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지진돕기 모금운동으로 말이 많은데 학교에서 모금강요한다는 말도 있어서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그런말이 없어 고민할 필요도 없어 잘 됐다 싶었습니다.
모금으로 모아진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투명하게 관리되는 것도 아니라서
지난 천안함 모금이나 기타 다른 모금처럼 검은 로비자금으로 흘러들어가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구요.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 아이학교에서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라는
이름으로 편지쓰는 용지와 함께 모금을 유도하는 저금통을 가지고 왔더군요.
예전 저는 굿네이버스로 기부를 해오다가 굿네이버스도 뉴라이트와 연관된 단체라는 걸 알고
고민하다 기부중지 시켰던 적이 있어요.
참, 어떻게 해서든 징글징글하게 연계가 되는지 피하기도 어렵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이입장도 그렇고 설명하는 부모입장도 그렇고 기부라는 걸 이용해서
이용당할것만 같은 이상황...100% 기부한 모금이 지구촌 어린이 돕기에 쓰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예전에도 어렵게 기부중지 시켰었는데 이렇게 난감하게 기부유도 공문이 내려올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순수한 뜻이라면, 정말 순수한 의도라면 저야 당연히 아이와 아이아빠와 함께 동참하겠지만요.
정말 세상이 이래저래 하루라도 마음편히 돌아가질 않는 요즘 상황이 스트레스인 요즘이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
뉴라이트 조회수 : 251
작성일 : 2011-04-04 10:14:39
IP : 58.143.xxx.1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11.4.4 10:46 AM (14.32.xxx.164)전에 십원짜리로 채워 보냈어요. 그래서 요즘 십원짜리가 미니로 바뀌었을까? ㅋ
이런거는 교육청에서 못하도록 부모들이 얘기를 해줘야할려나...매년 받을때마다
순수한 기분좋은 기부가 되질 못하는것 같습니다. 조세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