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시어머니 생신이라 주말에 시댁 내려가요..
저 결혼하고 어머님 생신 두번째인데요.. 작년에는 어버이날 즈음이라 작년에도 내려갔었어요..
그 전 생신은 서울로 올라와서 지내셨다고 해요..
어머님 생신에 뭘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저는 용돈 드리고 식구들과 같이 먹으려고 한라봉을 주문했어요..
(작년엔 생신선물과 여행선물, 명절 선물 등등으로 용돈 및 설화수 기초 세트, 선글라스, 등산복 티셔츠 등등 다수 사드림..)
좀 전에 형님과 통화를 했는데,
어머님이 아무래도 본인 생일인데 장보고 음식하기도 좀 그렇지 않겠냐면서 형님이 갈비를 재서 얼려 가신다고 하시네요..(시댁 기차로 5, 6시간 거리)
형님도 일을 하시는데 좀 프리하셔서 금요일 오후엔 일이 없다고 그때 하신다고요..
저는 항상 7시 넘어 퇴근하고요..
형님이 저한테 뭘 해오라고 전화하신건 아니고,
아무 말 없이 형님만 갈비 재어가면 제가 좀 그럴까봐 미리 말하는거라고 저더러는 뭐 준비하지 말라고 그러시는데요...
그냥 한라봉 들고 용돈 드리고 와도 될까요?
시아버님이 LCD TV를 원하셔서 어버이날 선물 겸 누님네랑 같이 사드리거든요.. 내일 쯤 시댁에 설치하러 간대요.. (형님과 아주버님은 두어달 전에 세탁기 바꿔드렸어요...)
저 우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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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에 뭘 해가야할까요?
음 조회수 : 671
작성일 : 2011-04-20 20:27:45
IP : 110.14.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0 8:33 PM (119.70.xxx.148)과일만 가져가도 되실것 같은데
마음에 걸리시면 미역국 어떠실지...
미역국은 생일맞은 본인이 끓이기는 좀 그렇잖아요.
미리 말씀해주신 형님 좋으시네요.2. 음
'11.4.20 8:37 PM (110.14.xxx.53)원글인데요.. 저도 미역국 생각해봤는데, 기차로 6시간 정도 거리고 담날 아침에 먹을 거라서 참 애매하더라구요...ㅠ.ㅠ 저희 형님 좋으시지요? 저랑 동갑인데 제가 많이 의지하고 살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3. ...
'11.4.20 8:46 PM (119.70.xxx.148)아...기차로 6시간거리라는걸 못봤네요.
미역국은 제가 끓일게요~~하시고 시댁가셔서 끓이세요.
가는길에 시댁근처에서 고기사시고
미역은 가벼우니까 미리 사가지고 가셔도 될것 같구요.4. 저도
'11.4.20 8:48 PM (121.143.xxx.31)다음주정도에 시어머님 생신이라서 음식을 해가지고 가야 되네요
저는 주로 잡채거리 볶아가서 당면만 삶아서 잡채를 한다던가 식혜해서 얼리고
밑반찬하고 전도 조금 부치고 그정도 해가면 다음날 아침까지 어느정도 되더라구요
미역국은 미역이랑 고기를 볶아서 가지고 가면 6시간 정도면 끄떡없구요
다음날 물만 부어서 끓이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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