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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비빔밥 후기

요건또 조회수 : 2,972
작성일 : 2011-04-03 23:42:47
1. 들어가는 말.

아까 오후에 멍게 비빔밥을 하려면 얼마나 멍게를 사야하나 여쭤본 요건또입니다.
그 때 매리야님이 후기 기다리겠다고 하셔서 후기 올립니다.

2.  본론적으로다가 해야하는 말

2.1. 멍게 비빕밥
멍게가 수족관에 들어가이는 것이면 (즉 살아있는 것이면) 다 신선하고 맛있는 것인 줄 알았었는데, 오늘 먹은 것은 다 손질해서 냉장고에 하루 묵었던 것보다 더 맛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원래부터 맛이 없는 멍게였던건지, 아니면 멍게도 소고기처럼 썩기 직전이 제일 맛있는거라 숙성을 시켜야하는 것이었던건지, 아니면 자기들을 잡아먹는 사람들에 대한 멍게의 복수극이었던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시식해 본 멍게가 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저렴한 회로 만든 회덮밥보다 더 맛이 있었습니다. 저는 ,무순이건 싹채소건 돌나물이건 아무 것도 슈퍼에 없더라는 남편이 달랑 사 온 오이 하나에, 돌김 구워서 넣고 초고추장에 참기름 넣어 비벼먹었습니다.
바다향이 강하고 맛난 멍게라면 추천해주신 분들 말씀대로 간장과 참기름만 넣어도 맛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이번에 저희가 구입한 것처럼 그렇게 감동적이지 않은 멍게를 구입하신 분들은 초고추장에 비빈게 더 맛있을 듯 합니다.

2.2. 멍게 비빔밥을 하고 남은 멍게...가 아니라, 억지로 남긴 멍게로는, 어떤 분이 추천해주신 대로 냉면 양념장에 오징어 데친 것을 같이 넣고 물회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 국물에는 소면 삶아서 먹었구요. 생각지도 않았던 정말 훌륭한 요리팁이었습니다.

3. 맺어야 하는 말

식욕앞에서 인간은 정말 비정할 수 밖에 없는가, 아니면 내가 원래 엄마로서 부족한 인간인가 다시 돌이켜볼 수 있었던 멍게의 하루였습니다. 아무리 멍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지만, 아기가 그렇게 토하고 아픈 날, 멍게 사와서 점심 저녁을 꼬박 챙겨먹다니, 아이 돌보기위해 요리법 간단한걸 고르다보니 멍게 비빔밥이나 물회로 하루를 떼운거라고 자위해보지만, 사실은 그게 양심의 가책을 이기기 위한 거짓 변명이라는걸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저도 알고 남편도 아는 일입니다.
아기가 아픈 와중에도 두 끼를 챙겨먹을 만큼, 시간도 별로 안 들고 요리법도 간단한 멍게 비빔밥과 물회를 추천해주시고 독려해주신 82회원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cursus

한 가지 참 미스테리한 일이 있습니다. 제가 비록 스모선수의 몸매라고는하나, 매 끼니 먹는 양은 남들을 조금 상회하는 정도입니다. 단지 남들은 두 끼 정도 먹는걸 대여섯 번 먹는다 뭐 그런거지 (아니면 술을 많이 마시든가), 한 끼 먹는 양이 드라마틱한건 아닙니다.
그런데, 아까 댓글 단 대부분의 분들이 1킬로 사면 조금 남을테지 멍게죽도 끓여보고 물회도 해보라고 하셨지만, 1,8킬로를 산 저희 부부는 억지로 남겼으니 두 끼에 먹은거지, 사실은 한 끼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이게 도데체 어이 된 일입니까...
멍게가 작은거라 (제가 갔으면 큰걸로 샀을텐데, 남편은 주는 대로 그냥 자잘한거 받았다고 함) 갯수가 많아서 무게가 그리 많이 나가게 된 것일까요?
2킬로 가깝게 산 멍게가 그리 많다고 느껴지지 않는 저는, 정녕 스모선수가 천직인걸 외면하고 하늘의 뜻을 따르지 않는 망나니란 말입니까..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군요.


