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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이 유학할 때 특별히 생활비 많이 들까요?
옥스포드대학, 켐브리지대학, 런던정경대(LSE,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이중에서 한군데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아이의 선생님중의 한분께서 학교 명성이나 내용상, 옥스포드대로 가는데 나을 것 같다고 하시는데,
남편은 옥스포드는 대학밖에는 없는 도시라고
공부하면서 part time job 이나 internship 얻는게 어려울 것 같다고 런던정경대를 권유하네요.
저는 아는게 없어서 그냥 아이보고 결정하라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분이 런던은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돈이 엄청 깨질 것이라고 하시네요.
그런 의미에서 옥스포드 대가 어떻겠냐고 하시구요.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 런던이 정말 그렇게 생활비가 많이 들까요?
영국에 대해서 아시는 분 게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1. 영국헉
'11.5.16 2:59 PM (121.130.xxx.228)미친듯이 듭니다
우리 조카 영국 어학연수만 1년 했는대도 3천만원 깨졌어요
어학연수코스가 그정돈대 그냥 유학하게되면 학비에 생활비에 기간잡고 억단위로 잡으셔야할듯2. ㅇ
'11.5.16 3:03 PM (163.239.xxx.184)모든 유학 중에 가장 돈이 많이 드는 곳이 영국 같아요.
물가나 임대료가 정말 말 그대로 미친듯이 비싸요.
그런데, 영국 시민도 아닌 갓 영국 온 유학생이 파트타임 알바 같은걸 바로 구하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처음 유학 오면 수업 내용 따라가기도 벅찰 텐데요.3. .
'11.5.16 3:06 PM (14.52.xxx.167)제가 여행다닌 곳들 중 체감물가가 제일 비쌌던 곳이 런던이었어요. ㅠㅠ
4. .
'11.5.16 3:08 PM (76.90.xxx.78)물가가 비싸긴한데요. 유학생들 아껴쓰면 또 그래도 살만해요.
5. ...
'11.5.16 3:10 PM (114.205.xxx.62)물가 비싸긴 한데 한국도 너무 올라서 예전처럼 부담스럽진 않던데요.
파운드도 쪼금 내렸어요.6. 영국유학
'11.5.16 3:12 PM (211.230.xxx.244)위에 점 세개님.
Oxford University 에서 합격통지서가 왔거든요.
그런데 아이보고 아이가 있을 college 를 고르라고 하더군요.
college 마다 각각 별개의 재산관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Oxford Univ 여서 저는 옥스포드대라고 말씀드린 거예요.
그리고, 한국학생이 법적으로 파트타임이나 인턴쉽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 애는 처음 가더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애가 좀 공부능력이 쎄요. 부모가 별로 능력이 없어서 그렇죠...7. 음
'11.5.16 3:12 PM (203.241.xxx.14)영국에서 알바 할 수있으면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
시간당 페이가 높아서요.
제가 아는 오빠가 했던 말이예요.8. 음
'11.5.16 3:13 PM (203.241.xxx.14)자기 여자친구 미국에서 쓴돈이랑 자기 영국에서 쓴돈이랑 결국 비슷하다 그러더라고요.
물론 더 알뜰하게 살았겠죠. ㅎㅎ9. 우와
'11.5.16 3:21 PM (124.53.xxx.22)어떻게 그렇게 아이를 잘 키우셨나요? 뒷바라지한 원글님도 멋지시구요.^^
제가 읽은 책에 보니 런던정경대가 아주 좋다던데....근데 다시 한국올꺼면 이름있는 옥스퍼드나 캠브리지가 좋을꺼 같아요. 우리나라사람들이 아는 대학이 또 인정받고 좀 그렇잖아요.... 행복한 고민이시네요.^^ 조언받을 영국인이나 교수님을 더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앞날에 늘 행운이 가득하길^^10. **
'11.5.16 3:24 PM (213.93.xxx.51)국내에서 공부해서 바로 들어간건 아니겠죠? 너무 부러워요,,
영국에서 일을 찾는다면 런던정경대도 좋지만 한국에서 일할 생각이 나중에라도 있다면 옥스퍼드나 캠브리지 가겠어요..11. 영국유학
'11.5.16 3:30 PM (211.230.xxx.244)학부는 미국이구요,
위에 쓴 대학은 애가 대학원으로 원서 넣은 거예요.
