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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유축맘 포기하고 싶어져요...모유가 정말 그렇게 좋은건가요?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1-05-15 00:18:16
첫째때도 암만 용을 써도 모유가 적더라구요



모유 늘려주는 한약

모어밀크플러스

아이한테 젖 물린후 양쪽 유축기 남은 젖 짜내기 (새벽에도...)

돼지족,팥물.

통곡 맛사지 3회

모유 늘려주는 약 ... 외 더 노력을 했는데도 젖량이 안 늘더라구요

젖량이 부족한 사람은 1%로 정도 밖에 안되고 노력 부족이다란 말에 자극 받아서..

겨우 큰애 완모 하긴 했으니 아이가 늘 ... 배가 고팠답니다.



둘째 낳고 아이가 입 천장에 구멍이 있어서 직수를 못해요...

둘째는 첫째처럼 저도 고생 애도 고생 하지말고 분유 먹여야겠다 했는데

막상 아이가 태어나서 체중도 2.6키로고 건강하지 못하다보니

초유는 먹여야겠다 싶어서 유축해서 먹이다 보니..

생후 한달째 유축을 해서 젖병으로 먹이고 있답니다.



오전 오후 새벽까지 3시간마다 젖짜구요 아이한테 먹이는데..

문제는 양이 적어서 혼합을 하고 있어요

한달째 유축을 해도 양쪽 짜도 60cc 나오니...늘지도 않고 슬슬 몸은 너무 피곤하고 마음도 지치네요...



과연 모유가 분유 보다 얼마나 더 좋다고 내가 이러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주변 어른들은 젖 잘 나오게 많이 먹으라고 하고.. 안그래도 뚱뚱맘인데... 정말 이게 곤욕이에요

미역국을 한달내 사발째로 마시고 간식 먹으라고 하고...ㅠㅠ



지금은 친정엄마와 도우미 이모님이 도와주셔서 어떻게 견디고 있지만 다음주부턴 제가 다 해야하는데..

걱정이에요...



양이나 많으면 모를까 어차피 혼합하는거 스트레스 받고 ....잠못자고 유축하고

애기는 밤낮 바껴서 좀 잘라치면 칭얼거리고...ㅠㅠ정말 포기하고 싶어져요..


  


  
IP : 115.137.xxx.1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맘
    '11.5.15 12:22 AM (175.208.xxx.88)

    직수를 안 하면 양이 점점 줄 수 밖에 없어요. 한 달이면 초유도 먹고 고생 하셨네요. 다들 모유수유 권장하는 분위기에 미안해서 그렇지 분유 먹여도 잘 커요. 너무 자책하시지 마시고 몸조리에 신경쓰고 건강해 지는 게 애한테 더 도움이 될 거 같네요.

  • 2. 저는
    '11.5.15 12:24 AM (121.135.xxx.53)

    2년 모유 먹였어요.

    6개월인지 8개월인지 지나서는 분유도 섞여 먹이긴 했는데..

    진짜 후회해요.

    양 적어서 애 배곯는줄 모르고..그래서 잠을 못잤던거고..

    그래도 어린이집 다녀서 감기 달고 살았고..지금은 튼튼해요.

    그치만 그냥 모유건 분유건 배부르게 먹이고

    내 심리상태 편했으면 애 잠 안잔다고 소리지르지도 않았을거예요.

    그냥 편한대로 먹이세요..남이 뭐라하든 말든..엄마 편한게 아이를 위해서도 좋아요.

  • 3. 저도...
    '11.5.15 12:33 AM (122.34.xxx.131)

    저희 애도 1년 5개월 모유 수유했는데, 3.5kg으로 태어나 6개월부터 또래보다 발육이 안좋았습니다.애가 잘 안먹어 그런가 유축해보니 한쪽에서 80cc나올까 말까...그때부터 분유랑 같이 먹였는데 유두 혼동이 와서 젖병을 못빨아 수저로 떠먹였었는데 분유 50cc먹이기도 그렇게 힘들더라구요.젖이 아주 잘 나온다면 모를까 양도 안되는데 무리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초유 먹이신 걸로 위안 삼으시고 분유 먹이세요. 엄마도 편하고 애도 배부르게 먹어야 잘 키우고 큰다고 생각해요^^

  • 4. ..
    '11.5.15 12:41 AM (114.204.xxx.224)

    어제 소비자 고발에 유축기 완전 더럽고 안좋다고 나온거 못보셨나봐요..
    그거보면 유축해서 먹이고 싶은맘 사라져요...
    전 유축기 있는거 월욜날 전화해서 환불 받으려구요..--;;

  • 5. 저도요
    '11.5.15 12:42 AM (112.155.xxx.8)

    정말 초유먹이고 한여름에 출산했는데..많이 빨려야 젖이 많이 나온다고해서정말이지 더운데 웃통벗고 하루죙일 애 젖만물렸어요...애가 빠는힘도 약하고 나오는양은 적고...애는 항상 배고파하고..
    이러다 애잡고 나도 죽겠다싶어서 백일지나면서 유축기사용했고(위생문제그땐몰랐어요..;;) 혼합수유로 돌아섰습니다..밤에도 잘자고 배가 똥똥해져서 잠든거보곤 잘했다 싶었어요..
    모유는 백일까지만 먹였구요...혼합에서 나중엔 완전 분유였어요..
    잘컸구요..5살인데 튼튼합니다..
    편하게 하세요...주위에서 모유안먹이면 모성애없는엄마같은 그런 분위기있는데요..
    무시하고 편한대로하십시오...그래야 덜 힘들어요...애도 엄마도..