IP : 182.211.xxx.20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1.4.3 11:44 PM (118.36.xxx.178)

    일단 1등 찍고!ㅋㅋ

  • 2. 매리야~
    '11.4.3 11:48 PM (118.36.xxx.178)

    요건또님. 엄마가 든든해야 아이를 돌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멍게로 맛난 한 끼 드신 건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주에 멍게비빔밥에 도전할랍니다. 읽기만해도 침이 고여요.

  • 3. 깍뚜기
    '11.4.3 11:56 PM (122.46.xxx.130)

    "단지 남들은 두 끼 정도 먹는걸 대여섯 번 먹는다 뭐 그런거지 (아니면 술을 많이 마시든가), 한 끼 먹는 양이 드라마틱한건 아닙니다."

    ==> 입짧은 하늘하늘한 여인들은 드라마틱하지 않은 양을 하루에 두 끼만 섭취한다고 합니다. 물론 제 얘기는 아닙니다 ^^;;;

  • 4. 매리야~
    '11.4.3 11:57 PM (118.36.xxx.178)

    저도 그 글이 베스트로 갈 줄은 몰랐어요.
    그럴 줄 알았다면 좀 더 신경써서 글을 올릴걸...싶었답니다. 저는 요건또님이 첫댓글 달아주셔서 완전 좋았다는^^

  • 5. 요건또
    '11.4.4 12:13 AM (182.211.xxx.203)

    제 식단의 문제는 주로 탄수화물 식사라는 점이죠. 술도 뭐 마찬가지이고...
    아.. 그런데, 쌀이 제일 시간 절약되고 또 값도 싸고... 아....
    이러다가 언제 스모선수에서 탈피하여 씨름선수가 된다는거냐...

    매리야//

    동물 실험과 동물 보호, 그리고 동물에 대한 전체적인 태도 등등을 사회적 의제로 상정하여 대대적인 법 개정을 하고 관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 6. 매리야~
    '11.4.4 12:15 AM (118.36.xxx.178)

    요건또/ 저도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다요트의 적인걸 알면서도 끊기 힘드네요.

  • 7. 깍뚜기
    '11.4.4 12:17 AM (122.46.xxx.130)

    저는 방금 커피 한 잔 진하게 우리고, 옆에 꿀꽈배기도 대기해 놓았습니다.
    오늘은 잠들면 끝장인데, 작업 도중 간간히 잠을 깨면서 이 글에 도배 댓글질 해야겠슴다.
    5시에 자는 게 목표입니다;;;
    일요일 밤인데 후달리니까 그냥 막 물컹물컹한 멍게같은 슬픔이 올라오네요 ㅠㅠㅠ

  • 8. 매리야~
    '11.4.4 12:27 AM (118.36.xxx.178)

    깍뚜기/ 일욜에서 월욜 넘어가는 이 시간의 밤샘은 참 싫지 말입니다. 일할 때 먹는 건 살 안 찜ㅋㅋ

  • 9. 유지니맘
    '11.4.4 12:32 AM (112.150.xxx.18)

    모두들 안녕하셨지요 ..
    저는 지금 그 비싸다는 명란젓을 상둥상둥 썰어서 찬지름 ㅎㅎ 쭈욱 뿌리고
    통깨 솔솔 뿌려서
    밥통싹싹 긁어서 밥 한입 . 명란젓 한입 .. 이렇게 먹으며 글 쓰는 중입니다 ....
    (제가 산거면 .. 조금씩 조금씩 찍어먹을텐데 .. ㅎ 꽁짜로 얻어먹는거라 아낌없이 )
    오늘 하루 굶었었냐구요?
    .
    .
    칠순잔치초대받아서 ..... 숯불갈비집(소수정예 )
    배불러서 못먹을만큼 먹고 왔다는 (고기로만)
    내 돈내지 않고 먹어서 많이 먹은건 절대 아니고^^
    그런데 왜 배가 고프냐고요 ~~~
    그거슨~~~쌀이 안들어갔기 때문이거나
    오랫만에 한우를 만난 뱃속이 양과 질에 깜짝놀래서 흡수를 못시키고 그냥 흘려보냈는지도 ..

  • 10. 깍뚜기
    '11.4.4 12:34 AM (122.46.xxx.130)

    그럼 비장한 결의를 다음의 소설 구절로 대신하며....


