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청소라서 학교에 갔는데 제가 좀 일찍 도착했어요.
아이가 이해력이 부족해서 수학이 걱정이었는데 선생님께서 먼저 말씀하시네요.
요즘 애들 선행해서 다들 빠른편이고 대부분 수학문제 척척 잘 푸는데 저희 애만
유독 힘든가봐요..ㅠㅠ 집에서 학습지 선생님이랑 열심히 하는데 문제 푸는 이해력이
많이 딸리네요. 책도 나름 열심히 읽어서 다른 과목은 그런대로 평균은 되는거 같은데
수학에서 한숨이 나와요. 엄마가 집에서 수학익힘책 가지고 같이 공부 좀 해달라고
말씀하시는데 속이 조금은 상했어요. 체력도 생각도 워낙 늦된 아이고 약한 편이라서
학교만 잘 다니면 되겠지...했는데 막상 공부가 닥치니 맘이 안좋아요. 큰 애는 일곱살에
들어가도 공부쪽은 무리없이 오히려 잘했는데...애들마다 참 다르네요. 오늘부터 수학익힘책
들고 와서 가르쳐보려 하는데 평소에도 설명해줘도 이해를 잘 못하는 부분이 꽤 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가르칠까요? 큰 애는 대략 설명해줘도 잘해서
제가 잘 가르친다는 착각도 했었는데 경험있는 분들 부탁드려요..답변주신 분들 미리
감사드릴께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학공부 어쩌죠?
초등1엄마 조회수 : 575
작성일 : 2011-04-19 14:09:59
IP : 125.208.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19 2:12 PM (58.236.xxx.166)학습지 형태말고요
교구형태로 하는 놀이수학을 시켜주셔야할것 같아요
실물교구들로 된것들요
아이들이 그냥 말로 배우는 것과 눈으로 배우는것은 차이가 있어요
제가 교육 전문가는 아니지만요^^;;
1학년수학수준이 한자릿수 덧셈수준일텐데..
연산도 매일 페이지 정해서 혼자 시간정해서(스톱워치로) 풀게 하시구요
가르기 모으기 바둑알가지고 많이 시켜주세요^^2. 음
'11.4.19 2:23 PM (220.88.xxx.84)아직 연산도 안들어갔고
0부터 10안에서 수세기 하고 있는데 어려워한다면..
수학자체보다 읽기능력이라든가 전반적인 학습능력이라고해야하나... 그런게 문제아닐까요3. 실물
'11.4.19 2:23 PM (180.224.xxx.172)이해력이 부족하다면 숫자로 먼저 하지 마시구요.
구슬, 바둑돌, 계단 오르내리면서, 과자먹으면서 등등
일상에서 수를 많이 접하도록 해주세요.
수를 소리내서 읽히는거, 일, 이, 삼,... 하나 둘 셋....100까지
쓰기도 1부터 100까지 쓰기(10칸 공책 같은데다가)
이거 익숙해지면 띄어세기(1, 3, 5,... 혹은 2, 4, 6...1,5,10...등등 여러 방법으로),
1학년 초에 하기 좋은 방법들이예요. 매일 꾸준히 하는거 잊지마시구요.
힘내세요. 학교생활 길게 할거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