  • 6.
    '11.5.15 12:44 AM (14.42.xxx.34)

    아기가 직접빨면 유축하는양의 두배정도가 나온다고해요..
    저는 편평유두라 애기가 빨기 힘들어해서 혼합수유했는데요 모유에 미련을 못버리고 7개월때인가 분유를 끊고 모유와 이유식을 병행해봤어요.
    그런데 한달동안 애기 몸무게가 5백그람이 줄더라구요...늘어도 모자랄판에..
    너무 놀래서 다시 분유랑 모유랑 같이 먹였더니 그제서야 정상 몸무게수치로 올라가더라구요
    모유가 좋은건 당연하지만 분유가 나쁜것만은 아닌것같아요..

  • 7.
    '11.5.15 12:48 AM (222.109.xxx.34)

    초유만 먹였어요. 가슴 쳐지니까. 아이 건강하고 똑똑해요. 모유 먹은 아이들이 아토피가 더 많다는 보고도 있어요.

  • 8. 저도
    '11.5.15 1:53 AM (125.184.xxx.18)

    죽어라 노력해도 모유가 안나와서 혼합수유하다가 6개월까지 먹이고 완전히 분유로 바꿨어요. 처음엔 마음은 아팠지만 혼합하다가 분유로 바꾸니까 조금은 살 것 같더라구요. 지금 4살인데 정말 건강하게 쑥쑥 자라고있어요.

  • 9. 우유는 송아지꺼..
    '11.5.15 9:50 AM (220.121.xxx.177)

    사실 각자의 처지와 환경이 다르니,그 상황에 맞게 하심이 제일 좋겠지요...

    하지만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닌이상 사람은 사람 젖,소는 소젖입니다..

    우유회사의 로비로 저때도 모유에 대한 부정적 기사들 (10여년전) 많이 나왔어요..

    모유에 다이옥신발견...어쩨구요.. 하지만 모유에 유해성분 1이 발견이라면

    소젖엔 그 몇배란 소리와 같습니다..

    모유는 아직 그 성분을 완전히 밝혀내지못한 성수요,성유라고 생각됩니다..

    엄마가 먹은것이 (심지어 심리적 상태까지도) 모유로 그대로 나오니

    엄마부터 섭생에 주의하시구요(그러다 보면,몸 약했던 엄마도 덩달아 건강해짐)..

    아이 건강히 잘 키우시길 ^^

  • 10. 저두
    '11.5.15 10:46 AM (211.173.xxx.147)

    많이 울었어요
    첫애 키울때 늦게라도 성공했기에 둘쨰는 조금 편하게 먹였지만
    큰애때 스트레스 만땅..이였던걸 생각하면 진짜 죽고 싶을지경이였어요
    힘내시고
    그래도 둘째니까 할수있을거라고 위로하시고 마음을 편하게 갖고 조금만 시도해보세요
    저두 유축기에 미친듯이 짜봤지만(가슴보다 머리가 터져죽을것 같이 아프더라구요) 진짜 잘 안나오던데요
    아이에게 자꾸 물려주시는게 더 잘나옵니다.
    아이를 믿어보세요 엄마가 마음을 조금 느긋하게...그래 급하면 분유 먹일수도 있는거고 최고의 선물이 모유다...힘내세요

  • 11. 음..
    '11.5.15 12:20 PM (182.209.xxx.125)

    유축기로 짜시면 유선 가느다란 곳에서 젖 안나와요..

    나중에 가슴 뭉치시는 거 느낄 듯해요..그냥 직수하시는 거 힘들면 이제 분유먹이세요.

    사실 초유도 먹이시고 노력하셨잖아요..

    아기가 아프다니 어쩔 수 없는 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래도 아기 키울 사람은 님밖에 없는 거 아시잖아요..님 만이 할 수 있는 일 다 잘 하고 계시면서 .. 우울해하지 마세요.

  • 12. 만두
    '11.5.15 1:02 PM (119.71.xxx.96)

    진짜 열심히 노력해도 안 되는것 때문에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전 둘째 젖량도 충분하고 아이한테 좋다 그래서 2년 넘게 젖 물렸거든요. 물론 1년 넘으니까 젖도 줄고 아이는 그냥 버릇처럼 젖 빨고 엄마는 힘들어서 지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얼마 전까지 좋다고 하니까 ㅠ.ㅠ 그냥 이 악물고 먹였는데 넘넘 스트레스가 심해서 끊었어요. 그런데 럴수럴수 이럴수가 넘 좋네요 헉... 아무리 좋아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이렇게 힘들어한다면 아닌것을 왜 몰랐을까요? 아이도 젖 끊으니 밥도 전보다 훨 잘 먹고, 잠도 푹 자고 허허허... 넘 우울해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안 받고 다른거 더 잘 해주면 되죠 뭐 ^^ 화이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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