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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침밥안먹는 유치원생은요? ㅠㅠ
서양식으로라도 먹여라하시는데
그럼 우리 아침밥안먹는 유치원 딸램이에게도 서양식먹여도 될까요
사실 밥은 30분 물고있어도 가끔 빵을 주면 잘 받아먹거든요 ㅠㅠ 하지만 왠지모를 죄책감
유치원생 어머님들 아침밥 다 어쩌시나요
1. 우리애들
'11.4.20 9:03 PM (211.204.xxx.86)어려서부터 반양식, 반한식인데
양식을 더 잘 먹어요. 간단하잖아요.
종류에 구애받지마시구 애가 좋아하늘 걸 주세요. 굶고 가면 배고파요.
웬...죄책감...외국애들 다 그렇게 먹고삽니다.2. 근데
'11.4.20 9:06 PM (122.32.xxx.30)왜 빵주면서 죄책감 느끼시는지 모르겠네요...
아침부터 설탕범벅 달달한 빵 주는 거 아니라면
플레인한 빵에 계란 과일이나 채소 등 영양소 맞춰서 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물론 밥주면 친환경 우리쌀로 밥지어 주시겠지만 반찬 매번 나물반찬에 영양소 맞춰주기도 힘들고 해준다해도 어차피 아침밥 먹기 싫어하는 애들 지 입맛에 맞는 반찬 한두개 조금 먹다 가잖아요.3. 내탓인가요
'11.4.20 9:08 PM (124.61.xxx.70)아까 그 원글 쓴 사람이에요
제가 쓴 원글에 덧글보면 어떤 분이 링크 올려주신거 보시면 자스민님의 레시피 나오네요
보고 참고하셔도 좋을듯해요^^
저도 이제 죄책감 안가질라고요.ㅎㅎ4. 그래도
'11.4.20 9:09 PM (121.166.xxx.134)아직 어리니까 한식위주로 해주세요.
빵 만들떄 어마어마한 설탕과 기타 첨가물 들어가잖아요.
설탕,밀가루 몸에 안 좋다고 많이 안 먹이시려고 하잖아요.
너무 달콤한 것에만 입맛을 맞추다 보면 점점 한식은 안 먹으려고 할 거예요.
그리고 씹는 운동을 많이 해줘야 두뇌에도 좋다고 하니 아무래도 빵은 너무 부드러워
몇번 씹지도 않고 그냥 먹을 수 있으니 이왕이면 많이 안 먹더라고 한식위주로
해주세요.5. 원글
'11.4.20 9:09 PM (220.70.xxx.28)그러게요 그냥 빵도 주고 요구르트도주고 지먹고싶다는거줄래요
6. 원글
'11.4.20 9:10 PM (220.70.xxx.28)앗 이놈의 팔랑귀 그런가요? ㅠㅠ
7. 음
'11.4.20 9:15 PM (121.151.xxx.155)한식에만 집착하면 애들이 먹기를 싫어할수있어요
점심 저녁에 집에 있을때 한식으로 맛나게 먹이시고
아침에는 아이가 먹고싶다는것으로 간단하게 먹이세요
모든지 다 좋다는것이 또 다 좋은것은 아니에요
적당히 아이에게 맞쳐서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는것도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첫아이때 아이 과자랑 사탕을 사주지않았더니
남이 먹다버린 사탕을 주어서 아주 맛나게 먹는것보고 기겁하는줄알았어요
좀적당히 나쁜것도 아이들이 좋아하면 아이들 맘에 들게 해주는것도
아이들 정서상으로 좋아요
괜히 안먹는다고 싸우고 실갱이 하는것보다는 타협점이 제일 좋을수도있어요8. 근데
'11.4.20 9:16 PM (122.32.xxx.30)일단은 아침에 빈속으로 유치원 가면 안 된다는 습관을 심어주세요.
빵이든 고구마든 간단한 거라도 먹여서 버릇들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밥에 반찬 잘 안 먹으면 주먹밥 유부초밥 그런것도 좋구요.9. 음
'11.4.20 9:17 PM (121.151.xxx.155)근데님말씀에 동감해요
안먹는다고 한식고집하다가 빈속으로 보내는것보다는 낫다고생각하네요
메뉴는 엄마가 아이가 좋아하는것으로..10. ....
