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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결혼하겠다고 하는 남자때문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도와주세요.
제 동생이 결혼할 남자라고 집에 인사를 시켰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만나서 이제 1년정도 되어간다고 하더군요.
동생은 올해 25이구요 남자친구는 33살입니다.
처음엔 나이때문에 멍했지만 뭐 그럴 수도 있지 싶었습니다.
제 동생은 이번이 첫연애입니다.
나중에 어떠냐고 묻길래 나이차이가 너무 나서 난 별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하는 말을 전 좀 받아들이기가 힘이 듭니다.
남자친구가 어머니가 두분이라고 합니다.
친어머니는 십여년도 전에 이혼을 했고 지금은 재혼을 하셨답니다.
남자친구도 새어머니가 있는데 문제는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동거인 상태라고 합니다. 재혼한지 10년정도 됐다고 하는데......
게다가 결혼식에는 새어머니가 참석하지 못한다 합니다.
안 하는것이 아니라 못한다합니다. 데려온 자식이 둘인데
지금까지 그 이복형제 둘을 비롯해서 새어머니가 집안 행사에 한 번도 얼굴을 비춘 적이 없답니다.
대놓고 얘기하면 집안 행사(친척들 결혼식이라든지 설, 추석, 각종 제사 등등)에
얼굴을 비추면 안 될 정도로 친척들이 그 두분을 부부로 인정을 안 하고 있다합니다.
그래서 결혼식을 하더라도 재혼을 한 친어머니가 참석을 했으면 했지
새어머니는 얼굴도 비출 수 없다 하더라군요.
그말을 듣고 나니 정말 화가 나고 속이 상해 죽겠더군요.
결혼은 좀 아닌 것 같아 싫다고 대놓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아직까지 나이가 많은 것만 알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나이가 너무 많다고 별로 맘에 안 들어하시고
아버지는 제 동생이 좋다고 하면 괜찮다는 분위기이십니다.
12월달에 결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제가 내년에 결혼을 해야해서 내년에는 못하니 올해 가기 전에는 하겠다고 합니다.
내후년엔 남자 나이가 35이 되니 넘 늦을 것 같다 합니다.
결혼 순서가 속상한 것이 아니라 전 동생이 그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동생은 이미 사랑의 힘으로 모든 것을 다 극복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옆에서 말을 해도 들리지 않나 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다고 썼는데......
정말 속이 상합니다. 소중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님들께서 써주신 댓글 동생한테 보여주려 합니다.
참 남자는 장남입니다.
1. d
'11.4.25 11:49 PM (1.176.xxx.186)집안 말고 본인 조건이나 성격은 어떤데요? 가족관계만 봐서는 너무 안좋네요.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2. 흠...
'11.4.25 11:53 PM (180.5.xxx.100)반대를 하시는 이유가 단지 그 남자분의 가족사 때문인가요? 그 남자분 자체는 어떠신지요? 물론 정상적인 가족형태는 아니지만 단지 이 이유 하나만으로 편견을 가지고 반대를 하시는건 그 남자분이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은 물론 집안도 중요하지만 배우자 당사자들의 서로에 대한 신뢰나 사랑이 제일 중요한게 아닐까 싶네요...언니 입장으로 걱정이 되시는건 이해는 해요...
3. ㅜㅜ
'11.4.25 11:54 PM (112.186.xxx.120)보면 남자 경험 없고 순진한 여자들이 첫 회사 들어가면 노총각 나이 먹은 남자들이 그렇게 꼬시더라고요 기본 7~8살..많으면 10살까지 차이나는..
징그럽죠 완전..
님동생이 그 전에 남자를 한번이라도 사겼다면 저렇게 까지 그러지는 않을텐데..안타깝네요
근데 말해도 소용 없을 꺼에요 뭔 말을 해도요
로미오와 쥴리엣이 왜 더 불타올랐겠어요 주변에서 반대하니까 그런 이유도 있자나요..
우선 님 부모님한테 말을 하세요 왜 혼자난 끙끙 거립니까
그리고..님 동생이 너무 아까워요 저 나이면 아직 20대 후반정도 되는 남자 만나서 이쁘게 연애하고 그럴텐데..4. 엉엉엉
'11.4.25 11:55 PM (125.183.xxx.171)제가 보기엔 성격도 그렇게 무난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어쩌면 제가 이미 나이때문에 색안경을 쓰고 봐서 일 수도 있지만 동생한테 연애중에 있었던 일을 들으면 화가 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최대한 제 감정은 자제하고 사실만 써진 글에 달린 댓글을 보여주고 싶어서 간단하게 쓴거에요.
