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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안 보내려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1-04-19 07:34:47
유치원 안 보내려고 맘 먹었는데..
아침 창문을 여니 쾌청하니 너무 좋네요.
갈등 생깁니다. 소풍도 아니고 유치원만 다녀오는 건데 방사능 괜찮을지.
유치원 환풍기가 도는것인지는 확인할 방법 없고.
어제도 유치원 몇명 안 왔니 물으니 아픈친구 한명 안 왔다고 하고.
나 혼자 유난인지
날씨라도 흐리면 맘이 결정이 편할텐데...어찌할까. 고민하네요
IP : 175.196.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4.19 7:38 AM (125.187.xxx.175)

    노르웨이 시뮬에 지상풍은 그나마 깨끗한 편이기에 보냅니다.
    저는 내일 현장학습 가서 잔디밭에서 놀게 될 큰아이가 더 걱정...

  • 2. 날씨가 너무 좋아
    '11.4.19 7:40 AM (175.196.xxx.89)

    그래요. -- 님 글 보니 편한 맘으로 보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기우네요.
    감사합니다.

  • 3. 저흰 오늘
    '11.4.19 7:48 AM (116.32.xxx.6)

    5살 유치원 소풍이라 안 보내요 ㅠㅠ
    아이 아빠랑 서로 집에서 회사에서 시뮬레이션 지켜봤는데..
    저도 어제 지상풍은 한반도 까지는 영향이 별로 없는거 같아서 고대하던 첫 소풍인데 보낼까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 아빠가 surface concentration이 해수면으로부터 100m까지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사는 지역은 지대가 낮은편이지만, 아닌 곳도 많을거라고..
    아직 어리니까 조심하는게 나을거 같다고 해서 그냥 안 보내려구요.
    아이랑 오늘 하루 같이 꼬마김밥 만들고, 물감찍기 놀이하면서 놀기로 했어요.
    내일, 모레 유치원가면 소풍다녀온 이야기 신나게 할텐데...그땐 속상해 하겠지요...속상해도 어쩔수 없지 싶어요 ㅠㅠ

  • 4. 보라색울렁증
    '11.4.19 8:06 AM (121.124.xxx.98)

    정확히는 m.a.s.l이라는게 meaters above the sea level 를 말하는거래요.
    울애 유치원은 담주 비오는날 소풍가요.
    오늘은 그냥 마스크 잘해서 보내려구요. 빗물밟지 못하게하고..

  • 5. 큰애는
    '11.4.19 8:08 AM (220.81.xxx.67)

    유치원에 보내면서 체육있으니까 신신당부 했습니다.. 마스크 꼭 끼라고.. 말을 들을지 의문이지만..
    둘째는 언니가 가니까 자기도 어린이집 가야 겠답니다.. 공원에 나들이 가는 날이라 그냥 안보낼려구요 점심이랑 간단한 갖식 싸갖고 오라는데 그럼 3시간이상 있을거고 게다가 고열이 어제 새벽까지 나던애라 그냥 데리고 있을려구요

  • 6. .
    '11.4.19 8:32 AM (116.120.xxx.237)

    제가 전업이고 애가 유치원생이라면 그냥 불안한날은 몽땅 안 보내겠어요
    학교도 아닌데 뭐 어때요 ㅜㅜ

  • 7. 저도
    '11.4.19 8:55 AM (119.67.xxx.204)

    유치원생이라면...불안한 날 무조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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