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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를 가졌나봐요;;;

설마설마했는데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11-04-19 13:57:54
올해 나이 38에 초3,7살 두 딸의 엄마랍니다...
원래 생리날짜가 규칙적이진 않아서 좀 늦는 거려니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
어제 아침에 알았네요..

테스트하기 바로전에도
설마 아니겠지...했었네요..

병원은 금욜쯤 가려고 하는데..
아직 위의 두 아이들은 모르구요..

요즘 주위의 아기들을 엄청 이뻐라했었거든요..
딱히 계획한 것도 아니구..
저번달,저저번달도 날짜가 제 예상과는 다르기에 혹시..?했었는데
아니길래 안심했었나봐요..

그냥  얼떨떨하네요...
걱정도 되구..또 다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

남편은  그래도 좋아라하긴 하는데..
둘 다  요즘엔 어느정도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또 육아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맘이 좀 그렇네요..

뭣보다 산후조리할 걱정에..(위의 두 아이들 때 산후조리가 더 힘들더라구요)
또 두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걱정이네요..
시어머니 오실 형편 안 되구..
친정엄마도  오래 있을 형편이 안 되서리...

남편은 천천히 생각해보자 하는데....
좋기도 하면서도  걱정이 잔뜩이네요..
IP : 112.148.xxx.2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11.4.19 2:00 PM (220.80.xxx.28)

    축하드려요~~ 아이들이 크니까.. 산후도우미 쓰시고 남편분이 좀 도와주심 될거 같은데요..^^

  • 2. 임신
    '11.4.19 2:00 PM (119.71.xxx.115)

    임신이라면 축하해드려야죠,,
    근데 하두 시국이 이렇다보니 좀 불안함도 없지않아 있네요
    몸관리 잘하구요,,좋은것만 생각하세요

  • 3. ...
    '11.4.19 2:03 PM (220.117.xxx.54)

    세째가 그렇게 이쁘고 복덩이라고 다들 완전 강추하시던데요 ㅎㅎ
    복이 들어서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두 딸 아이가 많이 애정 갖고 도와줄 수 있도록 조심스레 전달하시면
    그 나이 즈음 아이들.. 많이 도움될 것 같아요. 애들 보기에도 작은 동생이
    얼마나 이쁘겠어요 ㅎㅎ 인형놀이하는 기분일 듯

  • 4. 맨 땅에
    '11.4.19 2:04 PM (180.230.xxx.93)

    헤딩도 하는데
    든든한 지원군 남편도 계시고 두 따님도 그 나이면 엄마 수발 충분히 들어 줍니다.
    정 힘들면 산후 도우미 도움받으면 될 테구요.
    낳기로 결정하신 자체가 축복입니다.

  • 5. 꽃과 돌
    '11.4.19 2:04 PM (116.125.xxx.197)

    축하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무 걱정마세요 복덩이가 다 해결해 줄거에요 이거 어쩌지? 하고 고민했던 일들 지나고 보면 언제 해결됐는지 모르게 다 해결되잖아요?

    그저 몸 건강히 맛있는 음식 충분히 드시고 마음 편하게 계시다가 이쁜 아기 숨풍 낳으세요

  • 6. plumtea
    '11.4.19 2:10 PM (122.32.xxx.11)

    축하드려요. 전 셋째 가졌을 때 좀 우울해서 여기 82에다 하소연하고 했었어요. 그랬는데 셋째가 5살입니다. 안 낳으면 후회할 뻔한 자식이에요.
    조리는 셋째라서 집에서 아주머니 불러서 했어요. 조리원은 위 아이들때문에 안 되실거에요. 첫애 조리할 때랑 둘째 조리할 때랑은 달라서 어쩔 수 없이 몸 움직이고 애들 챙겨야 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 7. ..
    '11.4.19 2:11 PM (121.190.xxx.113)

    아롱이-다롱이라고~ 이번엔 꼭~!!! 아들 나으세요~~^^

  • 8. 댓글들
    '11.4.19 2:15 PM (112.148.xxx.25)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읽으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맛난 거 먹구 좋은 생각 해야겠어요^^

  • 9. ^^
    '11.4.19 2:22 PM (114.207.xxx.133)

    저랑 나이도 큰 아이들 나이도 똑 같아서 재밌네요.
    저는 곧 출산인데 아기 키우던 일이 오래전 옛날일 같이 느껴져서 참 생소해요 ㅋㅋㅋ
    우리 힘내서 셋째도 이쁘게 키워보자구요~!!