5. 복잡한
'11.4.25 11:58 PM (58.148.xxx.47)사연이 있는 집에 그것도 장남 이면, 제가 언니라도 어떻게든 반대하고 동생을 설득하겠어요.. 불보듯 뻔할 것 같아요..동생이 몇 명인지는 모르나,이복형제까지 있어서 결혼하시면 맏며늘 이란 책임도 무거워요.저도 사연있는집(시부모님이 오래전부터 별거하셨어요.. 시어머니도 포기한 시아버님입니다) 장남하고 결혼해서 괴퍅한 홀시아버님 모시고 삽니다. 결혼하심 두분만 따로 사셔도 정상적인 집안환경이 아니라서 고생 많이 하셔야 될 듯 싶어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심이..
6. 사랑의
'11.4.26 12:10 AM (58.148.xxx.47)힘으로 극복 할 수있다.. 저도 결혼 하기전에 그렇게 생각했죠..저는 오빠 하나 뿐이고, 신랑은 6남매 중 장남이라 식구 많은 집 가면 재미있게 살 수 있겠다 싶었어요. 살다보니 처음 생각만큼도 아니고, 시댁식구들 보면 짜증납니다. 남자친구 사귀어본 적 없다면 좀 더 신중 하셔야 될것 같아요..
7. 25살에
'11.4.26 12:13 AM (220.86.xxx.235)불구덩이로 들어가시겠다구요? 집안 안복잡해도 장남며느리에게 온갖짐을 다 떠넘겨 버리는게 우리나라 시댁의 행태예요. 동생분이 많이 순진하시네요. 그집시어머니가 자식두고 괜히 이혼했겠어요. 그집안이 그만큼 힘들고 버티기 힘든집안인거예요. 보통 시어머니의 모습이 며느리의 모습이 되던데요. 처한 현실이 같으니까요. 말린다고 듣나요. 똥인지 된장인지 직접 찍어먹어봐야 알겠다는 동생이네요. 25살이면 이미 성인이니 말리면 더 말 안들어요. 결혼후에야 내가 잘못생각했구나 아는거죠.
8. 새어머니가
'11.4.26 12:16 AM (220.86.xxx.235)시댁행사에 참석을 안하는건 인정받지 못한다의 뜻이 아니에요. 원글님도 결혼아직이시라고 하셨지요? 시댁에서는 며느리는 일꾼이에요. 아마도 시댁문제가 복잡해서 친어머니가 이혼한걸수도 있어요. 그걸 방지하고자 아버님과 새어머님은 시댁행사에 참석안하는거구요.
9. 전
'11.4.26 12:20 AM (58.148.xxx.47)결혼하고 몇년 지나 후회감 엄청들기 시작했거든요..지금도 친정어머니한테 말합니다. 결혼한다고 할때 어떻게든 말려주지 그랬냐고요.. 반대해서 결혼 안했슴 지금 이런 맘고생 안하고 살았을텐데.. 심사숙고 하셨슴 좋겠어요..
10. .
'11.4.26 12:23 AM (115.41.xxx.10)장손과 결혼한 저도 까이꺼 못할거 뭐있어 하고 사랑으로 결혼했는데 결혼이란거 장난아닌거 알게된게 오래지 않았어요. 시댁문화라는거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가족으로 엮인다는거 거기에 장남의 책임이라는거 살다보면 큰 무게로 짓눌려집니다. 정상적이고 평온한 시댁도 힘든데 하물며 시어머니가 두 분이고 그러면 섶을 지고 불구덩이에 드는겁니다. 5년 뒤면 40살 되는 남자 동생분이 여유를 좀 갖고 다시 생각해 봤으면 하네요.
11. 아
'11.4.26 12:24 AM (115.41.xxx.10)5년 뒤가 아니고 7 년뒤네요.
12. 나도 여자지만..
'11.4.26 12:36 AM (175.115.xxx.141)여자들..한국여자들 특히 보면 정말 fact는 안 보고 옆에 군더더기, 조건들, 배경에 집착하는 것 같다. 광적이다.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을, 첫사랑을 새로운 가족이라고 소개시켜주는 자리라면
두 사람이 어떤 사랑을 하고, 사랑의 결과물이 될 자녀계획은 어떻고
언니로써 보아온 동생의 모습과 성장환경은 이랬으니 서로 어떤 부분에서 잘 맞을 것이다,
부족하더라도 이렇게 이렇게 앞으로 보완해라 라는 현숙한 조언을 하는 게 언니역할 아닐까요
정 못미더우면 예비 처가에서 하루 재워서 술자리나 잠꼬대 같은 걸로 파악해볼 수 있는 거고..
