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스포있음) 굿와이프 팬들, 이번 거 에피 20 보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606
작성일 : 2011-04-15 23:39:41
제목을 봤음에도 호기심에 생각없이 클릭하셨으나 사실은 스포를 밟기 싫은 분들은
지금 이 게시물을 닫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워낙에 대형 스포라..
저 이중 경고 드렸습니당.. ^^;;
.
.
.
.
.
.
.
.
시즌 2의 에피 20을 지금 봤는데요,
우고 차베스 소송 부분은 저는 이번 건 크게 재미는 없다고 느꼈는데
칼린다와 피터가 한 번 잤다는 걸 칼린다의 입이 아니라 와일리 수사관을 통해 알리샤가 알게 되네요.
알리샤의 매력은 정말 끝이 없는 듯합니다. 저 이 캐릭터 너무 좋아요.

언제나 굳세고 강하게 참아왔던 알리샤가 피터의 당선 순간에 하필,, 이 소식을 듣고
감정적으로 한 번 무너진 거 같아요.
일그러진 표정에 (왜 눈물 터지려는 데 애써 참으면 사람 얼굴 일그러지잖아요 어쩔 수없이)
홀로 눈물을 흘리며 복도를 걸어가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흥미진진해요.

그런데, 칼린다와 피터가 잤다는 설정 자체가 살짝 무리수 같지 않으세요? 너무 쎄요..  
물론 제작진이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달리기도 했지만요,
아직까지는 아 좀 과하다...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 게 사실인데요.

피터야 두말할 것도 없고 (여러모로 알리샤는 대단한 여인) - 피터 저 정도면 정말 걸레 아니에요? 남자 대걸레 -_-
칼린다가 얄밉기도 하지만, 만약에 제가 칼린다였더라도 선뜻 알리샤한테 얘기는 못했을 거 같아요.
배우자의 바람이란, 피해자인 당사자가 모르면 상처받지 않는 사실이니까.. 저도 참 비겁하죠.. 근데 말 못했을 거 같아요..

물론 칼린다도 이제 얘기를 하려 했지만 알리샤가 먼저 알아버렸네요.

굿와이프 재밌게 보시는 분들 계시죠? ^^
IP : 14.52.xxx.1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15 11:42 PM (124.111.xxx.230)

    못봤는데 글 읽어버렸네요.
    이번주거 못봤지만 저번주에 그 ...깐죽거리고 못된 변호사가 스카웃 하려고 하잖아요.
    엘리베이터 장면 너무 좋았어요. " 당신 남편때문에 당신 스카웃 하려는거 아니다 " 이 장면 있었잖아요. 그 장면 너무 좋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
    '11.4.15 11:43 PM (121.134.xxx.28)

    굿와이프 보시는 분이 계셨군요 !!
    저도 계속 달리고는 있는데 이번 시즌 통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저두 놀랐어요 넘 과해요~~~ 큰 떡밥이 하나 터졌네요 이 땜에 이제 좀 집중될듯 ㅎㅎ

  • 3. .
    '11.4.15 11:44 PM (14.52.xxx.167)

    원글인데요, 이궁... 어째요... 저도 분명 ㅠ님 같은 분들 계실거라 생각해서 나름 신경썼는데 ^^;;;
    스포 밟은 김에 얼릉 봐버리세요 ㅎㅎㅎㅎㅎㅎ

    저도 엘리베이터 장면에서 속이 다 후련했지 뭡니까.
    알리샤가 변호사로서 승승장구 잘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녀는 그런 대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구요.

  • 4. ....
    '11.4.15 11:48 PM (218.48.xxx.210)

    근데,,,우고 차베스를 너무 바보 독재자로 만들어버렸네요. 미국이 최고 잘났다는 드라마 밑에 깔린 의식 만큼은 걷어 치워버렸으면 좋겠어요. 리들리 스콧 형제 그럭저럭 괜찮다 싶었는데 역시 너무나 미국적이고,,,,아닌 것 같으면서도 보수 우파의 논리가 녹아 있어요. 알리샤는 자기 나름의 원칙 때문에 마음과 정서와 맞지 않는 결혼 생활을 해나가는 역할인데 언제 껍질을 깰지 모르겠네요.

  • 5. .
    '11.4.15 11:50 PM (14.52.xxx.167)

    하하하 그렇네요 듣고보니.. 바보 독재자... 미국 최고 잘났음.. 그렇네요 정말..

