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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슴 때문에 고민해 보신 분..

엄마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11-04-19 05:49:28
중고등학교 다닐 때 가슴이 자라는 문제로 고민하셨던 분들, 혹은 고민하는 딸을 지켜보셨던 분들..
중학교 2학년 가슴이 제법 나왔습니다. 큰 편은 아니구요.
초등학교 때 처음 몽우리가 생길 때부터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늘 웅크리고 다니구요.
가리는 게 문제가 아니구.. 없었으면 좋겠답니다. 죽고싶을만큼 싫다네요
그럴 정도로 싫으셨나요?
IP : 180.70.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9 6:51 AM (216.40.xxx.22)

    요즘은 초등학생 여아들도 가슴 나오는 아이들 태반이라 익숙할 법도 한데요..
    중2면 나올때도 된거죠. 저는 오히려 가슴 큰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작으면 여자애들끼리 절벽이네 계란후라이네 하고 놀리기도 하고..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 안했었는데요.

    그렇게 싫다면 사춘기라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겠고.. 누가 놀렸다던지. 아니면 다른 말못할 트라우마가 있다던지 등등.. 따님이랑 대화를 더 해보세요.

  • 2. 가슴에서
    '11.4.19 7:20 AM (203.90.xxx.176)

    약간 큰편인데 이거에 자유스러워진건 대학교 이후였던것 같아요
    그전엔 내몸이 아름답다던가 그런생각보담은 귀찮고 부끄럽고 그랬거든요 자세마저 움추리고 다녀버릇해서 구부정해요ㅠㅠ

  • 3. .....
    '11.4.19 8:10 AM (119.69.xxx.55)

    저도 중학교때 가슴이 큰 편이라서 굉장히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움추리고 다니고 했었어요
    한참 사춘기때라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겉으로 표가 많이 나거나 놀림받을정도도 아니었는데
    그런데 저희 딸은 고등학생인데 몸이 말라서인지 가슴이 없는것 같아요
    저한테는 말 안하지만 친구와 쪽지로 대화한 글을 우연히 봤는데
    서로 가슴이 작아서 고민하는듯하더군요

  • 4. 우리 딸..
    '11.4.19 8:54 AM (124.111.xxx.42)

    중 고등학생인데 가슴이 작다고 고민중인데요.
    요즘 애들은 큰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네요.
    우리 애들은 맨날 뽕브라를 차겠다고 난리여서 싸우는 중인데요.
    친구들도 대부분은 가슴 큰 걸 장점으로 생각한다고 하던데요.

  • 5. 안되요
    '11.4.19 9:01 AM (61.79.xxx.71)

    그러면 안되요!
    어머니가 가슴이 큰 게 좋다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셔서 마음에 변화가 오게 해 주세요!
    저도 예전엔 꼭 따님처럼 그런 마음이었는데..생각대로 된다고 가슴이 덜 컸어요.
    가슴 드러나는게 싫어 웅크리고 걷고 그랬죠.
    그러나 요즘은 세상이 달라져서 아이들 스스로 가슴을드러내고 큰 가슴을 좋아하는데 ..
    나중에 후회한다고 몸 활짝 펴고 당당히 가슴 키우도록 자신감 갖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6. 저요
    '11.4.19 9:36 AM (220.70.xxx.199)

    저두 그랬어요
    그래서 자세마저 이상해요
    허리가 굽어버린거죠
    가슴이 커서 한여름에 압박붕대로 칭칭감고 다녀보기도 했어요
    지금 그 자세 고치느라 너무 힘들어요
    뒤에서 보면 꼭 고릴라가 걷는거 같다고 다들 그랬어요
    어깨굽어 허리굽어..남들은 서 있으면 허리가 c 자처럼 들어가는게 정상인데 저는 뼈가 완전 굳어서 딴에는 허리 편다고 편게 허리가 걍 1자 처럼 생겼어요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무지하게 아파요 밤새 구부리고 자는지 암튼 맨바닥에선 죽어도 못자고 침대에서도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무너지는듯해요
    허리굽어 어깨굽다보니 머리도 앞으로 쏟아져서 고개도 숙이고 다니니 목뒤가 엄청 아퍼요 어깨도 무너지는듯해요
    웅크리고 다니면 이리 부작용이 생긴다고 전해주세요
    그때 가슴큰거 아무것도 아니라고...정히 싫으면 나중에 커서 수술시켜주겠다고 하세요
    가슴큰거때문에 웅크리고 다녀서 머리, 어깨 , 허리까지 다 수술하는거보다 가슴만 수술하는게 훨씬 간단하다고 얘기해주세요
    요즘 요가 배우러 다니는데 강사님이 그러네요
    요즘 할머니들도 이렇지는 않다고..저보고 시체보다 못하다고 하네요(쩝..)

  • 7. 저요~
    '11.4.19 10:31 AM (122.35.xxx.125)

    저도 참 싫었어요...
    그때 떠올려보자면,
    몽우리 생겨서 아픈것도 싫었고, 스치면 아픈것도 싫고,
    전 미리 키가 큰편이라 다른애들보다 2차성징 빨리 나타난 편이라
    제가 보기에 제모습이 친구들이랑 다른 편이라 더 그랬던것 같구요..
    엄마도 맨날 가슴이 나온게 좋은거다 가슴을 쭉펴라 그랬는데 그말도 너무 싫었고,
    종종 아빠도 아는체해서(가슴큰게 좋은거라고;;;;;;) 진짜진짜 싫었어요;;;;;;;
    (초5-중학교때까지의 상황;;;)

    아이의 성격과 성향을 파악해서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지 궁리해보세요..
    예전 저를 떠올려보면, (가슴이 나온 내몸도 싫고 가슴에 관한 그어떤언급도 싫었다는;;)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는 운동으로 슬금슬금 유도하는게 어떨까 생각듭니다...
    기왕이면 20대 이쁜언니가 말해주면 더 좋을것 같은..ㅋㅋㅋ...
    실은 고1때 교생실습온 무용샘이 저의 인식변화에 도움이 되었던거 같어요...
    (슈퍼모델 본선진출자였는데..크하~ *_* 순위권엔 못든 울쌤 ㅠㅠ)
    무용이나 요가...할시간이나..아이가 관심은 없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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