  • 10. 고구마
    '11.4.19 2:28 PM (218.152.xxx.206)

    와~~ 축하 드려요. 저도 요즘 그렇게 갓난 아이들이 예뻐 보여서 조심하고 있어요.
    꼭 이뻐하고 질투하면 잘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엄청 복덩이가 올꺼에요. 초등학생들도 내자식이라고 저리 이쁘고 귀여운데 태어날 아이는 얼마나 이쁘겠어요~~~ 아웅~ 너무 이쁠것 같아요.

  • 11. ㅎㅎㅎ
    '11.4.19 2:30 PM (203.112.xxx.1)

    축하드려요~ 저도 이제 곧 셋째 가질 예정이라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저는 쌍둥이 딸들이 이제 3살이라 내년에 낳을 요량으로 6,7월 정도에 임신하려고 하거든요.
    저는 또 딸이어도 별 상관없는데 시부모님 생각하면 아들이라면 좋겠다는..-.-
    암튼, 태교 잘 하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

  • 12. 축하합니다.
    '11.4.19 2:30 PM (202.169.xxx.145)

    왠지 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주 복덩이 셋째일 것 같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셔서 행복한 임신 출산 육아 되시길...

  • 13. 추카~
    '11.4.19 2:32 PM (1.225.xxx.131)

    저39에 초2, 7살 두딸있는데 늦둥이 낳았어요. 임신중엔 이젠 끝났나싶은 육아에 또 다시 한다 생각하니 까마득했는데... 넘 이뻐요. 세째.
    세째는 아빠가 재우고 먹여서 키우기 쉬웠구요, 벌써 자라서 올해 초등 일학년!!
    아들이라 아빠랑 축구하니 좋아요~ 아들인지(8개월에 알았음) 몰랐을때는 셋째딸이 제일 예쁘다는 남편말에..ㅎㅎ
    축하드려요. 정말 이쁜아기 낳으실거예요. 얼마나 이쁜지... 지금도 뽀뽀 백번씩 합니다.
    딸들이 동생 낳은 날 병원에 와선 감동먹었대요.~

  • 14. 부럽
    '11.4.19 2:35 PM (58.87.xxx.207)

    3째라니 부럽습니다.
    근데 든든한 딸이 둘이나 있자나요...
    물론 철없는 큰아들이 문제지만...

    육아의 소용돌이란 말에 ..울컥 공감....ㅡ.ㅡa

  • 15. 그게
    '11.4.19 2:38 PM (14.63.xxx.199)

    세째는 앞의 아이들보다 훨씬 여유롭게 키우시더라구요.
    산후조리도 그냥 여유가 묻어나던걸요.
    너무 걱정 마세요.
    진짜 복덩이인것 같네요.
    축하드려요.^^

  • 16. 와~우
    '11.4.19 2:44 PM (222.109.xxx.231)

    축하드립니다^^* 대리만족...
    제가 40만 안넘었어도 어찌해보겠는데...ㅎㅎ
    늦둥이 키워본맘들이 다들 이뿌다구 난리도 아니더군요.
    순산하시고 이뿌게 키우시길 바래요^^*

  • 17. ㅊㅋㅊㅋ
    '11.4.19 2:54 PM (211.38.xxx.75)

    축하합니다~
    세째는 정말 이뻐죽겠다 하시는 분 여럿 봤어요.
    건강한 아가 순산하시길 빕니다:)

  • 18. 행복
    '11.4.19 4:22 PM (115.41.xxx.10)

    원글님 가정에 행복이 굴러들어온 것 같네요.
    태교 잘 하시고 아이 예쁘게 키우세요~ ^^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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