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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넘어졌는데
그냥 유리문을 밀고 들어가는데
갑자기 몸이 붕 뜨더만
제가 앞쪽 바닥으로 찰가닥 달라붙더라구요.
순간 멍해져서 아무 생각없어서?
어라?웬일이지??라는 느낌뿐.
곧바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엎드려있다가 슬슬 일어나니
다행이 아픈 곳은 없으니 다행인가 싶었어요.
그 부근의 직원도 많았고 쳐다보는 이도 있었건만
제가 엎어져서 일어나나 안일어나나 그것만 곁눈질하고 있었다는 느낌이더라구요.
워낙 순식간이라 저도 정신이 없는데
다들 같은 생각이였겠지만
그래도 직원이라면서....
일어나면 바로 옆에 직원이라도 와서
다친덴 없냐고 말한마디만 해줬어도 덜 섭섭했텐데...
집에와보니..
왼쪽 어깨, 엉덩이근처와 앞쪽...왼쪽 얼굴.머리가 좀 뻐근합니다.쑤시는 정도까지는 아니고..놀랜듯.
바닥에 들어누워서인지 흙바닥에 누운 사람마냥 흙칠이였고..
유리문 근처에 카페트를 깔아놨고
가장자리에 테잎을 붙여놨는데
유리문을 밀어열면서 그 테잎이 밀려 올라와있던터라
그게 제 발에 걸려서 넘어진 경우같아요.
왜 유리문이 열리는 그 부분 앞에다 카펫을 붙여놔서
(차라리 밀리게두었으면 밀려갔을터인데,아님 열리는 공간을 벗어나서 붙여놓던가)
카펫은 들고일어나고 문열때마다 걸리고...
나처럼 재수없는 이는 붕떠서 바닥에 찰싹 넘어지기나하고..
1. 매리야~
'11.5.13 8:35 PM (118.36.xxx.178)크게 안 다치신 게 천만다행입니다.
넘어질 땐 아픈 것보다 사실..부끄러운 게 더 커서 모르는데
나중에 보면 욱신욱신...
파스 있으면 좀 붙여 놓으세요.
그나저나 그 마트직원들 좀 그렇네요.
"고객님 괜찮으십니까?" 한 마디만 해 줬어도 좋았을걸요.2. 호
'11.5.13 8:36 PM (58.239.xxx.31)저희 홈+에서 유치원정도 되는 애가 엄마 잃어버려서 울고 있는데
직원들 아무도 아는척 안하고 애는 울고불고..
저희 신랑이 애엄마 찾아주고 직원한테 가서 "어떻게 애가 울고 있는데 아무도 신경도 안써냐고"
고함지르고 나왔어요.
요즘은 직원들 교육을 그렇게 시키나 봐요.....에고3. 은근히
'11.5.13 8:41 PM (121.124.xxx.173)넘어진 상황에서...부끄럽다고 아니고
제가 넘어진것 자체를 모르고 바닥에 누워 앞(즉 위를...)쳐다보니...
다들 절 쳐다보고있더만 시선을 돌리던...
아하...내가 넘어졌구나라고 그때 알았답니다.
피가 나고 그런게 아니라서 그냥 넘어간일인데...
다행히 왼쪽이라 괜찮은듯 보였는데
오른손잡이인데 왼쪽으로 밥수저를 쥐어보니 좀 덜덜 떱니다.
골반부위도 욱씬하고...(정확히 욱씬해오고...)
파스사러내려가야하나?말아야하나?의 정도로만 은근히 다친것같아요.
이렇게 아프고 말아야할터인데..4. 그러게요
'11.5.13 8:43 PM (122.37.xxx.51)마트가 예전같지않아요
특히 호객행위가 한마디 하는것이 아니라 옆에 딱 붙어서 계속 얘기하는거에요
알아서 할께요. 그러고 나와요 더 보고싶지만 신경이 쓰여서
정말 손님이 불편해하거나 일이 있음 당장 달려와 해결해주려 노력해야 진정한 서비스죠..5. 매리야~
'11.5.13 8:43 PM (118.36.xxx.178)가볍게 다친 것 같다고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파스라도 둘둘 붙여놓으세요.
나중에 시큰거립니다.
큰일날 뻔 하셨어요.6. ..
'11.5.13 9:03 PM (180.64.xxx.66)크게 넘어졌을 때 아픈것보다 주변의 무관심이 더 상처가 오래가던데요.. T.T
어째 괜찮냐는 말 한번 안 붙일까요..특히 직원들이요!!
철퍼덕 하셨다면 꽤 아프셨을텐데 안 다치셨길 바래요~항상 한걸음 한걸음 조심하시구요~7. 새단추
'11.5.13 9:59 PM (175.117.xxx.242)헉....
전 솔직히...이런경우라면요...
유리문앞에 카펫을 깔아놓았고
분리방지를 위해 테잎을 붙여놓았다..
그런데 문에 밀려 그 테잎이 밀려났고
거기걸려서..넘어졌다.......
원글님 잘못이 아닌것 같은데요.
계단 내려가다가 스텝꼬여서 넘어진것도 아니고...
유리문앞에 동전 주으려다가 넘어진것도 아니고...
재수없어서라기 보다는
마트쪽의 부주의인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