시어머니 될 사람이 두 명이어서 남자가 혹시 마더컴플렉스나, 가정불화로 인한 폭력이
학습된 사람일까봐 두려울 수도 있겠죠...허나 동생이 미성년자도 아닌 어엿한 성인인데
주변인들이 간섭한들 동생이 더 행복해지리라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라 봅니다.
딱히 문제가 생겨서 언니한테 고민상담해달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시어머니 두 명이라고 여자측 가족들이 반대하면 동생이 헤어진대요?13. ..
'11.4.26 12:49 AM (115.41.xxx.10)군더더기 조건 배경도 안 보고했다 다들 기함해서 그러는거쥬. 집안이 중요한 것도 살아보니 다 이유가 있더라 하는 것이고요.
14. 팩트는무슨
'11.4.26 12:57 AM (211.234.xxx.154)위에 분때문에 댓글 다네요.
한국이라서 그래요. 외국이 아니라 한국이다 보니 군더더기, 배경, 가족사항까지 보는 겁니다.
외국이 그 팩트 나브랑이만 보는 지는 모르지만 그렇다면 그건 나라의 결혼문화가 그래서 그런것이고 한국은 그에 따른 결혼문화가 있는 거죠. 그걸 무슨 광적이니 비하 할 필요 없는 겁니다.
외국도 그럼 뭐 다 동일한가? 나라마다 지역마다 결혼에 대한 문화가 다르고 전통이 다르고 집착하는 것이 다 다른데..
그리고 그 팩트 나브랭이 지겨워요. 결국 우리말에 사실이라는 뜻 그 정도가 고작인데 꼭 팩트라고 해야겠소? 한국말좀 씁시다. 한국 결혼문화보다 그 놈의 되지도 않는 영어 나브랭이 단어 쓰면서 유식한척 하는 게 더 문제요.15. 저는
'11.4.26 1:13 AM (182.208.xxx.138)결혼 생활 18년 째지만...지금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에겐 미안하지만 만약 울 딸이 결혼한다면 집안은 어느정도 보고 보낼거예요...저희 시댁 정말 복잡합니다...전 결혼할때는 아무것도 안보였고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살다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16. 한국...
'11.4.26 1:15 AM (112.148.xxx.196)새 어머니가 데리고 온 동생들까지도 시동생 대접하셔야 합니다. 형은(오빠,언니도) 무시해도 형수(새 언니)는 챙기길 바라실거여요...
17. 풋
'11.4.26 1:24 AM (125.24.xxx.71)팩트 어쩌구는 무슨...
집안환경 어쩌구 것들이 군더더기가 아니라
지금의 그사람을 있게 한건데 당연히 안볼수 있나요?
보통의 사람이라면 환경의 영향 많이 받아요.
동생걱정하는 언니 맘이 다 보이구만...18. free
'11.4.26 1:31 AM (175.194.xxx.167)휴..
남자는 아빠 닮습니다..
긴 말 필요없지요..
살아보면 흉보면서 닮는다고 정말 꼭 닮습니다..
바람둥이 흉보던 아들 바람둥이되고..
폭력아빠 미워라하는 폭력남편되죠..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어리네요..25살
그 좋은 나이에 뭐가 급해 벌써 결혼을 하려하죠..
내년에 언니가고 후년에 가라고 하세요
그리고 원래 언니 앞서서는 시집안갑니다..
오빠는 앞서가도요..
지금 동생분이 너무 서두르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제딸이라면 조건이 좋아도 이렇게 일찍 보내지는 않을듯해요..19. 현실
'11.4.26 1:52 AM (68.98.xxx.123)저는 바람이 나서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 애를 낳은 시어머니의 아들인 현재의 남편과 결혼을 했는데 사랑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환경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을 했어요.
시가친척들이 새댁인 저에게 각자의 입장을 말해주는 과정에서 골치가 아팠고
시가 행사에 누가 오면 나는 간다 안 간다 때문에 난처해졌고
남편이 가진 본질적인 콤플레스 때문에 다른이의 가족사에 대해
재미로라도 말을 하면 안 되는.. 귀는 막지않아도 되지만..입막고 20년입니다.
그런 가정의 남자는 결혼도 하지마라는거냐??라고 한다면
내 가 골라야 한다면 선택을 안 하는게 좋다는 겁니다.