    I am not all that is. I am Life fighting nothingness. I am the Fire which burns through the night, I am not the night. I am the Eternal Light; I am not an eternal destiny soaring above the fight. I am Free Will which struggles eternally. Struggle and burn with me!


    싸우쟈!!!!!

  • 11. 요건또
    '11.4.4 12:38 AM (182.211.xxx.203)

    유지니맘//
    오.. 제가 너무 살앙하는 조합이로군요. 하얀 이밥에 명란젓. 침이 꼴까닥입니다. 외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물이잖아요, 명란젓이. 잘 상하니까 특급으로 소포 받아도 상하더라구요. 그러니, 비행기 타고 바로 오는 사람들에게 제일 많이 부탁하는 그 명란젓!

    고기 먹으면서 야채만 먹고 탄수화물 종류를 전혀 안 먹으면 살로 안 간다고는 하더라구요. 박경철이 그런 요지의 글을 쓴 것도 봤구요.
    하지만... 저는 고기도 먹고 쌀도 먹고.
    명란젓과 숯불 고기. 다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울 둘째가 얼른 커야 고깃집에서 퍼질러 앉아 고기를 구워먹을텐데...

  • 12. 요건또
    '11.4.4 12:41 AM (182.211.xxx.203)

    깍뚜기//
    글을 읽는데 막 가슴이 두근 두근..
    싸우쟈! 싸우쟈! 싸우쟈!

    저 애 늦게 낳길 잘 한거 같아요. 젊었을 때 낳았으면 아기 놔두고 막 가출하고 그랬을지도.. --;;;;;;

  • 13. 매리야~
    '11.4.4 12:42 AM (118.36.xxx.178)

    고기먹고 된장찌개에 공기밥 안 먹으면
    왠지 허전하지 않나요? 그때만큼은 다요트 걱정 잊고 일단 먹게된다는 ㅠㅠ
    멍게비빔밥은 담주에, 명란젓비빔밥은 냉장고 뒤져서 아침으로 ㅋ

  • 14. 유지니맘
    '11.4.4 12:44 AM (112.150.xxx.18)

    밥이 넘 조금밖에 없어서 ........그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도 고기도 먹고 밥도 먹고 거기에 후식까지 .....
    요새 허리가 아프다 싶어 체중계에 올라갔더니 훌쩍 ~~
    그것을 확인한 날이 불과 이틀전이였다는 ..
    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였지요 ㅠ
    깍뚜기님의 비장한 결의 .. 불태우자 .. (지방을 ㅠ 이렇게 해석합니다 )

  • 15. 유지니맘
    '11.4.4 12:47 AM (112.150.xxx.18)

    고기를 잔뜩 먹고도 허전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
    아마도 할머니들? 분위기 띄우느라 넘의 집 잔치에서 탬버린 쳐대며 놀아드렸기 때문인듯 .
    그집 며느리도 아니였건만 왜 그랬는지 ㅠ

  • 16. 깍뚜기
    '11.4.4 12:47 AM (122.46.xxx.130)

    요건또 / 둑은둑은 하시면 독일어로 바꿔쥉~~

  • 17. 매리야~
    '11.4.4 12:50 AM (118.36.xxx.178)

    제가 자주가는 고기집에선 고기 구워먹은 불판에 깍뚜기 송송 썰어서 밥이랑 볶아주는데 아주 별미입니다.

  • 18. 깍뚜기
    '11.4.4 12:51 AM (122.46.xxx.130)

    오앙. 깍뚜기가 불판에 다글다글 볶아지는군요. 뭔가 피학적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드핫~

  • 19. 매리야~
    '11.4.4 12:54 AM (118.36.xxx.178)

    깍뚜기/ 글 쓰고보니 뉘앙스가 초큼 요상한데요 ㅋ ㅋ 근데 진짜 최고 맛남.
    아....배고파요 ㅠㅠ

  • 20. 유지니맘
    '11.4.4 12:55 AM (112.150.xxx.18)

    아 . 밥대신 뭘 먹었나 생각해봤더니.
    떡이랑 ㅠ 물냉면 반그릇도 먹었는데 이런 ~~

  • 21. 쓸개코
    '11.4.4 1:00 AM (122.36.xxx.13)

    시내에서 언젠가 멍게비빔밥 간장에 비벼먹는거 사먹어본적 있는데
    입에 착착 붙더라구요~
    비린내날까봐 집에서 할 자신은 없어요^^;
    요즘 철인가봐요 멍게가 마트건 노상트럭이건 많이팔던데..^^
    저는 오늘 닭칼국수 해서 두대접 먹어 배가 금복주배에요~

  • 22. 매리야~
    '11.4.4 1:04 AM (118.36.xxx.178)

    꼬마다람쥐/ 닉넴이 앙증맞고 귀여워요^^ 대도식당도 깍뚜기볶음밥이 있나봅니다. 제가 가는 곳은 집근처인데 이곳도 맛이 좋아서 사람들이 줄서네요.