'11.4.20 9:22 PM (211.38.xxx.75)중고등학생들이야 밥 먹기 싫으면 쉽게 빵, 씨리얼 먹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래도 유치원생은
어느정도 식습관에 대한 부모의 지도가 필요한 나이라고 생각되네요.
굶는 것보다 빵이라도 먹이면 좋은거지만
그래도 힘드시겠지만 되도록 밥 먹이려고 노력하심 좋을 거 같아요.11. 편식이
'11.4.20 9:33 PM (175.205.xxx.114)편식이 심한 딸아이(고등학생)에게 아침에 우유에 잘익은바나나1개넣고 냉동복분자한줌 넣고 갈아서 주는데 입맛이 아주 까다로운 아이인데 아주 잘먹어요 .
치즈한장과 계란곁들인 간단 샌드위치하고요. 사과 반쪽추가.
밥잘안먹는 아이 한식고집할 필요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점심엔 급식으로 밥 먹잖아요12. ..
'11.4.20 9:57 PM (125.186.xxx.173)외국애들 다 그렇게 먹고삽니다.. 이 말씀에 전 절대 공감할수없어요
제가 외국(유럽)쪽에 살다와서그런데요
그네들이 매일 먹는빵은 우리들이 먹는 빵.. 이랑은 달라요 아시잖아요
밀가루.. 우리가 먹는 밀가루.. 방부제 덩어리..
우리나라와서 식빵사서 두달을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끄떡~ 없던데요
그사람들 이런걸 주식으로 먹진않아요
우리밥이랑 똑같다고 보면되지요
그래서 전 이말에 공감을 할수없어요
그사람들이 밥처럼먹는 빵은 우리밥이랑 정말 같아요 이틀두면 곰팡이 금방 생깁니다
아직 유치원생이라니.. 이것저것 알아듣게 천천히 길들여줘야하는게 부모된 의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먹기싫은 음식.. 최소한 열번이상 노출되어져봐야지 인식을한데요
같이 그 재료로 만들어도보고.. 잘라도보고.. 놀이처럼 해주다보면 어느순간에 받아들여요
조급히 생각마시구요
저희딸도 이젠 파프리카 브로콜리~~ 안줘? 할정도로 익숙해져서 잘 먹는답니다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세요~~ ^^13. 아기엄마
'11.4.20 9:59 PM (119.64.xxx.132)7살, 5살 두 아이 유치원 보내고 있는데요, 우선 마음을 좀 비웠어요.
아침밥을 평소 먹는 밥양의 반으로 줄여서 주고요, 다 먹을 때까지 제가 떠 먹여 줍니다ㅜㅜ 제가 좀 고달프지만, 이렇게 해서 항상 다 먹여 보내요.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아이들 좋아하는 누룽지(제 아이 말로는 딱딱한 누룽지 말고, 물 부은 누룽지라네요) 끓이고, 계란후라이와 같이 줍니다.
저도 유치원 아이들에게 밥으로 빵을 주는 건 좀 삼가고 있어서요(빵은 밥 대용이 아니라 간식으로 줘요), 차라리 누룽지에 계란후라이, 김치 이렇게 줍니다.14. qqqqqq
'11.4.21 4:22 AM (79.44.xxx.149)제 아이도 진짜 밥이란 거,,,딱 한식스타일이요
진짜 싫어해서 아침 밥 먹일 때마다 실랑이하고
그랬어요
밥 먹기 싫어서 무슨 사탕빠는 거 마냥
1시간 30분씩 먹고 그랬어요
몇 년 전부터 저도 아침이면 출근 준비로 바쁘고
해서 본인 원한대로 시리얼과 요구르트,과일 정도만 줘요
다행히 여긴,,,아침식사가 워낙 간단해서
학교가면 오전 간식 시간에 파니노 먹으니
허기 해결하고 딱 맞아 떨어져요
그 동안 영양 생각한다고 아침마다 씨름한 거
생각하면 답답하네요
그 정성을 저녁 식사에 쏟을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