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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펑한 글중....댓글에 우울하다는 분...

행복해질꺼에요 조회수 : 427
작성일 : 2011-05-23 21:12:35
열 올리고 댓글 달아 클릭하니 원문이 없어졌다고......--;;;;;
그냥 댓글 쓴거 복사했다가 올리네요..
그분이 꼭 보시고....혹시라도 힘을 내실수 있다면 좋겠어여....
힘들다고 주위에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댓글까지 다셨는데.....맘이 너무 아프네요...




옆에 있다면 꼭 잡아드리고 싶네요....
힘드셔도.....끈을 놓지 마세요...
저도 죽고 싶을 정도로 우울해봐서 알아요..
다들 죽을 힘으로 살라고 하지만..당해보지 않으면 모르죠.....

저는....몸이 너무너무 안좋아서 그랬는데....한의원 치료 다니면서....저절로 우울증이 치료되었어여..
몸이 안 좋은 수준이....거의 살아있는 송장수준.....--;;;
암튼...우울증을 위주로 치료한건 아니었는데.....다 연관된 증상이라...치료하다보니...정말 저절로 우울증 싹 달아났네요..
첨엔 괜찮다가 또 우울증 오다가 반복했는데....몇 년 지나고 지금은 취미생활도 갖게 되니...거의 우울증은 없어졌어여...잠시 우울한 기간이 있을뿐...그냥 정상적인 수준에서...

d님.....괜찮으시면.....신경정신과 치료가 부담스러우시다면...한의원 치료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심장에 울증이 가득찬걸...내려주면....훨씬 감당하기 쉬울꺼에요..
본인 의지로는 쉽지가 않아요...주변에서 도와주는것만으로도 힘든거같아요...

힘내시고..제가 경험한 장본인이라....그런 심정 너무 잘 알고....또 고칠수도 있다는것도 아니...맘이 너무 안좋아요....힘들어하시는 모습 보니까...

지금은 그때 어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싶을 정도로....우울의 터널을 빠져나왔는데...그 당시로서는 너무 무기력해서 다시는 내가 행복해질수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도없을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빠져나와보니...다 되요...다시 행복하기도하고 정상적이고 활기차기까지 한 생활을 해요..

꼭............행복해지실수 있으니까.......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치료방법을 생각해보세요..
한의원 추천하고싶어요...혼자서는 힘들어요.....
IP : 119.67.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해질꺼에요
    '11.5.23 9:20 PM (119.67.xxx.204)

    임신과 출산으로인해 몸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골병이 들었었거든요..
    심장도 두근거리기시작하면 반나절정도 옷이 들썩거릴 정도로 펄떡대도 불안감 초조감은 늘 있고...양치질하는동안도 숨차고....
    몸의 관절이란 관절은 모두 쓸수 없을 정도로 아프고....
    머리도 어지러운게 팽팽 돌고...기운없어서 잠시 앉아있는것도 힘들고 ....1분정도서서 전화하는것도 관절이 아파서 힘들어서 울집엔 거실에 온통 의자 천지...
    애들은 쌍둥인데...인스턴트도 거의 안 먹이고 간식 다 해먹이고하니 온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 애들 키우는것만 겨우겨우....
    정말 하루종일 수백번...지금 당장 쓰러져 의식잃고 죽으면 너무 행복하겠다는 생각밖에...
    그래도 아이들 생각에 버티고 버텼네요...
    결국 안면신경마비가 와서 한의원에 치료차 갔다가.... 치료받게된 계기가 되었고..
    지금 4년째 한의원 다니며 침맞고 약먹고....이제는 인간 다 되었어여..
    외출도 맘대로하고...쇼핑도 다니고..이렇게 하루종일 앉아서 컴도하고^^
    취미로 밸리댄스도 하고...예전엔 생각도 못하는 일들이었어여...일상생활도 힘든 수준이어서..
    쉽지는 않았지만.....낫더라구요....

    꼭...행복해지실수 있으니까...포기하지마세요.............

  • 2.
    '11.5.23 9:28 PM (121.151.xxx.155)

    d님 가끔 이곳에 힘들어하는 글을 올린적있어서 기억해요
    애완동물을 기르고싶은데
    아이도 남편도 반대해서 못기른다는 글도 있었구요
    저도 d님이랑 함께 이야기하고싶다는생각을햇어요
    아줌마들 자식도 잇고 남편도 있지만 외롭잖아요
    기운내고 힘들때마다 82에 왔으면좋겠어요

  • 3. 행복해질꺼에요
    '11.5.23 9:31 PM (119.67.xxx.204)

    아~~그런가요.....
    힘들때마다....82 오셔서 푸념이라도하세요..
    혹시나...괜히 글 올렸나싶어....이 글 지우려고왔는데...댓글이 달려서...........--;;;;

  • 4. 이글다시읽고싶다
    '11.5.23 10:30 PM (121.189.xxx.173)

    요가 추천해요..요가 굉장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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