  • 6. .
    '11.4.16 9:36 AM (124.54.xxx.185)

    전 피터랑 칼린다 사이에 뭔가 있는 듯 했는데 별 사건없이 지나가기에 잘못 생각했나보다 했어요. 왜 시즌 초반에 피터가 감옥에 있을때 칼린다가 찾아가고 그랬잖아요. 물론 사건때문에 찾아갔긴 했는데 왠지 분위기가 둘 사이에 과거, 그러니까 꼭 둘이 연애하고 이런 사이는 아니지만 뭔가 둘만의 비밀이 있는 것 처럼 느껴졌었거든요. 한동안 잊고 있다 둘이 원나잇스탠드 이야기 나오니 예전에 그 장면이 떠오르던데요.

    전 요새 일라이 보는 재미가 쏠쏠 하던데요. 너무 귀엽지 않아요? 천하의 재수없는 인간 같다가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슬금슬금 올라오는 인간미가 맘에 들어요. 원칙도 있고 소신도 있는 사람같아서... 참모라면 그정도는 되야 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148 제가 잘못한건가요? 52 zzz 2011/01/23 8,740
613147 음악전공자님! 위대한 탄생에 나온 이은미씨가 일급수라 칭한 여학생의 노래 실력이 어떤가요?.. 4 막귀 2011/01/23 2,428
613146 [퍼옴] 결혼을 원하는 30대 초를 넘긴 그대에게. 26 상황파악과 .. 2011/01/23 3,130
613145 학군좋은아주좁은곳? 고치면 살만할까요? 4 이사고민 2011/01/23 909
613144 재수했던 아이들중..학사에 있었던 아이 있나요? 2 고민중 2011/01/23 531
613143 베스트글보며 대기업이든 조직 직장생활 절대 쉽지 않죠?... 1 .... 2011/01/23 457
613142 상대가 이혼해 주지 않을때 이혼소송하면 이혼할 수 있나요? 28 궁금 2011/01/23 2,620
613141 심성자체가 꼬인 사람 방법 없을까요? 5 스카 2011/01/23 1,388
613140 막걸리, 맛있는 상표가 무엇인가요? 24 요건또 2011/01/23 1,430
613139 간단메뉴좀 봐주세요~~ㅜㅜ 어린손님들 7 메뉴 2011/01/23 550
613138 유모차를 고를라고 하는데요... 18 임산부 3개.. 2011/01/23 1,109
613137 택배받은거 도난당한것 같아요. 7 택배 도난 2011/01/23 1,953
613136 대순진리회가 도를 아십니까?하는 사람들인가요? 7 그것이 알고.. 2011/01/23 1,351
613135 양재동-하이브랜드에 대해 여쭈어요. 3 .. 2011/01/23 716
613134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대해 여쭐께요... 2 연말정산 2011/01/23 472
613133 여줘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자꾸 제 배위에서 자요 7 고양이 2011/01/23 1,879
613132 무쇠솥 사려고 하는데 결정을 못하겠어요..^^;; 5 누룽지먹고파.. 2011/01/23 865
613131 레이저 수술해서 넓힐수 있나요? 3 이마선 2011/01/23 448
613130 82에 비밀번호 바꿀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1 숑숑이 2011/01/23 188
613129 원작보다 좋았던 영화 있으세요? 6 스카 2011/01/23 894
613128 쓰는 말인가요? 6 감히란 말은.. 2011/01/23 442
613127 치실 사용하세요? 10 ㅇㅇ 2011/01/23 1,860
613126 남편이랑 싸우고 메일쓰는데... 2 ... 2011/01/23 727
613125 의사샘님 계시나요? 요단백 양성 +1 무슨뜻인가요? 2 궁금이 2011/01/23 1,371
613124 쥬니어 카시트 다 쓰세요? 9 ㅇㅇ 2011/01/23 736
613123 정말 알바짓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3 드디어 2011/01/23 482
613122 구제역 감염 소와 돼지를 파묻기 전에 연락해보세요. 2 구제역 2011/01/23 664
613121 완전 바보된 기분, 연말정산의 비애 16 깍뚜기 2011/01/23 5,686
613120 교통사고가 난 후 플래카드를 도로변에 걸어놓으신 경험이 있으신 분,계신가요?(도움절실합니다.. 1 교통사고후 2011/01/23 360
613119 조상이 날 도왔구나~ 하는 생각 언제 해 보셨나요? 7 ㅇㅇ 2011/01/23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