 맞이하고요... 그리고 놀고 들어오면 저녁먹고 책읽고,. 암튼 결론은 어디 안보내신다면. 습관 확실해질때까지 엄마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간혹 있겠지만 ,, 그나이에 알아서 착착 하는애들 별로 없지 않을까요?.. 이렇게 한동안 하니 작은애는 그당시 7살이었는데도 운동 스케쥴 없는날은 당연히 그래야 하는줄 알더라구요..
그리고 하나 윗분 말씀처럼 엄마표로 대성공을 해서 블로그나 이런데 나오고 잠수네 에 올려지는 아이들, 그아이들이 잘 못했으면 그렇게 나왔겠습니까?.. 내아이는 내아일뿐이지요..그런데 이걸 받아들이는건 쉽지는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