제가 뒷바라지 한 건 암것도 없어요. 뒷바라지도 뭘 알아야 하죠.
울 애가 원서 넣은 다음에야 런던정경대라는 학교가 있는 걸 알았을 정도거든요.
그런데 애가 장학금 신청한 게 안 되어서 애는 엄청 실망하고 있어요.12. 축하
'11.5.16 3:31 PM (58.143.xxx.27)축하드립니다.
학부인가요?
옥스포드, 캠브리지 물가 그리 싼 곳은 아닙니다. 런던같은 슬럼 지역이나 싼 주거지역도 없을거에요.
옥스포드에서 어떤 칼리지이냐를 결정하시고 그리고 LSE와 비교하심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는 학생비자면 주별 정해진 시간 내에 가능하기는 합니다. 저는 2001년도에 시간당 5파운드, 1만원짜리 알바를 매일 2시간인가 했더니 어느정도 생활에 도움은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르바이트를 염두에 두고 정하시기 보다는 학교 자체의 특장점과 졸업 후 귀국 계획이라면 한국 내 인지도를 고려해보시고, 아르바이트는 가서 학업이 어느 정도 손에 잡히면 무리 없는 수준에서 하시는 편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옥스포드라도 알바 자리가 없지는 않을 것인데, 옥스브릿지나 런던이나 한국인 학생이 할 수 있는 알바는 청소나 서빙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거에요.13. 123
'11.5.16 4:06 PM (118.221.xxx.88)윗님 말씀대로 알바 얻기는 어렵지 않아도 크게 생활에 도움이 될 정도는 안되요.
아무래도 외국인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거든요.
저도 영국에 오래 살다 왔는데, 아무리 영국이 물가 비싸고 생활비 비싸다고 해도 다 살기 나름인 것 같아요.
기본 생활비는 아무래도 많이 들긴하지만, 정말 쇼핑,외식 안하고 검소하게 살면 그렇게 다른 나라와 많이 차이 나지는 않을거에요.
위에 어떤 분 말씀대로 LSE와 다른 곳 잘 비교하셔서 어떤 곳이 아이의 장래에 좋을지 그걸 먼저 생각하세요.
사는건 어디든 다 살아지는거니...14. 아놔
'11.5.16 4:07 PM (211.192.xxx.6)학부라면 모르겠는데 대학원을 누가 인턴쉽이나 알바자리 고려하며 보냅니까?
대학원은 무조건 학교의 명성과 자기 전공분야 선생 보고 가는 겁니다.
학부라면 알바도 해보고 경험도 이것저것 해보고 맞지만, 대학원부터는 얘기가 다릅니다.
대학원 진학한다는 의미는 학문의 specialist가 된다는 의미에요.
대학원 생활은 무조건 공부이고 연구입니다.
msc인지 mpill인지 dphill인지 안써놔서 모르겠다만 수업석사에서 디스팅션 받고
연구석사 1년차로 진학하면 신청할수 있는 장학금 또 생깁니다. 만약 1년짜리 석사만
하고올 계획이면, 그냥 학교의 돈장사용 학위에 돈 바친다 생각하시고 맘 놓으시고요.
모르겠다만,15. 영국유학
'11.5.16 4:21 PM (211.230.xxx.244)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신청한 장학금이 안되어서 우리 애가 part time job 말한 거구요,
internship 은 꼭 수입때문이라기 보다는 경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아이가 말한 것 같아요.
전공하는 영역에서의 internship 은 돈과 무관하게 아이가 하겠다고 그랬거든요.
학문, 연구라는 것도 internship 은 필요하다나봐요.
그런데, 남편 말로는 옥스포드는 대학도시라서
애가 구하려는 internship 자체가 드물거라 이말이죠.
아이는 학부에서도 학교에서 주는 job, project 해서 돈을 받았었는데
그게 청소 서빙 그런 건 아니었어요. 전공과 연관된 것이었거든요.
우리 애 선생님중 한분은 옥스포드를 권유하였지만,
아이 말로는 위의 세군데 어디를 가도 다 좋답니다.