한국 환경이 시집에서 시달리는 며느리의 입장이래서가 아니라
모든 관련자의 감정이 제작기이므로
내 의지만으로는 해결이 안 될때가 많다는거죠.
저는 결국 결혼하고 동창회를 끊엇습니다.
동창회에 가서 일상적인 화제를 해야할텐데
가서 시집이야기를 할수도 안 할수도 없고 꾸며대서 하자니 그것도 어렵고 해서요.
남편은 이런거 모릅니다. 왜 동창이 없냐?라고만 하지
어디든 가서 죄다 떠들고 싶지만 그럴수 없었던 이유는
남편이 내 가족이니 흠을 떠들고 다닐수 없었던거고
결과, 엉뚱하게 저는 친구를 일부 포기하게되었습니다.20. 꽃씨
'11.4.26 3:05 AM (125.131.xxx.167)젊고 좋은 나이에요.
좀더 시간을 두고 사귀어보고, 그러고 나서 결혼해도 안늦다고 생각해요.
남자나이가 33살이어도 요새는 30대 후반에도 결혼하고 40대에도 결혼하는데
좀 결혼을 늦춰도 안 늦습니다.
전 어머니가 두분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거에는 반대합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혼을 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을수 있고 우리가 그 당사자가 아닌바에야
속사정은 모르는거구요. 요새처럼 이혼가정이 많아서 아빠랑 사는 아이도 있고 엄마랑 사는 아이도 있고, 또 그러다가 재혼을 하게 되면 아빠가 두명 엄마가 두명 이런 아이들도 있을텐데 그렇다고 해서 그 사정만으로 결혼을 반대하는건 이혼가정과 이혼가정아이들에 대해서 문제가 많을 것이다라는 편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게시글에서 이혼가정 아이들에 대해서 편견이 있느냐? 이혼가정자녀와 사둔을 맺을 수 있느냐? 하는 글을 본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편견이 없다라고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댓글을 보니 이혼가정에 대한 편견이 아주 많네요.
그러나 여동생이 그렇게 이른 나이에 서둘러 결혼하는거에는 저도 찬성할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21. .....
'11.4.26 8:27 AM (115.143.xxx.19)그 좋은 나이에 왜 빨리결혼하는지 안타까워요..
저도 일찍결혼해서 아는데...30넘어서 하라고 하세요.
세상에 할일도 많고 볼것도 많은데..그 어린나이에 시집이라니요..말리세요.22. ,,,
'11.4.26 8:36 AM (211.109.xxx.37)좋은집안에 인성이 별로인 자식이 있을수 있고 인성이 별로인 집안에 인성이 괜찮은 사람이 있을수있어요 근데 집안복잡한것도 좋은 인성이면 어느정도 괜찮겠지요 근데요 자식은집안사람을 보고배워요 멀리 위인이나 성인을 보고 배우는게 아닙니다 언니가 그런복잡한 집안 사람과 결혼햇는데 형부가 집안에서 보고 배운게 없어서 이기적이고 행사도 잘 참석안하고 가족의 도리도 안해서 엄청 힘들었어요 그래서 언니가 집안을 보라고 꼭 그랬어요 자식이 좋은일을 배우는 데는 며칠이 걸리지만 나쁜일을 배우는데는 한시간걸린대요 그런집안분위기에서 동생분이 무척 힘들겁니다 그런집자식들은 아무래도 한쪽으로 심한 열등감을 갖고 살아가기때문에 건드리면 난리나거든요 지금 너무 반대가 심하면 더 사랑이 불타오를거예요 당장 결혼시키지마시고 일년이나 몇년후에 결혼하게 해보세요 지금은 친구들도 많이 연애하지 않아서 연애경험이 없어서 모르지만 친구들이 젊은애들하고 재밌게 연애하는걸 많이 보면 또 달라질거예요 지금이야 잘해주니까 좋지만 아무래도 세대차이 나서 금방 시들해지거든요
23. .....
'11.4.26 9:25 AM (121.157.xxx.52)저도...살아보니 집안환경 중요하더라는 위 어느분 말씀에 동감합니다....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많이 듭니다...결코 둘만의 사랑가지고는 살기가 힘든게 결혼인거 같아요..집안환경(금전적인 것도 무시 못하지만 특히 시부모님 되실분들의 성품 살아오신 환경등등)들이 많이 중요하더라구요...
24. ...
