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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유산상속 관련해서요.. 그러면 만약에 내 아이가 제사를 물려 받아도 그런게 있나요?
첫째 형님은 딸 하나 밖에 없어요.. 앞으로도 아이 태어날 확률 없구요.
저흰 둘째인데.. 첫애가 아들이예요.
셋째는 아직 미혼이구요..
시어머니께서 (시아버진 돌아가셔서요..) 울 애를 자꾸 집안 장손이라고 강조를 하시는데.... 사실 전 우리 애에게 제사 물려줄 생각 전혀 없거든요.. 어차피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형님이 그 윗대 제사를 지낼 것이고.. 우리 애는 그냥 우리 제사만 지내면 되지 않나요? 형님이 돌아가신다해도 우리애의 할머니 할아버지(그러니까 저한테는 시부모님) 제사까지 지내야 하나요? 우리 애한테는 우리 제사 조차도 지내라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제삿날 기억만 해 줬으면 하는 생각인데..
남편은 저랑 다른 생각이라 제사를 우리 애가 물려 받게 된다면 당연히 우리가 제사를 염두에 두고 유산상속시 그런게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안 받고 안지냈음 제일 좋긴 하겠지만요..
1. ...
'11.4.20 8:37 PM (119.196.xxx.251)저랑 똑같은 경우시네요
저희도 삼남중 둘째에 저희애가 장손이에요.
시어머님이 자꾸 제사 이야기하시는거 저는 아들 결혼 이야기 오갈무렵에 딱 잘랐어요.
제사 안받을거라구요..저도 우리 둘 제사도 그냥 절에 올리라고 할거거든요.
님 아들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커가는 애들 재산에 상관없이 제사 지낼 여자아이없을걸요2. ..
'11.4.20 8:49 PM (118.223.xxx.228)장손이고 제사고 그건 만고에 시어머니 생각이시구요..
저도 형님이 딸하나 밖에 없어요.
저는 아들 하나 딸 하나 있습니다.
시부모님 생각은 다르시겠지만..
전 아이들에게 말해요.
장례는 화장이 좋고 봉분은 쓰지 말아라 (남편은 걍 산에 뿌려달라고 합니다)
제사는 절에다 올리던 미사를 드리던 제사를 지내던 예배를 보던 니네 맘대로 해라.
단 그날 하루만은 우리를 기억해 다오.
그리고 원글님..
윗대 제사는 형님이 지내시는게 아니죠. 형님이랑 원글님이 같이 지내시는 겁니다.
제사지내기 싫다면 두분이 협의해서 없애버리시면 되는거구요.3. 유산
'11.4.20 8:52 PM (112.151.xxx.196)윗님..^^ 물론 형님이랑 저랑 같이 하지요.. 그러니까 主가 형님이 된다는 뜻이예요.. 형님은 아마도 아주버님이 보수적이신 분이라 절대 없애버릴 일은 없구요.. 제가 말한 제사 지낸다는 것은 누구네 집에서 지내느냐, 즉 누가 主가 되느냐 예요..^^
4. ..
'11.4.20 8:55 PM (118.223.xxx.228)아주버님이 보수적이시라면 본인 죽기전엔 절대 제사를 동생에게 안 넘길겁니다.
아주버님 돌아가시고 나서야 제사 지내던 말던 원글님 맘이시겠죠?
그러니 미리 걱정하실 필요없으십니다~5. 휴,
'11.4.20 9:13 PM (121.190.xxx.228)제사가 언제까지 계속되야 하나요?
본인대에서 생각대로 하면 되지요.
중국에선 한참 전에 없어진 일이고
우리도 유교를 떠받드는 시대도 아닌데요.6. ...
'11.4.20 9:30 PM (119.70.xxx.148)원글님이 안넘기시면돼요
저희 시할머니가 제사 없애서서 저희 시댁은 차례만 지내요.7. 그런데
'11.4.20 11:01 PM (14.52.xxx.162)제 주위에는 제사 모신다고 재산 더 받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받고싶어도 안주죠,,)
저도 맏며느리 제사 모시지만,,,재산은 법적으로 똑같이 나눠가졌구요,
선산은 남편 이름인데 그거 팔지도 못하고, 산소관리비용은 우리가 내고,해마다 재산세 내고,,
아마 우리가 팔면 벌떼처럼 달려들어 나누자고 할걸요??8. 원글님은
'11.4.20 11:08 PM (211.44.xxx.91)그래도 물어보기라도 하시네요 저희 아랫동서는 자기만 아들있다고 아버님 돌아가시면 자기가 제사를 가지고 간답니다..ㅎㅎ 이건 뭐....시부모님 암말씀 안하셨는데 혼자서 계산기 잘돌립니다
저희 남편 장손인데 완전 무시당했다는....ㅎㅎㅎㅎㅎ장손이 뭐가 좋다구요,,,동서 아들이 장성하면 그 시대에 제사가 남아있을런지도 의문이고 동서가 재산받고 아들에게 고이 물려줄지도 의문이고,,ㅎㅎ9. ddd
'11.4.20 11:21 PM (112.186.xxx.234)저는 맏며느리인데요. 남편이 제사를 원하고 있어서 시부모님까지만 제가 지내고 저는 안지내겠다고 아이들에게 벌써 말했네요.
그냥 제 제삿날 있는 주말에 모여서 밥이나 한끼 먹고 아빠,엄마 추억얘기나 하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