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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원이아버지(장용아저씨)가 옳은것 같아요
전 완전 이해되요
솔직히 금란이가 자기 친부모를 알아내는 과정이 정당하지 못했죠
향우회한답시고 장용아저씨 별장에 놀러온 척 하고는 면도기랑 빗 훔쳐서 유전자검사했죠
그리고 사실확인되자 대뜸 집으로 찾아와서 내가 당신들 딸이다 밝히고
또 바로 짐싸들고 집으로 들어왔죠
장용 아저씨는 서두르는 자기 부인한테 저쪽 부모도 있으니 천천히 하자고 하는 상태였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금란이가 밀고 들어온거죠
키워준 부모는 완전 나몰라라하는식으로요
일련의 사건만봐도 금란이가 원하는 건 친 혈육이 아니라 돈이라는거 누가봐도 알 수 있는거죠
그 상황에서 아무리 내 자식이래도 정 안 생길꺼 같아요
엄마야 뭐 물불 안 가리지만 장용 아저씨야말로 객관적으로 사태파악하고 수습중인거 같아요
그렇다고 장용 아저씨가 금란이 아예 나몰라라 하는건 아니잖아요
출판사 일에 격려도 해주고 다정하게 대하시던데요
전 정원이랑 장용아저씨처럼 천천히 변화하는게 맞지
금란이처럼 번개불에 콩볶듯이 그게 아닌거 같아요
28년 살 부대낀 정이 핏줄이라는거 하나로 그렇게 쉽게 갈라질 수 있나요
1. ..
'11.4.25 11:56 PM (125.178.xxx.243)두 아이를 모두 짠하게 바라봐주는 눈길이 참 좋아요.
2. ㅇ
'11.4.26 12:01 AM (121.130.xxx.130)금란이에게 냉정하다기보다는 중심을 잡는걸로 보이는데요. 정원이한테 출판사 주고싶은건
당연히 이해가던데.. 본인입으로 이렇게 출판사 일굴수있었던거 정원이 덕이라고 했잖아요.3. ㅇ
'11.4.26 12:02 AM (121.130.xxx.130)솔직히 출판사 당연히 금란이랑 오빠가 받아야한다는 분들은....삼성 삼대 세습을 비판할 자격이 없음. 본인도 회사사장이었음 똑같이 했을 분들임.
4. ..
'11.4.26 12:08 AM (220.88.xxx.67)정원이는 진짜 마음으로 아파하면서 짠해하고 금란이는 그냥 잘해주는 것 같은...
친척 애가 집에 들어와 사는데 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은거요.
정원이가 자기 친아빠 문제에 닥쳤을 땐 정원이 불쌍해 어쩔 줄 모르고 금란이가 친아빠 때문에 깡패들한테 당했을 때 사정 물어볼 때 뭐랄까 마음이 먼저 아프기보다 그냥 내가 도와 줄께 그런 느낌...
삼성은 이씨집안 것이 아니잖아요. 주식 보유 %도 얼마 안되요. 이리저리 법망 피해 주식 확보하는 식으로 불법 증여구요.
상속세 제대로 내고 물려주면 뭐라 하나요.5. 그럼
'11.4.26 12:34 AM (14.52.xxx.162)친부모 집 안가고 거기서 버티는 정원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돈때문에,,,
예전에 산부인과에서 자식 바뀐 사례를 취재했는데
한아이는 잘사는 집에 가서 말썽꾸러기가 되었고,한아이는 못사는 집에서 명문대를 갔더라구요,
근데 잘사는 집에서는 친자식 데려오려고 난리고,,못사는 집은 아이 안주려고 하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키운정 낳은정보다 잘난 자식이 우선인가 했네요6. free
'11.4.26 1:19 AM (175.194.xxx.167)금란이한테 차 사줬다고 뭐라 할때 좀 너무한다 싶던데요..
잘난 정원이가 자기 친자가 아닌게 용납이 안되는 부분도 있는듯
남자들은 원래 잘난 자식 내자식 못난자식 에미자식하지요
지금도 못난 아들 미워라 하니까요
금란이가 대단한 사람이었으면 아마 달랐을듯
그리고 정원이 꿈이 왜 꼭 이 출판사 물려받는건가요
다른 출판사 사장하면 안되나요?7. 좀,
'11.4.26 1:41 AM (110.92.xxx.222)자식이 나쁜짓하면 그럼 버리는지 --;;;
전 그 캐릭터 이해가안되요. 그래도 자식인데, 그럼 야단을 치든지 사람 만들 생각을 해야지..원.8. 아버지가
'11.4.26 2:10 AM (119.69.xxx.78)앞으로 정서적으로 정원이를 지켜주었으면 해요..
금란이는 아무리 살아온 세월이 억울해도 키운 엄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상태인지 알면서도 엄마가 박정수한테 무시를 넘어선 모욕을 당하고 있는데 보고만 있는지...9. 저도
'11.4.26 3:12 AM (175.253.xxx.95)정원아버지너무이해되요.오랜기간키운,그리고같이꿈꾸고일궈온 내딸이
피가안섞였다는이유만으로그애정까지없어진다는게말이안되죠.
마음아파하는딸보면서한없이안쓰럽고안타까울것같네요.10. 매정한게아님
'11.4.26 5:56 AM (175.201.xxx.61)차사줬다고 뭐라한다해서 그 아버지 캐릭터 탓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건 어느 부모라도 금란이 엄마처럼 하면 자식 교육 망치는 일이죠.
그 결과가 바로 그집 아들이잖아요.