'11.4.26 10:18 AM (180.70.xxx.89)웬만하면 댓글 안 다는데... 도덕적이고 교과서적인 사고 좋죠. 그렇게 살고싶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는거... 어른들이 말하거나 꺼릴때는 다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예외는 물론 있지만 남자들은 대부분 가정 특히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그게 젊었을 때 드러나지 않아도 나이가 들면서 거의 80% 드러납니다. 그러지 않은 경우 본인의 정말 혼신의 힘으로 죽을 힘을 다해 바꾸어 나가는 거라 봅니다. 나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지만... 이혼을 해서 재혼을 해도 친족들간의 분위기가 좋다거나 서로 잘 이끌어 준다면 문제 될 게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100% 나중에 결혼해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주눅들고 눈치 보는 부분도 생기구요. 제 시댁쪽 친척분이 이런 케이스가 있는데... 나날이 바닥으로 가고 있어요. 경제적인 부분이 아니라 부모자식관계와 그 자식의 인생이... 항상 말씀하십니다. 내가 뭣 모르고 부모 반대하는 결혼했다고.. 구구절절하게 말씀하세요. 물론 그분 본인 성향도 어느정도 좌우 되었겠지만 아닌건 아니에요. 교과서적인 답변은 아닌것 같아요. 그 사람 됨됨이와 어떻게 살았는지 주변관계와 부모와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보세요.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죽을것 같아도 시간이 약일수도있구요. 급하면 일단 결혼만이라도 미루세요. 욕 먹더라도 본인 결혼후에 하라고... 이렇게 해도 되겠네요. 부모님 설득하셔서... 전 그냥 평범한 집안이지만... 울 딸들은 시아버지 자리 보고 보낼겁니다. 신랑한테 새겨 들으라고 자주 얘기해요. 집안 분위기 무시하지 마세요
25. ****
'11.4.26 10:32 AM (114.201.xxx.55)동생이 많이 순진하네요...
남자가 아마 동생 꼬드기려고 무척 잘해줄거에요...
연애한번 못해본 사람이 그렇게 사랑받으니 홀랑 넘어갈거구여...
꾸준한 설득이 필요해요....
그리고 동생이 평범한 가정에서 부모님 사랑받고 자존감 있게 성장했다면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끝까지 추진하지 않아요... 그 남자보다 부모님이 내게 더 귀하고 소중한 존재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느끼면 부모 배신하고 가슴아프게 하는 행동은 안할거에요...
암튼 포기하지 않고 진정으로 설득하면 알아들을거에요...
부모가 진정으로 자기자신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이상...26. 펜
'11.4.26 10:47 AM (175.196.xxx.107)사귀는 것 자체야 문제 없겠죠.
시부모가 이혼부부다.. 이것도 뭐라 하기엔 요즘 시대엔 좀 그래요.
다만, 동생과 남친 관계만 놓고 봤을때, 너무 서두르고 성급하게 결론 내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니도 있고 연애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일찌감치 결혼 못해 안달할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남자가 나이가 좀 있어서 서두르는 모양인데, 평생 배우자를 고르는 상황에서 거기에 끌려가선 안돼죠.
연애할 땐 몰라도 막상 살아 보면 나이 차이 무시 못합니다.
특히나 요즘은 문화가 빨리 바뀌는 경향이 있어 세대차이가 더 나는 경향이 있어요.
동생더러 결혼 서두르지 말고 찬찬히 여유를 가지고 연애 자체를 즐기며 남친과의 관계를
서서히 발전시키라고 하세요.
그리고 윗분들이 자꾸 시집 환경 신경 쓰시는 거.. 이유가 있으니 그러는 겁니다.
한국 사회가 시집-며느리 이런 걸 아예 무시하고 살 수 있는 분위기인 것도 아니고,
결혼해서 살아 보니 이런 문제로 사사건건 부딪히고 이혼하네 마네 쌈질을 예사로 하기도 하니
저런 조언을 하는 겁니다.
25세면 진짜 어린 나이입니다.
거기에 그 나이 되도록 연애 한번 안해 봤다니......
더더욱 남자에 빠져서 다른 건 생각지도 않을 가망성이 높겠군요.
1-2년 더 연애 해 보고 그때 가서 결정하라고 하세요.
남자 33세 적진 않지만 아주 많은 것도 아니니 1-2년 더 있는다 해서 크게 문제 될 것도 없을 겁니다.
제 동생이 그랬더라도 저라도 당장 올해 결혼하는 건 말렸을 듯 합니다.
남자 조건이 좋았더라도 말렸을 거에요.
나이도 어리고 서로 안 지도 얼마 안 된 상황이라 그렇다는 거죠.27. ...
