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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너무많이 내주시는 선생님ㅠㅠ 어떻해요..
각각의 양만 보자면 그닥 많은 분량이 아니지만...지금까지 매일 숙제가 7~8가지 정도 되요..
그것들을 모두 점수화하여 학기말에 시상을 하신데요..
선생님 성향도 굉장히 꼼꼼하시고 깐깐하신 스탈이라 숙제를 선생님 맘에 들게해서
낼때까지 되돌려보내시기도 하구요..
거기에 아이들이 해 오기를 바라는 기대치도 높으셔서 제시해주시는 각각의 숙제가이드라인
을 보고있으면 가슴이 탁 막혀오기도 합니다...
저희애는 방과후 태권도 하나만 하고 집에 오는데요..
요즘에 숙제들을 해 가느라고 입학해서 매일매일하던 우리말독서, 영어독서(매일 2시간)
도 제대로 못하구요..해당과목 복습문제풀기, 연산풀기, 수학심화는 풀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학교하고 돌아오면 숙제체크하고 끝난거 확인하고 가이드라인에 맡게 했는지 확인하고
아이가 점수따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나름 딴짓안하고 속도붙여서 한다고 하는데도
가짓수가 많아지니 이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해 가기가 바빠서 오히려 내실있게 자기만의 공부패턴을 알아가는 시기에 그걸 못하고
방해하는 느낌이 들어서 영 맘에 안 드네요...
1년을 가야할 선생님이시니 어쩔 수 없지만...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은데...
너무 답답하네요......ㅠㅠ
1. 혹시..
'11.4.4 5:13 PM (58.231.xxx.107)3학년5반? 왠지 우리반 인것같아서요 ㅋㅋ
맞다면 누구실까? ^^2. 독수리오남매
'11.4.4 5:15 PM (58.232.xxx.77)저희 아이도 올해 초등3학년이에요..남자구요..
작년에 저희 선생님 생각나네요..
저희 선생님도 남자쌤이셨구..항상 숙제가 많았죠..
일기를 매일 쓰는건 기본이었구요..
아이가 1년동안 힘들어하긴 했지만 점점 익숙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중,고생 모두 키워보니..(저희집 아이들이 다섯이거든요)
저학년땐 힘들어해도 고학년으로 가는 초석이 되더라구요..
아이를 잘 달래 주면서 엄마가 옆에서 지켜봐주세요..
힘내세요~~ 화이팅!!3. 댓글이
'11.4.4 5:18 PM (202.30.xxx.226)긍정적이네요. ^^
저는 남아서 청소하기로 떼우라고 할 판입니다. ㅠ.ㅠ4. 죄송
'11.4.4 5:21 PM (218.50.xxx.225)어떻해요 x 어떡해요 o 하신데요 x 하신대요 o
학부모이시니 맞춤법에도 신경쓰셔야죠...5. .......
'11.4.4 5:22 PM (121.132.xxx.170)원글이구요....저희는 3학년2반이에요ㅋㅋㅋ 여기저기 비슷한 선생님들 많이 계시나봐요..근데..오늘도 알림장 확인하고 짜증이 확 밀려오더라구요..혼나지않을정도로만 하려고 또 점수제대로 못 받더라도 타격이 그닥 크지 않는 것들 몇가지는 아예 안해가려했더니...딱 그걸 집어서 지난주에 목표달성 못한 사람들은 이번주까지 달성하라고 하시더라구요...ㅠ에궁 머리아파요..
6. .
'11.4.4 5:25 PM (163.152.xxx.19)그래도 초등학교 3학년이면.. 그런선생님 한번 만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뭐 고등학생인데 그렇게 학교 숙제를 많이 내준다 하면 당연히 문제겠지만..7. 독수리오남매
'11.4.4 5:25 PM (58.232.xxx.77)작년 저희 아이 선생님의 경우..
밥 퍼주러 갔다가 얼핏 봤는데
선생님께서 교육일지처럼 보이는 곳에..(거기에 아이들 이름이 쫙 나와있더라구요..)
숙제 종류를 하나하나 다 체크하셔서..
확인하시면서 동그라미 하시고
그 중에서 숙제 빠진 친구, 아예 않해온 친구들 모두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숙제를 않해온 이유도 물어보시고 이유가 타당치 않으면 꾸중하시더라구요..
아이들 앞에서 쌤께 혼나고 꾸중 들으면 아이 스스로가 위축될꺼같아요.
쌤께 상담 가시면..슬쩍 건의를 해보세요..숙제를 좀 줄여주실 수 없는지에 해대서요.. ^^8. ..
'11.4.4 7:05 PM (110.14.xxx.164)숙제 검사도 쉬운거 아닌데요
요즘은 애들 학원때문에 힘들다고거의 숙제 없어요
일기 독서록 수학익힘책 조사하기 이런정도지요
건의 해봐야 미운털만 박힐거 같고요9. 지나고 보니
'11.4.5 1:04 AM (114.203.xxx.197)아이를 괴롭히고 어처구니 없는 상식밖의 선생님이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시더라도 아이에겐 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희 큰 애 3학년 선생님이 참 엄하시고, 숙제도 많았습니다.
애가 숙제하느라 징징대고 많이 힘들어 해서
참 맘이 많이 아팠지요.
그런데 지금 고학년이 되고 보니
그때 그 선생님께서 중점적으로 해 주셨던 내용들이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그때 그 선생님께서 글쓰기를 거의 강요하다시피 하셨는데,
덕분에 저희 아이가 글쓰는데 두려움이 없어요.
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