안 봐도 금란이 친모가 아들이 원하는 걸 저런 식으로 어릴 때부터 쉽게 사줬기 때문에
결국 아들을 망친 거고 그걸 지켜본 아버지 입장에선 아들처럼 금란이까지 망치는
아내를 보니 못마땅할수밖에 없지요.
사주지 말라는 게 아니라 당장 차부터 사주는 게 문제란 거니까요.
뭐가 급하다고 아직 운전도 제대로 못하는 애한테 차부터 덥썩 사주니 말입니다.
그 결과 운전 초보가 3시간 반 걸쳐서 혼자 몰고 온 것 보세요.
진짜 엄청 위험한 일이고 하마터면 남한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인데 차사자마자
대충 한번 연수 받고 혼자 몰고 도로 운전........
누가 이랬다고 하면 누구 죽이려고 저러냐 미쳤단 욕 들어요.
금란이와 금란이 친모는 항상 뭔가 급해요. 어쩜 그리 닮았는지.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해 물불 안 가리고 서둘러 결판을 내려고 하죠.
고두심 찾아가서 그 입장은 전혀 고려 안 하고 자기가 두 딸 다 데리고 있겠다고 통보.
타인이 심적으로 적응할 시간 따윈 안중에도 없습니다. 오직 자기가 이렇게 해야겠다고
하면 그대로 밀어붙이죠.
주변 사람들에 대한 기다려주는 건 전혀 찾아볼 수가 없어요.
금란이 친부역시 생전 보도 못한 친딸이 등장했지만 그 딸에 대한 마음의 적응도
필요한 법인데 전혀 기다려주지 않고요.
그런다고 구박을 한 것도 아니고 아들 대하는 것과 별 차이도 없어요.
출판사 공부하고 싶다니까 열심히 해보라고 하죠. 다만 오너 딸이라고 해서
무조건 자격도 없는데 사장이라고 해서 자기 멋대로 할 수는 없으니 편집장에게
위임을 하는데, 이게 제대로 된 모습이잖아요.
친부라고 해서 자격도 없는 딸한테 출판사 일하게 하면 결국 직원들 전체에 피해주는 거니까요.
그리고 30년 가까이 키운 자식인데 오히려 쌩 돌아서면 그게 더
문제 아닌가요. 친딸인 애야 어차피 앞으로도 그 사실이 변하지 않을 거기 때문에
얼마든지 차곡차곡 앞으로 사랑을 주고 과거 힘든 걸 보상할 기회가 있지만,
지금 가장 충격받을 애는 친딸로 30년 알다가 그게 아닌 걸 안 정원이고 게다가
엄마는 돌변. 그런 걸 아버지 입장에서 한 자식의 상처를 신경 안 쓸 수가 없지요.11. ,,,
'11.4.26 8:24 AM (211.109.xxx.37)전 장용이 자식이 안타깝지만 옳은방향으로 가고 있지않을때 잡아주지않으면 평생 옳지않은 길로 갈까봐 그러는거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자식이 잘못했을때 부모님 돈을 훔친다거나 동생을 때린다거나 그럴때 굉장히 혼내잖아요 그런이치 아닐까요 자식을 감싸주기만 하고 받들기만 하면 사이코패스가 된다고 정신과의사가 그러더군요 전 바르게 행동하는것같아요 전 놀랐던데 사이코패스가 타고나기도 하지만 대부분보면 부모가 자식을 받들어서 키웠을때 생긴다더군요 그래서 자식교육이 중요하단걸 알았네요
12. ***
'11.4.26 10:13 AM (114.201.xxx.55)정원이 아버지는 본래 정원이를 끔찍하게 이뻐한것 같아요...
아들은 못났다고 시덥지 않게 생각했잖아요.
금란이한테도 정원이 만큼은 정이 없어보이고 금란이 하는 행동도 아들처럼 마뜩치 않아 보이구여.
객관적이긴 한데 냉정하고 아버지 다운 자상함이 없어요...
정원이가 이쁘고 잘난딸인건 알지만 금란이한테 그렇게 마땅치 않게 대하는 걸보니 서운하겠음..
정원이는 온갖 명품에 자동차 타고 나니던데 금란이한테 자동차는 왜 사줬냐니...
금란이 등지고 서서 정원이 문열고 기다리는 모습도 금란이가 그동안 경찰서에서 고생했을거란 생각은 까맣게 모르고 그저 정원이만 애처로워하는게 암튼 보통 부녀사이가 아니에요...
그래서 금란이가 서운한거죠....13. ^^;;
'11.4.26 10:30 AM (175.121.xxx.235)정원아빠가 원래 정원이를 예뻐했어요.
바르고 곧은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면에서 정원이는 드문 행운아지요.
단지 부유한 가정이 아니라 롤모델 역할을 하는 부모를 뒀으니까요.
현실에서도 자신감이 넘치고 도전적인 여자들 보면
특히 아빠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자랐더라구요.
다만 이 드라마에서 100% 완벽한 인물이 존재하지 않듯이
상원에게 대하는 거 보면 찬바람이 나요.
그냥 오냐오냐는 안한다 정도가 아니라...
밥먹다가 상원이가 실없는 농담 정도 하면 싸늘한 표정으로 쳐다보잖아요.
크게 혼내는것보다 표정으로 압박하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경험해본 사람만 알지요.^^;;;
부모 자식도 궁합이 있는거 같아요,14. 제 생각도
'11.4.26 10:41 AM (125.177.xxx.193)장용 아저씨가 옳아요~^^
극중에서 결혼을 잘못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