'11.4.26 10:51 AM (121.169.xxx.129)무엇보다 25세에 결혼하는 것이 좀 일찍 하는 것 같네요.
조금 더 살아보고, 자유를 누려보고, 젊음을 만끽해보고 결혼해도 절대 늦지 않아요.
내후년엔 27세, 남자도 35세 늦은 나이 아니구요.
남자쪽에서 빨리 서두르는 것 같은데, 여자쪽에서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동생분이 휘둘리는 것 같아 불안하네요...28. ...
'11.4.26 11:01 AM (121.169.xxx.129)그리고 부모님께 비밀이란 없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세상을 더 사셨기 때문에 더 현명한 판단이 가능하십니다.
부모님께 현재 상황 꼭 말씀하시고, 지금은 도시락싸가며 반대하면 역효과 날 지도 모르니,
언니보다 먼저 하면 안된다. 우리집안은 절대 안되는 집안이라고 핑계라도 대심이 어떨까요..29. 말리세요
'11.4.26 11:24 AM (218.48.xxx.114)일단 시어머니가 두 분인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 외의 시댁 식구들이 만만치 않을 듯 싶네요.
의붓동생들도 문제가 되구요. 친어머니도 아직 주도권을 놓고 있지는 않고, 새어머니도 무시할 수는 없고. 그냥 보기만 해도 답답한 환경이네요.30. 신기하네요
'11.4.26 11:35 AM (124.48.xxx.211)생모가 재혼했다는데도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니...
좀 불가사의한 집안이기는 합니다...31. .
'11.4.26 11:35 AM (121.168.xxx.49)어우... 반쯤 읽어도 맘이 답답해지는데 평생을 어찌.
불구덩이에 아주 뛰어드네요. 앞길 창창한 처자가. 에고.
딴 거 다 관두고 25살 첫 연애로 결혼하기에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고 하세요.32. ......
'11.4.26 12:07 PM (118.220.xxx.37)우리나라에서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입니다
위에 어느 분이 쓰신대로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면 이럴 것도 없지요.
나는 신랑만을 원했는데... 시댁식구가 세트로 달려오는 게 결혼이거든요.
(아 나도 처녀 적에 이런 시스템이라고 누가 얘기만 해줬어도....)
서른살 처녀가 그런 조건의 남자를 선택했다면 적어도 선택에 믿음이 가겠지요.
아 다른 조건을 상쇄할만한 어떤 좋은 점이, 가령 인품이랄까 성격이랄까, 그 남자에게 있겠구나
서른살 처녀가 살아온 내력이 있으니 그만큼 사람 보는 눈도 있을 것으로 믿는 겁니다.
그런데 연애 한 번 안해본 25살 처자라?
완전 어린애죠. 그 남자 아니었어도 다른 어떤 남자가 좋다고 매달리면 넘어갔을 거예요
지금 첫연애인데 사랑이 뭔지 알기나 할까요?
소설 발몽에서도 나오잖아요. 남주인공이 처녀 꼬시기는 쉽다고 일부러 미망인을 선택하죠.
어려운 목표물일수록 승부욕과 정복욕이 불타오른다고...
처녀는 아무것도 몰라, 사랑한다고 속삭이기만 하면 백이면 백 다 넘어온다고
나에겐 너무 쉬운 목표라고....
부모님께도 말씀드리고 결혼은 일단 안되고 연애만 해 보라고 하세요.
불같은 사랑의 유효기간도 3년입니다.
그 시기가 되면 알아서 결정하게 되겠죠
동반자적인 편안한 사랑으로 승화되던지 아님 결별하던지...33. 절대...
'11.4.26 12:15 PM (115.143.xxx.146)제가 언니라면...동생을 설득해서라도 안돼면... 최후의 방법동원해서 반대하겠스니다..
그 집안 을 보라는말... 결혼하고나서..너무나 절실히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저희 시댁... 겉으론 금술좋은 부부입니다...
근데... 알고보니.. 매일싸움에 가정엔 관심도 없는 아버님..
결혼초 아버지 남편 노릇을 제대로 배운적 없는 남편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아이는 무조건 무섭게 키우고... 그것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고 저 병도 났습니다..속앓이를 너무 해서..
집안 경제적여견을 보라는게 아니라...분위기 정말 중요합니다..보고배우는게..정말 중요하고..
그 자식은 아버지를 보고 배웁니다...
더이상 말안하더라도..원글님도 잘 아시지요?34. 위에
'11.4.26 12:16 PM (211.104.xxx.11)윗 분 방법 좋네요.