  • 23. 매리야~
    '11.4.4 1:07 AM (118.36.xxx.178)

    쓸개코/ 저는 멍게 사다가 시도해 보려구요. ㅋㅋ 요새 키조개도 제철이던데요.

  • 24. 유지니맘
    '11.4.4 1:10 AM (112.150.xxx.18)

    멍게 하면 또 하나 생각나는 ..
    한 10년전쯔음 ~~
    때는 따듯한 날이니 4-5월 경일것이고
    모란시장에 유진이 손잡고 구경갔다가 멍게 파는 좌판앞을 못지나치고 한접시 썰어
    유진이 한손에 잡고 먹던중 ...
    멍게만 먹으면 훌륭한 안주에 대한 모독이라 주인아줌마에게 속삭이듯 물었다 ..
    소주 반병만 ㅠㅠ
    한손엔 자꾸만 도망가려는 아이와 한손엔 빨간 플라스틱컵안에 맑은 그 무엇이 ..

  • 25. 매리야~
    '11.4.4 1:14 AM (118.36.xxx.178)

    유지니맘님 댓글보니 멍게살 때 이슬이도 한 병 챙겨야겠다는...ㅋ

  • 26. 유지니맘
    '11.4.4 1:17 AM (112.150.xxx.18)

    ^^
    전 이제 슬슬 들어갑니다
    살짝 뒤돌아보니 할일이 태산이군요;;

    모두 새로운 한주 시작 즐거운 날만 되셔요 ..

  • 27. 매리야~
    '11.4.4 1:21 AM (118.36.xxx.178)

    저도 자러 가야겠어요. 다들 스윗드림하시길. 깍뚜기님도 일 어여 끝내고 쉬시길. 아이패드라 자판치기가 어려버요~~~

  • 28. 유지니맘
    '11.4.4 1:25 AM (112.150.xxx.18)

    헉 꼬마다람쥐님 .산낙지 ..........
    저 울 딸 낳으러 친정내려가서 맨 마지막 먹고 병원간게 ..
    세발낙지 5마리 였다는
    짤라서?
    아니 .. 통채로 ㅠ
    더 이곳에 있다가는 산낙지에 이어 해삼 개불 말조개이하다 모든 내 피붙이 같은 것들 ㅠ
    꼬리에 꼬리를 물듯 하여 ..빨리 휘리릭 갑니다 .

  • 29. 유지니맘
    '11.4.4 1:26 AM (112.150.xxx.18)

    댓글 올리고 나니 꼬마다람쥐님 글이 뾰로롱 ~~^^
    저 그 무섭다는 산낙지 무려 통채로도 먹을줄 아는 녀자랍니다 ~~^^

  • 30. 깍뚜기
    '11.4.4 3:10 AM (122.46.xxx.130)

    아아아아~

  • 31. ,
    '11.4.4 4:00 AM (58.79.xxx.4)

    마지막 문단 압권입니다... ^^ 매번 요건또님의 글을 읽으며 주로는 차분한 이성과 성찰(!), 간간히 따뜻한 유머를 느껴요.

  • 32. 깍뚜기
    '11.4.4 4:24 AM (122.46.xxx.130)

    괴로움에 울부짖다가 이제 주섬주섬 잠자리를 폅니다.
    오늘도 루저의 슬픔이 담뿍 묻어나는 댓글을 남기며...................ㅠㅠ

  • 33. 멍게..
    '11.4.4 3:33 PM (203.234.xxx.3)

    멍게 비빔밥에 아무것도 안넣고 멍게하고 무우순, 김가루만 넣고 비벼도 맛있습니다!
    (이상 멍게비빔밥을 아시나요를 올린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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