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개가 너무 짖는데 경찰에 신고 되나요

[미치겠다]

이웃 정확히 어느집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한 50m 안떨어진 곳에서..
개가 미친듯이 짖어요.. 아침 9시부터 지금까지... 한 순간도 안 쉬고요..
큰 개 같진 않고 쪼꼬만 놈 같은데...
정말..... 쫓아가서 멱을 따버리고 싶음...

저.. 개 좋아합니다. 저도 키웠고요.. 근데 저건 아닌 것 같아요..
개가 저렇게 약 먹은것 처럼 짖는데.. 주인은 뭐한는지 모르겠지만...
뭐 개를 혼자 두고 외출을 나간건지 뭔지..
암튼 어제까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오늘 아침 갑자기 저러는 걸 보아....
어느 집에서 개를 새로 들인 것 같아요............

미쳐버릴 것 같아요......
4시간째 한 블럭 안에서 개가 계속 짖습니다...
워낙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이라
정확히 어느집인지 찾아낼 수도 없어요...
저런 것도 경찰에 신고 되나요?
신고하면 개비웃음 당하려나... ㅠㅠ

[미즈한]

112로 신고하시면 돼요~ 소음 공해도 신고대상이 되던데요~

[안와요]

저 명절이나 연휴면 아랫집에서 개를 안방화장실쪽에 가둬두고 놀러갑니다
저희 집 구조가 방 가운데 작은 복도 있고 화장실이 있어요.
거기에 개를 가두고 가는거죠, 집 어지럽힌다고.
낮엔 개가 자는지 조용한데 밤이면 밤새 캥캥캥캥 크게는 안 짓지만 진짜 사람 돌게해요.
경찰에도 연락하고 관리실에도 연락했는데 울 당시에 그 집에 가서 그 개가 짓는지 확인이 되야한답니다.
그냥 낮에 방송 한번하고 끝이예요.
진짜 돌겠어요.

[에티켓]

저희 아래층도 개를 너무나 예뻐하는 집인데...
수시로 개님(?)혼자 집에 두고 여행갑니다.며칠씩...
낮이고 밤이고 울어대는 통에 미치기 직전...늑대울음 비슷하기도 하고...
저희 앞동 할머니가 경비아저씨한테 개주인한테 연락좀 해보라고 했는데...
개주인이 내가 그것까지 신경써야되냐고 해서 한판하셨다네요.
어쨌거나 공동생활에서 최소의 에티켓은 지켰으면 해요.
개를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하지말고,밖에 나올땐 반드시 목줄 하고요.

그런데 이런일로 경찰에 신고해도 출동하나요?궁금...

[...]

몇년전에 저 출근한 사이 남편이 도저히 참지 못하고 경찰은 아니고 구청에 전화했다는데 아무 조처 못한다고 했다네요. 개 짖는 소리로는 단속 대상이 못된다고 했다나 뭐라나.. 남편 근무 시간이 밤시간이라 낮에 자야 하는데 어떤 집에서 커다란 개 두마리가 엄청나게 짖어대는걸 며칠 참다가 전화한거였거든요. 파출소가 바로 집 근처여서 경찰하고는 상관 없는것 같아서 구청으로 했다는데 요즘도 그런가는 모르겠네요. 단속 나왔을때 몇데시벨 이상을 소리가 나야 하는데 개들이 24시간 짖고 있는건 아니니 단속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었어요. 에구.. 주인은 뭐하고 있길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