부모님한테, 언니 먼저 하는 건 절대 안되니 내후년에 하라고 하세요.
남자 나이 서른 다섯 결혼이면 요즘엔 많은 거 아니고, 오히려
스물 다섯 결혼인 네가 너무 어리니 그것도 그렇고
법도에 맞게 언니 먼저 결혼하고 일 이년 후에 네가 결혼하는 것이 낫겠다.
그래야 조카들 나이도 순서 따라 가고 다 그런 것이라고
부모님이 절대 반대라고 하지 마시고
2년 후에 하라고 완강하게 말씀하시라고 하세요.
결혼해서 살 기간은 앞으로 몇십년이고,
결혼 전 연애가 가장 달콤하다고 하는 게 길어도 몇 년이다.
그 연애 기간을 잘 즐기고 차근 차근 준비해서 결혼해라
그런 식으로 일단 2년 정도 여유를 두세요.
동생한테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라고 하시구요.
결혼 전 연애할 때가 가장 여자로서 사랑 받고 대접 받을 수 있는 시기니
싫다 말고 잘 누리라고 하시면서...
그 남자가 가진 문제가 2,3년 내로 불거지지 않는다면
그 때 가서 다시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겠지요.
하지만 스물 다섯 어린 나이, 더 괜찮은 남자 만나면 마음 뺏길 거라고 봅니다.
남자 쪽에서 아주 재촉할텐데 이걸 잘 넘기시면 승산이 있을 거 같아요.
사랑한다면 널 사랑한다면 기다려줘야 한다 원래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는
여자 쪽 사정을 다 배려하고 참고 기다려주는 거다 성관계도 그렇고.
그 보다 사랑이라는 핑계로 자기 입장을 강요한다면 그건 자기가 더 중요한거다
어떻게 잘 좀... 저도 걱정되네요 ㅜㅜ35. ...
'11.4.26 12:21 PM (118.220.xxx.37)그리고 시어머니가 두 분이라 함은
명절 때건, 생신 때건, 어버이날 때건
다 따로따로 챙겨야 함을 의미해요. 경제적 지원도 그렇구요.
제 지인이 그런 집에 시집 갔는데 지금 아이를 못 낳고 있습니다.
경제적 지원을 끊어야 아이를 기를만한 환경이 되는데
신랑이 포기를 못하고 있죠.
시어머니가 두 분이서 오는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구요.
서로를 견제하는 걸 며느리를 통해 하기 때문에 난리도 아니라더군요.
평범한 환경에서 자란 남자와 결혼해도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는 게 결혼생활인데
왜 굳이 그런 조건의 남자랑 결혼을 하는거죠?
다른 글에도 썼던 내용인데
물건 살 때는 그렇게 싸고 품질 좋고 디자인 이쁜거 별거별거 다 따져가며 사면서
왜 결혼시장에서는 안 그러냐는거예요.
좋은 조건만 가려가며 고르라는 게 아니라 나쁜 조건은 피하라는 말이예요..
나는 속물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꼭 그렇게 불구덩이에 지푸라기 들고 뛰어들어가야만 하나요?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 것도 모르면서...
결혼은 비슷한 사람끼리 하는 것이 편해요.
이혼 가정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씀입니다.36. ...
'11.4.26 12:21 PM (211.104.xxx.11)동생분 나이가 스물 다섯, 앞으로 서른 중반일 때 남자는 마흔 중반이겠네요?
동생분은 아직 골드 미스로 불릴 수 있는 나이에
남자가 사십대 중반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
주변에 사십대 중반 남자들 좀 보라고 하세요.
그 아저씨들... 머리도 빠지고 배도 나와가는...
나이 차이 많이 나면 더 사랑 받고 살 수 있을 거라고들 생각하지만,
누가 그랬죠 진리는 어린 여자 찾는 놈은 끝까지 어린 여자 찾는다구요.
30대에 결혼하면 20대와, 40대에 결혼하면 30대와, 50대에 결혼해도 30대와.
어린 여자 밝히는 남자... 어휴 ㅜㅜ37. ㅓㅓㅓㅓ
'11.4.26 12:27 PM (124.52.xxx.147)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 언니분이 이 결혼 결사 반대해도 동생분은 이 결혼 결국 하게 됩니다. 말린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거죠. 결국 결혼해서 살아봐야 후회하고 땅을 칩니다. 님을 그냥 나는 반대다 라는 의견만 내십시오. 나중에 왜 안 말렸냐 라는 원망을 할때 할 말은 있어야죠.