어디가 우월하다고 한마디로 잘라 말하기 어렵다나봐요.
런던정경대 동생 두신 분 정말 감사드려요.
아이가 정경대로 정하면 다시 더 여쭤볼께요.16. ..
'11.5.16 4:23 PM (59.13.xxx.33)물가가 비싸기는 합니다. 보내기전에 영국유학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보내세요
영국유학정보입니다.
http://hklove.co.kr/searchlink.asp?k=%BF%B5%B1%B9%C0%AF%C7%D0%BF%F817. 영국유학
'11.5.16 4:26 PM (211.230.xxx.244)죄송합니다만, 59.13.70님의 정보는 제가 정중히 사양합니다.
18. ..
'11.5.16 4:50 PM (203.239.xxx.66)어느 과인가요?
과에 따라 과에서도 자기 전공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보통 교수, 그학교의 과 순위 이런걸 보고 가지, 생활비 이런건 고려 안해요.
다 좋은 학교이지만, 과마다, 그리고 연구분야마다 차이가 많아요.
그런걸 고려하셔야 할텐데.. 생활비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세군데 다 장학금이 없다면 말이죠19. ^^
'11.5.16 5:04 PM (188.10.xxx.126)제 동생이 석사는 컬럼비아에서 했고 현재 박사를 런던에서 하고 있는데요.
비교해보면 둘 다 엄청 들기는 합니다.
전공이 좀 특이해서 교수진따라서 영국으로 옮긴 케이스입니다.
장학금 나오는 옥스포드쪽 학교는 제 동생이 시골이라고 싫어해서
런던으로 정했구요.
현재 학교에 만족하며 잘 다니고 있으나
거의 감금되다시피한 상태로 공굽하고 있으니 알바니...
(단순 알바 말고 원글님이 언급하신..그런 류) 이런 거 꿈도 못 꿔요.
저도 유학 해봤지만 알바로 버는 거 보태서 공부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 부분은 될 수 있으면 배재하시길 바래요20. 영국유학
'11.5.16 5:09 PM (211.230.xxx.244)아이가 어디로 갈지는 결정하겠지만요,
제가 런던의 생활비가 엄청 비싸다는 말을 들어서
정말로 그렇게 특별히 돈이 많이 들지 영국의 생활을 몰라서 여기에 어쭤본 것이었어요.
댓글 주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21. 임대료
'11.5.16 5:58 PM (78.30.xxx.90)공과금 이런게 비싸고 막상 밥먹고 하는 건 외식안하고 아껴쓰면 또 고만고만 할거예요.
22. 음
'11.5.16 10:24 PM (180.150.xxx.51)영국에서 4년정도 유학생활 했었고요. 글쎄요 영국도 사람사는 곳이어서.. 여행가서 돈쓰는것과 생활하면서 돈쓰는건 많이 틀려요. 훨씬 저렴하게 생활 할 수 있고요. 집세가 좀 비싸긴 하지만.. 그것만 빼면 생활비는 그닥 많이 드는것 모르겠네요. 학생증으로 위클리나 먼슬리 교통패스 끊으면 그닥 부담되는것도 아니고요. 슈퍼에 가면 야채나 과일 등은 오히려 한국보다 싸다는 느낌?
파트타임잡은 아마 학생은 주에 20시간 미만으로 정해져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 스타벅스에서 하루에 4시간 5일 일했었고요 4시간이라서 그런지 힘들다는 느낌보다 재밌었던 경험이라는 느낌이 많네요.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고 커피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돈은.. 딱 방세 내고 조금 남을 정도의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정도면 큰 도움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당시 좋은 지역, 싱글룸을 우리나라 돈으로 한달에 100만원이 넘는 정도 금액을 내고 살았는데요. 6년전 최저임금이 5.5파운드 (11000원정도 되려나요?) 부터 시작했으니.. 지금은 더 올랐을걸요.
암튼 알바 임금이 꽤 쎈편이어서.. 주변 유럽나라에서.. 일자리 안구하고 그냥 알바만 하고 살려고 오는 사람도 많을 정도였어요. 어쨌든. 그렇게 살인적인 물가 아니었고요 살만하답니다. 런던도~.. 알바자리도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