38. 음
'11.4.26 1:43 PM (211.104.xxx.11)이 글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시댁에서 월세 3천을 받는다는데도 남자 나이가 35이라는 이유 만으로 반대가 많네요.
결혼날 남자분 능력이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25세와 33세 나이 차이라는 게 그렇게 큰 문제라는 걸 보여주는 듯...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6&sn=off...39. 근데
'11.4.26 4:03 PM (61.254.xxx.6)이혼가정, 재혼가정 자녀에 대한 편견 없다...
본인 자체가 중요하다고 하시던 분들은 다 어디로 가신 건가요?
이혼하고 재혼하면 어쨌건 아버지 둘, 어머니 둘, 의붓 형제들 생기는 거 아닌가요?40. 25살 나이가
'11.4.26 4:42 PM (168.131.xxx.162)우선은 아깝습니다. 결혼을 반드시 하려고 한답니까..? 본인 인생, 부모도 어쩌지 못하지만 ,
설득이 안 되면 주변에서 냉정하게 선을 그어 본인이 이성적으로 생각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남자 분- 33 살 나이가 되도록 결혼은 안한 건지 못 한 건지 모르지만 어린 나이의 여성에게 그런
조건을 내밀었을 땐, 이유가 분명 있어 보이고- 그리고 한 가지, 그 남자 분한테 물어 보십시다.
본인이 여자고 25살인데 자신과 같은 조건의 남자와 결혼할 마음이 생기겠는지, 양심껏 생각해
보라고 말입니다.41. --
'11.4.26 5:15 PM (211.108.xxx.32)말린다고 들을까요.
자매지간에 거리만 생길 뿐이죠.42. 택도 없지요.
'11.4.26 5:19 PM (116.37.xxx.204)그 남자 나중에 자기 딸은 그 나이에 자기 같은 남자에게 시집 보내려나요?
말 안 됩니다.43. 댓글
'11.4.26 5:34 PM (112.162.xxx.97)달려고 로긴...
나이 많은것도 싫으나 시어머니가 두분인거 정말 안조아요
제가 딱 그경우인대요
시어머님이 이혼하신분과 같이 사시는분 두분이세요
아기돌잔치를 해도 두분다 오시고 싶어해서 정말이지 그게 신경쓰여서 안할려고 했어요
크고작은 트러블이 많아요
정말 ...이지 불편해요 명절때도 같이사시는분께도 이혼하신분께도 저희친정에도...
마니 다니니 피곤하구요....44. 드림하이
'11.4.26 6:53 PM (112.161.xxx.76)말 안들으려면 결혼해서 눈물 펑펑쏟고 살라고 하세요!!!!!!!
ㅇ.8살차이나는 결혼도 하고나면 두고두고 후회거리고
ㅇ.시모 두명인것도 중간에서 역할하기 어려울테고(한명도 벅차요)
ㅇ.그 남자분 가족사 결혼해서 보면 모르던게 너무 감당안되게 들어날걸요?
남자들이 분리한건 미리 얘기 안하고 결혼해서 하나씩둘씩 튀어나와요.
그때마다 땅치고 후회하면서 살아보라고 하세요.
남의 일이지만 한숨만 나옵니다 그려..................남자분 어떤분인지 불쌍하기도 하지만
부모중 한명을 분명히 닮았을거고..미워하면서 똑 같이 하더라구요45. 그게 왜?
'11.4.26 10:18 PM (194.206.xxx.202)그런데 그게 왜 어머니가 둘이라는 것이죠?
엄연히 생모와 의붓어머니, 이렇게 다른건데.
그리고 결혼식장에 의붓어머니가 안 오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생부와 생모가 결혼식에 오는거구
그 외 사람들은 오거나 말거나 별 상관 없는거죠.46. 요즘..
'11.4.26 10:38 PM (116.38.xxx.183)뭐 재혼이 별난 일도 아니고..
남자만 성실하고 모아둔 것좀 있고..시부모자리들이 심술상만 아니면
문제 될거 있나요..
딱 그 부분이 문제라면 걱정 마세요.
아는 동생도 그런 집의 동갑 남친이랑 결혼했는데.
제 시어머니보다 더 끔찍히 며느리 귀해하더군요..
동네 어떤 아주머닌 아들이 부모가 재혼한 아가씨한테 장가가서 사위대접이나 제대로 받겠나면서 내내 싫어 하던데..
얘기하는거 보면 새장모가 그 아주머니보다 몇배는 더 사위 챙기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